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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곳, 색다른 신혼여행을 꿈꾸다 보면 마지막에 다다르는 곳, '카리브해의 욕망' ' 카리브해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멕시코 칸쿤에 관한 이야기다. 단순히 칸쿰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그곳에서 '이방인'에서 '생활인'으로 10년을 살다온 사람의 기록, 남기성의 <메 구스타 칸쿤>이다. "우리 멕시코로 가볼까?". 돈 벌기 쉬운 나라라는 지인의 말에 잘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무작정 멕시코로 날아간 '용기있는' 저자의 도전기. 실패와 도전을 거듭하고, 자신만의 성공을 거두는 과정이 솔직 담백하게 그려진다.
딱 한 번 멕시코를 들렀던 적이 있는 필자에게 그곳은 엄청난 교통 체증이 가장 큰 기억이었다. 여기에 더하자면 '조심, 또 조심'을 외치던 안내자의 반복되던 각종 범죄에 대한 주의와 무더운 날씨, 그리고 영어가 잘 안통했던 정도랄까. <메 구스타 칸쿤>은 여행자의 시각이 아닌 생활자의 체험, 결국 현지인으로서의 삶을 보여 준다. 멕시코에 대해, 칸쿤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여기던 내용은 구석으로 밀어넣고 저자의 말에 귀기울이게 한다.
"우리에겐 항상 선택과 결정의 순간이 다가온다. 누구도 어떤 선택과 결정이 최상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선택과 결정을 최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랬으면 어땠을까?' 후회하는 것보다 최선의 노력이 최선의 방어임을알기 때문이다." 멋지다. 그래서 저자는 떠날 수 있었던 게지. 과달라하라에서 시작한 저자의 모험아닌 모험은 생각과는 거리가 먼 현실에 즉각 부딪힌다. 결국 아내와 잠시 떨어져 칸쿤으로 향한 저자의 완전히 새로운 삶을 읽는다. 잡화점을 열기 전 일명 '보따리 장사'처럼 '메이드 인 코리아'가 박힌 모자를 들고 칸쿤의 상점들을 서성였던 저자. "구경할래?"라는 말이 나오기까지 이틀이 걸렸다고 한다. 뭔가를 시도하지도 않았다면 성공 확률은 0%. 그러나 일단 말을 꺼내면 확률은 50%로 치솟고,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가장 소중한 메시지는 당연히 '시작하라!'다. 키티와 메이저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 소박하고 가난하지만 지나치게 여유로운 사람들 사이에서 저자는 수동변속기가 달린 초록색 닛산 쓰루를 타고 새 인생을 누빈다. 겨우 시작한 가게에 도둑이 들고, 과욕으로 병행한 김밥집은 결국 서둘러 폐업하게 되고, '우라깐'이라 불리는 생전 처음보는 허리케인에 놀라고. 그의 도전을 막아서는 여러 장애들도 저자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인해 그저 에피소드로 읽힌다. 그렇기에 칸쿤에서의 안정적인 삶, 친구들과 보내는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있게 되지 않았을까. <메 구스타 칸쿤>은 여행서가 아니라 생활서, 혹은 처세에 관한 책으로도 이해된다. 지구 반대편 타지에서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개척한 이야기니까. 저자는 말한다. "누구의 삶이 옳고 그름이 없듯이 그들이 선택한 삶이 행복하면 최고"라고.
책 후반부에 '부록'이라 쓰인 페이지는 혹시 우리가 멕시코를 향한다면 실제 도움될 내용이 가득하다. 멕시코 칸쿤에서 이웃한 쿠바까지 '5일 여행코스', '10일 여행코스'에 대해 상세히 소개되고 있다. 스쿠버 다이빙 천국 '코수멜', 생태 테마파크 '스칼렛', 마야 유적지 '뚤룸' 등도 <메 구스타 칸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멕시코에서 꼭 맛봐야할 음식 소개도 흥미롭다. 가장 기본이 되는 멕시코 음식인 '또르띠야'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와 슈퍼푸드 아보카도 소스 '와까몰레', 우리의 해장국이 떠오를만한 '멕시코식 내장탕', 그리고 마약 옥수수 '엘로떼'와 돼기껍데기 튀김 '치차론' 등 길거리 음식까지. <메 구스타 칸쿤>의 저자는 '자신만의 기도문'을 갖길 추천한다. 누구에게나 소중할 매일을 위해 출발을 알리는 기도문. 그의 기도문은 이렇게 시작한다고 한다. "저를 세상에 보내신 분께 기도합니다. 매일 행복하고 긍정적인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십시오. 마음에는 평온함을 주시고 사랑 가득한 삶을 살도록 해주십시오"(*) * 문화충전 200%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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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고 싶은 곳 중에 하나인 칸쿤. 여행과는 다르겠지만 그 곳에서 사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의 여행제한의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 한국인들의 이민 국가로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주변에 한국인이 없을 것만 같은 멕시코로의 이민이라니 어떻게 가게되었고 어떤 생활을하고 어떻게 적응했는지 알고싶네요.
예전에 사진을 보고 가고싶다고 생각했던 아바나 혁명광장, 책을 읽으면서 보고 순간 이게 멕시코였나 생각했다. 이렇게 우연히 볼때마다 꼭 가서 내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해진다.
선택한 동경의 대상을 볼 때면 좋은 면만 보게 되고 아무리 피 같은 조언을 들어도 소귀에 경 읽기가 된다. 멕시코는 나에게 모든 것을 보상해줄 것 같은 환상의 나라였다. 멕시코는 엘도라도 가 펼쳐질 희망의 나라였다.
이런 환상을 품고 가면 멕시코가 아니라 어디든 좌절을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일본인들이 프랑스를 여행하며 앓는다는 파리증후군이 생각났다.
컨테이너가 들어오면 소매상이 달려오고 모두가 그걸 사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그래도 환상적인 시장은 어디에도 없을거지만 현실과 상상이 다르다고 좌절하지 않고 저자는 나름의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본인이 선택한 멕시코에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했다. 읽으면서 칸쿤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엄청난 돈을 버는 상인이 되거나 현지인들을 상대로 여러 잡화점과 식당을 운영하는 거상이 되는 것을 조금 기대해서 아쉬웠지만 결국은 멕시코 여행이 유행을 타는 흐름과 잘 맞아 가이드 가이드 여행 사료 운영하면서 자리 잡게 된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그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들려준다. 여행이랑 가는 사람에겐 즐겁지만 거길 안내해주고 여행을 업으로 삼는 사람에게는 마냥 행복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힘든 이야기들도 있지만 나는 그걸 읽으면서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을 더욱 많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꼭 그리고 꼭 신혼여행이 아니더라도 칸쿤의 여행을 가고 싶어졌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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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구스타 칸쿤 스페인어로 Me Gusta는 좋아한다는 뜻이니 칸쿤이 좋다. 뭐 그런뜻으로 해석해도 될듯하다. 이 책은 멕시코의 바닷가 마을 칸쿤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10년이라는 시간을 그곳에서 보낸 이민자의 삶을 살아온 남기성씨의 에세이다.
얼마전 TV에서 세계 최고의 범죄도시 10군데를 정했는데.. 7~8개가 멕시코의 도시였던 충격적인 방송을 본터라, 다른 나라도 아니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곳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삶은 참 고단했을것 같다는 짐작을 해본다.
유학이나 주재원으로 파견되어 가서 외국살이와 삶의 터전을 완전히 바꾸어서 타국에서 일하고 돈을 벌어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삶은 시작점부터가 다르고 보는 시각이 다르니 어쩌면 비슷한듯 하지만 결이 다른 삶을 살아야했을 것이다.
카리브해의 낭만을 간직한 중남미의 보석 같은 칸쿤이지만, 그곳에서 생계를 위해 잡화점을 내고 매일매일 낯선 문화를 온 몸으로 부딪히며 가야하는 저자에게는 결코 만만하지 않았것이다.
도둑을 맞고,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하고, 전기세 한번 못냈다고 전기선을 댕강 잘라내는 곳, 경찰이든 관광서든 민원을 넣어도 해결이 안되고 진행은 더디기만 하고 사람을 익혀내는듯한 더위와 습함을 견디며 그가 이루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매일 지겹도록 반복되는 직장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타국에서 새로운 일을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 그리고 잘만 하면 돈을 긁어모을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 가족들과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픈 미래를 꿈꾸며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떠난 멕시코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여유없고 쪼들리고 매번 긴장하며 살아가야하는 또 하나의 일상이 되었지만, 그가 보낸 시간은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용기를 내어 부딪혀보면 길이 보인다는 진리와 힘들때마다 도움이 되는 이웃들의 고마움.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위로과 격려. 한국에서 안주하고 살았다면 어쩌면 맛보지 못했을 단맛과 쓴맛들이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커다란 경험과 힘이 되었을 것이다.
멕시코에서 여행가이드로 지냈던 경험으로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칸쿤을 여행할 사람들을 위한 여행에세이를 발간하고, 각종 여행서를 쓰고 방송국 출현도 하며 이전과 다른 새로운 길을 갈 수 있게 된것도 멕시코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냈던 10년이라는 세월이 주는 선물일것이다.
정해진 길이란 없는 우리네 인생에서 다른 이보다 특별한 경험을 했던 저자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인생의 절반을 더 넘어온 나로써는 무모할지도 모르는 새로운 도전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무채색의 삶을 알록달록하게 만들 수 있었던 그의 멕시코 이민기가 너무나 생생하고 멋져서 한동안 부러움에서 헤어나질 못할듯하다.
*본 포스팅은 문화충전과 제휴업체와의 협약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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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생이 신혼여행지로 골랐던 곳, 칸쿤. 멕시코라는 지명에 걱정이 앞섰고, 소요 비행시간에 놀랐고, 다녀 온 뒤에 보여준 사진들이 너무 아름다워 여러모로 강렬하게 기억에 남은 곳이다. 표지에서 보여지는 아름다운 해변 사진에 단번에 과거에 느꼈던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책 도입부터 신기하리만치 아주 빠르게 책에 빠져들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점심 시간 내내 독서를 했고, 절반 가까이를 읽었다. 작가의 문체가 그만큼 편하게 다가왔다는 뜻 일 것이다.
아주 우연하고 가벼운(?)기회로 저자는 멕시코행을 결정한다. 과달라하라에서의 시작과 칸쿤으로의 이사, 보따리 장수에서 잡화점을 거쳐 우연히 가이드 일을 하게 되기 까지, 집을 렌트하며 겪었던 일들과 하루아침에 이사를 나가게 되고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기 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겪었던 희노애락을 담은 에피소드들과 이방인의로서의 고단함과 외로움이 군데군데 가득 담겨있는 책이었다.
저자가 지금까지도 가이드를 하고 있는 줄 알고 '칸쿤에 방문하게 되면 저자를 가이드로 직접 만나 볼 수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방송출연도 하고, 책도 쓰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성공해서 어서 돌아오라던 부모님의 말씀대로 가족들과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시길...^^
저자의 맑은 일기를 들여다 보는 기분으로 읽었는데, 덮고 보니 '일단 시도하라', '안되면 말고!'가 기억에 남는다. 돌다리를 지나치게 두드리고 건너는 성격 탓에 과감하게 무언가에 도전하지 못하는 스스로가 답답하다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는데, 저자가 참 대단해 보였다. 누군가는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곳을, 나는 여행지 목록에 넣는 것 조차도 주저했다니. 아, 그러고보니 저자보다 더 대단한 이-캐나다, 중국, 프랑스로 옮겨가며 지내는 지인-도 책 에 잠시 소개 되었다. 참 세상에는 다양한 타입의 사람들이 있다고 새삼 느끼면서, 계속 움추려있지 말고 조금씩 일단 저질러 보는 것에 대해서도 과감해 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국내에서 코로나가 사그라드는 분위기가 되면서 그동안 해외로 여행을 가지 못하고 있던 많은 이들이 올 여름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하다. 주변에서 심심치않게 유럽이니 미국이니 여행 계획을 하고 있다, 티켓을 끊었다 등 많은 이야기들이 들려오니 괜시리 마음이 동하는데 이 책을 보니 더더욱 여행에 대한 갈망이 깊어진다. 책 본문도 모두 재미있게 읽었고, 부록으로 실린 것은 생생하고 유용했다. 언젠가 멕시코에 여행 가게 되면 다시 한번 찾아볼 것 같은 책이다.
바쁜시기, 고군분투하던 저자의 치열했던 삶의 기록이지만 어쩐지 독자로서는 독서를 마치고 난 뒤에 중간 중간 보이는 사진들 덕분에 눈도, 마음도 맑아지는 듯 한 신기한 독서였다. 힘들었던 점들 뿐만 아니라 마음 따뜻해졌단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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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자마자 든 생각은 설령 칸쿤에서의 정착이 실패로 끝났어도 멋진 인생이었다고 회고할 만한 경험일 거라는 사실이다. 누군들 낯선 나라, 낯선 도시에서 삶을 시작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이겠냐마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에메랄드빛 카리브해가 반짝거리는 칸쿤에서 새로운 인생을 펼쳐나가는 이들 부부의 도전적인 이야기는 그 자체로 훌륭한 간접경험이었다. 이민을 떠난 선구자가 이국적인 땅에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이 주는 유익한 정보들이 너무나도 재미있다. 예전에 잠깐 몇 달간 살사바에서 살사를 배운 적이 있는데 멕시코에 살려면 살사를 배워야 한다니 가까운 쿠바에 영향을 받은 건가 싶었다. 파티에서 다들 음악에 취해 열정적으로 춤추는 낭만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멕시코의 낯선 문화, 낯선 음식 그리고 낯선 이민 생활을 보며 버텨나갈 수 있었던 도움을 준 주변 지인과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가족이 있었기에 10년간이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을 것 같다. 저자에겐 멕시코 이민이 제2의 인생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멕시코 생활에서 경험을 여행과 스페인어 관련 서적을 출간하게 해주었고, 'EBS 세계테마기행 - 파나마, 코스타리카 편'에 출연하여 방송을 타게 해주었다. 아내 후배로부터 도매상들이 한국 옷을 사기 위해 정신없이 팔린다는 얘기를 들은 후 멕시코로 가볼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결정이 화장품 회사의 직장인이었던 저자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과감하고 무모한 결단이 아니었다면 회사원으로 평범하게 살았을 것이다.
부록으로 실린 멕시코 200% 즐기기는 '칸쿤에서 쿠바까지, 10일 여행 코스', '칸쿤에서 쿠바까지, 5일 여행 코스', '멕시코에서 꼭 맛보아야 할 음식', '멕시코의 작은 즐거움, 길거리 음식' 등이 알차게 실려 있어서 혹시 멕시코로 여행 일정을 잡고 있다면 참고할 만한 내용이었다. 멕시코 하면 마야 문명, 타코, 축구, 고추가 먼저 떠오른다. 총기 사건도 번번이 일어날 정도로 위험한데도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듯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민 생활을 즐기며 멕시코 문화에 익숙해져 갔다.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 우선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남들이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결정이기 때문이다. 이민은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라고 하는데 책을 읽고나니 정말 잘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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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나라는 다르지만 나와 똑같은 10년의 이민생활을 했다는 점에서 이 책이 상당히 궁금해졌다. 저자가 살았던 멕시코의 삶은 어떠했을까? 어떤 계기로 떠나게 되었고, 10년 동안 어떤 어려움과 즐거움이 있었는지, 생활인으로 바라보는 멕시코인들은 과연 어떤지..등등 모든 게 참 궁금했다.
오래 계획된 이민생활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훌쩍 떠나게 된 멕시코로의 이민.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떠나는 머나먼 남미로의 이민을 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주변인들이 결사반대했다고 한다. 그렇겠지. 완전히 맨땅에 헤딩하기 식으로 게다가 한국에서는 조금 위험한 멕시코로 인식이 되어 있으니 더더욱 반대가 심했을 듯 싶다.
아마도 10년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단순히 글들만 눈에 들어오고 막연하고 한편으로는 두리뭉실한 핑크빛 이민생활을 떠올렸을 것 같다. 같은 경험자로서 이 책을 읽은 지금은, 글자가 아닌 내용들이 쏙쏙 들어온다. 이민 초창기의 설레임과 두려움, 정착하기까지 겪게 되는 다양한 일들이 내 머릿속에서 자연스레 떠오르고, 저자의 이야기가 마치 내 이야기인냥 마냥 공감하면서 읽힌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하게 된 잡화점, 식당, 여행가이드...처음 잡화점을 차리기 전 여러 가게를 돌며 모자 판매를 시도하려 하지만, 말을 꺼내기까지 며칠이 걸린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보다 훨씬 내성적인 저자가 어떻게 이민을 결정하게 되었을까..의아하기도 했었다. 오히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아내가 더 이민생활에 적응하기 쉽게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저자의 숨겨진 성격이 드러나게 되는 계기가 생긴다. 생각지도 못한 여행 가이드를 시작하면서 초반에는 5분 마이크 잡는 것도 힘들었던 것이, 나중에는 5시간 이상도 거뜬히 소화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이드 직업이 무척이나 즐거웠다는 점. 저자 스스로도 이런 성격의 직업이 본인에게 맞을 꺼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하니, 사람은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자신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외국인으로 살면서 가장 긴장되는 곳은 바로 이민국인데, 잘못 한 것도 없이 괜한 긴장감과 그들의 고압적인 분위기에 주눅들게 마련인데 저자도 그렇다. 지연되는 서류작업을 위해 이민국 직원들에게 한국의 기념품을 돌리는 모습을 보면서, 저자의 한층 여유로워진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외국인으로서 감내해야 하는 병원의 초살인적인 의료비도 공감하는 바이다. 제왕절개 출산과 1박의 입원비가 1,200만원, 식중독 치료하면서 받은 MRI, 수액, 주사, 1박에 400만원, 아이의 목체크, 청진기 한번 대는데 10만원.. 정말 외국에 살면서는 아프면 절대 안됨 !!! 그러나, 저자도 언급했듯이 우리나라의 약이 빠르게 효과가 나서 좋은 듯 하지만 그만큼 독하다는 뜻이다. 외국에서 지내면서 그 사실을 알고 나서는 한국의 약을 왠만해서는 안 먹게 된다.
어디 가나 나쁜 사람, 좋은 사람은 있게 마련이다. 저자도 멕시코 초창기서부터 한결같이 도움을 주는 현지인이 있다. 물론 멕시코인은 아니고 어릴 때 멕시코에서 정착하게 된 이스라엘인인데 외국생활에서 이렇게 큰 의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된다.
저자는 처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10년간 다양한 삶을 경험했고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세계테마기행에도 출연하셨고, 책도 쓰시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정도라면 성공한 이민생활이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엄청나게 힘들고 외롭고 두려운 미지의 세계이지만 그래도 외국에서의 생활은 그와 맞먹는 매력이 있고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시간들이기에, 충분히 과감히 도전해볼 만하다. 저자가 머물렀던 칸쿤이라는 곳에 대해서도 뒤늦게 관심이 생겼는데 함 검색해봐야겠다.
[ Siso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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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unny에요~^^ 코로나 전부터 해외 여행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가고 싶은 여행지 중에서 한곳이 칸쿤이였어요~^^ 주위 사람들한테서.. 같이 해외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서 들은 내용으로 막연하게 가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키워왔던거 같아요~ 드 넓은 해변, 바다로 둘러싸인 호텔과 숙소들 이리봐도 저리봐도 푸른 바다가 보이는~ 요런 얘기만 들어왔어요~^^ 실제 인터넷 검색을 하면 정말 푸른 바다와 끝내주는 경치들로 이뤄진 사진들만 있어요~
표지를 보니깐 코로나가 이제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정말 칸쿤으로 여행떠나고 싶어지네요~ 남기성 저자님께서는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서의 삶을 꿈꾸며 멀리 타국 멕시코에 가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결심을 하게 되는데 시작은 반신반의로 안되면 한국으로 되돌아 오려는 마음으로 갔어요~ 헌데 멕시코에 가서 멕시코에서 삶인 이민을 마음 먹고 구체적인 삶의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접고 멕시코로가서 자리잡기란 여간 힘든게 아닌데 좌충우돌, 우여곡절 끝에 어느새 멕시코에 자리 잡아 현지인과 융화되어 살게 되는 내용이에요~
제가 저자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무작정 모든 것을 접고 해외에서의 삶, 이민을 선택하지는 않았을꺼에요~ 특히 그곳이 위험이 끈이지 않는다고하는 멕시코라면 더욱 그랬을꺼에요~ 그만큼 한국의 삶을 정리하고 타국에서의 삶을 선택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인데 그건 아마도 가장을 믿어주고 함께 힘이 되어준 가족이란 큰 힘이 되어주는 조력자 들이 있어서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저도 이민은 못하더라도 칸쿤으로 여행으로 다녀오고 싶어지네요~
#메구스타칸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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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Gusta Cancun. 멕시코, 특히 칸쿤은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올인클루시브 호텔로 대표되는 칸쿤에서의 휴가를 꿈꾸고 있는데요,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가보리라 다짐하며 버킷리스트에 올려놓은 곳이죠. 그렇기에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나도모르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도 칸쿤을 좋아합니다.'
저자는 '멕시코에서 돈 벌기는 식은 죽 먹기'라는 누군가의 말에 이끌려 갑작스럽게 운명처럼 멕시코로 떠나게 되었고, 또 칸쿤의 에메랄드빛 카리브해를 보는 순간 칸쿤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10년간 이민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국에서 꾸려간 삶, 현지인으로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 그들의 문화를 취하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바로 <메 구스타 칸쿤>입니다.
여행객으로 칸쿤을 방문했다면 쉽게 느끼지 못했을 현지인의 삶과 현실적인 문제들을 아주 상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저도 책을 읽기 전까지는 칸쿤의 관광지나 해변 등 자연환경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오히려 10년간의 이민생활에서 느꼈던 어려움들, 즐거웠던 기억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더 풍성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저는 칸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대한 묘사도 좋았지만 저자가 이민을 결심하고 그곳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것이 더 흥미로웠습니다. 새로운 인생을 결정하고 자신의 터전을 떠나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과감히 결정하고 모든일에 긍정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저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집을 구하는 문제부터 잡화점을 시작하고 식당의 개업과 폐업을 거쳐 현지 가이드와 여행사까지 차리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 참 멋지게 사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10년의 이민생활을 마감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 또다른 도전으로 여행 책을 내고 강의를 하는 등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하네요. 10년동안 멕시코에서의 생활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단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넓은 세상을 보고와야 눈이 커지고 마음이 넓어지나 봅니다. 저자의 하루하루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부록으로 멕시코를 200% 즐기기 위한 '칸쿤에서 쿠바까지 10일 여행코스', '5일 여행코스', '멕시코에서 꼭 맛보아야 할 음식', '멕시코의 작은 즐거움, 길거리 음식'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먹을거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웃과 즐거움을 나눌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 곳 멕시코 칸쿤으로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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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은 멕시코의 휴양지,,, 미국의 대학생들이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놀러 가는 장소들 중, 원 탑인 장소로 알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부부가 멕시코로 이민하면서 겪게되었던 이야기들을 재미나게 펼쳐보인다.
누구나 새로운 장소로의 정착까지 겪게되는 과정은 험난하다. 같은 국가내의 타 도시 정착도 힘겨운 과정인데, 하물며 다른 나라로의 정착 과정은 더 말할 것도 없지 않을까... 그래도 조금 더 젊은 나이에 멕시코에서 의류매장부터 힘겹게 시작하여 여행가이드,, 등을 거쳐 안정기에 이르기까지의 크고작은 에피소드 들이 등장한다.
멕시코 시티는 고도가 높은 지역이라 그래도 조금 낫지만, 칸쿤이란 지역은 휴양 그리고 해양 액티비티가 가득한 곳! 그만큼 더운 장소다. 날씨에 적응하는 것도 처음 맞닥뜨리는 어려움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론 더위에 취약한지라... 빨리 탈출하고싶은 마음이 들진않았을지...
남미만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 아니라, 멕시코 역시 마찬가지인가보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겪는 잇따르는 도난사건이 만만치 않다. 거주하면서 병원을 이용해야하는 경우는 언제나 있는 법,,
중병이 아닌데도 엄청난 의료비를 지불해야하는 상황을 보자니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이 얼마나 선진적인지 다시금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착하기로 한 지역에서 살아남기로 한 이상,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을 익혀야 하고, 조금 손해보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우선이란 생각으로 마인드 세팅을 한 저자의 지혜가 돋보인다.
낯선 멕시코의 문화로 식문화, 인사문화, 더운 날씨로 인한 시에스타 등,, 지구 반대쪽의 낯선 문화에 친밀해지기 위한 이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멕시코 하면 떠오르는 건,, 애니깽, 흥돋는 사람들,
데낄라, 마리아치, 챙이 넓은 솜브레로.. 그리고 에니메이션 < 코코 > 덕분에 알게된 망자의 날.. 정도
그의 일상 속에서 겪었던 문화 이야기라서 더 생동감있게 다가온다. 멕시코 내에서도 피부색으로 계층이 나뉘는 양상이 있음도... 콧대 높은 스페인 백인계에 풍기는 거만한 분위기... 하긴 여행을 하다보면, 이처럼 어디나 인간에 대한 기본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설레임 도전을 새로운 경험의 확장으로 받아들이는 긍정적 마인드는 이들의 멕시코 생활 깊숙이 들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었지 않나 싶다. 10년간의 멕시코 생활이 이들의 앞길에 더 풍성한 추억과 기억이 되었으리라~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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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10년 정도 이민 생활을 하고 온 저자가 들려주는 멕시코에서 잡화점 가게를 열었던 이야기, 그리고 정말 우연한 기회에 멕시코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칸쿤에서 가이드로 생활하게된 이야기등을 포함한 멕시코 이야기는 기존의 보통 여행서와는 다른 현지 체류 생활 경험기라더 더욱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네요.
멕시코하면 우리는 정열의 나라, 데킬라, 그리고 축구, 타코등이 먼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 지배의 영향으로 카톨릭 국가이고 그래서인지 책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상당히 중요시하는 멕시코 문화를 읽어낼수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스페인에서 건너온 백인들이 주로 상류층을 형성하고 있고 대부분 현지인과 원주민들은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었고 찬란했던 마야문명은 어떻게 사라졌는지도 궁금하기도 하더라구요.
좌충우돌 다양한 현지 생활의 경험이 들어있는데 병원비는 정말 엄청나게 비싸더라구요. 저자의 아내가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하는데 1,200만원이나 들었다는 것에 깜짝 놀랬고 인터넷이나 이삿짐등의 경우 서비스는 역시 한국이 최고라는 저자의 말에 멕시코 현지에서 한국인으로 느껴야했던 불편한 점도 많이 발견되더라구요.
하지만 저자는 멕시코에서 점점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멕시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멕시코의 타코의 맛에 흠뻑 빠져들기도 하고 멕시코인들이 한국에 대한 특별한 호감도 자랑스러워한 것 같습니다.
칸쿤 현지의 가볼만한 여행지에 칸쿤에서 가까운 나라인 쿠바의 여행지까지 소개해 주기도 하고 멕시코에서 꼭 먹여봐야할 음식까지 소개하고 있어 자연스레 멕시코로 여행을 떠나고싶은 충동을 이 책을 완독하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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