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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의 가장 아래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운동과 축구로 기억되던 나라였다. 글을 쓰다보니 생각보다 아는 게 없어서 움찔하게 된다. 아프리카의 인종차별이 심각했던 시기가 있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미국의 인종차별과도 비슷했던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아프리카에는 한 나라에도 여러 종족이 있다. 그 종족을 인정하지 않고, 제국주의시대 식민지를 무작위로 분할하다보니 여전히 앙금과 전쟁이 일어난다. 백인들이 들어오지 않던 시기에도 그들은 간간이 이웃부족과 전쟁을 하긴 했지만, 백인과 흑인, 혼혈인 컬러드인까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살해당하고 폭행당하는 이유가 아니었을 것이다. 그들이 가는 가게와 사는 거주지, 대중교통까지. 모든 게 분리되어 살아가던 시기였다.
1994년 민주주의 투표가 처음 이루어졌을 때,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는 남아공을 '무지개 나라'라고 칭했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개개인이 가진 다양성을 포용하고 모든 이를 하나 되게 만드는 또 다른 이름이다. 인구의 80%가 흑인이고, 백인과 컬러드인은 각각 10% 이하, 2.5%가 아시아인이다. 이것은 피부색의 기준이고, 민족 집단은 줄루와 코사족이 대다수라고 한다. 이외에 유럽에 뿌리를 둔 아프리칸스인, 옛날에 보어인으로 불린 백인이 있고, 이주해온 여러 인종의 피가 섞여 컬러드인이 생겼다. 컬러드인은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엔 백인과 흑인 사이에서 이등 시민으로 인정받았으나 이들 또한 차별받긴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지금은 아시아인 중 인도인이 많고, 중국인도 늘어났다.
다양한 민족으로 인해 정부가 정한 공식 언어만 11개에 달한다. 국가를 봐도 다섯 가지 언어로 되어 있다. 줄루어와 코사어, 소토어, 아프리칸스어, 영어까지. 국가관련 QR코드가 있어 들어봤는데 신기하게 느꼈다.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는 세 군데인데 입법, 사법, 행정도시가 따로 있었다. 프레토리아가 행정 수도, 케이프타운이 입법 수도, 블룸폰테인이 사법 수도이다.
1488년 포르투갈의 항해로 희망봉이 발견되었고 네덜란드로 시작되어 영국까지. 우리나라의 일제시대만큼 이들도 고생이 많았구나 싶었다.
민주사회로 진입한지 30년이 채 안되지만 이들의 역사는 인류 최초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 타웅 아이의 화석이 발견되어 오래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아프리카로부터 시작된 인류의 역사가 제국주의시대에 식민지화 됨으로서 아직도 낙후된 나라가 많다는 걸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아프리카 지도를 유심히 보니 처음 본 나라들이 많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안에도 레소토가 있고, 옆에 에스와티니, 위쪽으론 차드, 에리트레아, 지부티가 보인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구는 우리 나라와 비슷하지만 영토는 10배 이상 큰 땅이라고 한다. 땅은 넓지만 사람이 살지 않는 땅도 많고, 우리나라와 같은 동고서저의 지형을 가졌다고 한다. 그 나라안에서도 다양한 기후가 있고 또한 사람들은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제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k-pop과 드라마가 흥행한다고 한다. 아프리카대륙 끝에서 월드컵도 열렸던만큼 우리나라 이민자들도 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과거와 현재가 이 책에 담겨져 있는데, 처음 접하는 부분들이 많다보니 재밌게 읽혔다. 브라이의 직화 바비큐라던지 보르보스, 팝, 커리, 보보티, 개츠비, 팻쿡, 빌통, 차카라카 등 이름도 낯선 그들의 음식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특산물인 루이보스차와 와인, 귤 종류의 과일들. 그들의 다양한 건축양식과 전통문화마을 체험, 사파리, 희망봉, 테이블마운틴까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나라에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컬러 사진이 많이 삽입되어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그려보았다. 5부로 구성된 각 장의 끝에는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기'란 부분이 있어 학생들이 읽어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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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보기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대한 이미지는 드넓은 초원과 동물, 낙천적인 아이들, 조금은 낙후한 마을 정도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내가 아는 건 7가지 무지개 색깔 중 초록? 의 그것도 일부 정도만 알고 있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다 알 수 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시야가 넓혀진 건 맞다. 왜냐하면 이 책은 제목처럼 있는 그대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아이 엄마이고 교육을 하는 입장이다 보니 제일 먼저 궁금했고 가장 흥미로웠던 건 학교생활이었다. 빈부의 격차로 인한 교육수준 차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교육 수준이 높고 다양한 체험 위주의 교육이라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아들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학교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다. 개인적으로 남아공에서 가장 반짝이는 건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오랜 역사 속에 많은 아픔이 있는 나라지만, 그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만큼 지금의 올바른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인종을 뛰어 넘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더 반짝이는 미래가 되어줄 거라는 희망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도 눈이 온다는 것과 와인과 루이보스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특산물인 것이 새로웠고, 다양한 민족과 언어가 공존한다는 것도 남아프리카 공화국만의 흥미로운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그 곳의 현지인들과 브라이도 하고, 레소토 마을에도 꼭 한 번 들려 이국적인 체험도 해보고, 길거리에 파는 보르보스롤을 먹으며 루이보스 차를 마시고 쿠바가 연상되는 보캅 마을의 컬러풀한 주택 앞에서 인생사진 찍고, 미리암 마케바의 pata pata 노래가 나오는 와인바에사 와인 한 잔 하고, 해질녘의 테이블 마운틴 정상에서 야경을 봐야지!! 낮에 한 번 더 마운틴 정상에 가서 라이언스 헤드 정상에서 케이블카 타고 구름 안개를 뚫고 지나가고 싶다. 희망봉 등대가 위치한 케이프반도와, 아픈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 가서 아들에게 잘난척좀 하고, 우리나라의 하회마을 같은 전통을 고스란히 재연 해놓은 문화마을도 가고, 드라켄스버그 산맥 투겔라 폭포도 가야지 그리고 이프리카에서 사파리 빠지면 섭하지~! 크루커 국립공원 사파리에서 직접 운전하며 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 상상만 해도 너무 멋지고 행복하다. 꼭 그런 날이 오기를~!!!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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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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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현재(지음)/ 초록비공방(펴냄)
초록비 공방의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읽었다. 멀게만 느껴지는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남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인권 운동가이신 넬슨 만델라다. 먼 옛날 인종차별의 아픔을 딛고 이제 남아프리카는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펼친 책이다.
정부가 지정한 공식 언어만 무려 11개라는 나라, 무려 수도가 세 군데라는 나라, 인구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국토는 10배 이상 큰 나라. 무지개 나라라는 별명에 맞게 다채로운 환경을 거진 나라다.
거리가 멀고 잘 모르는 나라인 만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대해 어쩌면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파르트헤이트가 무너진 지 30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 과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평등한 나라인가? 경제적인 불평등은 여전하다. 순자산 보유 비율을 보면 부유한 상위 10%가 전체 순자산의 71%를 갖고 있다.
책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다양한 인종, 그들의 언어와 문화, 교육제도와 청소년 생활과 역사 등 다양한 면을 다룬다. 외국을 소개하는 책을 보면 종종 오래된 사진으로 난감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은 비교적 최신 사진과 삽화를 사용해 읽는 이의 눈이 즐거웠다. 무엇보다 국기를 피부색으로 나눈 정책, 과거의 아파르트헤이트 부분이 가장 인상깊다. 세계 어디에서든 인종차별과 혐오는 사라져야 할 악습이다.
각 챕터가 끝나면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기 코너가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기에 적합한 시리즈다. 이미 오래전에 단일민족국가가 아니었던 우리나라,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우리 학생들, 각급 학교 도서관에 이 책이 비치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읽고 즐겼으면 하는 시리즈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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