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주연 작가의 <이 선 넘지 말아 줄래요?>는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진짜 내 모습으로 사는 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그 무엇보다 나 스스로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굵직한 충고와 함께.
사실 나는 선을 긋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한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선을 긋는다는 것이 너무 "모질다"라고 생각이 되어 선을 그으면서도 죄책감에 시달릴 때도 있었다. 이렇게 거절하는 것이 과연 맞는 걸까 싶기도 했고. 그래서 결국 너무 많은 약속과 미팅이 잡혔고,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해내느라 진땀을 뺐었던 시절도 있었다. 이게 다 선을 긋지 못해서, 거절을 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었다.
훗날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게 되고 진정한 나의 "일"이라는 것이 생기면서 내 삶에 우선순위라는 게 생겼고, 그때부터 나는 선을 제대로 긋기 시작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세상이 내게 손가락질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처럼, 나를 지킬 줄 알아야 나의 삶을 제대로 영위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선 넘지 말아 줄래요?>는 시도 때도 없이 선을 넘는 사람들과 나 자신, 그리고 세상과 타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내 삶을 가로막는 나와의 선 긋기 2장: 내 삶을 지배하려는 타인과의 선 긋기 3장: 내 삶을 훼방하는 세상과의 선 긋기
"혹시라도 지금까지 내게 좋은 사람이지 못했던 순간들을 후회하고 있는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네 이웃을 대하듯 너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P.98 - 선을 대차게 긋지 못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 자신보다 남을 먼저 우선순위에 두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은 돌보지 않은 채,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생각할지에 대해 먼저 생각하고 되려 겁을 먹는다. 그것은 올바르지 못하다. 내가 우선이 여야 하고 나를 먼저 돌봐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웃을 미워할라는 말이 아니다. 이웃을 사랑하듯, 나 자신을 더 사랑해주고 먼저 생각하라는 뜻이다. 나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가 바로 이것이라 생각한다. 나를 내 이웃처럼 사랑할 것.
"우리가 그은 선들은 서로를 지켜주면서 동시에 연결해 준다. 그러니 선 긋기를 주저하지 말자. 선을 그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연결될 수 있다." P.271 - 선을 긋는다는 것은 곧 연결을 뜻한다는 말이 참 와닿았다. 모든 사람들이 점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점들을 이어 주는 것 역시 선이고, 선을 그어야 비로소 우리는 연결이 된다. 따라서, 사람 대 사람, 사람 대 세상의 관계를 봐도, 결국 선을 그어야지만이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선을 긋는 것에 대해 죄책감 갖지 말자. 연결이 되고 싶다면 가차 없이 선을 긋자.
- 자신이 잘못한 것도 없는데 "죄송해요"부터 말하는 사람, 나의 감정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해 고민하느라 자신을 미처 돌보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세상의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우기도 전에 이미 지쳐버린 분들께 이 책을 감히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선"을 그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지, 자기 자신부터 1순위로 챙겨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
|
. . . .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우리는 불쑥 나의 경계를 침범에 오는 사람들에게 되려 “죄송합니다”라거나 “미안해”라고 사과하기 바쁘다. 왜 우리는 선을 넘는 사람에게 “No”라고 싶게 말하지 못할까? . ‘프로크루스테스 의 침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프로크루스테스는 아테네 교외 강가의 살았던 노상강도다.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집에 초대해 쇠 침대에 눕히고는 침대 길이보다 짧으면 다리를 잡아 늘리고, 길면 잘라 버리곤 했다. 하지만 이 침대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임의로 길이를 조절 할 수 있었다. 때문에 어느 누구도 그 길이에 정확히 맞출 수 없었고 결국에는 죽음을 맞이 했다. 이 신화에서 프로크루스테스 의 침대 라는 말이 생겨났는데, 자기가 세운 일방적인 기준에 다른 사람의 생각을 억지로 맞추려는 독선과 아집을 뜻한다. .
. 내게 좋은 건 네게 더 좋은 것이라는 전제로 경계를 넘어 오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과 거리를 두는 것이 제일 먼저 우선시 되어야 나를 지킬 수 있다. .
. 경계를 함부로 넘어오는 사람들에게 ‘ 이선 넘지 말아 줄래요?’이 말을 왜 못했을까???
. |
|
잠시만요. 잠깐 멈춰주실게요@.@! 과거의 선택과 결정에 미련이 남아 후회만 되뇌이고 있다면, 불쑥불쑥 선을 침범해오는 타인의 행동에 미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편견에 휩싸여 두려움에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지금 이 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학의 매력에 빠져 대학원을 지나 현재 상담심리사의 길을 걷고 있는 저자는 오랜 기간 내담자들을 만나오며 심리적 경계가 무너지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했을 때 찾아오는 심리적 상실감에 대해 의문을 느낀다. 타인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워지는 반면 본인에게는 온갖 모진 말로 스스로를 다그치게 되는 이유가 뭔지 고민하고 있을 무렵 저자는 한 구절로부터 그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되는데 그건 바로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 안의 크고 작은 생각들과, 그리고 타인과 세상으로부터 적절한 거리를 두는 방법을 익힐 때 비로소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1. 내 삶을 가로막는 나와의 선 긋기 "자아존중감 =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 완벽한 존재가 되기 위해 애쓰지만 사실 이 완전무결이라는 정의는 불가능에 가깝다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불안감은 커져가고 주변의 시선에 주목하며 때로는 우울한 마음까지 들 때 한 발짝 물러선 상태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전체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자. 어떠한 감정이 들면 곱씹으며 생각의 늪에 빠져버리는 게 아닌, 현재 처해있는 상황과 적당한 선을 긋고 부정적인 생각을 경계함으로써 있는 그대로의 나, 온전한 자신을 바라봐 주는 것이다. 2. 내 삶을 지배하려는 타인과의 선 긋기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 무심코 건넨 말에 마음의 생채기가 날 수 있다. 정수기 필터를 관리하는 직원분과 잦은 왕래 덕에 편한 사이가 됐지만 여느 때처럼 필터 교체를 위해 집을 방문했을 무렵 저자는 직원분으로부터 아이는 왜 한 명밖에 낳지 않는지, 속마음 들어주는 데는 역시 딸이 최고라며 불쑥 선을 넘는 질문을 받게 된다. 물론 호의를 가지고 건넨 질문일 테지만 내게 좋은 건 네게도 좋은 것이라는 가정은 지워져야 마땅하다. 3. 내 삶을 훼방하는 세상과의 선 긋기 사회적 지위와 역할에 발목 잡혀 "~답다"의 표현에 한정되는 게 아닌,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편견을 부수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가 펼쳐질 때 개개인의 특성이 오롯이 발휘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는 편향된 위계질서에서 벗어나 감정과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내 마음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드라마 나빌레라의 이야기를 담은 211p~220p가 특히 인상 깊게 다가왔는데 도전하는데 늦은 나이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가 각 정류장을 이어서 경로를 만들어 가듯, 세부적인 목표들을 정하고 이를 차근차근 이어갈 때 경로는 명확해진다. 그럴 때 우리는 성취감을 느끼고 끝이 없는 가치의 길을 계속해서 추구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될 때 비로소 다른 이들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어줄 수 있다. 결국 관계의 점도 이러한 선을 그을 때 연결될 수 있기에 이러한 노력들은 훗날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선넘지말아줄래요 #송주연 #스몰빅미디어 #마음과거리두기 #심리학
|
|
나는 우리의 인연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든 간에 상관없이 내 반경 안에 들어올 정도로 '친해진 사람'이 있다면, 매일 연락하지 않더라도 오래도록 꾸준하게 연락하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친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말이다.
나는 지극히도 현실적인 사람이라 직접 경험을 해봐야만 같은 상황에 대처를 할 수 있다. 매번 이렇게 아픔을 몸소 겪고 나서야 아주 잠깐 나를 자책하고 '다음에는 같은 고통을 겪지 않아야지' 하며 재다짐을 할 정도로, 예전부터 내 안에 들어온 사람과의 관계를 놓는 것을 어려워했고 관계의 끝이라는 판단의 발판이 되는 발화점조차도 매우 높았다. 남과의 관계를 위해 자신을 옥죄는 꼴이다.
프롤로그를 읽기 무섭게 나는 송주연 선생님의 고찰에 큰 깨달음을 얻었다. 무례한 사람을 경험했을 때, 내 의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참고, 삭히게 되는 것은 단순히 내가 이상한 거로 생각했다.
프롤로그를 필두로 한 페이지씩 나아갈 때마다, 송주연 선생님의 경험에서 빚어진 여러 사례를 통해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서 자신을 의연하고 더욱더 단단하게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들을 알 수 있었다. 사례를 제공한 내담자 중, 나와 비슷하거나 같은 고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에 공감이 되고 동질감이 들었다. 내 인생의 계발서가 될 수 있는 책을 만날 수 있어 참으로 영광이다.
이 책을 지침으로 삼아, 더는 나 자신을 해롭게 하는 것들에 휘둘리지는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을 테니 필요할 때마다 이 책을 또 펴고 펼 것이다. 그리고 나뿐만이 아닌 나와 함께해주는 서로를 위해서라도 내 고유의 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이 선 넘지 말아 줄래요? / 송주연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진짜 내 모습으로 사는 법이 담긴 나를 지키는 거리두기의 심리학
P. 18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이 전체의 모습 그러니까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진 통합된 존재로서 바라볼 때 가능하다. P. 22 진정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네 이웃을 대하듯 너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P. 43 나를 지키는 첫걸음은 이렇게 과거의 상처들과 선을 긋고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P. 65 진정한 자기 사랑은 스스로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기 위해 자존감을 올리려고 애쓰는 것과는 다르다. P. 89 사실 우리 모두의 궁극적인 꿈은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일 테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은 마치 특정 직업을 갖는 것이 꿈을 이루는 것이라 착각하며 오히려 자기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 P. 105 진정한 공감은 ‘네가 느끼는 것은 내가 느끼는 것과 다르다’는 전제하에, 상대방을 자신의 관점이 아닌 그 사람의 관점에서 이해하려 할 때 가능한 것이다. P. 121 나의 마음을 이해하고 타인의 마음에도 나름의 사정과 이유가 있음을 이해하는 정신화 능력은, 이처럼 부모와 자녀 사이에 적절한 선을 만들어 준다. P. 129 단호해지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그 어떤 관계도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우선할 수 없음을 반드시 기억했으면 좋겠다. P. 145 스스로의 행복을 지켜갈 힘을 가진 두 사람이 함께할 때, 독립과 의존 사이에 적절한 거리를 찾아내고 관계에 숨을 불어 넣을 수 있다. P. 186 존중이야말로 자신과 타인 모두가 각자의 궤도 속에서 저마다의 빛을 내면서 동시에 서로 돕고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P. 245 사실 많은 이들이 외향적인 것을 사회성이 높은 것이라고 오해하곤 한다. 하지만 사회성은 활달하고 남들과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사회성이란 타인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알고, 자신뿐 아니라 공동체와 사회의 안녕도 함께 고려해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P. 257 가정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찾고자 하는 욕구를 실현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노년기다. P. 264 개인이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커버링하지 않고 참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그러니까 개인의 다양한 정체성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전제되어야 한다. P. 271 선을 그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연결될 수 있다. ========================================= 이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1) 내 안의 것들과 선을 긋는 법 2)타인과의 관계에서 선을 긋는 법 3)우리 사회의 통념과 편견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에 대해 다뤘다. 실제 상담 사례를 기준으로 문제를 제시하고, 상담을 통해 스스로 인지한 후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실제 상담 내용이라 그런지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책을 읽다 멈춰 나도 같이 고민해보고, 아! 이런 것들 것 편견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바꾸어 볼 수 있겠구나 뭔가 시원해지는 해결법?을 듣는 기분이었다. 드라마, 영화 속 인물을 예시로 들 때는 이래서 이 드라마 속 주인공이 치유되는 과정이었구나.. 노래 가사를 분석해 줄 때는 아 이래서 노래를 듣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었구나.. 알게 되었달까? 자존감이 높은 게 좋은 거라 생각해왔는데 자존감에는 비교와 평가의 개념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매우 충격으로 다가왔다. 앞으로는 ‘자기자비’라는 개념으로 나를 좀 더 아껴줘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이번에 읽은 책 [이 선 넘지 말아 줄래요?]는 보자마자 웃음이 났던 책이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었기에 너무 와닿아서 그랬던 듯합니다. 흔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너무나 많은 인간관계에 얽혀 있는 우리는 그 촘촘한 관계 속에서 힘들어질 때가 많습니다. 예전에 영화 어바웃어보이에서 인간은 섬과 같다. 하지만 서로 연결된 섬이다. 라는 대사를 보고 큰 공감을 느꼈는데, 인간의 특성을 이보다 잘 짚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지만 우리는 그 관계 자체에서 벗어날 수가 없으니까요. 그만큼 남과 자신 사이의 거리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번 책의 저자인 송주연 심리상담사는 기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서인지 책에서도 깔끔한 필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알맹이인 심리 상담은 그 필력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느꼈습니다. 흔히 심리상담을 할 때 자기자신을 들여다보라고 말합니다. 인터넷과 같은 신빙성이 부족한 소스에서는 본인을 사랑해야 한다라고 얘기하지만 아무리 자기자신이라고 해도 인정하기 싫은 부분이 있고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온전히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자기자신을 무조건 사랑하는 게 아니라 타인화, 객관화해서 들여다보라고 제시합니다. 보다 온전한 자기자신이 되기 위한 밑거름을 만들어주는 면에서 이번 책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서문에도 나와있듯이 무례한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을 좀 더 알고싶었는데 이번 책은 그보다는 나 자신과 가까운 사람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책이었기에 그에 대한 사례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좀 더 단단한 내가 된다면 그런 사람들로부터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도 좀 더 견고해질 테니 결과적으로는 더 좋은 해결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목 그대로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 나를 지킬 수 있다는 간단하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얻을 수 있던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
|
이 선 넘지 말아 줄래요?
|
|
사람들과 지내다보면 이 책 제목을 말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 선 넘지 말아 줄래요?'라고요. 하지만 정작 그렇게는 말을 못하고 웃기만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어떻게하면 누군가가 선을 넘는 것을 바로 알아채고 서로 불쾌하지않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나를 지키는 거리두기의 심리학'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드네요. 코로나 시국이 시작된 뒤 '거리두기'라는 단어가 생겼습니다. 어디 가서 줄을 설 때도 의도적으로 앞, 뒤 간격을 지키게 되고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도 서로 눈치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져서 서게 됩니다. 처음에는 생소했던 이런 거리두기가 지금은 참 편합니다. 다른 사람과 부딪힐 염려도 없고, 서로의 선을 침범하지 않으니 안정감이 있습니다. 이제 심리적인 거리두기에도 도전해볼까 합니다.
저자는 심리상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내담자들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선 긋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기 자신, 타인, 세상과의 선 긋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내담자들과의 상담 사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보이는 선 침범과 선 긋기의 사례 등을 예로 들어 설명해줍니다. 다른 사람에게 나를 맞추기 위해 애쓰지 말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정도만 해야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괴팍한 상대에게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 선을 정해야합니다.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에 끌려 다니거나 어린 시절의 상처 속에서 헤매는 것은 이제 그만두고 현재의 나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다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부분이지요. 저자의 조언을 따라 '나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일부터 해야할지 곰곰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
나를 지키는 거리두기의 심리학책, 한밤의책 출판사에서 새롭게 출간된 이 선 넘지 말아줄래요? 속에는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대인관계 기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알기 쉬운 설명과 함께 담겨 있답니다.
이 선 넘지 말아줄래요? 를 쓴 작가 송주연님은 말합니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적당한 선 긋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이죠. 또한 다른 이들에게 좋은 사람이기보다는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또한,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면 당연히 다른이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잘 지켜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말이죠.
생각해보면 모든 문제는 적당함이 상실되었을 때 발생되는 것도 같습니다.
적당히 요령있고, 적당히 융통성있고, 적당히 좋은 사람.
어쩌면 이러한 사람이 대인관계 기술을 모두 터득한 대인관계의 왕이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이 적당히를 지킨다는 것이 살아가다보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늘 깨닫게 되곤 하죠. 적당한 거리감이 상실되어 버린 관계에서는 알게 모르게 어느 한 쪽의 상처가 생겨나게 되는데요. 이 선 넘지 말아줄래요? 에 관심을 두고 계신 분이라면 아무래도 상처를 받는 쪽에 가깝겠죠.
그렇기에 책의 저자 송주연님은 대인관계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어 알기 쉽게 그리고 실천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 선 넘지 말아줄래요? 속의 나를 지키기 위한 선 긋기는 크게 3단계로 나뉘어지는데요.
1장 내 삶을 가로막는 나와의 선 긋기
2장 내 삶을 지배하려는 타인과의 선 긋기
3장 내 삶을 훼방하는 세상과의 선 긋기
이렇게 크게 3가지로 구분해 각 주제별로 선 긋기를 해야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친절한 설명이 기술되어 있었습니다.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나아가 세상 모든 곳에서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게서 한 발자국 떨어져 객관적인 눈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내내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해지지 말고, 타인의 기대와 시선에 자신을 맞추려 하지 말고, 세상 속 우월주의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결국은 모두에게 가장 좋은 사람이 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말이죠.
결론적으로, 직설적이지만 시원한 제목처럼 대인관계 기술에 대해 시원하게 알려주는 신간 심리학책, 이 선 넘지 말아 줄래요? 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대인관계 책을 원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듯합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라는 점을 밝혀둡니다. |
|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경계선 세우기'이다. 우리 대부분은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 빠져 착하지 못한 나를 자책하고 스스로를 비난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또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다는 자존감의 함정에 빠져 자괴감을 느끼기도 한다.
아닌 것을 'No'라고 하지 못해, 경계선을 세우지 못해 타인이 함부로 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았던가?
정말 건강한 사람은 싫은 것은 싫다고 이야기하고 선을 그을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최근에서야 절실히 깨닫는다.
그리고 나 자신과도 거리두기를 통해 나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볼수 있는지도 그 사람이 건강한 자아를 가졌는지에 대한 척도인 것 같다.
책에서도 저자는 나 스스로를 옭아 매고 나를 함몰시키는 나 자신에게 선을 그으라고 말한다. 즉, 나와 거리두기다. 남을 대하듯 나를 대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나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소리없이 내 영역을 침범하며 선을 넘는 타인에게 거절을 외칠 줄 아는가. 가까운 사이일수록 건강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나 자신을 남처럼 대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라'는 저자의 말을 마음에 새기고 나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하니 뭔가 나 자신이 달리 보인다. 더 나 스스로를 존중하게 되고,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되는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는 느낌이 든다.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며 보다 진정한 나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되기를 소망한다. 나를 지키기 위한 건강한 거리두기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내 마음에 쏘옥 드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