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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설의 TV 시리즈 그 아우라에 기댄 작품이긴 하나, 감독의 역량이 새삼 돋보이는 영화였다. 그답게 은근 티 안 내며 웃겨주는 씬도 제법 많이 구경할 수 있었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먹는다고, 제리 브룩하이머와 오랜 동안 호흡을 맞춘 명장이 아니면 낼 수 없는 스펙터클은 범용한 재주를 지닌 자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경지였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과연 이 영화에 나와야만 했을까>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는 둘째치고라도, 배우는 잘 어울리는 무대와 배경이 따로 있는 것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아주 잠깐이나마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