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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페이지가 하나하나 다 버릴수 없는 그런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서 책을 덮고도 흡족한 마음에 표지를 얼마나 매만졌는지 모른다.
"헤르메스적 경험 한 가지"
"자기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할 징검다리" '소년이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는 매우 중요한 물음입니다. 다시 태어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엄청난 변화의 시기를 통과하며 아이들은 크나큰 혼란을 겪습니다, 그에 따라 부모와의 대립도 아주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지요. 자기 세계관에 창조해 가려는 아이들의 대립은 전쟁을 방불합니다, 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될까요? -어른들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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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화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쉰세 번째 주제는 페르세우스 신화가 들려주는 나만의 길 찾기! 왜 페르세우스일까? 저자는 그 시기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두려움과 내적 갈등, 자아의 성찰 등 그 시기 누구나 반드시 겪게 되는 성장의 과정을 신화에 등장하는 페르세우스를 통해 그 시기의 아이들에게 그들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과거의 우리가 그러했듯이 지금의 우리 아이들 또한 저마다 가슴속에 "남들은 다 쉽게 가는데, 왜 내가 가는 길만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까?"라는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살아간다. 신화? 사실 겉으로만 봐서는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이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지금 우리의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오히려 페르세우스의 여정을 뒤쫓으며 그가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스스로 어떻게 자신의 길을 찾아가야 하는지, 막막하고 답답하게만 느껴지는 현실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적절하게 제시해준다. <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될까> '나만의 길 찾기' 어찌보면 어렵고 심오한 주제지만, 저자가 쉽고 재미있게 풀이한 덕분에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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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거나 허무맹랑한 신화가 아니다. 작가의 개인 경험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기승전결이 견고하게 짜여있어서 공감을 하며 읽기에 충분했다. 페르세우스 신화를 잘 몰라도 페르세우스가 누구인지, 무슨 이유로 왜 떠났는지를 차근차근 풀어낸다. 따라가다보면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적인 책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들, 그리고 조언과 열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 번뿐인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의 삶을 주도하는 것,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 아닐까요?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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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 - 신화를 잘 몰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소년이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라는 물음으로 출발하는 이 책은, 제우스의 아들이자 메두사의 목을 벤 영웅 페르세우스 신화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돕는 글이다.
제우스의 아들인 페르세우스가 세리포스 왕 폴리데크테스의 구혼 선물로 메두사의 머리를 바치기로 하고 고향을 떠났다가 다른 신들의 도움으로 메두사를 찾아 머리를 베는 데 성공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랑하는 여인 안드로메다를 만나고, 메두사의 머리를 아테나에게 돌려주고, 독재자에게서 어머니를 구하고 섬을 되찾아 어부 디텍스에게 맡기는 여정. 즉, 신화 속에서 만나기 힘든 ‘행복한 영웅’이라는 페르세우스가 소년에서 어른으로 자라는 과정 곳곳에서 청소년들(혹은 나이는 들었지만 여전히 어른인지 의문인 사람들)이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을 찾아볼 수 있다.
허무맹랑한 줄로만 알았던 신화가 우리의 삶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재미를 느꼈고, 복잡한 신들의 관계 때문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신화에 관심이 생겼다.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에 대해 깊이 알아가는 것이 행복과 성장의 시작이라는 깨달음을 주는 책들을 계속해서 만나는 중이다. 나는 아직도 서툴지만 아이들은 나보다 일찍 자신만의 열정을 찾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권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은 대학에서 철학 강의를 하면서 TV,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세상에 철학을 알리고 있는 저자 이주향 박사가 쓴 <그리스 신화, 내 마음의 별>에 수록되었던 ‘신의 아이 페르세우스’ 이야기를 청소년용으로 재편집한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마음대로 해도 되는 여러분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페르세우스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을 찾아온 ‘신의 아이’입니다. 신의 아이는 내 마음대로 키울 수 없습니다. 그들은 자기 마음속의 열정을 따라 성장해야 합니다. 그들이 삶의 여정에서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우리가 잠시 도울 수 있을 뿐입니다. (p.9)
영웅은 이기려는 자가 아니라 자기 내면을 믿는 자이고, 성공하려는 자가 아니라 자기 과제를 인식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영웅이 되려는 자가 아니라 자기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기 열정을 찾아가는 자입니다. (p.15)
사람은 언제나 장점 때문에 무너집니다. 함정은 단점이 아니라 장점에 있을 때가 많지요. (p.33)
인생에서 지름길은 없답니다.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있지요. 그 과정을 거치며 다음 과정을 일굴 수 있는 의지가 생기고 힘이 붙지요. (p.49)
좋은 시민으로 성장하는 건 우리가 가져야 할 여러 성품 중 하나일 뿐이에요. 때론 이기적으로 자기를 지킬 필요도 있고, 무례할 정도로 선을 그어야 할 때도 있답니다. 늘 착하고 친절하게 살겠다고 다짐할 필요는 없어요. 그거야말로 착한 사람 콤플렉스 아닐까요? (p.58)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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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가를 페르세우스 신화로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인생은 지름길이 없으며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 나만 힘든 것 같지만 종류와 크기만 다를뿐 모두가 고통과 고독의 시간을 견뎌야 하는 것이니 그 길의 끝에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한 자신이 있으리라. 부모는 자식에게 삶의 여정에서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잠시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자식은 부모를 닮을 수 밖에 없으니 징검다리가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고 울타리가 되어주고 멋진 어른이 되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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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 신화를 들려주면서 자아와 신념에 어지러운 청소년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나중에 제 아이가 중고등학생이 되었을때 읽어보라고 꺼내놓고 싶은 책이였어요 신화를 어렵게 풀어내지 않고 쉽고 재밌게 그 속에서 신화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신화를 대표적인 이야기만 알았지 자세하게 스토리로 알게 해준 기회였네요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감 일을 끌고가는 우직함 내면의 소리를 듣는 힘 부모에게서의 독립 건강한 사랑을 할 줄 아는 힘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 업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어보고 적은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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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은 누가될 수 있는 것일까. 페르세우스의 길을 따라가다보면 나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껴보았고, 나의 길은 나도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 좋아하는 일을 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될 때 그때가 나를 위한 삶의 시작이다. 힘을 내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 내가 나의 삶을 주도할 수 있게 된다. 한번 뿐인 내 삶을 내가 주도하게 될때 그때야 말로 내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나의 삶을 누군가가 함께 걸으며 길의 방향을 정해주지 않아도 혼자 걸어보고 싶은 의지가 생겨나고, 혼자 걸어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믿음이 생겨난다. 소중한 나를 위해 나의 삶을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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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될까, 이주향 어떻게 성장해야하는가에 대한 얘기를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페르세우스 신화로 풀어낸 책이다. 청소년기에 읽으면 더 유익했을 것 같으나, 여전히 사춘기처럼 방황하고 있는 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페르세우스가 엄마의 품을 떠나 메두사의 머리를 얻으려 떠나는 과정,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까지 이렇게나 깊은 시선과 생각으로 풀어낼 수 있다니 설명이 쏙쏙 이해가 된다. 과정의 빌드업도 탄탄하게 구성이 되어있는 것 같다. 어쨌든.. 신화에서나 현실에서나 핵심은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 내면의 나의 소리를 믿을 것. 어렸을 적 진짜 전권을 사서 읽을 정도로 좋아했던 그리스로마신화라 반갑기도 했던 책 ! ‘안정’에 집착하는 한 격정은 위험한 것이 되고, 모험은 피해야 할 대상이 됩니다. 열정이 무시되고, 모험이 기피되는 인생을 과연 잘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p.6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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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될까? 이주향 / 샘터출판사
자녀에 대한 기대를 쉽게 놓지 못하는 부모, 작가는 아이를 잡지도 놓지도 못하는 부모를 위해 그리고 자신의 세계를 찾아서 부모의 울타리를 떠나려고 하는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을 언젠가는 가질 우리의 조카들을 위해 이 글을 썼다. 궁극적 목적은 부모들에게 향 후 질풍노도를 달릴 자녀를 믿고 실패하더라도 기다려 주라는 메세지이다. 자녀가 스스로 배우고 익혀가는 시간들을 거쳐가며 소중한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말이다.
부모가 무조건적으로 자녀를 믿어줄 때 일어나는 변화는 무엇일까...그것은 아이 스스로 본능을 조절해내는 생명력을 지니는 것이다. 따뜻한 손길과 온화한 눈빛 속에 자란 아이는 상대를 믿음으로써 자기 자신을 믿게 된다. 이 책에서는 미케네 문명의 영웅 페르세우스를 소개한다. 본능이 건강한 소년이었고 자기 자신을 믿을 때 나타나는 기적을 경험한 인물이다.
페르세우스는 엄마와 둘이 세리포스섬에 살았고 이 섬의 왕인 폴리테크테스의 결혼선물로 메두사의 머리를 바치겠다고 선언한다. 이로 말미암아 페르세우스는 엄마로부터 독립하게 되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일이었다. 섬을 떠나는 순간부터 페르세우스에게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불안과 두려움이 닥쳐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대처해 진정한 남자어른으로 멋있게 성장해 간다. 만약 엄마 다나에가 페르세우스가 섬을 떠나지 못하게 주저 앉혔다면 세상의 중심이 될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생각해 본다.
이 책은 소년을 키워내는 엄마와 그 아들인 소년이 함께 읽어야 할 책인 듯 하다. 모자간에 서로 멋쩍어 말하지 못하는 것도 혹은 오해가 있었을 때도 이 책을 읽다 보면 슬며시 풀어지고 서로를 이해할 느낌이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아이가 나혼자만 정처없이 떠다니는 기분이고, 어려운 과제와 맞닥뜨릴 때도 있을 것이다. '메두사의 목'이 페르세우스에게는 동일한 상황이 아니었을까...두렵고 무섭지만 엄마를 위해 무조건 해야만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극한의 상황을 이겨내고야 마는 용맹함에 놀랍기도 했으나 그 바탕에는 자기 자신을 굳게 믿은 페르세우스만의 긍정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페르세우스를 따라가다보면 가는 길에서 내면의 나를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페르세우스를 보며 용기를 얻게 되고 나도 내가 좋아 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한번 해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어느 순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주변에는 미래를 고민하고 부모가 정해준 길을 적성도 맞지 않지만 거역하지 못해 걸어가는 청소년들이 있다. 그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주도적인 삶을 살아낼 수 있는 용기를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원대한 기대감은 과욕이겠지만 정말 이 길이 맞는지 다른 길도 있지 않은지 스스로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을 듯 하다.
남들은 다 쉽게 가는 것 같은데, 왜 내가 가는 길만 이렇게 외롭고 어려운 걸까 하는 생각이 들 거예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 이유가 있고, 나에게 맞는 길도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어떻게 그 길을 발견하고 걸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지요? (page44)
특히 책을 읽으며 부모님 말씀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아이들의 대부분은 남에게 해를 끼치면 안되고 선행을 베풀어야 하며,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가정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다수이다. 나도 내 자녀를 그렇게 신앙적으로 가두리를 치고 늘 배려하고 베풀라고 키웠다. 그러나 이 또한 우리가 가져야 할 여러 성품 중 하나일 뿐이다. 자녀를 키우는데 무조건이라는 말은 필요하지 않다. 때로는 내 자녀도 이기적으로 자기를 지킬 필요도 있고, 무례할 정도로 선을 그어야 할 때도 필요하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내 자녀가 익숙해지면 안된다는 것이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를 끝까지 보호하고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되면 꿈을 펼치고 날아갈 수 있도록, 언제든지 너의 뒤에는 항상 응원하는 든든한 부모가 있으니 믿고 도전해 보라고 용기를 주는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기 열정을 찾아가는 자가 바로 영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샘터 물방울서평단 서평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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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 신화가 들려주는 나만의 길 찾기
오랜 기간 학원 강사로 살아오면서 청소년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었다. 그들과 대화하다 보면 부모가 그들의 삶에 큰 장벽이 될 때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착한 아들이나 딸일 경우 부모님과 의견 차이로 마음의 갈등이 심했다.
미래는 아이들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임에도 부모들은 자식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녀의 삶을 간섭하고 결정을 대신하며 부모의 결정을 따르라고 종용하기도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아이들에게 '부모님을 뛰어넘어서 너만의 세상을 창조해 나가라'라고 조언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말할 수는 없었다.
이주향 철학 교수는 페르세우스 신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엄마의 섬을 떠나 자신을 믿고 두려움을 정복하는 여행을 가라고 말한다.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메시지는 인생의 절반을 넘어선 나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었다. '성장'이라는 것은 나이가 들었든 아니든 항상 우리 삶에서 추구해야 하는 것이기에 페르세우스 신화를 통한 메시지는 성인인 나에게도 의미가 있었다.
페르세우스는 왕의 구혼 선물로 메두사의 머리를 가져가야 했다. 다른 사람들은 구하기 쉬운 선물을 배당받았는데 페르세우스는 아니었다. 왕의 결정에 불만을 품고 다른 행동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안전한 엄마의 품을 떠나 예측 불가능한 자신의 길을 향해 용감하게 나아가는 선택을 했다. 영웅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선택의 상황에서 오로지 직관의 힘으로 결단하고, 자기 자신을 믿고 힘든 상황으로 나아갔다.
페르세우스는 자기만의 길을 떠나 두려움의 대상을 극복하고, 하나씩 장애물을 제거해 나갔고,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그는 조력자도 만나고 행운도 얻게 되며 궁극에는 사랑도 쟁취할 수 있었다.
페르세우스의 사랑의 대상인 안드로메다는 엄마의 품에 오래 머물다 오히려 목숨이 위태한 상황까지 가게 된다. 페르세우스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제물로 바쳐질 뻔한 안드로메다를 보며 성장을 위해서는 부모를 떠나 자신만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청소년은 부모로부터 떠나서 자기 길을 가라는 메시지를 얻었다면, 나의 경우는 자식을 믿고 그 결정을 지지하고 지켜 봐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식이 힘든 일을 당하면 먼저 나가서 장애물을 제거해 주고 싶고, 더 편한 삶의 길로 이끌어 주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지만, 긴 인생을 볼 때 힘든 파도는 자식이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다 .
<2022년 봄여름 물방울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샘터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