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9%
  • 리뷰 총점8 41%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19-68] 한국 고대사회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책
"[19-68] 한국 고대사회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책" 내용보기
<삼국유사>란  보각국사(普覺國師) 일연(一然, 1206~1289)이 지은 <삼국유사(三國遺事)>는 학창시절 한국사 시간이나 국어(한문 포함) 시간에 종종 언급되는 책이다. 이 책은 영원한 짝꿍이 있는데, 김부식(金富軾)이 쓴 <삼국사기(三國史記)>가 바로 그것이다.이는 두 책이 상당히 대조적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일반적으로 <삼국사기>는 유학자인 김부식이 유교적이고 중
"[19-68] 한국 고대사회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책" 내용보기

삼국유사 

 

보각국사(普覺國師) 일연(一然, 1206~1289)이 지은 삼국유사(三國遺事)>는 학창시절 한국사 시간이나 국어(한문 포함) 시간에 종종 언급되는 책이다. 이 책은 영원한 짝꿍이 있는데, 김부식(金富軾)이 쓴 삼국사기(三國史記)>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두 책이 상당히 대조적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일반적으로삼국사기는 유학자인 김부식이 유교적이고 중국 중심의 사대적 관점에서 기존 사료를 재편성한 기전체(紀傳體)의 정사(正史)이고, <삼국유사는 승려인 일연이 불교적이고 자주적 관점에서 서술한 야사(野史)라고 평가된다.

이는 시대구분의 기준을 정하는 것에서도 들어난다. <삼국사기는 성골이 아닌 진골이집권하기 시작한 태종무열왕부터 중대(中代), 진골과 방계왕족간의 왕위 다툼이 시작한 선덕왕부터 하대(下代)로 구분했다. 반면삼국유사는 불교식 왕명을 도입한 법흥왕부터 중고(中古), 중국식 시호를 받기 시작한 태종무열왕부터 하고(下古)로 나누었다.

이렇게 서로 대조적이지만, 이 두 책은 우리 역사의 초창기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렇다면삼국유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왕력(王曆)은 다섯 칸으로 나눠 하나는 중국 역대 왕조의 왕과 연호를, 나머지 네 칸은 신라, 고구려, 백제, 가락국, 후고구려, 후백제에 이르는 한국 역대 왕조 역대 왕조의 왕의 즉위, 치세와 저자의 간략한 의견 등을 다루고 있다. 기전체의 연표(年表)에 해당한다. [1]

기이(紀異)는 고조선에서 시작해서 고려 건국 이전까지 존재했던 여러 국가와 왕에 대한 기이한 이야기를 연대기적으로 다루고 있다. 기전체의 본기(本紀)에 해당한다. [1~2]

흥법(興法)에는 신라를 중심으로 하는 불교의 수용 및 흥성 과정이 기록되어 있다. 기전체의 열전(列傳)에 해당한다. [3]

탑상(塔像)조신(調信)의 꿈을 비롯해 사기(寺記)와 탑 및 불상의 유래에 관한 내용을 기록했다. 기전체의 지()에 해당한다. [3]

의해(義解)는 원광(圓光), 자장(慈藏), 원효(元曉)를 비롯한 저명한 승려들이 보여주었던 뛰어난 행적을 그리고 있다. 기전체의 열전(列傳)에 해당한다. [4]

신주(神呪)는 밀본법사(密本法師), 혜통(惠通), 명랑(明朗) 등 밀교(密敎)계통 고승들의 기이한 행적을 소개했다. 기전체의 열전(列傳)에 해당한다. [5]

감통(感通)김현감호(金現感虎)’ 등 불심이 남달랐던 일반 신자와 승려들의 영험한 체험을 이야기 하고 있다. 기전체의 열전(列傳)에 해당한다. [5]

피은(避隱): 세상을 등지고 홀로 불법을 닦은 승려들의 행적을 그렸다. 기전체의 열전(列傳)에 해당한다. [5]

효선(孝善)손순매아(孫順埋兒)’ 등 세속적 윤리인 효()와 불교적 선행에 관한 미담을 기록했다. 기전체의 열전(列傳)에 해당한다. [5]

 

여기서 알 수 있듯이삼국유사는 전통적인 사서(史書)의 편제에서 벗어나 있다. 심지어 설화적 요소가 다분한 글이 많이 실려 있어, 설화집 혹은 민담집이라고 오인할 수 있을 정도다

 

 

이야기의 재해석

 

설화적 요소가 많다고 해서 이 책의 사료적 가치가 낮은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인도의 신화를 보면 인드라 신이 코가 없고 검은 악마를 물리쳤다는 얘기가 있다. 이는 아리안족이 선주민인 드라비다족을 정복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온조와 비류 설화는 온조와 비류를 각각 조상으로 섬기는 집단이 대등한 관계로 연합했던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백제 초기의 왕계를 보면 소위 초고계(肖古系)와 고이계(古爾系)가 번갈아 왕위에 오르는 상황이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 초고왕[5]-구수왕[6]-사반왕[7]-비류왕[11]-근초고왕[13]-근구수왕[14]으로 이어지는 초고계와 고이왕[8]-책계왕[9]-분서왕[10]-계왕[12]으로 이어지는 고이계가 왕권을 다투었는데, 이 중 고이계가 비류의 후예라는 주장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비류가 미추홀에 정착했다가 병들어 죽고, 온조가 그 세력을 흡수해 백제를 건국했다고 전하는 설화와 연결된다. , 비류의 후예인 고이계가 온조의 후예인 초고계와 다투다가 결국 초고계에 흡수된 사실을 이야기로 남긴 것이 아닐까 

 

 

저술 목적

 

신문왕(神文王) 때에 당나라 고종에 신라에 사신을 보내 말했다.

짐의 성고(聖考)이신 태종께서는 어진 신하 위징(魏徵)과 이순풍(李淳風) 등을 얻어 마음을 합치고 덕을 한결같이 하여 천하를 통일했기 때문에 태종 황제라고 일컬었소. 신라는 해외의 작은 나라인데도 태종이란 칭호가 있어 참람되게 천자의 이름으로 충성을 다하지 않고 있소. 그러니 어서 그 칭호를 고치도록 하시오

이에 신라 왕이 표()를 올려 말했다.

신라가 비록 작은 나라이나 성신(聖臣) 김유신을 얻어 삼국을 통일했기 때문에 태종으로 봉한 것입니다.”

당나라 황제는 이 표문을 보고 그가 태자로 있을 때 하늘에서 노래하던 것이 생각났다.

“33() 가운데 한 사람이 신라에 내려왔으니 바로 김유신이다.”

이 말을 책에 기록해 두었다. 당나라 황제는 이 책을 꺼내보고 매우 놀라고 두려워 마지않아 다시 사신을 보내어 태종이란 칭호를 고치지 말고 쓰도록 허락했다. [p. 126]

기이(紀異) 김유신 조에 실린 이 이야기는삼국유사에 신화나 설화를 삽입한 의도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저자가삼국유사를 통해 왕권 강화와 민심 안정을 꾀하고, 나아가 민족적 자부심을 고취시키려는 의도가 있었음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책의 특징

 

삼국유사에 실린 이야기의 80% 정도는 신라의 역사에 관한 기록이라고 할 만큼 이 책은 신라중심의 역사서에 속한다. 이 책의 제목이신라 유사라고 해도 어울릴 정도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국 이야기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 책의 독특한 의미가 담겨있다. 중국이나 한국에서 사서 편찬은 전 왕조의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이었다. 따라서삼국유사라고 하면 삼국의 이야기, 최소한 삼국의 성립에서 멸망까지의 시기를 담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저자는 다른 선택을 했다. 사마천(司馬遷)사기(史記)>처럼 과거의 역사 전체를 다룬 것이다. 그 결과 삼국사기가 놓치고 있는 초기 역사를 알 수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

 

또 한 가지 특징은 저자가 승려라서 그런지 불교와 불교 문화에 대한 다양한 고찰이 인상적이다. 삼국에 불교가 전래되고 발전한 과정을 기록한흥법>, 탑과 불상의 유래를 고찰한탑상>, 원광, 원효를 포함한 승려들의 설화를 다룬의해>, 신앙의 감흥과 영험을 다룬감통편은 불교적 시각에서 역사의 흐름을 살피려는 저자의 인생관이 반영되어 있다. 불교를 숭상한 때에 국가도 발전하고, 도교와 같은 이교도를 받드는 나라는 망하게 되어 있다는 철학을 깔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렇게삼국유사는 우리 역사의 뿌리와 설화를 집대성해 놓은 보고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전승되어온 이야기를 편집했기에 과장과 역사적 부정확함이 포함되어 있음은 아쉬운 일이다

 

역사를 도구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당시 사람들의 한계이자 대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소중한 책이지만, 사실 읽을 때 학창시절로 되돌아가서 교과서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삼국유사는 이야기에 중점을 두어서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줬던 옛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으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w******f 2019.12.10. 신고 공감 20 댓글 14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어른을 위한 동화책
"어른을 위한 동화책" 내용보기
그동안 책을 읽으면서 마음 한구석에 왠지 모를 미안함 감정이 들었다. 개인적인 책읽기가 주로 동서양의 고전이라 불리는 작품 위주였다. 하지만 내가 만난 고전들은 우리네 것이 아닌 다른 나라들 것이었다. 우리 것은 없었다. 그런 책읽기가 마음 한구석에 불편한 감정을 들게 했다. 우리의 역사 속에 고전이라고 칭할 수 있는 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쉽게 접하기가 어렵다. 한자
"어른을 위한 동화책" 내용보기

  그동안 책을 읽으면서 마음 한구석에 왠지 모를 미안함 감정이 들었다. 개인적인 책읽기가 주로 동서양의 고전이라 불리는 작품 위주였다. 하지만 내가 만난 고전들은 우리네 것이 아닌 다른 나라들 것이었다. 우리 것은 없었다. 그런 책읽기가 마음 한구석에 불편한 감정을 들게 했다. 우리의 역사 속에 고전이라고 칭할 수 있는 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쉽게 접하기가 어렵다. 한자 위주로 된 책의 난해함도 문제지만, 제대로 된 번역본을 구하기도 힘들었다. 물론 찾는 이가 없으니 그러겠지만 우리는 우리 것의 소중함을 너무 모르고 사는 듯하다.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순수하게 그런 미안함 때문이었다. 동서양의 고전만을 접하고 우리 것을 접하지 못했다는 것에서 오는 미안함. 그것이 이 책과 만나게 된 계기였다.

 

  『 삼국유사는 학창시절 국어책을 통해서도 접해본 책이기에 낯설지는 않다. 그러기에 누구나 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지만 완역본을 접한 것은 처음이다. 그건 어쩌면 나의 경우만은 아닐 것이다. 고조선의 건국신화인 웅녀와 환웅이 결혼하여 단군왕검을 낳았다는 우리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후백제와 신비의 고대국가 가야가 우리 역사의 뒤안길에 물러나게 된 내력 등이 역사 속 감춰진 다양한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는 책이다. 또한삼국유사에는 지체 높은 왕에서부터 고승과 일반서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마치 사마천이 저술한사기의 우리네 버전이라고 해도 될듯하다. 대부분의 역사서들이 왕가의 내력과 일부 지도층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에 비해 삼국유사는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지렁이에게서 태어난 견훤, 호랑이 처녀와 사랑을 나눈 김현, 세속의 부귀영화를 버리고 세상을 돌아다니며 포교를 한 원효, 천 길 낭떠러지에 핀 철쭉을 따다 수로부인에게 바친 노인에 대한 이야기 등 신이한 연기설화들이 가득하다. 이러한 설화들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전통과 연결되는 소중한 이야기들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있는 전혀 낯설지 않은 이야기들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일연은 스님이었기에 대부분이 불교에 관계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도교, 무속 및 우리 민속에 관한 이야기도 풍부히 담겨있다. 이 책을 집필한 일연은 아마도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유학적 관점에서 역사문헌에만 의존해 집필한 것에 반하여 삼국유사에서는 삼국사기에서 배척한 불교적, 실화적 요소를 보완하여 민족 주체성의 측면에서 우리 역사를 재해석하고자 했다. 그래서인가. 민간과 절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기술하면서 그 속에 담긴 우리 전래의 사상, 인생, 종교, 지리, 언어, 음양오행등에 주목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네 삶의 모습과 많이 닮은 이야기들이 더 많이 보인다. 그만큼 친근감이 있다. 하지만 삼국유사는 유교를 국교로 하는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배척을 받기 시작했고, 그러한 이유로 인해 지금까지 우리네 삶과 멀어졌던 것이다.

 

   『 삼국유사에는 많은 기행과 믿지 못할 동화 같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어린 자녀들에게 우리와 머리색과 피부가 다른 서양의 동화를 들려주는 것보다 잠자리에서 삼국유사에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훨씬 더 친근감이 있지 않을까. 어쩌면 한국인의 정서 속에 흐르는 우리민족 고유의 감성을 이해하는 데는 낯선 서양의 동화보다 그편이 더 낳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알고 있지만 완역본으로는 접해보지 못한 삼국유사를 완독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럼 우리네 삶속에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많은 풍습과 속담의 근원이 바로 삼국유사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재미있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왕을 호칭할 때 임금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임금이란 그 단어가 잇금에서 유래된다는 것이다. ‘잇금이란 이가 좋다는 의미란다. 태초에 왕을 선발할 때 왕이 될 후보자를 모아놓고 그들에게 찰떡을 베어 물게 하여 잇금의 모양을 보고 가장 잇금이 좋은 이를 왕으로 선발했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는 오복의 하나였고, 치아가 좋은 것은 최고의 복이었다. 치아의 가지런한 모양을 보고 왕을 선발했다고 하니 부모의 덕으로 좋은 이를 가지고 태어난 나도 고대에 태어났으면 왕이 될 자질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우스운 생각도 해봤다.

 

   또한 우리가 아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애기도 삼국유사에 나온다. 신라 제 48대 경문대왕 때의 이야기란다. 헌데 우리가 기억하는 얘기는그리스 신화의 이야기다. 아폴론의 벌을 받아 귀가 길어진 미다스 왕이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그 사실을 감추고 있었는데, 왕의 이발사만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애기하고 싶어 병이 난 그 이발사는 갈대밭에 가서 그 사실을 말하고 병이 나았다. 헌데 갈대밭에 바람이 불때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소리가 들려서 온 세상이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동서양의 고전에서 만나게 되는 동일한 이야기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우연의 일치일까? 아님 어느 쪽의 이야기가 다른 쪽에 영향을 미쳤을까? 이처럼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얘기들이 재미있는 설화로 소개되어 있는 책이 바로 삼국유사이다.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는삼국유사는 영화 대본을 쓰는 이나 게임 기획자들이 읽어봐도 좋을 듯하다. 영화나 환타지 게임의 소재로 삼아도 좋을만한 이야기들이 차고 넘친다.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공전의 인기를 구가하며 한류를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된 드라마대장금도 단 한 줄의 역사기록에서 모티브를 삼아 기획되었다고 하지 않던가. 우리가 아는 반지의 제왕을 비롯한 환타지 영화의 소재나 스타 크래프트같은 게임도 다 신화적 소재를 근거로 기획된 것들이다. 이렇듯 삼국유사속에 담겨진 다양한 애기들을 소재로 한다면 우리도 반지의 제왕이나스타 크래프트를 능가할 엄청난 작품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지 모른다. 삼국유사에서는 그들이 좋아할 엄청난 소재들로 차고 넘친다.

 

   한문으로 된 고전을 만나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짧은 한자실력으로 원전을 만나기는 어렵고 완역본은 역자가 누구인가가 책의 가치를 결정한다. 이 책은 동양고전 완역에서 상당한 실력을 갖춘 김원중의 번역본이니 기본 신뢰는 확보한 셈이다. 삼국유사59편목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읽히는 것은 번역도 한몫을 더했다. 전혀 지루하지 않고 마치 동화책을 읽는 기분이다. 이야기도 길지 않아 그저 잠 안오는 저녁에 한두 편씩 읽어가거나, 어린 자녀나 손주들이 있으면 잠자리에서 한두 편씩 읽어줘도 좋을 이야기로 가득하다.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삶 저변에 흐르는 문화, 풍습의 근원을 들여다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그것도 아니라면 그저 어른을 위한 동화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일상의 꿈들과 더불어 신화가 사라진 각박한 삶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휴식처로서 말이다.

    

h*****o 2019.04.09.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삼국유사
"삼국유사" 내용보기
일연의 삼국유사이다. 학교다닐때 배운 삼국유사이다. 책으로 읽게 될지 어떻게 알았단 말인가.다른 나라의 고전은 열심히 읽으면서 정작 우리의 고전은 읽지않는 아이러니 라니. 그래서 시작하게 된 구운몽부터 무진기행 그리고 삼국유사까지 왔다. 어릴때 교과서에서 잠깐씩 나오는 에피소드들을 보면 아주 재밌는 일화가 많았다. 그런게 생각나서 구매를 하고 보게 되었는데 역시 고전
"삼국유사" 내용보기
일연의 삼국유사이다. 학교다닐때 배운 삼국유사이다. 책으로 읽게 될지 어떻게 알았단 말인가.다른 나라의 고전은 열심히 읽으면서 정작 우리의 고전은 읽지않는 아이러니 라니. 그래서 시작하게 된 구운몽부터 무진기행 그리고 삼국유사까지 왔다. 어릴때 교과서에서 잠깐씩 나오는 에피소드들을 보면 아주 재밌는 일화가 많았다. 그런게 생각나서 구매를 하고 보게 되었는데 역시 고전이니 문체가 옛날거라 술술 읽히진 않았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다.
s******0 2019.07.2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삼국유사의 진면목을 발견하라
"삼국유사의 진면목을 발견하라" 내용보기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의 시원으로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문헌이다. 이들 가운데 <삼국사기>는 이른바 정사(正史)이고, 이에 비해 <삼국유사>는 야사(野史)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말로 비교하곤 한다. 또한 유학자였던 김부식은 중국 중심의 사대적 관점에서 <삼국사기>를 집필했고, 승려였던 일연은 자주
"삼국유사의 진면목을 발견하라" 내용보기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의 시원으로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문헌이다.

 

이들 가운데 삼국사기는 이른바 정사(正史)이고이에 비해 삼국유사는 야사(野史)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말로 비교하곤 한다.

 

또한 유학자였던 김부식은 중국 중심의 사대적 관점에서 삼국사기를 집필했고승려였던 일연은 자주적 관점에서 삼국유사를 지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비교가 되고 있지만이 두 문헌은 우리 역사의 초기를 장식했던 고대국가의 탄생과 전개 과정을 조금이나마 더듬어 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사 자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삼국유사는 단순한 역사서가 아닌다양한 설화와 향가라는 문학작품이 수록되어 문학사에서도 중요한 자료로 취급되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많은 번역서가 출간되었고완역본에서부터 발췌본에 이르기까지 그 성격 또한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중문학 전공자인 역자가 그동안 중국문헌을 번역하면서중국역사와 한국역사를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책의 번역에 착수했다고 한다.

 

실상 삼국유사의 번역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며그동안 출간된 다양한 번역서를 보면서도 연구자로서 다소의 아쉬움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을 참고서로 이용하면서기존의 번역서에 비해 상당히 번역이 충실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2002년에 이미 출간했던 번역본을 토대로약간의 내용을 수정하고 작가 일연의 연보를 덧붙여 출판사를 옮겨 새롭게 책을 꾸몄다고 한다.

 

새로운 완역본이라는 것에 대해 이 책의 출간이 지니는 의미는 충분하리라고 생각된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2018.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일연의 삼국유사
"일연의 삼국유사 " 내용보기
고려시대말 일연 스님께서 당시에 필요가없다고 버려졌던 이야기들을 다 모아 쓴 책! 그러나 요즘에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모두 읽어봐야할 필독도서가 된 너무나도 소중하고 중요한 역사 교과서가 된 삼국유사! 삼국유사는 우리나라의 보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뿌리를 찾고 미래를 준비하는 나침반이 되어줄 보물을 읽게되어 영광입니다. 내용도 너무 재미있고 술술넘기며 읽을
"일연의 삼국유사 " 내용보기
 고려시대말 일연 스님께서 당시에 필요가없다고 버려졌던 이야기들을 다 모아 쓴 책! 그러나 요즘에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모두 읽어봐야할 필독도서가 된 너무나도 소중하고 중요한 역사 교과서가 된 삼국유사! 삼국유사는 우리나라의 보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뿌리를 찾고 미래를 준비하는 나침반이 되어줄 보물을 읽게되어 영광입니다. 내용도 너무 재미있고 술술넘기며 읽을수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k 2025.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삼국유사
"삼국유사" 내용보기
일연의 삼국유사입니다. 누구나 아는 삼국유사. 저는 교과서에서 배운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좀 더 자세하게 읽어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신화와 설화, 불교와 민속신앙자료를 담고 있으니까요.
"삼국유사" 내용보기
일연의 삼국유사입니다. 
누구나 아는 삼국유사. 저는 교과서에서 배운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좀 더 자세하게 읽어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신화와 설화, 불교와 민속신앙자료를 담고 있으니까요. 
YES마니아 : 로얄 s******5 2025.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삼국유사 리뷰
"삼국유사 리뷰" 내용보기
그동안 역사책이라고만 인식했던 삼국유사를 이번에 다시 읽어봤는데, 역시 저자의 말처럼 삼국유사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만 기록한 사서가 아니라 신화, 설화 등 포함한 우리 민족 고유의 망탈리테를 담고 있는 하나의 보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자인 일연이 경상도 출신에다가 승려라서 신라중심 사관과 불교중심사관이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
"삼국유사 리뷰" 내용보기
 그동안 역사책이라고만 인식했던 삼국유사를 이번에 다시 읽어봤는데, 역시 저자의 말처럼 삼국유사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만 기록한 사서가 아니라 신화, 설화 등 포함한 우리 민족 고유의 망탈리테를 담고 있는 하나의 보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자인 일연이 경상도 출신에다가 승려라서 신라중심 사관과 불교중심사관이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리학이 들어오기 전에 한반도를 지배했던 무격신앙과 신라와 고려를 지배한 불교가 서로 습합하여 나타난 우리민족 고유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t 2024.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삼국유사
"삼국유사" 내용보기
삼국유사는 고려시대 일연 스님이 편찬한 삼국시대 역사서이다. 중고등학생 필독 도서로 구입했는데 책이 두껍고 내용이 많다. 삼국시대를 다루고 있어 지루할 수 있지만 이야기 형식이라서 역사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삼국유사는 역사, 설화, 불교내용이 담겨있어서 중요한 고대 사서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단군신화 같이 설화와 비현실적인 이야기와
"삼국유사" 내용보기

삼국유사는 고려시대 일연 스님이 편찬한 삼국시대 역사서이다. 중고등학생 필독 도서로 구입했는데 책이 두껍고 내용이 많다. 삼국시대를 다루고 있어 지루할 수 있지만 이야기 형식이라서 역사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삼국유사는 역사, 설화, 불교내용이 담겨있어서 중요한 고대 사서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단군신화 같이 설화와 비현실적인 이야기와 불교적인 관점의 내용이 많아서 현실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고대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 습관,문화 등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료라 할 수 있다. 필독 도서인 삼국유사를 읽고 아이의 지식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YES마니아 : 로얄 k*****2 2023.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삼국유사
"삼국유사" 내용보기
자자인 일연은 고려왕실과 불교의 정신적 중추였으며 존경받는 어른이었습니다.그런 그가 청년시절부터 모아온 자료를 바탕으로 70대 후반에 집필을 시작해 만년에 펴낸 역사서 삼국유사는 민중들의 삶속에 전해오는 신화,설화,전설,향가 등을 포괄하는 책입니다.그 중에서도 김춘추가 김유신의 누이인 문희와 결혼하게 되는 이야기,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의 로맨스,용을 물리친 혜
"삼국유사" 내용보기
자자인 일연은 고려왕실과 불교의 정신적 중추였으며 존경받는 어른이었습니다.그런 그가 청년시절부터 모아온 자료를 바탕으로 70대 후반에 집필을 시작해 만년에 펴낸 역사서 삼국유사는 민중들의 삶속에 전해오는 신화,설화,전설,향가 등을 포괄하는 책입니다.그 중에서도 김춘추가 김유신의 누이인 문희와 결혼하게 되는 이야기,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의 로맨스,용을 물리친 혜통 스님 이야기는 인상에 깊이 남았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j*******6 2023.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삼국유사
"삼국유사" 내용보기
일연의 삼국유사. 역사를 좋아해서 사극도 좋아하는데 책으로도 읽어보고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종이책으로 우리 고전 삼국유사를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일단 가독성은 아주 좋지는 않아요. 한자어가 많이 나오다보니 주석도 많은데 글자가 너무 작아서 보기 힘들어요. 글자 크기를 키우고 2권으로 나왔어도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예전 전래동화 책에서 봤던 이야기, 교과서에서
"삼국유사" 내용보기

일연의 삼국유사. 역사를 좋아해서 사극도 좋아하는데 책으로도 읽어보고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종이책으로 우리 고전 삼국유사를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일단 가독성은 아주 좋지는 않아요. 한자어가 많이 나오다보니 주석도 많은데 글자가 너무 작아서 보기 힘들어요. 글자 크기를 키우고 2권으로 나왔어도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예전 전래동화 책에서 봤던 이야기, 교과서에서 공부했던 이야기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술술 읽히기도 합니다. 그만큼 익숙한 내용들이라서 푹 빠져서 읽을 수 있었어요. 일연이 승려라서 불교설화나 전설등의 내용도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즐거운 독서였어요.

l*****n 2021.05.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