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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6년간 이민 생활을 하다가 40대 초반에 다시 한국에 와서 취업을 위해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기술원에서 전기, 가스, 건물관리, 실내건축디자인 등을 배우며 점점 건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내년에는 대학원 건축공학과에 지원해 더욱 깊게 공부해 직장에서 건축부서에서 일하는 것이 목표이다.
건축에 관심이 많다보니 [인문학으로 다시보는 공간 사람 공간 건축]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지은이 양용기은 독일 다름슈타트 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박사수료를 하였으며 독일 호프만 설계사무소에서 일을 하였다.
쌍용건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쥬베일 플랜트에 파견 근무하여 실무를 쌓고 독일 건축사 자격증 취득 후 30대 말까지 유럽에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안산1대학 건축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개미도, 벌도, 새도 자신들의 집을 스스로 짓는다. 인류 최초의 집은 동굴이었다. 어쩌면 인류는 동굴을 떠나 새로운 집을 짓기까지 그런 작은 생명들보다 더 오랜 시간 스스로의 공간을 창조하는 데 시간을 보냈을지 모른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추위와 더위를 피해, 그리고 자연과 맹수로부터의 모든 위협을 피해 조금씩 천천히 바닥을 다지고 벽을 세우고 지붕을 올렸다. 동굴을 떠난 인류가 새로운 공간을 건축하는 순간이었다.
건축은 학문적이고 전문적이라는 생각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영역이다. 하지만 건축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공간에 대한 이야기의 시작점이다.
이 책은 내가 사는 집에 대한 이야기, 일하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 즐기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아파트는 어떻게 탄생했는지, 피라미드는 왜 삼각뿔 형태인지, 교회의 첨탑은 왜 높아졌는지, 왜 전원주택이 인기인지도 들려줄 수 있는 흥미로운 영역이다.
저자는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나 다소 학문적인 이야기 외에도 우리가 그동안 미처 제기하지 못했던 문제들도 숨김 없이 이야기한다. 와우아파트와 삼풍백화점, 그리고 성수대교 붕괴처럼 사람을 보호해야 할 건축물이 그 신뢰를 다하지 못했을 때 일어나는 참사뿐 아니라 무엇이 문제였고 건축가와 사회는 어떤 반성을 해야 하는지 날카롭게 분석한다. 따라서 이 책은 이 시대 건축가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 책은 건축의 역사와 철학, 비판, 현상, 제안 등 폭넓은 부분을 다루고 있다. 그렇게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책을 덮을 즈음에는 이전보다 내가 살아가는 공간과 우리 주변의 건축물에 대해 흥미를 느낄 것이다.
이 책은 건축이 아닌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에 여러 이유로 지어진 ‘건축물’과 짓는 ‘건축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일반인들도 건축에 조금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경력과 이론을 기준으로 4가지 타입으로 나누고 이론과 경력 두 가지를 다 갖춘 전문가보다 그렇지 못한 전문가들이 너무 많다는 현실과 그래서 젊은 건축학도가 롤모델로 삼을 만한 건축가가 없다는 현실에 대해서 안타까워한다.
저자는 전문가의 척도는 교육과정과 자격증이 아닌 철학과 끊임없는 자기개발 노력, 그리고 기술을 다루는 순수함을 가지고 있어야 진짜 전문가라고 역설한다. 이것은 단순히 저자의 개인적인 주장이라기보다 자신의 공간을 건축하려는 독자에게 전문가를 선택하는 시각을 제공해 준다. 훌륭한 건축 철학과 능력을 겸비한 건축가를 만날 때 훌륭한 건축물이 탄생한다는 저자의 말은 그래서 더욱 독자를 향해 울림 있게 전달된다.
인간은 끊임없이 건축물을 지어 거대한 도시를 만들었으나 지금은 다시 자연으로 떠나려는 마음이 우세한 것 같다. 대도시에서 다소 떨어진 곳들에는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이 매일 같이 들어서고 시골에 고향이 있는 사람은 귀촌을, 땅도 고향도 없는 사람은 텐트를 들고 캠핑을 떠난다. 인간도 자연에서 왔으니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순리일지도 모르겠다.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잊고 자연을 끊임없이 파괴했다.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무한한 자원이 필요했고 갈수록 대형화되는 공장과 그곳의 노동자들을 위한 터전도 필요했다.
차들이 많아지자 고속도로가 생겼고 이동시간이 줄어드니 새로운 도시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인간의 본능에는 자연을 향한 마음이 있다. 그래서 많은 건축가들이 자연의 형태를 삶 속에 재현하려고 시도했다.
자연을 닮은 건축물을 짓기 위해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창을 내기도 하고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하기도 했다. 인간은 공간과 교감하며 공간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인간에게도, 공간에게도 더 나아가 자연에게도 더 좋은 영향을 위한 고민과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자연을 찾아 떠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도시를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게 바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도시의 지속가능성은 그래서 생존과 직결된 과제일지도 모른다. 이미 우리 사회에서는 수도 이전, 행정도시 이전, 공기업 지방 분산 등 다양한 해결책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역시 도시의 자유와 시민의 자유가 보장되는 건강한 도시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는 이전과 전혀 다른 일상을 살고 있다. 식당이나 극장 등 대중 공간에서는 지인과도 정해진 거리를 두고 앉아야 하고, 직장이 아닌 집에서 근무하는 형태가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지하철 안에서는 누구도 대화를 하지 않고 가족끼리도 외식보다는 배달음식으로 분위기를 내곤 한다. 사람 사이에 ‘거리’가 생겼다는 것은 벌써 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생소하다. 이처럼 바뀐 일상의 상징적인 개념은 ‘사람 간의 거리’이고 이는 건축 공간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건축가들에게 코로나19는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는 과제를 던져줬다. 공공장소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하에서 언제나 공유가 가능하지 않으므로 사람들을 분산시키거나 개인 공간으로의 전용이 필요하다.
고밀도의 거대 사무용 건물은 재택근무로 인해 다른 용도로의 변경이 불가피하다. 거리 두기가 불가한 대중교통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도보나 자전거 등을 이용한 이동이 용이하도록 도로에 대해서도 해결책이 필요하고 교육 공간이자 사무 공간이자 거주 공간으로 복합적인 용도가 추가된 집 역시 공간 구성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필요하다.
화상교육이 익숙해진 학생들은 거대한 학교가 과연 필요한가 고민할 것이고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장인들은 과연 책상이 빼곡한 사무실이 필요한가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일부는 “우리에게 도시가 과연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보일 것이다.
다가올 미래에 이런 전염병이 다시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끊임없이 지나온 우리의 공간과 다가올 우리의 공간에 대해 생각과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통해 건축이 어떻게 변화해왔고 변화해가야 하는지 독자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이야기들을 던져주고 있다.
이 책을 선택해 읽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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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팬데믹 시국으로 인해 여행 자체가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답답함을 호소하지만 지난 과거나 시간, 세기의 유적지나 문명의 발상지, 이를 집약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도시의 존재와 자체 만을 보더라도 우리 인류는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더 나은 환경과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 공간 건축> 이 책은 제목처럼 각 키워드들을 바탕으로 하는 건축이야기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으로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인 인문학적 메시지나 미래도시 및 미래가치가 어디에서 기인하며 이를 대중적인 관점에서는 어떻게 바라보며, 그리고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도 잘 표현하고 있다.
책에서는 다양한 도시나 건축물의 모습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단면적인 이미지와 이를 통한 의미부여, 역사적 사건이나 공간적, 시간적 개념에서의 확장적 사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는 다른 특별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물론 건축을 전공한 분들의 경우 비교적 쉽게 읽으며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도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전공자나 해당 분야를 잘 모르는 분들이 읽기에는 부적합하거나 어렵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아니다. 건축이라는 표현의 상징물을 통해 우리는 역사나 사람, 공간의 의미나 시각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인문학적 배움이나 사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잘 표현한 가이드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미래가 궁금한 분들의 경우 왜 도시나 사람들의 동향, 트렌드적 요소에 주목하며 이에 걸맞는 대응이나 새로운 형태의 기회적인 요소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나가는 과정이 필수적일 것이다. 이 책도 자연과의 공존, 조화의 상징물, 또는 친환경적 요인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 트렌드 및 계획, 그리고 팬데믹 시국으로 인해 조금은 변형된 느낌을 주는 사람들과 도시의 변화상 등을 기본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갖고 있다. <사람 공간 건축> 우리나라에도 상징적인 건축물이 존재하며 지금도 도시의 랜드마크를 유지하거나 새롭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왜 사람들은 공간의 가치와 중요성에 집착하며 도시라는 장소적, 공간적인 형태의 시각화, 이를 표현하는 다양한 주제들을 결합하려 하는지, 이는 역사적 과정에서도 그렇고 우리 인류가 부여한 인간 만의 고유한 영역으로도 볼 수 있고, 또 다른 의미에서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자연과의 공존, 갈수록 부각되는 환경문제에 대한 조화로운 발상 등을 중요도 있게 다루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건축물과 도시의 모습을 통해 배우는 인문학적 메시지, 그리고 일반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사유나 철학적인 발상에 대한 언급까지, <사람 공간 건축> 을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도시와 건축에 대해 공감해 보는 계기를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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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성공을 위한 노하우! [사람 공간 건축]을 읽고 책을 읽는 대상은 누구일까? ‘집 짓는 일에 대해 전혀 이론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 그 사람이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썼다.’ 라고 하는데,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나는 건축, 집 짓는 것에 대해 지식이 전혀 없다. 당신의 성공을 위한 노하우를 가르쳐 주는 이 책은, 바로 성공을 위한 노하우는, 집짓기와 같다! 인문학에 관심을 두고 있는 나이기에, 이 책은 어렵지 않았다. 흥미로웠다. 걸음마를 걷고 있는 건축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 기초와 기본을 무시한 부지런은 부실공사다. 이것은 추락으로 가는 인생의 바로 미터다! 역사와 함께 한 집 짓기! 역사를 따라가며 설명하는 건축 이야기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고대, 중세, 근대를 지나 미래를 내다보는 작가의 마음이 엿보인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따라가는 건축물은 더 실감이 났다. 박정희 대통령과 서울시장에 얽힌 아파트 이야기, 청계천 이야기, 하청으로 이어지는 계약으로 인한 부실공사로 무너진 건축물은 역사이다. 인생의 성공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을 즐거워 하라! 그러면 당신의 인생도 성공과 가까워져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루소의 주장처럼,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노력을 이야기 하고 싶어한다. 동굴에서 비와 추위와 맹수를 피하던 인간이 동굴 밖으로 나왔다. 자연이 편안했다면 인류는 결코 건축을 발명하지 않았을 것이다(극작가 오스카 와일드). 그렇지만 자연과 영역을 공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인생의 성공은, 심리학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건축에도 심리학이 반드시 필요하듯이 성공을 위한 당신은 심리학을 가까이 하라! 건축에서 심리학의 가치는 아주 중요하다. 윈트턴 처칠은 “우리가 건물을 만들고 그 후에 건물이 우리를 만든다.” 라고 했다. 우리가 건축물을 만들었지만 그 건축물의 상태에 따라 우리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뜻한다. 이를 다루는 것이 바로 건축 심리학이다. 인생의 성공을 위해, 철학적인 사고를 하라! 철학이 있는 건축가는, 성공을 위한 당신의 철학은..... 먼저, 인간을 생각하는 건축가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전문 분야의 끝은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두 번째로, 수용하는 건축가 여기에서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다른 것을 수용하는 오픈 마인드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수용성이 더욱 요구된다. 인생의 성공은, 젊은이를 키우고, 젊은이가 주인이 되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라! 도시는 젊은이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들이 자신의 도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하며 젊은이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도시의 콘셉트이다. 그러면 다음 세대가 또 젊은이를 위한 도시를 준비할 것이다. 그렇다면 도시는 젊은이에게, 자유, 꿈, 미래 또는 도약할 수 있는 계획을 주어야 한다. 미래에 이 도시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젊은이가 꿈꾸고 그 꿈을 만드는 도시가 계속 젊어지는 것이다. 이야기가 있는 도시, 도시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야 한다. 파리는 자유로운 젊은이가 있고, 뉴욕은 자유로움이 있으며, 베를린은 역사의 아픔이 있고, 런던은 신사적인 풍요로움이 있다. 그렇다면 서울은 무엇이 있는가? 마지막으로, 인생 성공 노하우는, '고민하라, 방법이 보인다' 팬데믹 이후, ‘새로운 시대, 새로운 건축을 고민하다’는, ‘단순히 농촌과 교외 지역이 단독 주택이 아닌 자연 속에서 서로 공유하는 새로운 생활의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건축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개인별 공간 확보와 기능 변화가 가능한 공간을 계획해야 한다. 그래야 비상 상황에 사무실과 상점의 운영이 멈추지 않고 자가격리나 재택근무를 통해 전염병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공간건축 #양용기 #크레파스북 #인문학으로다시보는공간 #건축심리학 #건축가의철학 #역사와함께한집짓기 #루소 #자연으로 #당신의성공을위한노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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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만든 공간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사람 공간 건축>
건축 형태는 그 시대 상황을 반영합니다. 각 시대를 반영하는 시대 코드를 살펴보면 고대는 신인동형, 중세는 기독교(신본주의), 근세는 인본주의, 근대는 기계 또는 탈 과거, 현대는 형태의 춘추전국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본능에는 자연을 향한 마음이 있습니다. 친환경을 요구하는 현대에 들어 이러한 건축물의 유형은 두 가지 형태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자연에 주는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시도하거나 자연을 닮은 건축물을 짓는 것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필립 존슨의 최초 작품이자 그의 집인 글래스 하우스는 자연과 건축물의 경계선이 없고 건축물의 공간에 자연 그대로를 집어넣은 것으로 미래의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담양의 소쇄원을 방문했을 때 자연을 그대로 활용한 정원과 그 자연을 해치지 않는 건축물과의 조화가 무척 아름답고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세계 에너지의 1/3을 건축물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들고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계속 현대화된다면 건축물이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는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입니다. 선진국에서 도입하고자 노력하는 건축물 제로에너지 인증 제도는 그 범위가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입니다.
좋은 공간은 좋은 기억을 갖게 합니다. 인문학을 바탕으로 인간을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팬데믹 시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건축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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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시 재생에 대한 이슈가 많이 나와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총 5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1장에서 3장까지는 건축물에 대한 다양한 인문학적 관점으로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채워졌고요. 4장과 5장이 제가 읽기 원했던 도시재생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알고 바티칸 성당,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우리나라 초가집, 등 다양한 건축물에 대한 사람과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재밌었어요. 건축물은 무너지지 않는다면 항상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이라 건축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흥미롭고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1969년도에 있었던 일이라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는데요. 홍대거리 뒤 와우산 꼭대기에 지어진 “와우 아파트”라고 붕괴사고가 있었더라고요. 아파트가 무너질 것 같아서 대피를 시켰지만 대피 안 하고 그냥 생활하던 사람들은 사망했다고 합니다. 아파트가 무너져서 사망했다니 도대체 그때는 아파트를 어떻게 지었는지 사람들이 입주해서 살라고 허가해준 공무원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2022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인 것 같습니다. “와우 아파트”는 무려 6개월 만에 완공됐다고 하네요. 그때는 기술력도 좋지 않았을 텐데 6개월 만에 완공 되는 아파트 무서워서 못 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너지기 전까지 입주해서 생활한 사람들은 대단한 강심장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 서울의 도시 재생이 다가오는데요. 재건축, 재개발로 아래 사진과 같은 스카이라인 일색이라면 정말 답답할 것 같아요. 장기적인 안목으로 도시재생을 잘 이끌길 바래봅니다. 이 책은 건축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었는데요. 외국 저자가 쓴 번역 건축 도서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와우 아파트”같은 국내 사례가 들어가 있어 더 대한민국 현실에 맞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사람공간건축 #인문학으로다시보는공간 #크레파스북 #인문교양 #인류사 #세계사 #건축이야기 #양용기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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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지에서는 모든게 낯설게 느껴집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도시를 대표하는 유명 랜드마크 뿐만 아니라 그곳이 일상인 사람들의 집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늘 보던 모습과는 달라서 신기하면서 재미있네요. 어떤 건축물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떤 건축물은 미래에서 온 것처럼 이질적이지만 뛰어난 기능성에 감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똑같은 건축물이 아니라 어떻게 이렇게 개성있게 만들 수 있었는지 건축가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인류는 정착 생활을 하면서 거주할 집을 만들었고 집들이 모여 도시가 되었으며 도시를 둘러싸는 성벽을 만드는 등 건축물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습니다. '사람 공간 건축' 에서는 우리의 삶에 필수적인 건축물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도시로 모여들수록 인공적인 건축물은 늘어나는 반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도시가 주는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자연과 가까이 있기 위해서 도시 외곽의 널찍한 곳에 건물을 만들고 인위적으로 정원을 조성하기도 하였네요. 유럽의 대표적인 두 나라 프랑스와 영국은 정원을 보는 관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프랑스는 베르사이유 궁전 안에 정원을 만들어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한 반면 영국에서는 자연 속에 건물을 지으면서 건물이 아니라 자연이 중심이 되도록 했습니다. 어떤 정원이든 아름답기는 하지만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면서 더불어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영국의 정원이 마음에 더 드네요.
일반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층 아파트를 선호하는 반면 해외에서는 대부분 주택에 거주하네요. 사람들이 같은 건물에 대규모로 모여서 같이 산다는 개념은 프랑스의 르 코르뷔지에로부터 나왔습니다.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에서는 아파트가 효율적인 주거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처음에는 사람들이 기피하였지만 지금은 어떤 동네에서 어떤 브랜드의 아파트에 사는지가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인구가 점점 감소하면서 조만간 소멸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있는 반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미래에는 어떻게 도시 계획을 세우고 건축물을 만들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빠르게 바꿔놓았으며 상당수의 사람들이 재택 근무를 경험했습니다. 집에서는 일상 생활을 하고 회사에서는 일을 하는게 당연했지만 이제는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많네요. 그러다보니 회사는 도심에 위치해야 하고 사람들은 회사와 멀지 않은 곳에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면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재택을 유지하겠다는 회사들도 많은 만큼 집과 일터의 기능에 대한 의문이 앞으로의 건축물에도 반영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 가거나 집으로 갈때, 여행을 할때 등 어디든 사람이 만든 건축물을 볼 수 있으며, 건축물은 본연의 역할과 함께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고 개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등장한 건축물들에 대해서 읽어볼 수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의 건축물들은 서서히 어떻게 바뀌어갈지 궁금하네요.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사람공간건축 #양용기 #크레파스북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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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출발점도 도달점도 사람이다." 건축계에서 최고의 영예로운 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의 말이다. 건축이 사람을 향할 때, 그리고 사람이 건축을 향할 때, 건축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21세기에 들어서 건축과 사람, 공간에 대한 개념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건축은 삶 속에서 사람과 공간 사이의 상호 작용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건축에는 산업과 예술이 결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미관에 속하는 주변 풍경과 시설의 기능적인 부분 또한 결합되어 있다. 분명 높게 쌓아 올려 웅장하고 멋진 건물도 의미 있지만, 건축의 가장 근본은 공존이다. 건축은 다른 분야와 비교했을 때 스케일이 큰 만큼, 폐기물의 양 또한 엄청나다. 특히 새로운 건축물을 짓거나 낡은 건축물을 없앨 때 생기는 폐기물은 재활용이 힘들고, 매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은 더욱더 큰 문제가 된다. 주변의 많은 것들을 인간의 편의에 맞추고 건축을 할수록 지구의 부담은 더욱 커진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보금자리를 책임지는 건축에서 비용과 효율만 따지는 것이 전부일 수는 없다. 지구는 인간이 필요 없을지 모르지만 인간에게는 지구가 필요하다. 지구가 번영할 때 인간도 번영했고, 지구가 흔들릴 때 인간도 흔들렸다. 또한 지구는 인간보다 수많은 종을 먹여 살리고 수많은 종을 굶겨 죽이기도 했다. 지구는 인간을 가질 수도 있지만 버릴 수도 있다. 인간의 행동은 지구의 미래가 아닌 인간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다. 건축과 관련된 사람이든 아니든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건축과 개발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해 줬으면 한다. 이제 건축과 사람, 환경의 조화를 통해 다채로운 답을 제시하고, 사람과 환경과의 공존을 고민한 건축을 통해 진정한 건축의 의미를 생각해 볼 때가 왔다. 하루빨리 지속 가능한 개발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가 오기를 바라며, 아직은 불편하지만 건축으로 사람과 공간, 자연과의 관계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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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사람공간건축 #양용기 저 #크레파스북
이 책은 5파트로 나뉘어
part1에는 최초의 집 동굴을 떠난 인류. 인류는 어떻게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는가. 공간, 건축물, 건축가의 철학 이야기가 담겨있다.
part2에는 인간과 자연을 닮은 건축물과 환경. 인간과 자연, 그 사이의 이야기가 담겨있고,
part3는 공간이 사람의 정서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하는 인간과 공간의 교류.
part4는 도시 계획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을 논의하는 건축물로 이루어진 도시,
part5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바뀌게 될 건축과 도시를 살펴보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건축을 고민한다.
이 책은 건축이 아닌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에 여러 이유로 지어진 ‘건축물’과 ‘건축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일반인들도 건축에 조금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낸 책이다.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공간과 주변에 보이는 건축물들 속에는 우리들의 기억과 역사적, 정치적 견해 작가의 표현이 담겨있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그 흔적을 읽어내고 단순히 공간과 건축물로서만 다가오는 것이 아닌 각각의 특별한 의미가 존재한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도 코로나 19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공유하지 않고 전용개인공간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의 미래에 지금과 같은 전염병이 다시는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듯이, 우리의 공간도 변화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공간과 그 공간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 또한 ‘공간’과 ‘사람’ ‘건축’은 밀접한 중요한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 재택근무와 화상교육. 꼭 우리가 가야했던 학교와 회사가 아닌 다른 공간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해 봐서 너무나도 잘 알게 되었다. 화상교육과 재택근무에 익숙해지는 삶에 학교와 사무실은 과연 필요할까? 필수 공간일까 우리에게 도시는 필수적인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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