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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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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구용품을 좋아한다. 쓰는 펜과 메모지, 노트가 넘쳐나는데도 늘 새로운 것이 보이면 나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또 구입하고 만다. 필기구는 필기감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눈에 띌 때마다 색깔이 있는 색펜을 하나씩 구입하고 있어서 필기구통만 두세개는 된다. 여러 색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사용할 때는 선호하는 색펜을 써서 겨우 한번 꺼내 쓴 펜도 있고 많이 사용하는 건 두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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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구용품을 좋아한다. 쓰는 펜과 메모지, 노트가 넘쳐나는데도 늘 새로운 것이 보이면 나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또 구입하고 만다. 필기구는 필기감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눈에 띌 때마다 색깔이 있는 색펜을 하나씩 구입하고 있어서 필기구통만 두세개는 된다. 여러 색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사용할 때는 선호하는 색펜을 써서 겨우 한번 꺼내 쓴 펜도 있고 많이 사용하는 건 두세개씩 있는 것도 있다. 같은 색펜이라고 해도 회사마다 제품마다 약간의 색감의 차이가 있고 굵기에 따라 촉감이 다르기도 하고 사용용도에 따라 반드시 수성펜으로 써야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게으른 나는 늘 책상위에 대여섯개의 펜을 놓고 사용한다. 날마다 쓰는 펜을 꽂아놓지 못하고 책상에 펼쳐놓고 있는 것이다. 이건 누군가 내가 평소 너무 애정하며 사용하던 펜을 내 필기구함에서 꺼내 갖고가버린 이후 생긴 습관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또 눈에 들어오는 건 다양한 연필꽂이들. 사실 지금까지는 사용하지 않는 머그컵이나 디자인이 이쁜 과자통을 이용해 실용적으로 사용했었는데 꺼내기 쉽게 디자인 된 것도 있고 트레이처럼 펜을 펼쳐놓게 된 것도 있고 갖고 싶은 것들이 또 마구 생겨나기 시작했다. 

 

뜬금없이 내가 좋아하는 문구이야기를 왜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는가 싶겠지만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의 이야기와 큰 맥락에서 보면 비슷한 이야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사물에 대한 취향, 실용성뿐만 아니라 미적인 감각에 더하여 그 사물에 대한 사유에서 철학이 생겨나기도 한다. 미니멀 라이프라고 해서 모든 걸 다 없애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든 작은 것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듯. 내게 굳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월간 오브제의 첫 번째 나무가구인 [리틀 북레스트]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읽던 책을 엎어놓더라도 눌리는 자국이 없겠고, 서너권의 책을 뒤적거리며 읽을 수 있게 만들어진 자그마한 가구는 머리맡에 두고 쓰면 정말 좋겠다,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을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어도 좋지만 그냥 마음이 내킬 때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부터 읽어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순서없이 읽지는 않는 성격이지만 그런 경우 전체를 먼저 대충 훑어보기라도 하는데 이 책은 담겨있는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시선을 끌고 있고 '내'가 사랑한 사물에 대한 상념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공감이 되는 건 "삶을 예찬할 수 있는 예술의 힘"(252)이라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살림도구도 하나의 장식품처럼 공간을 멋지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가장 좋았던 것은 '생의 감각'인데 아무래도 식물도 좋아하고 채집한 식물로 멋진 장식을 한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아름다운 꽃꽂이가 이런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멧밭쥐 둥우리를 주워 장식으로 사용했는데, 비바람이 친 다음날 출근할 때 가끔 커다란 녹나무 밑에 떨어져 있는 새둥지를 발견하곤 하지만 눈치보며 차마 들고 오지 못했었는데 다음에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 갖고 와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책은 읽는 것이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이 책은 또한 하나의 사물로써 내 맘에 드는 물건이 되었다. 

 

"독서의 즐거움은 책의 서문을 읽기도 전에 찾아온다. 편안하게 책읽을 시간을 마련했다는 뿌듯함, 괜찮은 책 한 권의 묵직함에 기댄 안락함, 책 속의 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보충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즐거움. 첫 장을 다 읽기도 전부터 이미 한 권을 다 읽은 것 같은 만족감을 넘어선 포만감마저 느끼며 감각 충전으로 충만할 것임이 분명하다. ...... 분명한 건 이 휴식과도 같은 사물이 허락한 시간을 우리는 늘, 어디서든 찾으려 애를 쓸 거라는 것이다."(77)

 

 

 

 

 

 

 

 

 

 

r***2 2022.04.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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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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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소를 하려면 무조건 비움, 버림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그 버림의 기준이 참 힘들다. 곤도마리에 선생님은 설레지 않으면 버려야 한다고 하지만 그 설레지 않아도 나름 쓰임새가 필요할 때도 있다. 다 살때는 필요해서 설레서 샀던 것인데 왜 내 손으로 들어오면 의미를 찾을 수가 없는지 사물을 보는 눈을 키우고 이제는 가격이 아닌 가치를 보고 하는 쇼핑을 하겠노라 다짐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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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소를 하려면 무조건 비움, 버림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그 버림의 기준이 참 힘들다.
곤도마리에 선생님은 설레지 않으면 버려야 한다고 하지만 그 설레지 않아도 나름 쓰임새가 필요할 때도 있다.
다 살때는 필요해서 설레서 샀던 것인데 왜 내 손으로 들어오면 의미를 찾을 수가 없는지
사물을 보는 눈을 키우고 이제는 가격이 아닌 가치를 보고 하는 쇼핑을 하겠노라 다짐을 하지만
요새는 나의 취향의 기준조차 계속 바뀌어서 혼란스럽다.
이 책은 디자이너 출신 및 박물관에서 문화상품개발팀장으로 일한 김지원 저자는 어떤 사물에 가치를 두는 걸까가 궁금해서 보게 된 책이다.
또 지콜로북 출판사의 책이 내 취향과 맞는 책이 많기도 하다. 책에 나오는 제품들이 거의 내가 모르는 브랜드의 제품이 많아서 신선했다.
상업적인 브랜드가 아닌 공예 작품과 같은 제품 브랜드여서 그랬나보다. 유명하진 않지만 만드는 작가들의 특별한 의미가 있었고
또 의미를 알게 되니 사물이 달라보이고 가치있어 보였다. 
의미. 철학.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그런 것이 있어야 내게 가치있는 사물을 알아보게 하는 기준이 생기는 거였다. 
제품이 넘치는 이 풍요로운 세상에서 나만의 가치있는 사물을 선택하고 나의 공간을 채울려면 나의 철학이 먼저 서야 했었다.
요새 다시 생각이 정리되고 철학을 재정립하는 상황에서 그래서 사물을 선택하는 나의 기준이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이 책의 모든 제품이 나에게도 가치있는 사물은 아니었지만, 작가의 시선으로 선택된 잘 편집된 책은 사물에 대해서 잘 큐레이팅된 종이로 된 박물관을 지니는 느낌이었다 나도 내가 사랑한 사물들 리스트를 한번 작성해보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u***a 2022.04.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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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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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오래하다보니 사물들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되는데 그것도 어느새 익숙함에 무심히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는데 더욱 집중하게 되면서 삶의 공허함을 어떤것으로도 채우지 못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창작자의 작품이나 사물들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만들게 되었고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그리고 그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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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오래하다보니 사물들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되는데 그것도 어느새 익숙함에 무심히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는데 더욱 집중하게 되면서 삶의 공허함을 어떤것으로도 채우지 못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창작자의 작품이나 사물들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만들게 되었고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그리고 그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작가가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근사한 공예나 오브제들은 역시나 창작자의 끊임없는 창작과 사물에 대한 관찰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가 있어 흥미로웠지만 특히나 관심이 많았던 부분은 들에 핀 작은 풀꽃이나 식물로 만든 플라워디자인이나 오일장에서 만나는 야채들의 이야기가 눈길이 갔습니다. 정말 소소하게 내 주변을 둘러봤을때 그저 스쳐 지나갔던 것들을 이렇게 다른 시각으로 담을 수 있다는 것이 다시한번 나를 깨우게 했습니다.

어떤 사물이든 그 사물과의 관계가 있어야만 그 사물의 가치가 돋보이듯이 오늘도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내 주변들을 바라보게 되었고 오랫만에 마주한 주변 사물들을 애써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물이 무엇인지, 그 사물과 나의 관계는 무엇이었는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조금 더 진지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고 디자이너로서의 감성과 책임감을 새롭게 정착하고 다시 오늘을 살아가려 합니다.


(출판사의 도서 협찬을 받아 저의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f***o 2022.04.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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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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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물건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물건과 일상을 이어주는 사물을 만나기가 쉽지 않으니까. 손때묻고 소박한 것이어도 마음을 그는 그런 물건들이 있다. 내 경우는 오래된 피아노 책상이 그런 물건ㅇ이다. 중학생 때 부모님이 사주신 앤티크 책상인데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 사는 동생이 귀국했을 때 그 책상을 보고 "이 책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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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물건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물건과 일상을 이어주는 사물을 만나기가 쉽지 않으니까.

손때묻고 소박한 것이어도 마음을 그는 그런 물건들이 있다. 내 경우는 오래된 피아노 책상이 그런 물건ㅇ이다. 중학생 때 부모님이 사주신 앤티크 책상인데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 사는 동생이 귀국했을 때 그 책상을 보고 "이 책상이 아직도 있구나"라며 반가워했다. 안방에 있는 옷장도 엄마가 아주 소중하게 여기는 옷장인데 나중에 나에게 물려주신다고 하셨다.

어릴 때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는 데, 요즘에는 신제품도 좋지만 손때 묻은 물건들에 애착이 커진다. 그래서 시간과 세대를 뛰어넘어 일상을 지키는 소중한 물건들. 그런 물건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은 옛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오히려 새롭게 만들어진. 혹은 재해석되었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제품들을 소개하는 책으로, 창작자가 어떤 마음으로 사물을 만들고 사물이 어떤 의미로 사용자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는지를 담아낸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사용하는 물건들이 어떤 의도로, 어떻게 제작되었는지 대부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창작자의 의도를 안다면 어떨까. 분명 그 물건이 더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도 바로 그 점이다. 창작자들이 말하는 사물을 보는 태도를 엿보는 것.

책에 소개된 제품들은 대부분 처음 듣는 작가, 제작사, 브랜드들이지만 어딘지 다 익숙한 느낌이 든다. 여느 광고문구에서 엿보는 거창한 수식어가 없어도 제품들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책을 보관하는 것이 여의치 않는 데, 프로젝트 그룹 월간 오브제 가구를 보는 순간, 웃음이 터졌다. 읽고 있는 책을 보관하는 방법으로 이렇게 위트 넘치는 책장이 있었다니. 당장 구매를 하고 해야겠다 싶었다. 어떤 공간에 놓여도 보기도 좋고, 기분이 좋아지는 가구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라도 무슨 책이 꽂혀있는지 책장을 넘겨볼 것 같지 않나.

이렇듯 작지만 공간의 느낌을 확 바꿔주는 물건들. 책장을 넘길수록 호기심이 생겨난다.




가구는 아니지만 꽃을 좋아해 꽃꽃이를 몇년간 배웠던 차라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무구본의 작품들이다. 소박한 화기도 좋았고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꽃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떤 가구나 물건보다 더 공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꽃과 식물들.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다.

눈길을 끄는 물건들이 가득하다. 작고 소소한 물건하나가 바꾸는 공간의 이미지도 좋았고, 기계로 찍어낸 듯한 물건들이 아닌. 사람의 숨결과 손길이 담겨있는 물건들이 특별하고 여유있게 다가왔다.

누구나 가진 물건이 아닌 나만이 가진 특별한 물건들. 물건이 넘쳐날 수록 그런 물건들이 더 가치를 가지지 않을까. 책에 소개된 물건들처럼.

d****a 2022.04.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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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에 대한 가치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 볼수 있는책
"사물에 대한 가치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 볼수 있는책" 내용보기
1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에 <윤광준의 생활명품>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몰스킨 노트부터 1000원짜리 장수막걸리까지, 쓰리세븐 손톱깎이부터 마란츠 7 프리앰프까지 자신이 소유한 물건에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저자의 태도가 저에게 남다르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작가의 사진작가 등의 직업도 그 평가에 더 첨부가 된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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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에 <윤광준의 생활명품>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몰스킨 노트부터 1000원짜리 장수막걸리까지, 쓰리세븐 손톱깎이부터 마란츠 7 프리앰프까지

자신이 소유한 물건에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저자의 태도가 저에게 남다르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작가의 사진작가 등의 직업도 그 평가에 더 첨부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때 읽었던 구절 중에

 

“최고의 물건을 갖기 위해서 지닐 수 있는 자격을 가져야 한다”

 

라는 말이 기억이 나네요.

 

2

 

작가가 서두에 <내가 사랑하는 사물 옆에 이 책을 두고 봤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시작한 이 책은

17명의 작가와 Studio의 사물을 소개하며 <감각을 깨우는> 또는 <안부를 묻는> 또는 <사유를 확장하는>

다양한 사물들을 소개하며 사물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새로운 창작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디자인 감각이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ㅎㅎㅎㅎ

 

3


 

 

책에서 현대의 십장생이라고 하여 해, 구름, 산, 물, 소나무, 학, 거북, 사슴, 불로초 등 10개의 물상을 모티브로 하여 현대인에게 맞게 재해석한 TUKADA의 <매일의 응원군>이라는 Sector를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선조들은 십장생을 통해 불멸의 삶과 건강을 기원하였는데 이런 디자인의 모티브와 함께 <매일의 응원군>이라는 사물의 해석에 너무 나 즐거웠습니다

 

보기에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4


 

"진정한 수집가의 본성은 세상이 정한 사물의 본래 기능에서 벗어나 사물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애정 어린 손길로 사물의 만듦새를 살피며 그 안에 담긴 과거와 역사를 추적하는 자"

 

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스노우볼을 수집하는 제가 이 글과 함께 수집한 스노우볼을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작가가 글을 잘 썼네요. 맞습니다

 

누군가에게는 “Just Pretty” 한 스노우볼이지만 저에게는 “Unforgettable Past & Glory” 인 증거이니깐요.

 

b*****8 2022.04.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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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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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 lalilu 책의 표지는 제목 아래 저자의 이름과 함께 ‘일상을 환기하고 감각을 깨우는 사물 산책’이라는 내용을 함께 전해준다. 표지는 반짝이는 네모들이 다양하게 조합되어 그 존재를 반짝반짝 빛을 발하며 과시한다. 과연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을 어떤 것이 있었는지 궁금한 마음에 책장을 연다.  이 책은 다양한 사물들의 아름다움 모습을 사진에 담아 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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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 lalilu

책의 표지는 제목 아래 저자의 이름과 함께 ‘일상을 환기하고 감각을 깨우는 사물 산책’이라는 내용을 함께 전해준다. 표지는 반짝이는 네모들이 다양하게 조합되어 그 존재를 반짝반짝 빛을 발하며 과시한다. 과연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을 어떤 것이 있었는지 궁금한 마음에 책장을 연다. 


이 책은 다양한 사물들의 아름다움 모습을 사진에 담아 컬러로 제공한다. 어떤 사물은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고, 안부를 묻기도 하고, 사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사물의 놀라운 힘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사물은 그저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일깨워주고 우리의 삶에 안부를 물으며 우리의 생각의 지평을 확장시켜준다는 것이 저자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자 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사물은 그저 단순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빛이 바랜 종이 하나가 우리를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주기도 하며 동시에 그동안 기억조차 하지 못했던 한 사람을 우리 존재 앞에 마주 세우기도 하고 마음 속 메마른 감정의 우물물이 가득 채워져 넘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추억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아름다운 것을 보게 되면 그보다 덜 예쁜 것에는 더 이상 마음이 가지 않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 책에 담긴 아름답고 멋진 사물들을 보면서 안목이 더 높아지는 것 같다. 우리를 그렇게 멋지게 인생을 가꿔나갈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소위 말해서 짝퉁이라는 것도 사람들의 요구가 있기 때문에 제작되는 것이지만 명품을 경험하고 나면 짝퉁을 쓸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삶에 아름다운 사물을 통해 몸도 마음도 품격 있게 변하게 되면 안목이 높아지게 되고 삶에 대한 자세가 달라지는 것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l****u 2022.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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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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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다양한 가치를 구현할 수 있고 굳이 사람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싫은 분들의 경우 나만의 가치나 의미를 투영한 물건에 대한 애착, 소유의 과정을 통해 또 다른 의미에서의 삶의 환기, 성장의 가치를 구현하려 하는 요즘이다.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세상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존재하며 이는 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건부터 추억이나 과거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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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다양한 가치를 구현할 수 있고 굳이 사람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싫은 분들의 경우 나만의 가치나 의미를 투영한 물건에 대한 애착, 소유의 과정을 통해 또 다른 의미에서의 삶의 환기, 성장의 가치를 구현하려 하는 요즘이다.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세상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존재하며 이는 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건부터 추억이나 과거의 향수가 깃든 물건까지, 개인마다 다르지만 공감할 수 있고 비슷한 의미부여 등을 통해 때로는 삶의 버팀목이 되는 물건이나 사물들도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저자는 사람들의 심리나 새로운 사회의 트렌드 및 변화상에 대해 잘 표현하고 있다.

 

책을 통해 만날수 있는 의미나 배울 수 있는 교훈적 의미는 간단하다. 항상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새로운 형태의 발명이나 창조 등의 가치가 구현되며 이런 이들이 모여 사회를 구성하게 되는 순간, 비슷한 패턴이나 흐름으로 성장, 진보적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누리거나 삶의 편의성을 확장해 나가게 된다. 이는 다양한 분야의 집약체로도 볼 수 있고 개인들도 누구나 쉽게 취미생활이나 일상적인 느낌으로의 가치 표현, 승화 등의 자세를 얻거나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책을 통해 우리는 어떤 관점이나 기준, 또는 생각 등의 표현으로 사물과 물건들에 대해 바라보며 적절한 표현이나 평가 등을 내릴 수 있는지, 책을 통해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단순한 의미로는 공예품이나 디자인, 디자이너가 말하는 가벼운 디자인 이야기 등으로도 풀이할 수 있고 또 깊이있는 의미로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그리고 주관적인 해석이나 소유에 대한 느낌 등으로 표현될 수 있는 물건에 대한 단상, 이어지는 삶의 사색이나 사유의 시선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힐링 에세이북으로도 괜찮은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개인마다 기준은 다르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취미, 관심사 등에 따라서 물건에 대한 유형이나 분류, 또는 애착가는 정도의 차이는 존재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같은 관찰이나 발견, 또는 의미부여 등의 행위를 통해 우리는 어떤 삶을 바라며 내가 바라는 인생관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 있을 것이다.

 

하나의 작품이 주는 가벼운 느낌, 또는 전문가나 위대한 발견이라고도 칭할 수 있는 부분에서의 비교, 구분법 등 책을 통해 우리가 흔하게 봤던 일상적인 부분이나 가볍게 넘겼던 물건들에 대해서도 더 다양한 해석과 확장적 의미부여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괜찮은 메시지를 전한다. 희소성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며 나만 소유할 수 있다고 해서 막연한 가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지만, 이는 어떤 의미에서는 삶의 대한 자기만족이나 공감대 형성 등의 의미로도 풀어낼 수 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어떤 삶과 사회의 모습, 나아가 사람관계 및 사물 자체에 대한 조명을 해볼 수 있는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종합적으로 접근하며 표현하고 있다.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가벼운 마음오로 읽으며 일상적인 느낌이나 깊이있는 접근법 등 원하는 방향성을 갖고 판단해 보자.

 

 

 

 

 

 

 


 

m**********m 2022.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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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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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대중문화 / 김지원 / 지콜론북    일상을 환기하고 감각을 깨우는 사물 산책 내 방 사물과 깊은 관계 맺기 당신은 사랑하는 사물이 있습니까? - 책 표지 문구 인용 -      경제적 물질적으로 풍부해지면서 우리는 예전에 비해서 사물과 맺는 관계가 이전보다 훨씬 더 풍부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니 오히려 너무 과한 나머지 이제는 미니멀리즘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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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대중문화 / 김지원 / 지콜론북 

 

일상을 환기하고 감각을 깨우는 사물 산책

내 방 사물과 깊은 관계 맺기

당신은 사랑하는 사물이 있습니까?

- 책 표지 문구 인용 - 

 

 

경제적 물질적으로 풍부해지면서 우리는 예전에 비해서 사물과 맺는 관계가 이전보다 훨씬 더 풍부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니 오히려 너무 과한 나머지 이제는 미니멀리즘이 대세인 시대이죠.

하루에도 수백 가지의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에서 나를 생활과 삶을 둘러싼 물건들은 나에게 어떤 존재일지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책을 보면서 나를 둘러썬 사물들을 살펴보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구매를 할 때는 모두 필요해서 구매를 한 사물들인데 집안 어느 구석에 방치가 되어서 의미를 상실한 물건부터 낡고 헤어졌지만 눈에 밟히며 여러 가지 의미도 남아있는 물건들까지 나의 생활의 기쁨을 준 물건들의 이야기를 되새겨보았습니다. 

 

창작자가 마음 다해 만든 물건이 

사용자의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때

사물에는 비로소 생기가 돌고

공간의 분위기도 바뀌게 됩니다.

 

가끔은 산책하듯,

가끔은 관찰하듯,

생활 곳곳을 채우고 있는 사물과

짙은 관계 맺기를 시작합니다.

- 본문 내용중 -

 

 

이 책의 저자도 우리를 위로하고 공감하며 변화를 이끌었던 사물들의 풍경을 따라갑니다. 사물들의 이면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하나의 사물이지만 개인의 일상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각을 열어줍니다.

책은 세 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장은 감각을 깨우는 사물들, 2장은 안부를 묻는 사물들, 3장은 사유를 확장하는 사물들입니다.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니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사물들이 가득합니다. 이런 사물들에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궁금해졌는데 감각을 깨우는 사물들에서부터 나를 둘러싼 느낌 좋은 사물들과 어릴적 추억으로 남아있는 사연있는 사물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모양 특이하다고 보이는 꽃병의 생생한 과거를 알고 나니 그 꽃병이 엄마와 연결되면서 꽃병이 품고 있는 엄마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가 조금은 낯설지만 사랑스럽게 다가옵니다.

저 역시도 그런 사물이 있는데 바로 엄마가 직접 놓은 자수가 있는 밥상보와 이불보입니다. 엄마가 시집오기전에 직접 수를 놓으면서 혼수를 만드셨다고 하는데 이것이 벌써 60년을 넘어서 우리의 곁에 있습니다. 버릴래야 버릴 수가 없는 물건이 되어 버렸는데 지금은 엄마보다는 저에게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물건으로 남아있네요.

그리고 보편성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오로지 한 사람의 취향을 고려한 듯 개성이 넘치는 젊은 여자 목수가 정성을 쏟아 만든 세칸 짜리 책장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는 아빠가 큰 오빠를 위해 직접 깎아 만든 앉은뱅이 책장이 떠오릅니다. 첫 자녀의 공부를 위해 손수 깎아 만든 책상은 그 아들이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할 쯤까지 우리의 곁을 함께 하다가 결국 정리를 하게 되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은 버리지 말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내 이사를 다니면서도 그 무거운 책상을 챙겨서 다녔고 다락 한켠에 보관을 하다가 떠나보낸 책상인데 올해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니깐 그 책상마저 너무 그리워지는 물건이 되었네요.

 

 

개인의 생활 습관에 따라 사용하는 방식도 제각각인 그런 개인화된 물건들은 다수를 위해서 개별성을 지운 대량 생산 가구로 남기에는 너무나도 고유하고 은밀하다.

물건의 기능이 다소 떨어지거나 반드시 필요한 기능은 아니더라도 생활 속에서 사용하면서 차츰 정이 들고 마음을 끈다면 그 물건은 사용자에게 유용한 물건이 되는 것이다. - 39

 

 

2장 안부를 묻는 사물들이 저는 좀더 상세하게 읽으면서 눈에 담게 되는 장이였습니다. 

작은 방석과 쿠션 하나에 의지하여 평화로운 휴일의 낮 시간을 보냈던 날들, 마음을 주고받는 농부시장 마르쉐@, 전통의 재해석한 십장생 인형 TUKATA 등등을 읽으면서 엄마가 손바느질로 만들어준 첫 인행과 직접 손뜨개로 만들어 주셨던 인형과 끈달린 벙어리 장갑 등등을 떠올려 보면서 다정한 위로를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휘리릭 넘기면서 눈길 닿는 사물과 교류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느 책처럼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읽을 필요 없이 이쪽저쪽 배회하다가 느낌 닿는 페이지에 눈길 닿는 사물과 만나 그 사물들의 이야기를 읽어가도 좋다고 전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를 둘러썬 집안의 수많은 사물들 중에서 내가  특별히 애착을 가지고 사랑하는 물건들이 어떤 것들인지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s*******7 2022.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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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보던 물건인데 새삼 애틋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고마운 마음이 불쑥 들기도 한다. 평소 큰 의미를 두지 않던 것이 어느 순간 나에게 의미 있는 존재로 다가올 때 그렇다. 그럴때 일상의 소소한 기쁨도 덩달아 느껴진다. 자주 있는 일이 아니어서 더욱 더 그 감정이 고맙고 소중하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권태로워진 나의 일상에서 활력을 찾기 위함이었다. 내가 가진 것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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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보던 물건인데 새삼 애틋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고마운 마음이 불쑥 들기도 한다. 평소 큰 의미를 두지 않던 것이 어느 순간 나에게 의미 있는 존재로 다가올 때 그렇다. 그럴때 일상의 소소한 기쁨도 덩달아 느껴진다. 자주 있는 일이 아니어서 더욱 더 그 감정이 고맙고 소중하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권태로워진 나의 일상에서 활력을 찾기 위함이었다. 내가 가진 것 그리고 내 주위의 환경과 사람들을 조금 더 사랑하고 감사히 여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내가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사물은 진귀한 존재가 되기도 하고 그저 그런 존재가 되기도 한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했다.

 

평범하게 잘 쓰이던 물건이 어느 순간 그 역할을 다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버리기 보다 조금 다른 발상을 통해 그 물건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작은 변화를 주었을 뿐인데, 상큼한 분위기를 내뿜는 공간으로 변신을 하기도 하고, 약간의 변화를 주어 무심한 듯 놓아두었을뿐인데 근사한 장식품이 되어 주기도 한다. 작은 소품 하나를 이용해서, 그리고 작은 호기심으로 부터 시작된 관찰자의 눈이 사물을 새로이 탄생시키는 등 이 책을 읽고 있자면 눈도 즐겁고 마음도 덩달아 즐거워 진다.

 

책의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 풀 컬러로 제작되어 잡지를 보는 듯 편하게 읽을 수 있었는데, 여운은 꽤나 길었음이 인상적인 책이다. 내 삶은 왜이리 단조롭지 싶어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커다란 이벤트가 아니어도 소소한 일상을 통해서도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음을 배웠고, 내 주위의 환경과 사물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을 달라졌음을 느낀다. 내가 사랑한 사물들을 하나 둘 떠올려 보며 책 읽기를 마친다.

b*****o 2022.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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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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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한 박물관이 관람객들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인간이 보고 쓰는 물건들에 집중하여 적힌 문장들이 모여 또다시 하나의 사물이 되었을 때, 이 안의 모든 정적인 것들이 새롭게 살아나고 있었다.     혼자 있을 때 또는 누군가와 같이 있을 때도 사물에게 말을 걸어본 일 한 번쯤은 누구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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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한 박물관이 관람객들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인간이 보고 쓰는 물건들에 집중하여 적힌 문장들이 모여 또다시 하나의 사물이 되었을 때, 이 안의 모든 정적인 것들이 새롭게 살아나고 있었다.

 

 

혼자 있을 때 또는 누군가와 같이 있을 때도 사물에게 말을 걸어본 일 한 번쯤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매일 사용하는 것들에 이토록 주의를 기울여 본 적이 있던가 생각하고 나서 내가 매일 마주치고 항상 그 자리에 있던 물건들에 눈코입이라도 달린 듯 대하게 되었다. 일상이 특이해지는 효과를 주는 책을 만났더니 지루한 책상 위도 조금 더 복작복작한 새로운 세상이 된 것 같다.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을 통해서는 생활 속 물건들에 담긴 순환의 일대기와 소박한 이야기들은 물론 오브제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있어서 사물들의 쓰임에 대한 다양함과 신선함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챕터 2의 <안부를 묻는 사물들>이었다. 다정하게 나를 위로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때 그 순간들을 되감아 주는 타임캡슐 같은 역할을 하는 사물 하나의 고마움을 새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에 등장하는 사물의 공간들에는 그들이 탄생하고 머물도록 한 브랜드의 이야기도 같이 볼 수 있으니 아끼는 물건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 보기를 권한다. 내 손을 거치는 모든 것들에 하루하루가 담겨가는 것이 꽤 사랑스러운 기분이 든다.

 

 

본 #서평 은 출판사 #지콜론북 과 #네이버책카페 #책과콩나무 로부터 저자 #김지원 님의 #우리가사랑한사물들 을 제공받아 #서평단 으로서 스스로 읽고 자율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책추천 #사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지문화산업센터 #문화역서울84

 

k******5 2022.04.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