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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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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롱 웨이 다운 글 : 제이슨 레이놀즈 / 그 림: 대니카 노프고로도프 출판사: F(에프) 당신 몸에 흐르는 피를 함께 나누어 가진 이가 있다면 그 피를 그들 몸 밖에서 보는 일은 결코 원치 않을 것이다. -본문 중-   에프에서 출간 된 도서인 [롱 웨이 다운]. 책 소개를 읽고서 1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단 1분의 시간동안 일어나는 내용이다. 1분이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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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롱 웨이 다운

글 : 제이슨 레이놀즈 / 그 림: 대니카 노프고로도프

출판사: F(에프)

당신 몸에 흐르는 피를 함께 나누어 가진 이가 있다면 그 피를 그들 몸 밖에서 보는 일은 결코 원치 않을 것이다.

-본문 중-

 

에프에서 출간 된 도서인 [롱 웨이 다운]. 책 소개를 읽고서 1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단 1분의 시간동안 일어나는 내용이다. 1분이라고 하니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한 데 그건, 외적인 요소가 아닌 한 사람의 심리를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유난히 흑인들의 삶은 고달프다. 빈민가면 위험한 곳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어쩔 수 없이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오늘 읽은 [롱 웨이 다운]은 한 사건으로 소년이 복수를 하기 위한 결정을 내리고 실행(?)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동안을 보여준다. 물론, 복수하는 장면 대신 자신이 한 선택이 옳은 것인지 흔들리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데 정말 한창 미래를 꿈 꿔야 하는 시기에 '복수'에 인생을 바치려고 하는 것에 안타까움과 안쓰러움이 들었다.

 

사건의 시작은 윌의 눈 앞에서 친형인 손이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시작한다. 살고 있던 곳은 구역으로 인한 분쟁(?)이 잦은 곳이었으니 형의 죽음엔 분명 한 사람의 복수가 아닌 조직과 관련된 것이라고 다짐한 윌리엄이다. 그저 엄마가 사용하는 비누를 사러 다른 조직이 맡은 그 구역이 갔기 때문에 손 형이 죽었다.그리고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으니 규칙대로 복수를 하러 가는 윌리엄. 그렇게 윌은 집을 나와 8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는 데 7층에서 누군가 탔고 그를 본 순간 윌은 놀라게 되는데 '그 사람'은 바로 죽은 벅 형이었다. 왜 ? 벅은 엘리베이터를 탔을까? 그리고 한 층 한층 내려갈 때마다 윌은 자신이 알고 있었던 그리고 지금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사람들을 차례대로 만나게 된다.

 



 

그 안에는 그리운 아버지도 있었고, 마크 삼촌 심지어 어릴 적 같이 놀았던 대니도 있었다. 이어 이들은 윌이 복수 하려고 들고 있는 총을 가리키면서 무엇을 할거냐고 묻는다.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고 울부짓으면 그게 규칙이 아니었냐는 윌의 답변. 차츰 만나는 사람들이 늘어갈 수록 두려움이 더 감싸게 되고 이들이 어떻게 죽었는 지를 한장한장 넘기면서 보여준다. 결국은 총에 맞아 죽었다는 것. 아버지와 삼촌 역시 그러했고 심지어 대니 역시 그랬다. 자신이 옳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마저도 무섭다는 것. 안전한 곳이 아닌 하루하루 목숨이 위험한 곳에서 산다는 건 희망 보다 절망이 보이는 곳이다.

 

한 가지는 꼭 기억하렴. 밤거리를 쏘다닐지언정 절대 그 어두움을 네 안에 들여서는 안 돼.

-본문 중-

 

윌의 시선으로 죽은 이들의 삶을 보고 너무나 쓸쓸하게 사라져간 생명에 먹먹할 뿐이었다.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되는 존재가 사라질 때 사람은 나락으로 빠진다. 윌은 그런 절벽으로 내몰리기 전 그를 구하기 위해 이들이 나타난게 아니었을까? 마지막 형의 등장과 울음은 윌의 마음을 대면하는 것 같았고 중간중간 외치는 윌의 대사는 꾸역꾸역 감춘 슬픔을 토해내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지금도 어디선가 이런 삶을 살고 있을 사람들이 있을거라는 생각에 책을 덮고서도 머릿속에서 쉽게 떠나지 않는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g*****3 2022.05.05.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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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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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믿기 어렵겠지만 이것은 실화다'라는 표현이 나온다. 형의 복수를 위해 총을 들고 나간 소년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1분의 시간, 그 시간동안 일어난 놀라운 일들. 단지 이 내용만 알고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는데 책을 다 읽고나면 미스테리라고 생각한 이 이야기는 뭔가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듯한 사회풍자와 비판, 그리고 개인의 삶이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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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믿기 어렵겠지만 이것은 실화다'라는 표현이 나온다. 형의 복수를 위해 총을 들고 나간 소년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1분의 시간, 그 시간동안 일어난 놀라운 일들. 단지 이 내용만 알고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는데 책을 다 읽고나면 미스테리라고 생각한 이 이야기는 뭔가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듯한 사회풍자와 비판, 그리고 개인의 삶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되어 한동안 마지막 장을 덮어버리지 못하게 된다. 

 

어느 날 윌이 사는 동네에 총성이 울리고 그 날 단 한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엄마를 위해 피부연고를 사 갖고 오던 윌의 형 숀이 총에 맞아 죽은 것이다. 월은 숀을 죽인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다. 우는 것도, 밀고를 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지만 복수는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윌은 숀이 숨겨두었던 총을 찾아 꺼내들고 복수를 위해 집을 나선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온다. 윌이 총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들키면 안되는데. 그런데 이 사람은 누구지? 

복수를 해야한다는 당위성을 갖고 있지만 과연 그것이 정당한 것인지 고민해 볼 시간도 없이 무작정 총을 들고 나선 윌은 총을 갖고 있다는 것이 발각될까 두려운 마음과 낯선 사람의 등장에 놀라워하는데, 그 낯선 사람의 정체를 알고난 후 더 혼란에 빠져버린다. 엘리베이터가 한 층 한 층 설때마다 윌과 관련된 인물, 숀의 죽음과 관련된 인물들이 계속 등장한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윌은 점차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제이슨 레이놀즈의 동명의 소설을 대니카 노프고로도프가 그래픽노블로 각색한 책이다.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각자의 삶과 죽음과 관련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짧지만 강렬한 한 컷의 그림들이 종이의 여백을 넘기며 수많은 의미를 보여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진실'일까. 누구나 쉽게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것이 과연 자기방어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을까.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들의 죽음에 책임질 사람들은 누구인가.

이야기의 진행방식과 구성이 강한 인상을 주고 있어서 이 책의 내용이 더 강하게 다가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울지말 것, 밀고하지말 것, 반드시 복수할 것. 갱스터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옛 이야기라 생각했지만 엊그제 뉴스에서 자신의 집앞에 잠시 차를 주차했다고 총을 들고 나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부인 앞에서 남편을 쏴버리는 일이 벌어지는 미국은 여전히 깡패의 나라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를 위한 복수인가. 진정 '복수'는 무엇인가. 

생각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이달의 사락 r***2 2022.04.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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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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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에프 그래픽노블의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책의 이름은 ‘롱 웨이 다운’. 2019년에 발간된 소설을 원작으로 둔 그래픽노블이다.갑작스럽게 총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형 ‘숀’. 그런 형을 너무도 사랑하는 동생 ‘윌’. 윌은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형을 잃었다. 윌이 사는 동네에는 규칙이 있다. 첫 번째, 울지 않기. 두 번째, 밀고하지 않기. 세 번째, 복수하기.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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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에프 그래픽노블의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책의 이름은 ‘롱 웨이 다운’. 2019년에 발간된 소설을 원작으로 둔 그래픽노블이다.

갑작스럽게 총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형 ‘숀’. 그런 형을 너무도 사랑하는 동생 ‘윌’. 윌은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형을 잃었다. 윌이 사는 동네에는 규칙이 있다. 첫 번째, 울지 않기. 두 번째, 밀고하지 않기. 세 번째, 복수하기. 세 번째 규칙을 따르기로 한 윌. 윌은 형인 숀의 복수를 하고자 총을 꺼내 든다. 이른 아침, 총을 허리춤에 차고 복수를 하러 집을 나서는 소년. 소년이 사는 집은 8층. 8층에서 1층까지 내려가는 시간은 고작 60초. 이 60초의 시간 동안 엘리베이터는 매 층에서 멈추어 선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사람들. 윌은 익숙하면서도 낯설기만 한 사람들 틈에서 놀라운 진실을 마주한다.

원작이 소설인 만큼 이 책은 탄탄한 전개를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한 층씩 엘리베이터가 멈추어 설 때마다 올라타는 인물들과 그 인물로부터 밝혀지는 놀라운 이야기들. 혼란에 빠지는 윌만큼,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역시 숨소리를 죽일 수밖에 없다.

원작 소설은 뉴베리 아너상과 에드거상을 동시에 수상한 명작이다. 뉴욕타임스 25주 연속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우고, 유니버셜 픽쳐스에서 영화 옵션을 따가기도 했다. 청소년 소설이기에 어린 독자들이 읽기에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그래픽노블 ‘롱 웨이 다운’은 글로 된 소설이 어려운 독자들도 이 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실제로 원작 소설을 쓴 ‘제이슨 레이놀즈’ 작가님은 10대들, 특히 소년들이 책 읽기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기에 지루한 책을 쓰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이 책을 쓰셨다고 한다. 그러니 책과 거리가 먼 이들이라도 이 책은 첫 장을 열고 나면 마지막 페이지까지 손을 놓을 수 없게 하는 흡입력이 있을 수밖에!

층마다 멈추어 서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마다 긴장감이 넘치며, 마지막 층에 다다라서는 소름이 끼치는 결말을 볼 수 있다. 감히 이 책을 재미난 볼거리로 웃어넘길 수 없는 건 이 책은 작가님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쓰였다는 사실 때문이다.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총에 맞아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작가님. 그래픽노블 ‘롱 웨이 다운’에서도 평화로운 일상생활 중 갑자기 어딘가에서 총알이 날아오곤 한다. 어린 소년이 복수를 위해 총을 드는 일. 이 지구 어느 곳에선 책 속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 속 이야기이다.

소년 제이슨의 선택은 우리에게 강한 인상과 오래 생각해볼 법한 시사점을 던진다. 폭력을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 머리로는 옳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그 일이 나의 현실이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작가님이 사랑하는 친구를 잃었을 때, 그의 어머니가 남기셨다는 한마디가 기억 속에 오래 남는다.

“나는 여기에 있는 그 누구의 어머니도 내가 오늘 느낀 감정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기를 바란다.”
p********n 2022.04.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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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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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 그래픽노블로 만나보는 영어덜트 소설로 에드거 상, 뉴베리 상, 프린츠 상, 코레타 스콧 킹 등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도 오른 작품으로 친형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요. 탕! 타앙 총에 맞는 사람은 딱 한 명 윌의 친형인 숀형으로 엄마의 습진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비누를 사갖고 오는 길에 총에 맞아 죽게 되고 이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하게 된 윌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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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 그래픽노블로 만나보는 영어덜트 소설로 에드거 상, 뉴베리 상, 프린츠 상, 코레타 스콧 킹 등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도 오른 작품으로 친형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요.

탕! 타앙 총에 맞는 사람은 딱 한 명 윌의 친형인 숀형으로 엄마의 습진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비누를 사갖고 오는 길에 총에 맞아 죽게 되고 이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하게 된 윌과 가족의 고통스러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데 세 가지 원칙 울기금지, 밀고 금지, 마지막 복수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했다면 그 범인을 반드시 찾아내 똑같이 갚아 준다. 누구라도 이 원칙을 깨뜨려서는 안되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것 윌은 결심을 하고 한번도 총을 쥐어본적 없던 윌은 총을 챙겨 집을 나서 승강기에 오르게 되요.

지상에 닿기까지 1분간의 시간 짧은 시간동안 층마다 타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데 벅형을 비롯해 친구 대니, 아버지, 마지막 숀형까지 총기사고로 희생된 사람들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생각의 변화를 가져오는 윌 과연 윌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60초의 짧은 시간마다 낯익고 익숙한 얼굴들 유령을 보는건 아닌지 혼란스러운 마음과 윌이 몰랐던 이야기들의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지는데 그래픽노블로 생동감이 넘치면서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던 순간의 상황과 고통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것 같아요. 작가의 경험담이 담긴 작품이라 더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된 상실감과 윌의 비장함이 느껴지면서 혼란스러움과 자신이 진실이라고 알고 있던 것들이 모순으로 다가오는데 이런 상황에 닥치게 되면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상상해 보게 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에프 #롱 웨이 다운 #그래픽노블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l*******7 2022.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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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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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자는  에드거 상, 뉴베리 상, 프린츠 상, 코레타 스콧 킹 상, 월터 상 등을  수상한 <롱 웨이 다운>을 썼습니다.  이 작품이 대니카 노프고로도프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그래픽노블로 출간했으며 영화화를 앞두고 있답니다.  그래픽노블로 재탄생한 <롱 웨이 다운>을 보겠습니다.     윌리엄 홀로먼은 친구 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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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자는 

에드거 상, 뉴베리 상, 프린츠 상, 코레타 스콧 킹 상, 월터 상 등을 

수상한 <롱 웨이 다운>을 썼습니다. 

이 작품이 대니카 노프고로도프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그래픽노블로 출간했으며 영화화를 앞두고 있답니다. 

그래픽노블로 재탄생한 <롱 웨이 다운>을 보겠습니다.

 


 

윌리엄 홀로먼은 친구 토니와 이야기하며 

엄마 심부름을 하고 온 형을 집 앞에서 만납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총성이 울리고, 

사람들은 부리나케 튀어 몸을 숨기고 바짝 엎드렸습니다. 

우리는 평소 훈련받은 대로 움직였습니다. 

늘 그렇듯 토니와 나는 숨죽이고 기다렸습니다. 이 소동이 어서 가라앉기를요. 

총성 소리가 나지 않아 고개를 들어보니 총에 맞은 사람은 딱 한 명, 

바로 윌리엄의 형인 숀입니다. 

숀 형은 총에 맞고 그렇게 살해당했습니다. 울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는 것은 원칙에 어긋납니다. 

형이 알려준 세 가지 원칙은 무슨 일이 있어도 울면 안 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밀고는 안 되며, 내가 사랑하던 사람이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했다면 똑같이 갚아주는 것입니다. 

형의 서랍장에서 총을 꺼냈고 난 형의 친구이자 

다크선 패거리가 되고 싶은 칼슨 릭스가 범인이라 생각하고 그를 죽이러 집을 나섭니다.

 

8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L을 누르고 서서히 내려갑니다. 

7층에서 엘리베이터가 서고 누군가가 탑니다. 

그 누군가가 자꾸만 윌을 봅니다. 

자신을 아는지 물어보자 날 모르냐며 물어봅니다. 

윌은 그를 자세히 보며 벅 형인지 물어봅니다. 

벅 형은 숀 형이 유일하게 큰형처럼 믿고 따랐던 사람인데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유령과 이야기하다니 윌은 자신이 제정신인지 헷갈립니다. 

엘리베이터가 6층에서 멈추고 윌과 비슷한 또래의 여자가 탑니다. 

그녀는 총을 왜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며 윌을 안다고 합니다. 

그녀는 8살 때 친구인 대니였고, 함께 철봉에서 놀다가 

형처럼 총에 맞고 죽었습니다. 

5층에서 마크 삼촌이, 4층에서 아빠가, 3층에서 벅 형을 죽인 프릭이,

2층에선 숀 형이 차례차례 탑니다.

 

 

<롱 웨이 다운>은 2019년 출간한 동명의 소설을 

그래픽노블로 재탄생한 작품입니다. 

어젯밤 형이 총에 맞고 살아당한 후 윌리엄은 

복수를 하기 위해 총을 꺼냅니다. 

자신의 집인 8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L 층으로 내려가는데, 

각 층마다 엘리베이터가 멈추며 윌이 잃은 소중한 사람들이 타기 시작합니다. 

형과 자신을 돌봐주던 동네 형, 어릴 적 친구, 삼촌, 아빠, 

동네 형을 죽인 프릭이라는 사내, 마지막으로 형까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복수는 복수를 낳을 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총에 맞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또 다른 사람을 총으로 죽이고, 

그러면 죽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죽을 수 있습니다. 

총을 소지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에선 총기 사건을 접하기가 쉽지 않지만, 

미국에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복수를 위해, 재미 등의 

다양한 이유로 총을 서슴없이 들고 발사합니다. 

그로 인해 벌어지는 뒷일은 생각하지 않은 채 말이죠. 

복수는 복수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 복수의 끝에서 어떤 얼굴을 할지, 어떤 마음이 들지는 단언할 수는 없지만, 

후회하지 않도록 우린 다시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22.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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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 F] 롱 웨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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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레이놀즈 글 대니카 노프고로도프 그림 전하림 옮김   long way down 영어덜트 소설 롱 웨이 다운을 그래픽 노블로 만났다 타앙- 총소리가 나고 사람들은 평소 훈련받은 대로 움직인다 그러나 누군가 총에 맞았다 죽은 사람은 윌의 형 숀   숀 형이 죽었다         세 가지 원칙 첫 번째 : 울기 금지.   두 번째 : 밀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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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레이놀즈 글

대니카 노프고로도프 그림

전하림 옮김

 

long way down

영어덜트 소설 롱 웨이 다운을 그래픽 노블로 만났다

타앙-

총소리가 나고 사람들은 평소 훈련받은 대로 움직인다

그러나 누군가 총에 맞았다

죽은 사람은 윌의 형 숀

 

숀 형이 죽었다

 



 

 

 

세 가지 원칙

첫 번째 : 울기

금지.

 

두 번째 : 밀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금지.

 

세 번째: 복수

범인을 반드시 찾아내 똑같이 갚아 준다

 

누구라도 이 원칙은 절대 깨트려선 안 된다

상처 입은 사람일수록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다

 

윌은 세 번째 원칙을 지키려고 숀 형의 복수를 위해 한 번도 손에 쥐어 본 적 없는 총을 꺼낸다 윌 나름대로 세 가지 단서를 찾고 숀 형을 죽인 범인을 릭스 형이라고 생각해 복수 계획을 세워 해치우려고 엘리베이터로 향한다 복수를 하러 가는 윌이 7층에서 1층까지 내려가는 동안 엘리베이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각 층마다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6명의 사람과 마주친다 6명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총기 사고

 

 



 

 

 

총기 소지가 합법인 미국에서 흑인들의 삶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 총소리가 들리면 훈련받은 대로 움직일 만큼 총기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 지인이나 친척, 가족이 희생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열다섯 윌이 친형의 복수를 위해 나서게 되고 엘리베이터가 층마다 멈춰 총기 사고와 관련된 이들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시간이 나오는데 오전 9시 8분 2초에 탑승하고 9시 9분 9초에 내린다 1층까지 내려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60초 아주 짧다고 느껴지는 60초 동안 윌은 층마다 만나는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복수를 하러 가는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총기 사고로 희생된 이들로부터 윌이 생각했던 과거가 아닌 또 다른 진실이 숨겨진 부분까지 듣게 되고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이들은 윌이 가진 총과 복수에 대해 한마디씩 던지며 윌이 좀 더 신중해지기를 원하는 듯 보였다 총을 쏴본 경험이 없고 범인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총에 대한 거부감이 가득해 보이는 윌의 복수가 과연 맞는 건지 생각하게 만든다

 

마지막 세 번째 원칙의 복수의 의미는 무엇일까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원칙으로 복수가 나오는데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을까 윌의 엄마가 이야기한 '어두움'의 의미를 알 것 같다 복수는 윌의 의지로 행하지만 어둠 때문에 조종 받은 건 아닌지

안타깝게 형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깊은 슬픔이 복수로 해결될 수 있는 걸까

총기 사고와 원칙 그리고 어둠과 복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윌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고 짧은 60초 동안 길고 긴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네가 지금 한창 혈기 넘치는,

그런 시기라는 건 잘 알아

하지만 한 가지는 꼭 기억하렴.

밤거리를 쏘다닐지언정

절대 그 어둠을 네 안에

들여서는 안 돼.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l******6 2022.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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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은 만화와 소설의 중간형태라고 하지만, 대부분 인기있는 원작 소설을 만화로 바꿔놓은 것들이 많아요. 제가 이 포스팅에서 소개드릴 <롱 웨이 다운>도 영 어덜트 소설을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시킨 거예요. <롱 웨이 다운>은 제이슨 레이놀즈의 청소년용 운문소설인데, 에드거 상, 뉴베리 상, 코레타 스콧 킹 상, 월터 상을 수상하고 전미도서상 청소년 부분의 최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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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은 만화와 소설의 중간형태라고 하지만, 대부분 인기있는 원작 소설을 만화로 바꿔놓은 것들이 많아요. 제가 이 포스팅에서 소개드릴 <롱 웨이 다운>도 영 어덜트 소설을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시킨 거예요. <롱 웨이 다운>은 제이슨 레이놀즈의 청소년용 운문소설인데, 에드거 상, 뉴베리 상, 코레타 스콧 킹 상, 월터 상을 수상하고 전미도서상 청소년 부분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던 작품이에요. 그래픽 노블은 만화라서 읽기 쉬우면서도 작품성은 보장되는 작품이 많아서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아요. 에프에서 출판된 <롱 웨이 다운>은 몰입감이 좋은 그래픽 노블이라 영 어덜트 소설을 읽기는 부담스럽지만 좋은 작품을 보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이 이야기는 실화다.

<롱 웨이 다운>, 제이슨 레이놀즈

<롱 웨이 다운>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진짜 실화인지는 알 수 없어요. 저는 이 이야기를 읽고 실화가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주인공이 꿈을 꾸었거나 어쩌면 상상력이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하지요. 저 같이 의심많은 독자들을 이미 충분히 경험해 봐서인지, 작가 제이슨 레이놀즈는 '요즘 사람들은 어떤 것도 잘 믿지 않는다.'는 문장으로 이야기를 시작해요.

 

주인공의 이름은 윌, 본명은 윌리엄 홀로먼이에요. 아버지는 윌이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지금은 엄마와 형 세 식구가 함께 살고 있어요. 엄마는 습진이 있어서 특별한 비누를 사용하는데, 습진의 원인은 아마도 신경증 같아요.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이 비누가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엄마가 왜 살에서 피가 날 정도로 긁고 또 긁어야만 했는지 알 수 없었어요. 몰입감 좋게 책장을 넘기다가 마지막장이 되어서야, 다시 첫 장으로 돌아와 책을 읽었지요. 두번째 읽을 떄는 그래픽 노블의 특징인 만화적 요소들을 꼼꼼히 보면서 책을 읽었더니 감동은 더 커지고 가슴은 먹먹해지더라구요.

<롱 웨이 다운>은 실화인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듯해요. 윌의 평화로운 일상은 총 소리와 함께 깨어져버려요. 미국은 총기를 자유롭게 소지할 수 있는 나라이고, 그 때문에 총기와 관련된 사고들이 끊이지 않는 나라기도 해요. 태평양 건너편에 있는 저도 그 나라에서 일어난 몇 몇의 사건들을 기억할 정도니까요.

 

윌의 형인 숀이 총에 맞아서 죽고 말아요. 숀은 엄마의 비누를 손에 꼭 쥐고 있네요.

 

숀이 죽고 경찰이 왔지만, 윌은 경찰에게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아요. 총 소리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웠듯이 총기 사고 피해자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 가지 원칙을 윌도 알고 있거든요. 첫번째, 울기 금지, 두번째 밀고 금지... 그리고 세번째는 복수를 하는 거에요.

윌은 형의 복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형의 총을 꺼내요.



그리고 숀 형을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색출해내지요. 그러나 윌의 추리는 엉성하고 억지스러워요. 조직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숀 형의 친구가 범인이라고 단정을 짓을 지어버려요. 그리고 그를 총으로 쏘아 죽일 결심을 하지요.

 

아침이 되자 윌은 총을 챙겨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다 벅 형을 만나요. 벅 형은 숀 형과 친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총기 사고로 사망을 한 사람이지요. 벅은 윌이 무엇을 하려 하는지 알고 있지만, 애써 윌을 말릴 생각은 없어 보여요.

 

엘리베이터 안에 유령이 있다는 것에 당황한 윌은 엘리베이터가 한 층 내려가 다른 사람이 타자 안도하지만, 이 여자의 눈에도 유령이 보이는 모양이에요. 윌은 여자와 총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녀가 8살에 죽었던 대니라는 것을 알게 돼요. 어쩌면 윌의 첫사랑인지도 모를 그녀인데, 안타깝게도 그녀도 놀이터에서 빗나간 총알에 맞아서 죽고 말아요. 윌과 계속해서 실랑이를 벌이던 대니는 눈물을 흘리게 되고 벅은 대니에게 담배를 권해요.

너 담배 피워?

넌 총 쏴?

<롱 웨이 다운> 제이슨 레이놀즈

제이슨 레이놀즈의 <롱 웨이 다운>은 청소년용 운문소설이라서, 이 그래픽 노블에서도 운율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요. 운율감은 책의 몰입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책을 더 빠져들게 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가 한 층 내려갈 때마다 한 사람씩 엘리베이터에 타는데, 모두 윌과 관련된 사람이에요. 5층에서는 삼촌이, 4층에서는 아버지가 엘리베이터에 타는데, 윌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돼요. 삼촌이 총에 맞아서 죽자 아버지는 원칙에 따라 복수를 하고 또 그 죽은 사람의 복수를 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총을 맞아 죽은 거더라구요.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자 총기 사고로 죽었던 사람들은 모두 내려요. 그리고 숀 형이 윌에게 묻지요. "넌 안 내려?"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이 나지만, 아마도 윌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지 않았을 거예요. 복수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끊을 수 없는 연쇄 사건이 생긴다는 것을 엘리베이터에 탔던 사람들에게 이미 충분히 들었거든요.

밤거리를 쏘다닐지언정

절대 그 어두움을 네 안에 들여서는 안 돼.

<롱 웨이 다운>, 제이슨 레이놀즈

<롱 웨이 다운>을 처음 읽었을 때는 줄거리에 신경써서 주욱 단숨에 읽어나갔다면, 두번째 읽을 때는 한 템포, 한 템포 쉬어가며 읽었어요. 가족을 잃은 슬픔, 엄마의 습진 비누를 손에 쥐고 죽은 형, 그리고 그 형의 복수를 하고 싶어하는 윌... 그림과 대사를 찬찬히 읽으면서 첫번째 읽을 때는 느끼지 못 했던 진한 감동을 느꼈지요.

숀의 엄마가 18살이 된 숀에게 입버릇처럼 했던 말, '밤거리를 쏘다닐지언정 절대 그 어둠을 네 안에 들여서는 안 된다'는 말을 몇 번이나 되새겼어요. 누구나 방황할 수 있지만, 방황할지언정 절망은 하지 말아야 해요. <롱 웨이 다운>에서는 복수의 연쇄고리를 끊는 것으로 희망을 이야기했지만, 살다보면 절망이 우리를 삼키려고 할 때가 있을 거예요. 그때 영 어덜트 소설을 그래픽 노블로 만든 <롱 웨이 다운>을 읽어보세요. 어둠이 내 안에 들어오는 순간 희망의 싹이 꺾여버린다는 걸 알게 될 거랍니다.

* 출판사에서 책을 무상으로 받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l********d 2022.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롱 웨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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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이나 15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영화나 책을 본 적은 있으시지요? 참 흥미로운 전개의 플롯이라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심지어 1분 동안 일어나는 일들이 200페이지에 걸쳐 전개되는 플롯의 책이 등장했습니다.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뒤집혀버린 주인공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1분 안에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책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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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이나 15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영화나 책을 본 적은 있으시지요? 참 흥미로운 전개의 플롯이라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심지어 1분 동안 일어나는 일들이 200페이지에 걸쳐 전개되는 플롯의 책이 등장했습니다.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뒤집혀버린 주인공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1분 안에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책입니다.

사건은 주인공의 친 형이 총에 맞아 죽으면서 일어납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미국은 총기 사용이 훨씬 자유롭잖아요.

그래서 사건 사고도 많고요. 슬럼가나 빈민촌의 실상은 모르긴 몰라도 아마 더 심할 거라 생각됩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었어요. 총기 사건이 일어나면 첫째는 울기. 둘째는 밀고. 셋째는 복수.

이러한 원칙으로 주인공 역시 똑같이 형을 죽인 사람을 찾아 총으로 복수하기 위해 갑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며 한 층씩 내려올 때마다 나타나는 죽은 영혼들.

그들은 모두 총기 사건으로 죽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책 읽다가 깜짝 놀라 주변을 두리번 거린 건 안 비밀)

주인공의 친구. 친했던 동네 형. 심지어 주인공의 아버지와 삼촌 그리고 형까지. 엘리베이터에 등장하죠. 그렇다면 한 집에서 총에 죽은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그 영혼들은 주인공에게 강한 메세지를 전달해주었습니다. 복수는 복수를 낳고 내가 아는 진실이 진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파국으로 치닫개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죠..

주인공의 심정이 어떨지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소 거칠고 투박한 그림체로 나타내고 있어 이야기가 흡인력 있게 잘 전달되는 듯했습니다.

1층에 다다른 모든 영혼들이 내리며 "넌 안 내릴 거야?"라고 묻는 질문에서 주인공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죽은 영혼들의 이야기로 과거의 일들이 하나씩 풀리며 주인공이 알고 있었던 것이 진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 책은 에드거 상, 뉴베리 상, 프린츠 상, 코레타 스콧 킹 상, 월터 상 등을 수상한 최고의 영어덜트소설로 대니카 노프고로도프와의 컬래보레이션을 통해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했으며 영화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묵직하게 뼈를 때리는 주제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었던 그래픽 노블. [ 롱 웨이 다운 ]

강력 추천합니다. 함께 읽어 봐요.!!!



-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


 

b*****6 2022.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들이 사는 세상, 그래픽 노블 롱 웨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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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은 소설로 먼저 접했다 어딘가의 상을 받았고 책의 분량도 그다지 부담되지 않을 것 같아 선택했던 책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여러가지 의미로 굉장히 낯선 책이었다 내용도, 문체도..   흑인이 등장하는 미국영화에서 자주 보게되는 빈민가의 총격사건을 다루고 있어 아주 낯설 것도 없었지만,  총격사건이 큰 사건 사이에 살짝 스쳐가는 작은 에피소드가 아니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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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은 소설로 먼저 접했다
어딘가의 상을 받았고 책의 분량도 그다지 부담되지 않을 것 같아 선택했던 책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여러가지 의미로 굉장히 낯선 책이었다 내용도, 문체도..


 

흑인이 등장하는 미국영화에서 자주 보게되는 빈민가의 총격사건을 다루고 있어 아주 낯설 것도 없었지만, 
총격사건이 큰 사건 사이에 살짝 스쳐가는 작은 에피소드가 아니라 주요 이야기라는 것도 그렇고, 사건 이후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 아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게 이야기의 전부라는 것이 그동안에 봐온 이야기와는 좀 달랐다
가사를 쓰는 싱어송 라이터인 작가의 첫 작품이라서인지 소설이라기 보단 어딘가 시 같달까, 음표없는 가사 같달까 빈 공간이 많고 운율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글을 읽으며 장면들이 쉽게 연상되는 것이, 만화로 그려졌다면 어울리겠다 했다

 

그랬는데! 떡하니 등장한 그래픽 노블 <롱 웨이 다운>을 발견!
소설과 비교를 먼저 하자면, 그림으로 보는 롱 웨이 다운은 글로 보는 것보다 덜 극적이고 더 익숙한 느낌이었다
글에서는 한 층 한 층 내려가며 문이 열릴 때마다 느껴지는 긴장감, 그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지고, 때론 시처럼 때론 가사처럼 느껴지는 글은 대사가 대사같지 않고 상황설명이 설명같지 않게 그 구분이 모호한 부분이 있었다
그랬는데 그림으로 보니 그런 긴장감, 긴장에서 오는 시간의 공백은 줄어들고 문이 열리고 난 후, 각 층에서 탄 사람들과의 만남에 좀더 집중된 느낌, 그리고 상황설명이 그림으로 표현되고 대사는 대사로 처리되니 낯설게 느껴지던 것이 좀 노멀해졌다(읽기 편해졌다는 얘기)

 

 

<롱 웨이 다운>은 총격사건으로 형을 잃은 윌리엄이 복수를 하러 가는 길, 아파트 엘리베이터 8층에서 1층까지 내려오며 겪은(?) 이야기다
탕, 탕! 총격사건으로 숀 형을 잃은 열다섯 소년 윌리엄은 원칙에 따라 복수를 결심한다 이런 일이 있을 때 이들에겐 지켜야할 원칙이 있다
첫 번째, 울기, 절대 금지
두 번째, 밀고, 절대 금지


세 번째, 복수, 반드시 똑같이 갚아 준다
범인은 분명 얼마전 그 구역 다크선 패거리에 들어간 형의 친구 릭스 형이라 확신한다 숀 형이 숨겨두었던 총을 찾아내 처음 만져본 총은.. 

 

 

아니다, 겁쟁이처럼 두려움에 떨며 울고 있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똑같이 갚아줘야 한다, 반드시! 그것이 우리의, 이 동네의 원칙이다
이른 새벽 길을 나선 윌리엄은 8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탄다 7층에서 멈춘 엘리베이터에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탄다 모르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은 벅이었다 숀 형과 윌리엄을 돌봐줬던, 그리고 이미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난 그 벅 형..
혹시 벅 형이 살아있던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 그럴리가 없지.. 그런데 지금 죽은 사람을 보는 건가..?

 

 

6층에서 또 멈춘 엘리베이터에 낯선 여자가 탄다 그 낯선 여자가 윌리엄을 알아본다..? 5층에서, 4층에서 또.. 오늘따라 시간은 왜이렇게 천천히 흐르고, 엘리베이터는 왜 이렇게 느리고,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타는 건지.. 그런데 그들은 이미 모두 죽은 사람들..
윌리엄이 8층에서 1층까지 내려온 시간은 고작 1분여.. 윌리엄은 복수의 길을 계속 갔을까? 그 시간 엘리베이터에 탄 죽은 사람들이 윌리엄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무엇이었을까?
누군가는 어딘가에서 갑자기 날아온 총알에 맞아 죽고, 누군가는 복수를 하고 그 복수가 또다른 복수를 부르고, 수많은 복수 중 생긴 오류와 실수로 새로운 고리가 생기고 또 원한이 생기고, 원칙에 따라 복수하고.. 그렇게 원한과 복수는 수없이 반복된다 복수의 고리는 견고하고 끊어지지 않는다 이 고리는 대체 어디서 시작된 걸까?

 

작가는 소설 속 이야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리고 쓸데없이 견고한 고리가 끊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다고 했다
이 책이 어른들에게 보호받지 못하고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다른 길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언제 어디서든 총알이 날아올 수 있고 언제 어디든 마음껏 돌아다닐 수 없는 곳.. 사실 우리와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 그저 안타까운 마음이 들 뿐 그다지 공감하지 못했다 공감할 수 있을리 없잖아..


 

그럼에도 '탕'소리가 나면 "평소 훈련받은대로" 움직였다는 말에는 울컥할 수밖에 없었다 
마치 우리가 홍수나 폭염에 대비하듯 그렇게 당연하게, 평소대로.. 그냥 그 말이 너무.. 미안하고 내 주어진 삶이 너무 고마웠다 총은 안 쏘지만 우리 사회도 그렇게 안전하고 따뜻하지만은 않겠지..
마음이 묵직해졌다 작가의 바람대로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다른 길이 있다는 걸 보여주게 되길, 잘못된 선택을 멈추고 다른 선택을 하게 도와주길, 그들이 스스로 삶을 바꿀 용기와 힘을 줄 수 있길 바란다 
소설보단 그래픽 노블이, 만화보단 영화가 더욱 이야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도 무척 기대가 되네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w 2022.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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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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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은 동명의 영어덜트소설로 먼저 출간되었고 개인적으로 그때 읽어 본 바 있는데 주인공 윌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1분 가량 동안 펼쳐지는 이야기는 너무나 많은 것을 시사함과 동시에 마지막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던 작품이다.    평범했던 어느 날, 다른 점이 있다면 어머니가 특별히 사용하는 비누를 사기 위해 동네에서 떨어진 가게에서 비누를 사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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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은 동명의 영어덜트소설로 먼저 출간되었고 개인적으로 그때 읽어 본 바 있는데 주인공 윌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1분 가량 동안 펼쳐지는 이야기는 너무나 많은 것을 시사함과 동시에 마지막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던 작품이다. 

 

평범했던 어느 날, 다른 점이 있다면 어머니가 특별히 사용하는 비누를 사기 위해 동네에서 떨어진 가게에서 비누를 사오던 형이 갑작스런 총격에 목숨을 잃는다. 누가 형 숀을 죽였는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윌이 자신들 속에서 암암리에 내려오는 룰을 따르기로 한다. 절대 울지 얺고 밀고하지 않는다. 그러나 복수한다는 바로 그 3가지 룰을 말이다. 

 

윌은 어머니가 잠든 사이 권총을 챙겨 형을 죽였을 것이라 스스로 예상하는 인물을 찾아가 그들의 패거리가 나오기 전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자고 생각한다. 

 

그렇게 7층에서 탄 엘리베이터는 1층을 향하게 되는데 그 사이 몇 개의 층에 사람들이 타게 된다. 그런데 그들 모두 형 숀처럼 총격으로 이미 죽은 사람들이다. 죽은 숀 형이 형처럼 따르고 자신들을 동생처럼 챙겨주었던 벅 형을 시작으로 동네 친구였던 대니, 아빠의 형인 마크 삼촌, 그리고 윌이 세 살 때 죽은 아빠까지. 

 

이들은 하나같이 이야기 한다. 윌이 가지고 있는 총에 대해. 진짜 그 총으로 복수를 할거냐고. 그리고 그 복수가 어떤 결과를 불러왔는지를. 윌은 복수를 다짐했지만 자신이 하려는 행동이 무섭고 두려웠고 총격으로 죽은 사랑했던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자신의 선택에 고뇌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엘리베이터 탑승자는 바로 형 숀이다. 불과 1분 남짓, 1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일어난 일이며 만난 사람들이다. 갈등과 고뇌, 두려움 속에서 도착한 1층. 마지막으로 숀 형은 묻는다. 

 

"넌 안 내려?"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복수만이 유일한 답이라고 생각하고 당연하다는듯이 밖으로 향하는 윌이지만 어쩌면 복수는 복수를 불러올 수도 있고 그 일은 영원히 서로에 대한 보복으로 이어질수도 있으면 뜻하지 않게 아무런 상관없는 이가 죽을수도 있다. 이 작품에도 언급되듯이...

 

작품에서는 윌이 어떤 선택을 했을지는 알 수 없다. 어쩌면 한번 더 생각했을 때 윌 역시도 복수를 했고 그 자신도 나머지 인물들과 같이 이미 죽었는지도 모른다.(물론 거기까지는 좀 비약일수도 있지만...) 1분 가량의 짧은 이야기 속에 충격적 이야기와 반전과도 같은 마지막 말이 상당히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2.04.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