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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는것도 어려운 시기였는데 봄과 함께 이제 조금씩 일상이 회복되면서 야외로 카페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힘들었던 회사에서의 하루 업무가 끝나고 멋진 분위기에 향이 좋은 커피가 있는 카페에서의 공간은 지친 사람들의 힐링 공간이 되어줍니다. 이 책은 작가가 방문했던 서울지역 카페중에서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카페 65곳을 소개하는 책으로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담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 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 감각적이고 비주얼한 공간, 개성있고 독특한 공간 이렇게 4가지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저택을 개조한 카페, 커피와 전시가 어우러지는 카페, 빈티지 소품들이 가득한 아날로그 감성카페, 현대적인 외관에 한옥의 내부가 있는 반전카페, 음악과 라이브가 있는 카페, 이탈리아 감성이 가득한 카페, 개성있는 포스터가 붙어있는 카페, 멋스러운 중정이 있는 카페, 커피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카페, 헐리우드 영화의 한 장면같은 차고지 카페, 동화속 외관과 소품들로 마치 동화속 주인공인 된듯한 카페, 사용하지 않은 폐역을 개조하여 기차길이 있는 카페, 100년이 넘는 건물속 카페, 요즘 핫한 온실 식물원 카페 등 이 책에서는 너무나도 개성 넘치고 다양한 카페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심이 갔던 카페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 주는 오묘한 느낌의 카페들이 눈에 들어왔으며, 문회복합공간처럼 전시와 커피가 함께하는 공간도 좋았으며, 차고지나 폐역 같이 전혀 다른 공간을 개조하여 만든 개성적이고 독특한 카페도 멋스러웠습니다. 이런 공간에서의 커피 한잔은 정말 힐링이 되고 나만의 아지트 같은 느낌입니다. 또한 작가의 시각으로 본 사진에서 나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싶은 마음으로 오늘 퇴근 후 달려가고 있지만 아쉽게 지방이라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이런 감각적이고 개성 가득한 카페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한 나에게 그리고 그 오늘을 함께한 모든이들에게 커피와 공간이 주는 쉼과 위로를 이 책을 통해 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닫힌 일상을 회복하고 이제는 조금씩 사람들과의 거리도 좁혀가며 쓸데없는 수다도 떨고 이런 사소한 일상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낌며 살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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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까페 여행은 말 그대로 퇴근 후에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멋진 까페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는 책이다. 서울지역에 사는 것도 아닌데 서울지역의 까페 소개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나만의 공간'에 대한 궁금증과 각자의 개성과 분위기가 어떤 느낌을 갖게 하는지 사진으로라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직 현실성이 좀 모자라기는 하지만 퇴직 후 아무거도 하지 않고 지낼 수는 없을 것 같아 퇴직 후 설계의 한 부분에 까페 운영이 들어있기는 해서 아무래도 까페의 인테리어나 분위기를 눈여겨보게 되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까페의 분위기를 짐작해볼 수 있게 하는 한줄감상이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은 사진이 있고 이어 저자의 감상과 느낌이 짧게 정리되어 있다. 까페의 커피맛과 시그니처 메뉴도 소개해주고 있는데 커피 전문점뿐만 아니라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메뉴가 있는 곳, 차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영화처럼 주차공간에 만들어진 까페도 있고 빌딩 사이의 뷰가 좋은 까페도 있다. 물론 도심 속 정원의 느낌이 있는곳도 있고 정통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있다. 사실 발품을 팔면 본인이 원하는 분위기나 커피 혹은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이거나 맛있는 디저트 까페를 찾을 수는 있겠지만 숨어있는 공간을 미리 엿본다거나 내 취향이 아닐 것 같은 공간은 잠시 미뤄둘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펼쳐보게 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뷰도 중요하지만 모든 까페가 멋진 창밖 풍경을 가질 수는 없으니 까페 내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가구와 여러 소품 등의 인테리어도 중요하다. 상세한 컷사진보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사진이 많아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면 내가 좋아하는 까페 인테리어에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고. 서울에 가서 기회가 된다면 맨홀커피나 고로커피로스터스에 가보고 싶다. 고로는 용광로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왠지 커피 로스팅이 다를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곳의 커피맛을 보고싶다.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나는 포트레이트 커피바의 코코넛 비엔나를 가장 좋아할 것 같기는 하지만. 문구를 좋아하니 관련 소품이 있는 까페도 좋지만 그래도 역시 까페라고 하면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 곳이 좋고 창밖의 풍경을 포기해야한다면 실내의 분위기가 깔끔하거나 플랜테리어가 좋은 곳이면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
나는 운이 좋게도 근처에 갈만한 까페가 많은 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다. 물론 점심식사 후 날마다 까페에 갈 수 있는 형편은 안되지만 가끔 까페에서의 수다와 맛있는 차와 디저트가 그리울 때 분위기에 맞게 골라 갈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이다. 가끔 가는 곳에서 직장 상사와 동료들을 자주 마주치는 것은 좀 불편할수도 있지만 아무튼 프랜차이즈에서부터 주인의 개성이 드러나는 빈티지 까페와 백년쯤 되어가는 고택을 개조해 다락방의 다다미방을 느낄 수 있는 까페도 있고 직접 그린 그림과 소품들로 장식을 한 까페, 직접 원두를 로스팅 해 커피맛이 좋은 까페, 가정집을 개조해 친구집에 초대받아 차 한잔을 마시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까페도 있고, 사실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부담없이 저렴하게 차 한잔 마시며 수다를 떨 수 있는 까페도 있다. 그러고보니 이렇게나 까페가 많은데 그저 생각만으로 은퇴 후 까페나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좀 무모한 것 아닌가 싶어지고 있다. 벚꽃이 한창이던 때 벚꽃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까페도 실내를 깔끔하게 꾸며놓고 직접 베이킹을 해 시그니처로 쿠키와 케이크를 팔고 있어서 좋던데 이제 베이킹도 배워볼까 생각하고 있으려니 실행없이 생각만 앞서 더 비현실적으로 되어가는 듯 하지만 그러면 뭐 어떤가. 그저 분위기 좋은 까페에서 차 한잔 마시는 여유를 갖거나 친구와 맘껏 수다를 떠는 것 만으로도 좋을테니. 서울에 가면 퇴근 후 카페여행에 담겨있는 숨겨진 공간을 찾아 즐겨보는 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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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직장 생활이나 가정에서 쌓이는 불온한 감정들을 해소하는 방법이 한두 가지쯤은 있을 것이다. 운동으로 불필요한 감정들을 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친한 친구를 만나 힘겨움을 토로하며 소주잔을 기울일 사람도 있을 테고 맛있는 곳을 물색해 맛집 탐방에 나설 사람도 있겠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그들이 뿜어내는 사랑스러운 기운으로 힘겨움을 정화할 수도 있겠다.
내 경우엔 귀가 호강할 음악과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 있는 조용한 카페에서 책을 읽는 것으로 목까지 쌓인 힘겨움을 해소하는 편인데 그래서 <퇴근 후 카페여행>이란 책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아마 저자처럼 책에 이르지 않았어도 대한민국에 광풍이라 일컬어도 모자람 없는 카페 열풍 앞에 나만의 아지트로 삼고 싶은 카페 목록 몇 개쯤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SNS 상에 저자처럼 카페를 다니며 피드를 올리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것도 비슷한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증거인 것 같다.
<퇴근 후 카페여행>은 저자가 방문했던 카페 중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 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 감각적이고 비주얼 한 공간, 개성 있고 독특한 공간이란 주제에 맞는 65곳을 선정해 담았다. 서울에 있는 카페가 담겨 있어 당장 달려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내 감각과 입맛에 맞을만해 꼭 가고 싶어지는 카페 몇 군데를 선정할 수 있었으니 뜻밖에 맞이한 휴일이나 근처에 방문할 일이 생겼을 때 꼭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책은 카페의 분위기를 사진에 담아 SNS 상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생동감을 전달해 준다. 커피 맛이 일품인 곳이나 카페 전경만 봐도 분위기로 승부하는 곳, 카페가 자부심을 가지고 내세울 만한 디저트 맛집 등 사진만 보고도 지금 막 카페에 들어선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정겹고 설레는 감정을 물씬 느낄 수 있다. 글이 많지 않고 카페의 특징만을 간결하게 담아냈다는 것 또한 업무에 지쳐 활자 보는 것이 힘겨운 이들에게 환영받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는데 사진과 글 모두 깔끔하게 잘 담아내고 있어 혼자 카페 투어를 즐기는 족들에게 지침서처럼 손에 들려질 책이 아닐까 싶다.
혼자 조용히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디저트가 맛있고 왠지 누군가와 수다를 떨고 싶을 때 수더분한 수다의 장인인 카페 주인이 생각나 발길이 가질 때도 있고 이런저런 잡다한 신경들이 힘겨울 땐 대형카페가 제격이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수다를 위해 적당히 어수선한 카페도 몇 군데 알고 있다. 그날의 날씨에 불현듯 맛보고 싶어지는 커피 맛이 떠올라 발길이 가지게 되는 카페 등 평소 카페를 즐겨 찾는 이라면 책 속에 실린 카페와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크게 드러내놓지 않았지만 그 속에 느껴지는 감정들에 공감이 가질 것이다.
어떻게 보면 카페 투어 목록을 소개한 책처럼 무미건조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지금 당장 가지 못함에서 오는 불편한 감정들을 위로받고 충분히 따뜻한 충전을 느끼게끔 해주는 책으로는 손색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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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카페여행>은 책 제목 그대로 코로나 시대에 쉽게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각각의 공간에서 줄 수 있는 만족감을 느끼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카페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SNS에 음식 사진과 함께 많이 올라오는 것이 바로 건물과 공간에 대한 사진이다.
새로운 공간, 독특한 공간, 이쁜 공간, 잘 꾸며진 공간, 다른 곳과는 차별화 된 공간에 왔다는 것을 여러 사람에게 인증하고 공간에서의 경험을 활발히 공유한다.
소셜미디어나 온라인상에서 핫한 장소라고 하니까, 갔다온 사람들이 괜찮다고 하니까 나도 한 번 왔다 정도로 끝나는 공간이 될 수 있고, 앞으로도 자주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카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간이고 인증샷이 필수가 되면서 각각의 개성과 감성이 느껴져지는 카페의 수도 엄청나게 많아졌다.
카페의 수가 워낙 많아지다보니 나에게 어울리는 카페가 어디인지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퇴근 후 카페여행>은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 - 16개, 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 - 17개, 감각적이고 비주얼한 공간 - 15개, 개성 있고 독특한 공간 - 17개까지.
다양한 공간 인테리어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분위기를 담고 있는 서울의 크고 작은 골목의 65개의 카페에 대한 특징과 정보를 자세히 알려준다.
카페의 주소, 영업시간, SNS 주소 등 각 카페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각각의 카페 이름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각각의 카페가 가지고 있는 멋지고 정돈된 여러 공간의 모습들과 어떻게 잘 꾸며져 있는지, 각각의 카페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컨셉과 분위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어떤 느낌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카페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내계절 작가의 감각적인 사진을 통해 내계절 작가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카페의 모습과 공간별 포인트를 따라가면서 읽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퇴근 후 카페여행>를 통해 카페 투어 하기 좋은 서울 지역에 있는 다양한 카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카페들에서 힐링을 즐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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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울에 있는 카페라는 점이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사실 카페 가기 위해서 갈 것도 아니니 아쉽기도 할텐데 반대로 서울과 수도권에 사는 분들이 전체 인구 비율로 따지자면 많은 편이니 뭐 그분들에게 날씨도 좋아지는 요즘 가보기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책에 소개된 카페들을 보고 있으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촬영을 했던 장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TV를 보면 너무 예쁘거나 멋지다는 생각에 한번 가보고 싶었고 그래서인지 저긴 어딜까 싶었던 공간을 이 책을 통해 보게 되니 반갑기도 했다.
총 65개의 카페는 공간의 분위기에 따라 분류되어 있는데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감각적이고 비주얼한 공간/개성 있고 독특한 공간이 그것이다. 그러니 책을 보고 마음에 드는 공간을 선택해서 가봐도 되고 먼저 이 공간의 분위기를 보고 평소 자신이 어떤 스타일과 분위기의 공간을 선호하는지를 고려해 선택해도 된다.
작가님의 분류이니 이 책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자기만의 분류 기준을 통해 아지트를 만들듯 자신의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이 카페는 어떨 때 가고 싶은지 분류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카페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낯선 카페라면 먼저 이 정보를 참고해서 선택을 해도 좋을것 같다. 카페 이름, 이 카페의 대표적인 분위기, 위치(주소 포함)와 전반적인 매장 내의 인테리어 스타일과 분위기, 주변 풍경, 이 카페만의 특징, 마실 수 있는 음료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65곳 중에는 너무나 한국적인 공간부터 상당히 이국적이여서 외국의 어느 골목길에 있는 카페 같은 곳도 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살면 참 좋겠다 싶어지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참 멋진 공간들이 많구나 싶어진 책이라 평소 카페 탐방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자신만의 아지트 같은 공간을 찾고픈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책이 아닐까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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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카페여행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내계절 새로운 공간과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해서 카페투어를 시작했다. 혼자만 알기 아쉬운 공간들을 전공이었던 시각 디자인을 살려 사진을 찍고 다듬었다. 이것을 SNS에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게 되었다. 주말의 소소한 취미가 큰 기쁨이 되어 현재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간을 소개하는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공간과 디저트를 찍는 사진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 카페, 내계절 @MY_SEASON___ 데이트립 | 카페, 내계절 @MY_SEASON___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퇴근 후' 시리즈 중에서 책방 편을 소장하고 있던터라 카페 여행도 상당히 기다려지는 책이었다. 평소에 북카페를 즐겨가기에 커피는 잘 못 마시지만 분위기 좋은 곳에서 차 한잔과 내가 좋아하는 책 한권이면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에 정말 딱인 공간이 카페만큼 가성비 좋은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 도서관 다음으로 좋아하는 공간이기에 나에게 주는 선물처럼 나를 아껴주고 돌봐주고 싶을 때 찾게 된다. 요즘 워낙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다양하고 이색적인 카페들이 많다보니 어디가 좋은지 지인을 통해서도 추천을 받지만 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가기 일쑤인데 카페투어를 시작한 저자의 공간 소개는 책을 넘기기가 아까울 정도로 사진이 근사하고 멋졌다. 엄선해서 선별된 카페란 생각이 들어 65곳의 카페 모두를 다 가보면 좋겠지만 내 주변 반경부터 시작해 책을 참고 삼아 하나씩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고 한 곳씩 방문하고 싶어진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그 공간 안에서 사람과 사람이 편안하게 머무는 모습이 상상이 된다. 자유로운 공간을 쉼터처럼 이용하고 하루치의 피로를 풀고 갈 수 있는 어쩌면 한 주의 에너지를 채워가는 곳일 수도 있는 카페라는 공간이 참 좋다. 차 한잔으로 나에게 이같은 아늑한 휴식을 제공해주니 말이다. 책을 보면서 눈이 참 즐거웠다. 가보지 못하는 곳이지만 그 공간 안에 마음이 머물고 있고 감성있는 그곳이 한동안 계속 생각이 나서 집 안 인테리어도 살짝이 변화를 주고픈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 중에서 뭔가 세월이 담긴 집처럼 편안해 보이고 단정해 보이는 '뷰클런즈'가 눈에 띄었는데 내부 공간이 나무 소재로 따뜻하고 차분해 보여서 차와 책이 너무 잘 어울릴 것만 같았다. 낡은 가구와 LP판,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 공간의 '커피한잔'도 찜해두었다. 책장에 가득 꽂힌 LP판을 보고 있는 것으로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아늑한 공간에 진열장 가득한 커피잔과 바에 앉으면 직접 사장님이 내리는 드립 커피를 마시며 아날로그 감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곳도 너무 좋아 보였다. 내 감성을 가장 자극하는 카페는 '리틀버틀러'였다. 숨을 고르며 책장을 넘기다 작은 유럽의 아기자기한 상점같이고 한 북샵의 외향같아 보이는 이 카페가 나에겐 취향을 저격하고 말았다. 파리의 작은 골목에 온 것 같다는 말에 더 가슴이 떨린다. 시그니처 메뉴는 바닐라 슈페너라고 하는데 여기가서 꼭 한잔 마시고 싶어진다. 또 하나, '맨홀커피' 이곳은 비밀의 서재가 떠오르는 근사한 책장과 분위기에 매료되어 멋진 북카페를 연상시키는 곳이었다. 앤티크한 분위기에서 맨홀 카카오 한 잔이라면 나에겐 이런 호사가 따로 없을 것 같다. 책과 어울리는 분위기 속에서 취향 가득 개인적인 만족과 사심을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카페라는 공간이 좋다. 더없이 친절하게 좋은 아지트들을 책 한 권에 알차게 채워져 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취향 저격한 카페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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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7~80%이상 프랜차이즈가 한가득이였다. 프랜차이즈의 카페들도 물론 특색있는 음료들도있고 프렌차이즈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특징과 그 안에서도 카페들이 위치하고있는 많은 장소에서도 정말 특색있게 꾸며놓은곳들이 많다. 도장찍기를 하는 사람들이 생겨날정도이니깐. 그래도 비슷한 테이블, 비슷한 외관은 무시 못하는게 프랜차이즈. 그런것들 중에 아주 가끔 일부러 외곽에 있는 카페를 한번 가보기도 하고 프렌차이즈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소한 분위기를 느끼기위해 골목에 어귀한 작은 카페를 가보기도 했었다. 이책에서는 서울에 국한되기는 했지만 고즈넉한 한옥분위기의 카페. 음악타운을 방문한듯한 느낌의 카페 하늘을 보면서 디저트를 즐길수있는 카페 집중이 잘될꺼같은 오피스 느낌의 카페 갤러리를 느낄수있는 카페 루틴(점들이 반복된)곳의 특이한 카페 일본식 분위기의 카페 등 각 카페마다 가지고있느 정말 특색있는 분위기를 여러 컷의 사진과 함께 그 카페에서 가지고 있는 분위기 그리고 그 카페에서 팔고있는 대표 메뉴들 그 메뉴들과 정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디저트 각 카페에 숨어있는 정말 각종 대회에서 상 받은 고수들의 대표 메뉴들.. 그리고, 커피를 즐기지 않으면 다른 방면으로 즐길수있는 다른 메뉴들을 파는곳도 소개하고 커피 뿐 아니라 와인이나 다른 종류의 음료도 팔고이쓴곳을 곁들여 소개하며 세심하게 카페를 속속들이 들여다 볼수있는 책이였다.
정말 이책에서 너무 좋았던건 카페가 보여주는 공간의 특장점을 너무도 잘담은 사진들이 서울에 살면 이책의 카페 도장 찍기를 하고 싶을정도로 잘 표현을 해줬다
사실 어떤 카페에 문득 들어서면 이 카페의 대표 메뉴가 뭔지 잘 모르겠으니.. 무조건 아메리칸노요 라고 했던 카페방문 초보자들에게 아인슈페너, 핸드드립, 비엔나등 의 추천 메뉴들과 그 카페에서 진열해놓은 소소한 소품들을 보고 구매할수도있는지. 어느 위치에서 남산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수있는지 진짜 가보고 싶은 느낌까지 표현해주는 책이였다. 서울 구석구석이 이렇게 다양한 컨셉의 카페가 있다는 사실에 다시금 서울이 근거지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는 책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