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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D를 사랑하는 독자, 그의 주요 작품을 다 읽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제목은 모순적이지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런 평가를 하게 됨. PKD의 작품을 읽으면서 '대체 이런 상상은 어떻게 하는 거지?' 싶었던 부분이 "아ㅋㅋㅋ 그럴만 했네ㅋㅋ"라고 납득되는 웃픈 경험. 성실한 독서와 조사로 감독에 완전히 이입한 팬이 찍은, 완벽한 DVD 코멘터리 같은 작품. 개인적으로 한 가지 더 다행이었던 부분은, 작품 뒷면의 작가 연보로만 접한 PKD의 삶은 너무 슬프고 우울하기만 했는데, 이 책을 통해 관찰한 삶은 마냥 슬프지만은 않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