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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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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글로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함께여서 읽기가 수월했다. 흑백사진이 옛 추억을 되살리는것 같아서 정감이 갔다. 총 3부로 이어는 집으로 가는 길 1부는 유년의 집 2부는 집을 떠나다 3부는 집으로 가는 길 작가분의 유년시절은 아버지의 유년과 닮아서 나에게는 낯설지만 아버지 애기를 들어보면, 그 시절에 힘들기도 했지만, 나무를 하고 열매를 따먹고, 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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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글로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함께여서 읽기가 수월했다.

흑백사진이 옛 추억을 되살리는것 같아서 정감이 갔다. 총 3부로 이어는 집으로 가는 길

1부는 유년의 집

2부는 집을 떠나다

3부는 집으로 가는 길

작가분의 유년시절은 아버지의 유년과 닮아서 나에게는 낯설지만 아버지 애기를 들어보면, 그 시절에 힘들기도 했지만,

나무를 하고 열매를 따먹고, 친구들과 함께여서 행복했던 유년시절이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났다.

그시절에도 시골에서의 삶이 녹록치 않기에 도시로 돈을 벌러 집을 떠날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었나보다.

집을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돈을 벌기 위해서, 여행을 하기 위해서등등...

힘든시골생활에서 도시로 돈을 벌기 위해서 떠나는 삶이 좋기만 했을까? 그 시절의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다. 살던 집을 떠나서 낯선 곳으로 향할때의 낯섬과 설레임이 공존하지만, 내 집만큼 편한곳은 없다고,

작가님의 집을 떠나다는 여행중에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느낌과 생각들을 포토에세이에 나타나 있다.

여행을 하게 되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도 한다.

여행을 하고 오게 되면, 생각이 한뼘 정도 자란다.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되고, 인생에 대해서도 남다른 생각을 갖게 된다.

내가 여행중에 만났던 사람을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고 지내면서 가끔 도시의 삶이 팍팍할때 지인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젠 그곳이 더이상 낯선 곳이 아니다.

마지막, 집으로 가는 길

결국에는 돌고 돌아서 집인가?

안식처, 휴식 이런 단어들이 나오면 당연히 떠오르는것이 집이다.

엄마품처럼 따뜻하고 날 언제든지 반겨줄 곳... 그곳이 내 집이다.

글과 사진에 담긴 저자의 이야기가 솔직담백하게 꾸밈없이 담겨져 있어서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그분의 삶에 대해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교류하는 것이 좋았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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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 2022.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포토에세이]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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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등에서 나는 내려졌고, 내 훨씬 앞에 상여가 보였다. 사람들의 흐느낌이 기억속에 있고 그쪽을 바라보는 내가 사람들과 같이 있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의 모습을 기억하기 어려운 어린 나이였음에도 그 당시의 내 기억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했다.(40쪽)"나는 엄기용님께서 저술하시고 <아임스토리(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집으로 가는 길>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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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등에서 나는 내려졌고, 내 훨씬 앞에 상여가 보였다. 사람들의 흐느낌이 기억속에 있고 그쪽을 바라보는 내가 사람들과 같이 있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의 모습을 기억하기 어려운 어린 나이였음에도 그 당시의 내 기억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했다.(40쪽)"

나는 엄기용님께서 저술하시고 <아임스토리(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집으로 가는 길>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저자께서 불과 3~4때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그때 장례식풍경을 생생히 기억하신다니 정말 놀라웠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엄기용님께서는?(주)혜미항공해운 대표이사 겸 사진작가로 활동중에 있다.
거의 매해 단체전에 참가하고 있으며, 2017년엔 개인전도 여신 베테랑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유년의 집, 집을 떠나다, 집으로 가는 길 등 총 3부 221쪽에 걸쳐 오후의 길목에 서있는 한남자의 이야기, 엄기용작가님의 추억이야기들을 잔잔히 들려주시고 있다.

고향
기차
껌 한통
외할아버지
전기구이 통닭 한마리
돌담위의 코스모스

이런 단어들만 떠올려도 저절로 고향생각, 어린 시절 생각이 나고 이에 흑백사진과 함께 추억의 한쪽 한쪽을 들려주시는 저자의 따스함에 저절로 감동을 느끼기도 하였다.

특히, 나같은 경우에는 친조부, 외조부께서 내가 태어나기전에 다 타계하셨기에 외할아버지의 사랑을 애지중지 받으셨던 저자가 부럽기까지도 하였다.

그래서, 나는 엄기용님께서 저술하시고 <아임스토리(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고향과 어린 시절의 추억이야기속으로 잔잔히 빠져들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맨마지막에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남아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지금, 사랑해야 되겠다, 더 사랑해야 되겠다. 빛이 사라질 때까지 남아있는 빛을 더 깊이 사랑해야 되겠다. (220쪽)"
k****3 2022.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포토에세이)집으로 가는 길- 엄기용
"포토에세이)집으로 가는 길- 엄기용" 내용보기
항공해운 대표이사이자 개인,단체 사진전도 활동하시는 사진작가이다. 거기에 더해 저서도 3권이상 출간하셨으니, 그야말로 만능엔터테이너가 아닌가 싶다. <집으로 가는 길>은 포토에세이로 엄기용 작가님만의 사진도 엿볼 수 있어 그만의 스타일을 알 수 있었다. 사진과 함께 담은 에피소드는 1부-3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는 유년시절. 2부는 집을 떠나 여행하며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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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해운 대표이사이자 개인,단체 사진전도 활동하시는 사진작가이다.

거기에 더해 저서도 3권이상 출간하셨으니, 그야말로 만능엔터테이너가 아닌가 싶다.

<집으로 가는 길>은 포토에세이로 엄기용 작가님만의 사진도 엿볼 수 있어 그만의 스타일을 알 수 있었다.

사진과 함께 담은 에피소드는 1부-3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는 유년시절.

2부는 집을 떠나 여행하며 느낀 것들에 대한 이야기. 3부는 떠났던 길을 다시 돌아 집으로 오는 이야기로

작가의 생각과 추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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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나는 1부 유년시절을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나와 같은 시대의 삶이 아니었지만 왜인지 정겹게 느껴지고 그 때의 상황들이 다 눈에 선해보이는 이유는 아마 '검정고무신'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나보다는 연배가 많고, 부모님보다는 조금 적은.. 연령대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사실 추억에 대한 에피소드는 언제 이야기해도 흥미롭고 새로운 느낌이다. 그 때 당시 상황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나는 다시 그 시절의 나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 당시에 느꼈던 분위기나 감정들이 전달된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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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 해도 고등학교 동창친구들과 단톡방에서 옛 추억을 떠올렸는데..

매번 했던 이야기를 또 하면서도 웃고 떠들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에 새삼 행복함을 느꼈다.

다들 고등학교만 같은 친구들이라 각자의 유년시절을 이야기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들에 대해 서로 놀라고, 놀리고, 즐기며 대화하다보니 어느새 우리가 지나온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흘렀다는 것에 또 한번 허탈감과 서로의 안부를 다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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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2022.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집으로 가는 길] 결핍과 풍요의 연결고리는 집이고 유대감이다
"[집으로 가는 길] 결핍과 풍요의 연결고리는 집이고 유대감이다" 내용보기
어렸을 적 기억은 대부분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다. 특별한 상처가 남아 있는 이들을 빼놓고는 말이다. 독자도 어렸을 적 기억은 늘 행복하다. 잘 살지도 않았고, 형제가 많지는 않았지만 부모님이 모두 계셨고, 학교 생활도 충실하게 한 편이라 지금 생각하면 행복감이 가장 높았던 것 같다. 물론 힘들고 어려웠던 생각도 기억의 편린도 남아 있긴 하지만 어렸을 적 기억 전체를 흐
"[집으로 가는 길] 결핍과 풍요의 연결고리는 집이고 유대감이다" 내용보기


 

어렸을 적 기억은 대부분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다. 특별한 상처가 남아 있는 이들을 빼놓고는 말이다. 독자도 어렸을 적 기억은 늘 행복하다. 잘 살지도 않았고, 형제가 많지는 않았지만 부모님이 모두 계셨고, 학교 생활도 충실하게 한 편이라 지금 생각하면 행복감이 가장 높았던 것 같다. 물론 힘들고 어려웠던 생각도 기억의 편린도 남아 있긴 하지만 어렸을 적 기억 전체를 흐릴 만큼은 아니었던 듯하다.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가능할 만큼. 그러나 기억의 한편에는 참 부족한 게 많았던 듯하다. 그때는 모두 다 어렵고 가난했기에 그렇다. 일부 소문난 부잣집을 제외하곤 '결핍의 시대'라고 생각될 만큼 가진 게 없는 시절이었다. 지금 중년의 나이의 사람들은 대부분 어렸을 때 가난의 기억을 갖고 있을 터, 밥만 굶지 않으면 그럭저럭 사는 집에 들었을 때이니까. 그러나 가난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어렸을 적 기억은 왜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을까. 정이 많고, 가난의 유대감이 행복감으로 변화되었을까? 독자의 생각으로는 '정'과 '함께'라는 두 가지 이유가 모두 합쳐져 그런 것으로 풀이한다.

 


 

이 책 『집으로 가는 길』은 가난했던 유년시절에 대한 눈물겨운 고백이 담긴 포토에세이집이다. 원망과 그리움으로 점철된 유년의 집은 저자 엄기용의 가슴 깊은 곳에 남아 있는 외로운 공간이다. 책을 낸 후 개운하기는커녕 "가슴 밑에서 밀려오는 것돌로 종이에 베인 살처럼 마음 한 켠이 아린다"는 저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공감이 있기 때문이다. 저마다 어렸을 적은 다르다. 개인의 환경이 같을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다르지만 공감의 마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결같이 흐르는 마음의 한가운데 '가난'이라는 공감 형성의 단초가 되는 키워드가 있기 때문이리라.

세월이 흘러 집을 떠나 세상을 여행한 저자는 아우슈비츠의 유대인 신사, 비맞는 말, 호수 위의 나무 등 작가의 내면을 투영한 다양한 피사체와 교감하며 ‘존재’의 순간을 기록했다. 저자는 다시 집으로 향하는 길을 걷다가 ‘그리움’이 되어버린 시간들을 조우한다. 본문에 수록된 29편의 사진을 통해 ‘존재’와 ‘그리움’을 바탕으로 하는 작가의 시선과 사진철학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포토 에세이로서 29편의 글이 실려 있다. 저자는 이 책 속에서 숨을 쉬고 자기들끼리 대화를 하고 있다고 표현한다. 그들의 소리가 들리고 그들의 온기가 느껴진다고 말한다. 자신의 마음을 담아 진솔하게 쓴 글이기 때문에 가능한 마음이리라. 1부와 2부의 추억의 장소들은 이어져 만났고, 결국엔 저자는 길을 돌아 다시 왔음을 느끼고 있다. 집을 떠나온 그 길은 다시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 길은 제 3부 '집으로 가는 길'로 옮겨 소회를 밝혔고, 이 책의 제목이 되었다고 저자는 술회한다.

이 책은 태어난 후부터 지금까지 기억나는 '나'에 대한 소감을 사진과 함께 표현했다. 일부러 흑백으로 처리한 것은 과거 기억, 특히 어려웠던 기억을 효과적으로 담아내기에 좋고, 한편으론 저자의 흑백 사진 선호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1부에서 저자는 고향에서의 유년시절에 대한 내용을 '유년의 집'이라는 제목으로 불러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서울로 이사를 왔으니 시간으로 계산하면 고향에서 보낸 유년시절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다. 하지만 남아 있는 기억의 잔상은 깊고, 그래서인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흑백 사진처럼.

 


 

2부에서는 성인이 되어 집을 떠나 여행하면서 느낀 생각을 '집을 떠나다'라는 제목으로 담아냈다. 여행지에서 본 그들을 모두 저자 자신과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었다. 옷을 입지 않고 사람은 살 수가 없다. 몸을 감싸고 있는 옷은 씨실과 날실의 연속 작업으로 만들어졌다. 인생이라는 베틀에서 살아온 시간으로 씨실을 묶고, 삶을 지탱시켜 준 공간을 날실로 엮어서 지금 여기에 '가 있다는 저자의 말은 독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우리 모두 그렇게 살고 있다.

저자의 유년이 독자의 유년과 같을 수 없다. 그러나 공감이 된다. '가난'이라는 키워드만으로 공감대가 형성된다는 것은 이렇게 인간의 마음을 한데 묶는 힘이 있는가? 그 점이 독자로서는 의문스럽다. 독자는 한참을 생각한 후에 "가난이 묶은 게 아니라 그 속에 흐르는 유대감과 정"이 공감을 갖게 했다고 믿는다. 상황도 다르고 공간도 다르지만 인간은 마음으로 유대하고 정을 나누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한마디 한마디의 기억들이 그대로 독자에게 전이되는 순간 공감이 가고 저자의 아리고 애잔한 마음과 일치된다. 어릴 적 친구들과 '딱지치기' 놀이를 함께할 때 딱지를 만든 종이의 재질, 용도를 말하는 저자의 마음은 독자의 마음과 똑같다. 어릴 때 마음은 순수하니만큼 생각도 '순수'만 함께한다면 공감대 역시 형성된다.

 


 

저자는 여행을 떠나 제주 어딘가를 돌아다닐 때 비가 몹시 내린다. 차의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와 바닥에 고인 빗물을 가르는 바퀴의 거친 물소리가 합쳐져 유년의 기억 단상을 헤집어 놓기 시작한다. 저자는 과거의 회상 속으로 소용돌이처럼 빨려들어간다.

"비는 내리는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장소에 따라 느낌과 소리가 다르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비올 때 나의 상태와 기분에 따라서 비가 전해 주는 분위기와 그 느낌이 다르다는 말이다. (중략) 날씨 좋은 날 태양빛은 사물에 광채를 내지만, 비가 내리는 날 구름속에 숨어 있는 빛은 사물의 속살을 비추어 그들의 본모습을 되찾게 해주는 듯하다. (중략) 내가 흑백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각형의 프레임 안에서 죽음과 탄생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음이 보이기 때문이다. 내가 살고 있고 존재하는 이 순간도 곧 사라진다. 사라지는 것은 죽음과 탄생이 교차하는 공간이 카메라 프레임 안이라면 사라짐과 나타냄의 맞물림 속에 지금 나는 존재하고 있다."(p.120~121) 저자는 살아 있는 한 여행을 할 것이고, 그것은 존재의 이유이기도 하고, 죽음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저자의 카메라 안에는 자신의 삶의 기록이 있고, 그 기록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삶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다소 영적인 저자의 이 생각은 독자에게도 오롯이 전이되면서 공감을 형성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저자 : 엄기용

 

-사진작가, (주)혜미항공해운 대표이사

-개인전

ㆍ 은밀한 시선SIGHTS IN SECRET(2017)

-단체전

ㆍ 뻔뻔한 사진전(2013)

ㆍ 뻔FUN한 사진전(2014)

ㆍ INSIDE 4 GATES(2015)

ㆍ 우리 한번은... (2016)

ㆍ 시간여행자(TIME TRAVELER)(2018)

ㆍ 을지단상(2019)

ㆍ 을지단상(2020)

ㆍ 그날들(2021)

ㆍ 한번은(2022)

-저서

ㆍ 『은밀한 시선 SIGHTS IN SECRET』(2017)

ㆍ 『CEO의 인생서재』(공저, 2021)

ㆍ 『코로나 시대의 여행자들』(공저, 2022)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2.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포토에세이]집으로 가는 길
"[포토에세이]집으로 가는 길" 내용보기
포토에세이는 처음 읽어보는데 사진과 글이 함께 있어서 좋았다. 총 29장의 흑백사진들과 그 사진에 담긴 추억을 글로 풀어낸 형식으로 쓰인 책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에서는 고향에서의 유년 시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쓴 '유년의 집'을   제2부에서는 성인이 되어 여행을 하면서 느낀 생각을 '집을 떠나다'로   제3부에서는 결국 길을 돌아 떠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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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는 처음 읽어보는데

사진과 글이 함께 있어서 좋았다.

총 29장의 흑백사진들과 그 사진에 담긴 추억을

글로 풀어낸 형식으로 쓰인 책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에서는 고향에서의 유년 시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쓴 '유년의 집'

 

제2부에서는 성인이 되어 여행을 하면서

느낀 생각을 '집을 떠나다'

 

제3부에서는 결국 길을 돌아 떠나온 집으로

다시 돌아온 길이였음을 '집으로 가는 길'

마무리했다.

 


 

제1부 <유년의 집>에서는

60대이신 작가님의 유년 시절을 통해서

우리 아버지 세대의 유년 시절을 추억해 보았다.

초가지붕이 있는 집,

엄마의 심부름으로 지게를 메고 친구와 함께

산으로 나무를 하러 다녔던 일,

껌 한 통도 엄청 귀했던 그 시절,

'오라잇!'를 외치던 차장님이 있던 버스 등은

우리 아버지들의 유년 시절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제2부 <집을 떠나다>에서는

여행 중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그때의 생각과 느낌이

사진과 글에 잘 나타나있다.

 

제주 여행 중 울타리 안에 갇혀

사육되는 말들을 보며

우리들의 삶 역시 누군가 만들어 놓은

규칙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길들여진 채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쓰신 부분은 나도 참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뉴질랜드 여행 중에서 만난

나홀로 나무라고 불리는

'와나카 트리'는 사진으로 봐도 참 인상 깊었다.

호수 한가운데서 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었는데

악조건 속에서도 혼자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 나무는 고독이 아닌 당당한 존재,

그리고 성스러운 존재로 다가왔다.

 

제3부 <집으로 가는 길>에서의

마지막 이야기 '존재와 부재'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존재는 현재, 부재는 지난 과거를 말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존재가 부재로 바뀌고 있고

그 사이는 시간이 중재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존재와 부재 경계에 서 있는

한 남자의 회고록으로 표현된다.

 

 

한 장 한 장 추억이 담긴 사진들과 그 추억들을

통해 작가님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아버지의 자전거는 땅만 쳐다보며 걷던 나에게 앞을 보게 해주었다. p35

 

- 순환선이 도는 정거장을 삶의 궤도로 가정해 본다. 전철에 타는 것은 사람이 태어나는 것으로, 전철에서 내리기 전까지 하고 있는 행동은 살아가는 삶의 형태로, 정거장에 내리는 것은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가정한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내려야 될 정거장이 있는 것이다. 누가 더 오래가고 빨리 내리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변하지 않는 진리는 지금 내가 타고 가는 이 전철 안에 있는 사람 모두는 반드시 내려야 될 정거장이 있고, 내려야 할 인생의 정거장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p194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c********4 2022.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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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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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동생들을 업고 놀던 국민학교 옆을 돌아 좁은 길을 걸어가면 동네 점방이 나온다. 지날 때마다 늘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점방을 끼고 돌아 신작로를 따라 대천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버스 대합실이 나온다. 그곳에서 엄마를 기다릴 생각이다. 우리 동네에서 사람이 제일 많이 몰려드는 곳 중의 하나가 내가 가도 있는 버스 대합실이다.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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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동생들을 업고 놀던 국민학교 옆을 돌아 좁은 길을 걸어가면 동네 점방이 나온다. 지날 때마다 늘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점방을 끼고 돌아 신작로를 따라 대천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버스 대합실이 나온다. 그곳에서 엄마를 기다릴 생각이다. 우리 동네에서 사람이 제일 많이 몰려드는 곳 중의 하나가 내가 가도 있는 버스 대합실이다. 여기서 표를 사서 서천도 가고 대천도 가고 인근 도시들로 간다. (-16-)

 

 

완행열차는 고향 웅천역까지 모든 여글 다 정차했기에 대략 6시간 정도 걸렸지만, 특급열차는 큰 역만 들르기 때문에 4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엄마, 동생들과 같이 시골로 갈 때 완행열차보다 훨씬 비싼 특급열차를 타 본 기억이 없다. (-24-)

 

 

지금의 어머니는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보다 훨씬 늙었고 나이도 많다. 아버지는 몇 년 전에 그동안 즐겨 피우던 담배를 끊었지만 어머니는 아직 피운다.

산소 앞에서 어머닉라 내뿜는 담배연기에서는 외할아버지 냄새가 난다. (-42-)

 

 

"굥아, 오늘 저녁에 일꾼들 심 해주어야 되니께 조금 있다 내가 부르면 공책 허고 연필 챙겨서 일루 와라이!"

공사 대금을 받는 날이면 아버지는 같이 일한 사람들에게 심(계산)을 해주었다. 일하면서 가불로 가져간 것,밥값 등을 뺀 나머지를 계산해서 일당을 나누어 주는 것이다. (-66-)

 

어느 나라 어느 장소에 있든지 해가 지는 저녁 무렵이 되면 나는 하루 중 가장 숙연해진다.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하루 중 이 시간이 제일 좋고 이맘때쯤 되면 술 생각이 안다. 이 시간은 아마도 세상에 살아 숨 쉬는 존재들 대부분이 자기가 갖고 있던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쉬고 싶은 생각이 드는 때일 것이다. (-150-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갈 곳이 있는 사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공간을 가진 사람,그곳에서 지친 육체와 영혼이 쉴 수 있는 사람,이런 삶이 있는 사람이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행복한 삶이 아닐까?(-154-)

 

 

"정결 Cluanness 하시기를 기도합니다.")첫번째 메시지인 '정결'은 종교적 표현으로 '하나님 앞에서의 순결,'죄로부터의 단절'을 의미한다. 나는 이 의미를 '자유인'으로 받아들인다. 어느 대상 앞에서나 순결할 수 있고 단절할 수 있는 자가 진정한 자유인이 아닐까?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자유인이어야 순결할 수 있고 진정한 용기를 가질 수 있으며, 불편한 관계로부터 스스로 단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청빈Poverty 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재 메시지인 '청빈'을 나는 '문화인'으로 가져 온다. 종교적 언어로는'성품이 깨끗하고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어 가난함'이라고 풀이된다. 진실한 문화인은 선비 정신이 바탕에 자리잡아 성품이 곧고 올바를 때 비로소 세상의 온갖 유혹과 올바르지 못한 재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이다.

"순명 Obedience하세요."

금낭화의 꽃말은 세번째 메시지인 '순명'이다.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는 꽃말읊 갖고 있는 금낭화는 꽃의 모양이 아래를 향해 고갤글 숙이고 있어 그렇게 붙여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금낭화에게서 겸손과 배려를 배운다. 겸손과 배려를 늘 곁에 두고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 그래서 그러한 삶이 본인과 그의 주변에 평화를 주는 존재,그는 곧 '평화인' 이다.

사실 여기에 인용된 '자유인,문화인,평화인'은 내가 졸업한 고등학교의 교훈이다.학교 다닐 때는 전혀 느낌이 없었던 단어들이었는데 세월을 돌아보니 그동안 살아온 인생기에 가이드가 되어 주고 있음에 스스로도 놀란다. (-164-)

 

 

2022년은 임인년 (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 이다. 저자에게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1962년생, 자신이 한갑자를 돌아서, 임인년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올해 60을 넘긴 나이에,자신의 삶을 한 번 더 정리하고자 하였으며, 책을 통해 나만의 회고록을 작성하고 있었다. 삶에 있어서,따스함이 느껴지며, 내 삶에 행복과 기쁨으로 채워지는 것을 우선한다. 자신의 어린 시절, 1970년대 우리의 삶을 엿볼 수 있었으며, 긴 곰팡대에 담배잎을 말아 피웠던 그 시절이 떠오르곤 하였다. 그 시대의 느림과 지금의 빠름, 이 경계에서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돌아볼 수 있다. 내 삶의 발걸음이 가벼워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삶의 근원적인 질문에 있다.나에게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면서, 어릴 적 점방과 신작로가 있었던 그 시절, 비둘기로흫 타면서, 지나간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곤 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앞으로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찾아보고,느껴보고,새겨보았다. 정결 Cleanness,청빈Poverty,순명 Obedience 이 세가지 가치에 따라서,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면, 따스한 삶, 나다운 삶,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회갑을 지나, 일흔으로 가는 삶의 여정, 중간역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려 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삶에 대해 어떤 삶이 필요하고, 누군가를 위해 ,어떤 삶으로 성장해야 하는지, 나다운 삶이 나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주어진 삶에서, 행복하되,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며, 내 삶을 온전하게 보호하며, 유혹되지 않으면서,자유로운 삶과 정결한 삶을 살아간다면, 갑자기 삶을 비워 나갈 지라도, 나의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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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2022.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리움을 찾아 집으로 가는 길
"그리움을 찾아 집으로 가는 길" 내용보기
모두가 가난했다. 가난은 전염병처럼 쉽게도 옮기기도 했다.   우리집도 옆집도 뒷집도 가난을 짊어지고 살았다. 우리에게 가난은 버짐처럼 온 생에 피어있는 피부병 같았다.   그 들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참 악착같이 살았다.   아낄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끼며, 조금씩 돈을 모아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노력만큼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 가난이었
"그리움을 찾아 집으로 가는 길" 내용보기

모두가 가난했다. 가난은 전염병처럼 쉽게도 옮기기도 했다.

 

우리집도 옆집도 뒷집도 가난을 짊어지고 살았다. 우리에게 가난은 버짐처럼 온 생에 피어있는 피부병 같았다.

 

그 들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참 악착같이 살았다.

 

아낄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끼며, 조금씩 돈을 모아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노력만큼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 가난이었다.

 

저자의 어린시절 처럼 모두가 가난했던 거리에는 거리를 채우던 밥 짓는 냄새가 풍길 때만이

 

가장 부유한 시간이 된다.

 

 

 

#포토에세이, 유년시절의 회고록

 

열심히 살았다고 했다. 술에 취하면 엄마와 싸우는 아버지와 싸울 때마다 집을 나가는 엄마

 

어린 두 여동생에 대한 기억은 어느 드라마의 장면처럼 익숙하지만 씁쓸한 맛이 났다.

 

모든 이야기에는 그의 가난이 얼마나 처절했으며 절박했는지 느껴졌다. 술이 취하면 자신의 과거를

 

풀어내던 아버지처럼 누구나 갖고 있는 고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지며

 

1부는 유년의 집, 2부는 집을 떠나다, 3부는 집으로가는길로 구성되었다.

 

유년의 집에서는 원망과 슬픔, 그 기저에 깔려있는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고

 

2부에서는 여행을 통해 경험한 작가의 경험이 기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작가는 어린시절 그 곳으로 돌아가는 길이 결국에는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시간임을 글을 통해 깨닫는다.

 

 

사람은 엄마의 탯줄에서 떨어져 나가는 순간부터 고독한 존재가 된다. 성장하여 스스로 사고할 능력과 대상을 지각할 수 있는 감각이 생긴 후부터 우리는 고독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고독을 느끼는 순간엔 스스로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럴 때 비로소 나와의 대화가 시작된다.

 

집으로 가는 길 P183

 

저자의 이야기는 참 담백하다. 자신의 성공을 내세우지도 않고, 자신의 고생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저 사진과 만난 피사체와의 교감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깨다는 인생의 단면에 대해 이야기한다.

 

글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느낄 수 있는데, 글을 통해 만난 저자는 말로 자신을 내세우기 보다

 

깊은 생각으로 자신을 표현하길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에 담겨 있는 철학들이 사진에도 잘 표현되어, 멋지게 나이 먹는 게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책을 쓰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지금을 정리하고 미래를 다시 그려보기 위한 작업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을 묵묵히 하는 사람들.

 

회사의 대표로 일을 병행하며 한 권의 책을 출간 한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s*******n 2022.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