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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와 민 시리즈 8 - 할머니를 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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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는 산타 아니고 선물을 고민하는 저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를 들려 줄 것 같아 펼쳐 본 그림책! 포카와 민 시리즈의 8번째 이야기 <할머니를 위한 선물>   민은 자신이 찾은 할머니 선물을 포카에게 자랑합니다. 할머니가 기뻐하실 만한 선물을 찾은 게 민은 기쁠 따름이죠. 누군가를 생각하는 커다란 마음을 자그마한 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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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는 산타 아니고 선물을 고민하는 저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를 들려 줄 것 같아 펼쳐 본 그림책!

포카와 민 시리즈의 8번째 이야기 <할머니를 위한 선물>


 

민은 자신이 찾은 할머니 선물을 포카에게 자랑합니다.

할머니가 기뻐하실 만한 선물을 찾은 게 민은 기쁠 따름이죠.

누군가를 생각하는 커다란 마음을 자그마한 민에게서 배웁니다.

뭔가를 보고서 그 사람이 좋아할 거라는 걸 단박에 알아차리는 건

바로 사랑하기 때문이겠죠.

아직도 아이들 선물로 고민 중인 저는 내공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ㅠ,.ㅠ


 

선물을 받고 좋아하실 할머니 생각에 잠이 안 오는 민.

그런 민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는 포카를 보며 또 반성을 하게 되네요.

매일 밤 아이들 재우느라 소리 지르기 바쁜 저랑 너무 비교돼서 말입니다. ^^;;


 

한밤중 신기하게도 조개라 생각했던 선물이 민에게 말을 거는 게 아니겠어요!

선물의 정체는 바로 바로 소라게 베르카르트.

한편 소라게의 친구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친구 베르카르트가 감쪽같이 사라졌으니 말이에요.


 

친구들은 베르카르트를 찾아 민의 집까지 오게 되는데요.

민과 베르카르트 그리고 친구들은 서로 오해를 풀게 됩니다.

민에게는 새로운 친구들이 생겼지만 할머니께 드릴 선물은 이제 없네요.

자, 과연 민은 할머니를 위한 선물을 드릴 수 있을까요?

 

<할머니를 위한 선물>인데 정말 할머니를 위한 선물이 사라져 버렸을까요?

우리를 이대로 실망시킬 키티 크라우더 작가님이 아니지요.

혼자 있을 할머니를 위한 이 세상 최고의 반전 선물이 나올 예정이니

모두들 단단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포카와 민 그리고 소라게 베르카르트와 소라게 친구들의 행동 하나 하나에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음을 보며 저도 함께 마음이 따듯해졌네요.

'지금껏 받은 선물 중 가장 멋진 선물'이라는 할머니의 후기가 보장하는 민의 선물은

저도 받고 싶고, 저희 아이들에게도 주고 싶은 그리고 누군가에게 받게 되기를 바라는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할머니를 위한 선물>은 어쩌면 '나'를 위한 선물, '너'를 위한 선물, '우리'를 위한 선물인가 봐요.

자, 어서 선물 한번 열어 보시고 마음 속에 감동의 폭죽도 함께 터뜨려 보세요. ^^

 

YES마니아 : 플래티넘 i****g 2021.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할머니를 위한 선물 / 키티 크라우더 / 나선희 역 / 책빛 / 포카와 민 8 / 그림책
"할머니를 위한 선물 / 키티 크라우더 / 나선희 역 / 책빛 / 포카와 민 8 / 그림책" 내용보기
할머니를 위한 선물 / 키티 크라우더 / 나선희 역 / 책빛 / 2021.12.30 / 포카와 민 8 / 원제 Poka et Mine. Un cadeau pour Grand-Mere (2016년)         책을 읽기 전         포카와 민의 시리즈의 마지막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기쁨도 가득하지만 왜 이리 아쉬운지요. 마지막 그림책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라 생각하고 읽어봐야겠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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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를 위한 선물 / 키티 크라우더 / 나선희 역 / 책빛 / 2021.12.30 / 포카와 민 8 / 원제 Poka et Mine. Un cadeau pour Grand-Mere (2016년)

 

 

화면 캡처 2021-12-13 172037.jpg

 

 

책을 읽기 전

 

 

 

 

포카와 민의 시리즈의 마지막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기쁨도 가득하지만 왜 이리 아쉬운지요.

마지막 그림책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라 생각하고 읽어봐야겠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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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 내가 뭘 가져왔는지 볼래요?

할머니 선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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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조개의 여왕이 될 거예요....."

"민, 지금은 꿈나라에 갈 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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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카드놀이 할래?"

민은 아주 작은 소리에 잠을 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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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누군가 민을 깨우고,

바닷속에 사는 이들이 잃어버린 친구를 찾아오는데....

 

 


 

 

책을 읽고

 

 

 

까만 얼굴에 커다란 눈동자로 감정을 표현하는 민.

민은 호기심이 많고,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자립심이 강한 아이이지요.

민이 할머니 선물로 준비한 예쁜 소라 껍데기는 장식용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소라 껍데기 안에는 소라게 '베르카르트'가 살고 있지요.

바닷속에서는 없어진 '베르카르트'를 찾기 위한 여섯 친구들 작은 소동도 있었지요.

민과 포카, 그리고 소라게 친구들은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유쾌한 만남을 갖지요.

그럼... 할머니의 선물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포카. 그런데 할머니 선물 말이에요.

이제 드릴 수 없게 되었어요."

민이 웃으며 말했어요.

- <할머니를 위한 선물> 본문 중

 

 

 

웃으면서 말을 하는 민의 모습을 상상해 보니 얼마나 대견한지요.

상황에 대한 결과 수용을 하면서 무엇이 더 중요한 일인지 판단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언제나 그렇듯 이런 현명한 판단과 진심 어린 마음에는 꼬옥 결과가 나쁘지만은 않더라고요.

나빠 보이더라도 되돌아보면 오히려 더 좋은 일들이 생기더라고요.

결국, 민은 할머니에게 더 감동적인 선물을 보낼 수 있게 되었지요.

 

 

 

 

누군가를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선물을 받을 사람의 취향을 생각하고, 관심, 취미부터 시작하여

그 사람의 일상의 모습들을 생각하며 필요할 것 같은 무언가를 선택하지요.

더 크게는 나와의 관계에 있어서 친화력까지 들여다봐요.

선물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선물 받는 이를 마음으로 길게 깊게 보게 되지요.

한동안 고민하지 않고 생색을 낼 수 있는 손쉬운 '현금', '상품권'을 선물했지요.

그런데 누군가에게 이렇게 마음이 담긴 선물들을 받고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되겠더라고요.

저를 생각하며 하나하나 선물에 의미들이 있는 메모를 보면서 감동했는데

제가 보내는 툭 던져놓은 듯한 그런 선물에서는 '의미'를 찾기 어려울 것 같았지요.

요즘은 상대가 원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음을 모아 보려고 해요.

그런데 그거 참~ 쉽지 않더라고요. ㅋㅋ

연말이 되어서 나누고자 하는 마음은 큰데 시작이 쉽지 않았는데

민의 모습을 보고 나니 선물의 크기와 비용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요.

 

 

 


 

 

- '포카와 민' 시리즈의 완결! 모아서 읽자! -

 

 

화면 캡처 2021-12-13 172116.jpg

 

 

포카와 민의 여덟 번째 이야기까지 출간되면서 시리즈가 마무리가 되었어요.

그동안 성장하는 민의 모습이 제 아이들이기도, 저이기도 했지요.

듬직한 저희 아이들만큼이나 민도 마음의 성장이 되어서 대견하고 이쁘네요.

앞으로도 더 크게 성장할 아이들만큼 민의 성장을 상상해 보아요.

그리고 언젠가 제 나이쯤에서 다시 한번 민이 되어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삶에서의 배움과 성장은 끝이 없다는 생각을 가진 저라서 민처럼 잘 성장하고 싶네요.

 

 

 

 


 

 

- '포카와 민' 어린이 친환경 식탁 매트 -

 

화면 캡처 2021-12-13 172135.jpg

 

 

'포카와 민'의 굿즈는 그림과 같은 색감과 그림이 들어가 세트처럼 만들어진 식탁 매트였지요.

여덟 권의 책의 숫자만큼 식탁 매트도 여덟 종이였어요.

그림책의 색감만큼이나 이쁘고, 스티치가 돋보여서 마음에 쏙 드는 굿즈이지요.

친환경 소재, 무독성 제품으로 실용적인 면도 놓칠 수 없었던 어디 하나 빠질 것 없었지요.

시리즈 중 한 권은 식탁 매트가 더 이쁘게 보였다는 것은 저만의 비밀입니다.ㅋㅋㅋ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s*****3 2021.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포카와 민 마지막 이야기 [포카와 민 : 할머니를 위한 선물]
"포카와 민 마지막 이야기 [포카와 민 : 할머니를 위한 선물]" 내용보기
<포카와 민>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8번째 포카와 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포카와 민> 시리즈를 소개해 오면서,성장하는 민의 이야기가 참 좋았습니다.저도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민의 성장에 엄마의 마음으로 기뻐했어요.어리고 작았던 민은 점점 성장했거든요.오늘 다시 1권부터 하나하나 읽어보았어요.작디작은 존재인 포카의 큰 성장 이야기가마치 내 아이의 성장을 보는
"포카와 민 마지막 이야기 [포카와 민 : 할머니를 위한 선물]" 내용보기
<포카와 민>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8번째 포카와 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포카와 민> 시리즈를 소개해 오면서,
성장하는 민의 이야기가 참 좋았습니다.
저도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민의 성장에 엄마의 마음으로 기뻐했어요.
어리고 작았던 민은 점점 성장했거든요.

오늘 다시 1권부터 하나하나 읽어보았어요.
작디작은 존재인 포카의 큰 성장 이야기가
마치 내 아이의 성장을 보는 듯 대견하고,
기특하고 반갑고, 꼭 안아주고 싶어졌답니다.



<포커와 민> 그 여덟 번째 이야기에서는,
민이 할머니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답니다.
작지만 큰 선물! 실패인 줄 알았지만 성공인 선물!
민은 할머니께 선물을 무사히 드릴 수 있을까요?



★★★★★
어느 여름날 민의 기분이 참 좋습니다.
할머니께 드릴 선물을 찾았거든요.
밤이 늦어 이제 자야 하는 민은
할머니께 선물로 드릴 예쁜 소라 껍데기를
침대 옆에 두고 스르륵 잠이 들었지요.

그러나 깊이 잠든 민 곁에 있는
소라 껍데기에서 소라게가 스르륵...
바로 소라게 '베르카르트' 였답니다.
"나랑 카드놀이 할래?"
민은 잠에서 잠에서 깨고 말아요.

바닷속 '베르카르트'의 친구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베르나르트, 베르니, 베로, 브루나르, 베르나르도...
수많은 소라게 친구들이 베르카르트를 찾으러 가요.
민의 방문이 열리더니 소라게 여섯 마리가 들어오죠.



■어쩐지 무시무시해 보이는 소라게들. 민은 괜찮을까요?
■민은 할머니께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보낼 수 있을까요?
■민의 할머니는 민이 보낸 선물을 마음에 들어 하실까요?


-


우리 사랑스러운 민은 얼마나 놀랐을까요?
비어있는 소라 껍데기인 줄 알고 가져온 것이
살아있는 소라게의 소중한 집이었다니....
아마도 정말 당황하고 놀랐을 것 같지요?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시겠다고 좋아서 한껏 웃던
민은 아마 놀라기도 하고, 적잖이 실망했을 거예요.
소라게의 집인 껍질을 빼앗을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베르카르트는 상관이 없었어요.
카드놀이를 좋아하는 베르카르트는 자신과 놀아주는
민이 그저 반갑고 재미있고 고마웠을 것 같아요.
민은 자신의 친구라며 소라게들에게서 보호하지요.
민은 할머니께 베르카르트의 소라집을 보내진 못했답니다.



저는 할머니를 생각할 만큼 마음이 커진 민이 기특했고요.
보낼 수 없게 된 소라껍데기 선물에 실망했을 텐데도
포카에게 "포카. 그런데 할머니 선물 말이에요.
이제 드릴 수 없게 되었어요." 라고 이야기 할 때,
'웃으며' 말했다는 대목에서 "아!" 하는 감탄이 나왔어요.
우리 민이 마음 그릇이 큰 아이로 성장했구나 싶었답니다.

또, 정말 예상치 못한 전개로 펼쳐진 것이 재미있었어요.
비록 민이 고른 예쁜 소라 껍데기를 드릴 수는 없었지만,
민은 할머니께 정말로 좋은 선물을 하게 되었거든요.



우리 인생은 때론 생각대로 잘되지 않을 때도 있을 거예요.
나의 계회대로 착착착 진행될 것 같아 보이는 일들에서도
많은 의외의 일들이 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곤 하니까요.

그럴 때 너무 걱정하거나, 세상이 무너질 듯 슬퍼하지 말아요.
생각보다 이 세상엔 생각하지 못하는 행운이 가득하답니다.
또 진실되고 정성을 다하는 마음은 티가 나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어쩌면 할머니께도 더 좋은 선물이 준비된 것 아닐까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지금 당신에게 민과 같은 행운이 찾아가는 중인지도 모르니까요.
진실된 마음만 있다면 행운은 이미 온전히 당신의 편이랍니다.


-


이렇게 #포카와민시리즈 는 8권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어요.
민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민이 자신의 자리에서 행복하게 살아갈거라 생각하니
조금은 덜 서운하고, 축복하는 마음으로 보내줄 수 있었네요.

포카와 민의 아름다운 동행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7 2021.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선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선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내용보기
[포카와 민]의 8번째 이야기는 [할머니를 위한 선물] 입니다. 할머니는 할머니겠죠? 그런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이분은 친할머니가 아닌 외할머니처럼 생각하고 싶더군요. (그럼 왠지 더 따뜻한 포카와 민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뭐, 그렇더라고요.. 헤헤헤...^^;;;;)   여름입니다. 포카와 함께 바닷가에 놀러 간 민은 우연히 아름다운 소라 껍데기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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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와 민]의 8번째 이야기는 [할머니를 위한 선물] 입니다.
할머니는 할머니겠죠? 그런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이분은 친할머니가 아닌 외할머니처럼 생각하고 싶더군요.

(그럼 왠지 더 따뜻한 포카와 민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뭐, 그렇더라고요.. 헤헤헤...^^;;;;)

 

여름입니다.
포카와 함께 바닷가에 놀러 간 민은 우연히 아름다운 소라 껍데기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할머니를 생각하죠.
다음날 우편으로 소라 껍데기를 할머니께 보내드릴 생각에 민은 설레는 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이를 어쩔까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 소라 껍데기에서 소라게가 나옵니다.
그의 이름은 '베르카르트'.
그는 이 낯선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잠들어 있는 민에게 가 속삭입니다.

"나랑 카드놀이할래?"
이 친화력!! 놀랍네요.. ^^

 

베르카르트 친구들은 카드놀이를 좋아하는 베르카르트를 찾으러 나갑니다.
민은 과연 할머니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을까요?
만약, 여러분이 민이라면 이 사태를 어떻게 하시겠어요?

 

[포카와 민_할머니를 위한 선물]은 정말 예상치 못한 전개로 빵 터진 그림책입니다.
할머니도 민이 보낸 선물을 매우 좋아하시죠.

민도, 할머니도, 그리고 베르카르트와 그의 친구들 모두에게 만족시키는 결과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민이 베르카르트를 보았을 때 마음은 어땠을까요?
할머니에게 소라 껍데기를 선물로 줄 수 없었을 때 말이에요.

 

네, 포카. 그런데 할머니 선물 말이에요. 이제 드릴 수 없게 되었어요."
민이 웃으며 말했어요.
[포카와 민_할머니를 위한 선물] 中

 

할머니에게 선물을 보내주고 싶은 민의 마음도 진심이었기에 어찌 보면 실망도 컸을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민은 "보낼 수 없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마음 따뜻이 받아들입니다.
할머니 또한 그 민의 사정과 마음을 알아줄 거라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진실된 마음은 어떻게든 통하게 되는 것일까요?
민은 할머니께 아주 멋지고 감동적인 선물을 드리게 되죠.

 

선물이라..
생각해 보니 요즘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고받는 일이 거의 없어진 것 같아요.
아이들이나 부모님 이외에 선물을 누군가에게 전달한 적이 있나요?

 

음... 그런데 선물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기프트 카드'라는 것을 참 많이 주고받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시대의 선물의 대표적인 것으로 기프트 카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뭔가 씁쓸한 것 같기도 하지만 또 달리 생각해 보면 요즘같이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자주 못 보는 상황에서도
서로의 특별한 일을 잊지 않으며 이 기프트 카드를 날려주는 것은 진심인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부담 없이 마음을 전달할 수 있고 말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기프트 카드가 참 편리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무엇을 전달하든, 무엇을 받든 '진실한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할머니를 생각하는 민의 마음,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

 

포카, 할머니가 진짜 좋아하실까요?”
그럼, 아주 좋아하실 거야. 할머니를 생각하는 네 마음에 감동하실걸!"
[포카와 민_할머니를 위한 선물] 中

 

민이 할머니에게 주려고 했던 소라껍데기..
겉으로 보면 소라 껍데기는 할머니께는 크게 필요 없었던 것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포카는 민에게 말하지요! 할머니를 생각하는 네 마음에 소라 껍데기를 좋아하실 거라고요!!

 

그렇네요.
나를 생각해 주는 마음씀이! 이게 더 중요한 거 아니겠나요?

 

그러고 보니 아이들이 항상 '엄마 사랑한다' 말하며 선물이랍시고 가져오는 각종 하트 그림의 낙서들과 종이접기들.. 속으론 또 접어왔네, 또 그려왔네..라며 어떻게 치우지??라고 생각한 경우가 솔직히 더 많이 듭니다.
하지만 저를 생각하며 그리고 접었던 아이의 마음만큼은 충분히 알아주고 고마워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를 생각해 주는 이 마음씀이가 더 아름다웠던 것이니까요.

 

이렇게 또 [포카와 민_할머니를 위한 선물]이 저에게 깊은 여운을 주네요.
그런데 마지막이라니... 좀 아쉽습니다.
언젠가 어른이 된 민을 보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는 건, 독자의 욕심일까요?
저만 그런가요?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포카와 민_할머니를 위한 선물]과 함께 선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 책빛 서평단으로 활동하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s*******2 2021.1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