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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하나
쓸모 없다고 생각했던 작은 줄들을 이어가며 큰 놀잇감을 만들어냅니다 생쥐가 작은 줄 하나를 길에서 주웠어요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지만 너무 짧아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답니다
그때 오리가 다가왔어요 오리는 줄을 이어서 작은 자동차를 끌고 왔죠 생쥐와 오리는 가지고 있던 줄을 이어보기로 해요
조금 짧다고 생각했을 무렵 원숭이가 다가왔어요 원숭이도 작은 줄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동물 친구들이 가지고 있던 줄을 하나씩 엮으자 줄은 점점 길어졌어요
하지만 아직 어떤 놀이를 하기에는 턱없이 짧았죠 그때 양이 다가오고 곰이 다가 와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줄을 함께 엮었어요 짧았던 줄은 점점 길어졌지만 동물 친구들은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코끼리의 꼬리에 묶여있던 작은 줄까지 친구들은 하나로 모두 엮었어요 이제는 제법 긴 줄이 되었지요 처음에는 아주 짧은 작은 줄이었지만 친구들이 하나 둘 모이면서 줄은 점점 길어졌어요 친구들이 모두 함께 놀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요
줄을 길게 엮어서 할 수 있는 놀이는 많아요 성현군은 기차놀이를 생각했는데 동물 친구들은 단체 줄넘기를 하기로 했어요 보잘것 없는 줄이지만 모두 모아서 신나는 줄넘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네요
우리 아이들도 그래요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도 서로 함께 하면 더 재미있고 신나게 할 수 있어요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작은 것도 꾸준히 모으면 큰 것을 이룬답니다
동물 친구들이 신나게 놀다가 초록색 줄을 발견했어요 줄을 따라가 보니 이것은 줄이 아니라 수박의 덩쿨이었죠 그리고 그곳에는 큰 수박이 한덩이 있었구요 동물 친구들은 이 수박을 아주 맛있게 나눠서 먹었어요~~ 신나게 놀고 먹는 수박은 꿀맛이었겠죠^^ 아주 신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버렸네요 성현군은 비슷한 내용의 다른 책을 가지고 와서 함께 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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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죠 그러니 혼자만 살아갈 수는 없죠.. 내가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과 동시에 난 부모나 형제라는 사람과 인연을 맺게 된다는 것이죠 그러니 우리가 홀로 세상에 태어나서 홀로 살아간다는 것은 말도 안 될뿐 아니라 그런 상황이 오게 되면 정말 외로움에 살아가기가 힘들 거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과 함게 있는 그림책에.. 이 내용이 모두 함축되어 있네요
줄 하나.. 이 책은요... 사람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 우리는 다른 이들과 길거나 짧은 줄로 이어져 있다는 것 그래서 서로를 바라보고 함께 하는 삶이 즐거움이고 행복이란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줄 하나
김슬기 작가의 또 다른 책인 딸기 한알도 정말 마음이 푸근해지는 책이었어요 딸기 한알을 어떻게 할까라고 고민하다가 커다란 케이크를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는 모습.. 이 책에서도 함께 나누어 먹는 모습이 정말 즐겁고 행복한 장면으로 나와요~~
햄스터인가? 쥐인가? 솔직히 캐릭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이름이 지어진 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이런 불특정함이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저에겐 느껴졌어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란 거죠~
그래서 전 한 아이라고 할게요~ 한 아이가 빨간 줄 하나를 발견했어요
이 줄로 줄넘기를 할까? 무엇을 할까 하다가.. 줄이 짧다고 생각을 했죠 우리 혼자 산다면 이렇게 짧은 그냥 줄일테죠.. 하지만 오리가 다가와요 이제 우리가 관계맺기를 시작합니다 ^^
오리가 가져온 또 다른 줄.. 이 둘을 연결하게 되요..
우리와 다른 이가 연을 맺고.. 함께 살아가기 시작하는 모습 혹은 아기가 태어나 부모라는 연으로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이렇게 시작된 줄 잇기는 여러 동물들이 가진 줄들과 함께 연결을 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했냐고요? 바로 모두 모여 줄넘기를 합니다 . 줄을 돌리는 친구, 함께 줄을 서서 줄넘기를 하는 친구 서로 다른 위치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함께 라는 즐거움을 함께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또 다른 줄을 발견하게 되요~~ 이게 머지? 그 줄을 따라가니~~
커다란 수박이 나옵니다 그 줄은 수박의 줄기였던 거에요... 이 수박을 보고 모든 동물 친구들이 함께 즐겁게 나누어 먹죠
우리는 다른 이와 친해지고 싶을 때,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해요 그리고 즐겁거나 기쁜 일이 있을 때, 다른 이와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죠 또는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그 이를 위로하기 위해서도 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합니다.
함께 먹는다는 것은 나누어 먹는다는 것은 그저 배를 채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죠
너와 나의 연결됨.. 그리고 함께 나눔의 한 모습이니까요
다 함께 즐겁게 나누어 먹는 모습에서... '세계의 왜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책을 읽었던 생각이 나요 어느 나라에서는 음식 쓰레기 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어떤 나라에서는 아이들이 한 끼의 식량이 없어 고통속에 살고 있는 모습 남는 거 낭비하기 전에, 바다에 쳐 넣기 전에 그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면 안되나? 함께 이 지구에서 생산된 것인데 다 같이 나누어 먹음 안되나? 이것은 비단 사유재산이란 경제의 논리에서 그러기 어렵다고 하네요 물론 저도 제가 가진 것을 나누어야 한다며 그저 가져간다면 쉽게 수긍하지 못하겠지만 함께 나누려는 노력을, 다 주진 않더라도 내가 가진 것을 하나씩 나누면 함께 나누어 먹으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며 이렇게 함께 모여 즐겁게 먹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 그림책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그림책이 그냥 그림이 있고 아이들에게 정보나 지식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네 삶의 모습을 우리가 가져야할 이상을 마음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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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가 함께하는 제1회 앤서니브라운 신인작가 공모전 수상작가인 김슬기작가의 두번째 그림책 "줄 하나"에요. 김슬기 작가는 지난번 앤서니브라운 원화전에 소개된 수상작들 전시코너에서 우수작으로 소개되어 알게되었는데요 앤서니브라운과는 조금 다른 듯한 화풍이었던 걸로 기억이 되었는데요, "줄 하나"는 어떤 내용일까요?
하얀 바탕에 작은 생쥐 한 마리... 그리고 빨간 줄 하나. "이걸로 무얼 할까?" 무얼하면 좋을까요?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첫 대답이 바로 줄넘기.
네~ 생쥐랑 같은 생각이었네요.
그런데 줄이 너무 짧아요. 그때 거위가 끄는 수레를 들고 등장하고 둘은 "이어 보자, 이어 보자! 줄을 길게 이어보자!"며 줄을 연결한담니다.
그렇게 차례로 등장하는 동물들은 제각기 다른 줄을 갖고 나타나요. 요요줄, 팽이줄, 낚시줄, 그리고 코끼리 꼬리의 작은 리본까지. 그냥 빨래줄같이 긴~ 줄만 생각했었는데 여러 용도의 다양한 줄의 등장이 선입견을 깨어주는 듯해요. "이어 보자, 이어 보자! 줄을 길게 이어 보자!"라는 반복되는 문장에선 운율이 느껴지고 "길게, 길게 이어서 우리 같이 놀자!"라는 문장에서 다른 이들의 어울어짐이 전해지네요.
그렇게 연결된 기~다란 줄 하나로 무얼할까요? 동물들은 함께 단체줄넘기를 한담니다. 함께해서 더 신나는 듯한 동물들의 표정이 책을 읽으면서 절로 미소짓게 하더라구요.
여기서 끝!이면 살짝 아쉬울 뻔했는데 "또 줄이 있네?" 뭘까요???
네~ 그건 바로 수박의 줄기였담니다. 줄넘기를 뛰느라 힘들었던 동물친구들이 모두 모두 모여서 수박을 나눠먹는 모습. 너무 사랑스럽네요.
처음엔 흰 바탕에 생쥐 한마리 덩그러니. 좀 외롭다, 허전하다 싶었어요. 그런데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길수록 화면이 가득차면서 다양한 색감이 등장하니 푸짐한 상을 한 상 가득 받은 기분이 들었담니다. 이 책은 리놀륨 판화로 작업한 그림책이라고하는데요, 판화기법이라는 걸 알고보니 이 많은 판형과 다양한 색감표현, 그리고 섬세한 표정까지 나타내기위해 작가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하는 생각에 탄복하게 되더라구요.
짧은 글밥, 단순한 내용인듯 하면서도 서로 다름의 어울어짐이 그 속에 담겨있는 책,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생쥐를 비롯한 동물들의 신나는 표정에 동화되면서 신나하더라구요. 판화로 표현된 그림의 섬세함까지 더해져 더욱 더 매력적인 그림책이 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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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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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슬기 작가님을 직접 뵌지 16개월이 흘렀네요. 작년 어린이날, 현북스 출판사 측의 초대로 감사하게도 꼬마친구들이 김슬기 작가님께 직접 판화 수업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 때 완성해온 딸기 그림은 지금도 아이들이 소중히 보관할 정도로 최고의 어린이날 선물이었지요. 홍익대학교에서 도예를 전공한 김슬기 작가는 제 1회 '앤서니 브라운 신인작가 공모전'에서 수상 작가로 뽑히는 영예를 얻었었죠. 그 때의 작품이 바로 <딸기 한 알>이었어요. 여백의 미, 페이지를 넘길 수록 색감과 아이디어가 페스츄리 빵의 레이어처럼 한층 한층 쌓여가는 독특한 매력의 <딸기 한 알>, 그 주인공 생쥐가 김슬기 작가의 두 번째 작품 <줄 하나>에도 등장한답니다. 귀여운 찍찍이 주인공을 워낙 좋아했던 아이들은 "이야, 우리 집 책에 있는 찍찍이랑 똑같네."하면서 <줄 하나> 서로 먼저 보겠다고 덤벼드네요. "그래, 김슬기 작가님이 그린 책이라 느낌이 비슷한거야."하면서 <딸기 한 알>과 <줄 하나>를 차례로 읽어주었답니다.
![]() 이야기는 작은 빨간 줄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찍찍이가 길을 가다 줄 하나를 발견했거든요. 책 읽어주던 아이더러 '넌 뭐할래?'했더니 냉큼, '줄넘기!'라 대답합니다. 찍찍이 생각도 마찬가지 였어요. 그런데 줄넘기를 하기에는 줄이 짧지 뭐예요. 다행히 지나가던 오리의 손수레에 줄이 묶여 있었어요. "이어 보자, 이어보자// 줄을 길게 이어보자."하면서 줄을 엮습니다. 고릴라의 요요 줄도, 산양의 팽이치기용 줄도, 곰돌이의 낚시대 줄도 하나의 줄로 연결되어 나갑니다.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줄이 등장할 때마다 화면도 점점 꽉차가며 색감도 다채로워집니다. 바로 '김슬기 작가' 스타일이지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따스한 느낌을 내며 섬세한 표현을 담기 위해 어려운 리놀륨 판화 작업을 했다네요. 페이지마다 새로 등장하는 고운 색깔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아이는 산양의 보라색 멜빵 바지 색깔이 좋다하고, 엄마는 코끼리의 핑크빛 피부색이 곱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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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그림, 액션페인팅] 현북스<줄 하나>읽고 줄을 이용한 유아놀이
글. 그림 김슬기
인사하고 엄마랑 재미난 책놀이 시작해요. 공부하다가 제가 "엄마가~"이러면... 강이가 "지금은 엄마 아니고 선생님이잖아!"이래요.ㅋㅋㅋ 강이랑 공부할 때만큼은... 진짜 선생님이랍니다.ㅋ
"줄을 가지고 무슨 놀이를 할 수 있을까?"하고 물으니... 심각하게 생각중이에요.
강이는 줄넘기, 기차놀이 등을 생각했는데...
진짜 줄넘기를 할 수 있다면서... 일어나서 줄 돌리는 시늉하면서 콩콩콩 뛰네요. 유치원에서 언니들이 하는 거 따라하는 거래요. 다음에 마트가면 유아용 줄넘기 하나 사줘야겠어요. 진짜 할 수 있는 지 궁금하네요.
함께 책을 읽다보면, 생각나는 것도 많고 할 이야기도 많은 아이랍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듣고, 그리고 이것저것 생각나는 건 이야기하구요^^
이렇게 책 읽다보면~ 유치원 얘기도 나오고~ 평소 강이 생각도 많이 들어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1. 줄넘기, 기차놀이 ㅋㅋㅋ 줄 넘는 거 보니~ 아직 줄넘기는 좀 무리일 듯 하네요. 그냥 아주 쿵쿵쿵 뛰어서~! 얼른 기차놀이 했어요. 털실 동그랗게 엮어서... 행선지 말하고 칙칙폭폭 다녀오기~! 강이는 놀이동산 간다고 해서 도착해서 안아서 뱅글뱅글 돌려줬더니~ 재밌어하네요. 한 참 돌고나니 어질어질 했어요.
바인더에 아트페인트 천연물감 원액 섞어서 나만의 물감을 만들었어요. 만드는 것도 정말 재밌답니다. 물감 원액의 양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거든요. 딱! 오늘 사용할 만큼만 만들었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물감놀이였어요. 그동안 넘 뜸해서 오늘은 물감놀이를 해야지! 하고 계획 잡고 있었거든요.
실그림그리기 준비물 : 도화지, 실, 물감
기차놀이 했던 털실 잘라서... 종이컵에 하나씩 넣고~ 실그림 그렸어요. 전지가 좀 얇고 말려있어서... 한쪽은 테이프로 고정하고 했답니다.
종이 반쪽을 덥은 후... 실을 잡아당겨요. 어짜피 손에 다 묻게 되긴 하겠지만... 실을 묻힐 때 잡아 댕길 부분은 남겨 두는 게 좋아요. 그리고~ 그 부분은 종이 밖으로 나오도록 해야 된답니다.
색상별로 한 번씩 다 해 본다음에.... 그림을 보더니... 공룡같다고 하네요.
나무젓가락에 물감을 많이 덜어서 툭툭 털면~~ 물감이 여기저기 튀기면서 추상작품이 만들어진답니다. 말 그대로 액션 페인팅!!! 잭슨 폴록 저리가라예요.ㅋㅋㅋ 강이 작가님이랍니다.
강이는... 물감이 여기저기 튀니깐~ 걱정을 하네요.(아주 약간!)
조심하나 안하나 큰 차이 없어! (이렇게 말하는 건 강이가 그나마 얌전히 놀기 때문에 가능한 거겠죠?ㅋ)
한참 물감 튕기기 하더니... 종이 위에 모여있는 물감을 나무젓가락으로 밀고 있네요. 아주 열심히 작업중!!!
오호~~ 이것도 멋지네요.
처음 그린 실그림은 온데간데 없지만~! 멋진 추상작품 탄생했네요.
기차놀이도 그렇고~ 여럿이 함께 노는 게 제일 재밌는데... 강이는 엄마선생님이랑 이렇게 공부하는게 제일 재밌대요. 물론, 유치원에서 놀 땐 그게 더 재밌겠지요. (그 때 그 때 달라요~!) 특히 오늘은 진짜루~~ 재밌다며 하트를 뿅뿅 날려주네요. 늦게 귀가한 아빠가 방을 보더니... 엄마와 딸은 오늘 신 났다는 거! 책에 나온 생쥐처럼~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줄 하나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놀이가 참 많네요. 또 뭐가 있을 지 생각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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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한알]로 감성과 교훈적인 메세지를 아이들에게 짧은글밥으로도 동시에 전달하는 김슬기 작가님을 주목하고 있었는데요. 그림책[줄 하나]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지요. [딸기한 알]은 함께 하는 요리였다면 요건 함께 힘을 모아 혼자 놀이보다 더 즐거운 모두 함께 줄로 몸놀이를 즐기는 유쾌한 책이랍니다.
김슬기 작가 그림책의 최대 장점이랍니다. 흰 여백은 아이에게 그림외의 이야기를 더 크게 상상하게 만들어주지요.
노란옷을 입은 생쥐가 빨간 줄하나를 들고 무얼할지 고민한답니다. 어른이라면 끈이 실용적으로만 쓰이겠지만 생쥐는 유아의 눈높이에서 줄을 바라봄으로써 어떤 재미난 놀잇감으로 만들지 고민을 하고 있다는게 보는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한답니다.
생쥐에 이어 오리, 원숭이, 곰, 토끼 등 차례로 동물들이 각각 사용이 다른 줄을 들고 나와 생쥐가 하는 한가지 작업에 줄을 주면서 힘을 합한답니다.
짠~이제 어느덧 긴 줄이 되었지요. 자~ 과연 이걸로 무얼할지 상상이 되시나요? 긴 줄넘기를 두 번에 걸쳐 하는데,줄을 잡는 동물친구가 바뀐답니다. 두번째 잡는 친구모습은 보이진 않지만 아이로 하여금 누가 잡고 있는걸까? 크기가 큰 동물일까 작은 동물일까? 등 아이로 하여금 사고하고 추론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좋으네요.
한참 놀다 긴 줄을 또 하나 발견하지요. 그 줄은 바로 수박줄기~ ^^ 동물친구들은 수박을 반으로 잘라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을 먹는답니다.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이 가시나요?
딸기 한 알 처럼 친구들과 잘 먹고 잘 놀았던 생쥐는 긴 줄을 내려놓고 가장 편한 자세로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뒷면지에 보이는데요. 이 모습만 봐도 대리만족이 되는듯합니다.
경이도 딸기 한 알을 볼 때처럼 재미나게 보았답니다. 차례차례 등장하는 동물들과 동물들이 갖고있는 줄은 어디에 쓰였던건지 그림책을 관심있게 보도록 이야기 나누며 책을 들려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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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도 처음엔 관심밖이더니 이내 옆에 다가와 어느새 책을 함께 보았답니다.
<1.신체활동/ 줄로 놀고 싶은 놀이 실컷 해보자>
생쥐처럼 나에게도 줄이 있다면 어떻게 놀 수 있는지 맘껏 놀아보라며 리본줄, 운동화끈, 스카프를 주었더니 제법 동생과 재미나게 놀았답니다.
계속 줄끼리 연결할 때는 매듭도 배워보고 스스로 매듭을 지어보도록 하게 했지요. 둥글게 매듭지은줄은 칙치폭폭 동생과 기차놀이를 했구요.
길게 만든 줄은 하나는 의자에 묶고 나머지 줄은 제가 잡고 두 공주 모두 파도놀이를 즐겼답니다.^^ 어찌나 신나게 점프하며 파도줄을 넘든지 저도 같이 끼고 싶을 정도였지요.ㅎㅎ
<2. 과학(우리집에 있는 줄찾기)/ 언어(나만의 동화만들기)>
이번엔 우리 집에 있는 줄의 종류들을 찾아보는 차분한 과학 활동도 해보았답니다. 아이가 우리 일상에 얼마나 유용하게 줄이 쓰이고 있는지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지요. 아이가 이제 7세라 글을 어느 정도 적게되니 아이의 생각을 충분히 볼 수 있는 독후활동이라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독후활동도 좋았지요. 동생과 놀았던 줄놀이를 떠올리며 내가 작가라면 줄을 소재로 한 나만의 동화를 지어보게 했는데 제법 쏙 빠져서 이야기를 짓더군요. 병설유치원을 다니다보니 이리 학교가 등장하네요 ㅎㅎ
삐뚤빼뚤 단순한 스토리긴 하지만 아이가 직접 쓰고 그린 동화에 줄놀이가 무척 재미났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이와 본 [줄하나]! 생쥐가 친구들과 힘을 합해 줄넘기 줄을 만들고 함께 놀고 수박도 맛있게 먹는 모습이 재밌었다며 아이도 친구들과 이렇게 놀고싶다는 말에 친구를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을 엿보는 독후활동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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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와 세계적인 거장 앤서니 브라운이 손을 잡고 역량 있는 그림책 작가를 발굴하는 프로젝트
제1회 앤서니 브라운 신인작가 공모전 수상작가의 두번째 작품 지난해 딸기 한알로 당선된 김슬기 작가의 작품이에요.
딸기 한알에 등장하는 동물친구들이 등장하면서 앞서 출간된 책과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짧고 빨간 줄 하나로 이야기가 시작되어 새로운 동물들이 등장하면서 줄은 점점 더 길어지고 그 줄은 동물들의 우정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등장한답니다.
하찮은 줄 하나이지만 이 줄들이 이어지면서 동물들은 기뻐하며 신 나게 노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기뻐하고 잘 놀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 같네요.
짧은 줄을 발견한 생쥐...줄넘기를 하려고 하지만 줄이 짧아요. 이 때 저편에서 오는 오리의 수레에 걸려진 줄을 이어가며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생쥐 한 마리였을 때는 책에 여백이 많이 남아있어 외롭고 쓸쓸해 보이지만 동물 친구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책의 여백은 동물들로 메워집니다.
이어 보자,이어 보자! 줄을 길게 이어 보자!
길게 이어진 줄들을 연결해서 줄넘기를 신 나게 한 뒤에 또 다른 줄이 보여요. 그 줄을 당겨보니 커다란 수박이네요. 줄넘기하고 나니 다들 지쳤겠지요...그래서 수박을 맛나게 나누어 먹어요. 마치 보상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에요.
짧은 줄은 어느새 기다란 줄이 되었어요. 행복하며 만족해하는 생쥐의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이 책은 면지부터 시작해서 어느것 하나 지나칠게 없답니다.
책을 볼 때 면지도 함께 보라고 하던데...작가의 생각의 시작과 끝이 나와있기에 그런가봐요.
한 마리에서 시작해서 점점 더 많아지는 동물의 수,그리고 줄의 길이 그리고 보상의 의미로 받게 되는 커다란 수박 놀이를 끝내고 난 뒤의 생쥐의 편안한 모습 책 한권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많지않은 글밥임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전해져오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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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를 들면 뭐든 잘라보고 싶어 이것저것 사고(?)를 치는 밤톨군이라면, 줄이나 연결하는 것을 보면 길게~ 길게 연결하고 싶어하는 밤톨군 이랍니다. 어릴 때 모습을 뒤져봤더니 엄마의 포스트-잇을 가지고 늘 연결해서 놀았다죠.
직접 길게 만들어보기도 하고, 지그재그로 원래 연결되어 있는 리필용지에 좀더 붙이기도 하면서 끌고 다닙니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밤톨군 5살 무렵
책을 펼치면 왼쪽 귀퉁이에 빨간 줄 하나가 놓여있습니다. 그림 속 생쥐친구도 짧은 줄 하나를 발견합니다. 이걸로 무얼 하면 좋을까요?
생쥐는 줄넘기도 해보지만 짧습니다. 그 때 한명씩 등장하는 친구들도 무엇인가 짧은 끈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 속 친구들은 줄을 길~게 만들어보고 싶은가 봅니다.
반복되는 이 말의 리듬감에 밤톨군은 책을 읽은 후 몇일동안 이 말을 중얼거렸다죠. 이 책은 『딸기 한 알』로 제1회 앤서니 브라운 신인작가 공모전에서 수상한 김슬기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전작과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짧은 줄 하나에서 출발해 신 나게 놀이하는 아이들의 세계가 한층 더 역동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굵으면서 약간은 거친 듯한 독특한 선은 리놀륨 판화 기법을 바탕으로 한 방식이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색을 내기 위해서는 같은 그림을 여러 번 나누어 조각해야 합니다. 게다가 한 가지 색을 찍어 내면 다시 사용할 수가 없어 많은 시간과 노고를 필요로 한다는 군요. 그럼에도 빠르고 간편하게 그려서는 나타내기 어려운 깊이 있고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표현력 때문에 작가는 이 작업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네요. 컴퓨터로 그리는 요즘 그림에서 보기 힘든 생생함과 선명함을 가지고 있어 마치 실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 전작 '딸기한알' 의 앤서니 브라운 추천사 중
그림의 표현 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어있는 작가의 유머나 자연스러운 이야기의 흐름도 아이와 함께 읽기에 재미를 주는 요소들이네요.
코끼리 꼬리에 묶인 줄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느낌에 밤톨군은 와하하~!
모두들 다 연결한 모양입니다. 짧은 줄 하나로는 할 수 없던 일이, 여럿이 힘을 합하여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친구들의 얼굴에도 뿌듯한 미소가 가득차있네요. 이제부터 함께 만든 이 줄로, 함께 놀거랍니다. 과연~ 무엇을 하면서 놀까요.
신나게 놀고 난 친구들의 눈에 또 보이는 작은 줄 하나!
이것은 함께 힘을 합하여 즐거운 놀이감을 만들어내고, 즐겁게 논 친구들에게 주는 달콤한 선물인 듯 하군요!
아이들에게는 작은 물건 하나도 곧 놀잇감이 됩니다. 작은 구슬 하나, 작은 종이 하나라도 아이들은 그 하나에 집중하여 재미난 놀이를 즐기지요. '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 살림출판사 ) 의 내용이 떠오릅니다. 지금처럼 다 만들어져 있는 기성 장난감보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장난감이 더욱 좋다는 내용이었죠.
줄 하나로도 신나게 노는 책 속 주인공들을 보며 지금 우리 아이는 어떻게 놀고 있는가 한번 되돌아보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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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하나>
'딸기 한 알'로 제1회 앤서니 브라운 신인작가 공모전에서 수상한 김슬기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이다.
우리 딸 독서바우처로 첫 만남을 가졌던 현북스의 딸기 한 알. 재미있게 보았던 책, 딸기 한 알의 김슬기 작가의 책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이 책을 만났다.
지난번엔 딸기 한 알로 무얼 할까 고민했었는데 이번엔 줄 하나로 무얼 할까 고민중이다^^
줄 하나로 무얼 할 수 있을까... 줄넘기를 해 볼까!
줄넘기 하기에는 짧고...
오리의 줄도 이어보고.....
원숭이의 요요 줄도 이어보고...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줄을 잇고 또 이어보는 동물 친구들.
줄 하나로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지만 친구들과 힘을 합쳐 여러 줄을 이어보니 재미있는 놀잇감이 되어 주는 줄 하나.
줄을 잇는 과정에서 즐거워하는 동물 친구들의 표정에서도 흐뭇함을 느낄 수 있다.
줄을 다 이엇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줄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줄이라고 생각했던 이것은 줄이 아니라 다른 것이었는데 모두를 기쁘게 만든 이건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단순함 속에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글도, 그림도 단순하지만 이 책 한 권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 혼자서는 하기 힘든 것도 친구들과 힘을 합하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고 그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평소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 친구들이 등장하면서 다음엔 그리고 그 다음엔 어떤 동물이 나올까. 다음 동물 친구를 상상해 보며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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