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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있다. 지구의 나이를 24시간으로 축소 시킨다면 인간이 등장한 시간은 자정 가까이 23시 59분 00초 정도다라고 말이다. 아주 먼 옛날. 정말 몇천, 몇십 억만년전에는 인간이 생태계에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1%도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2022년에는 99퍼센트가 인간과 그들이 먹기 위해 키우는 가축들이 차지한다고 한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인간이 자기들의 영역을 넓히고 자손들을 번창하기위해 생태계를 파괴하고 그 과정에서 다른 생물들이 멸종했기 때문이라고 하니, 다른 생물들의 입장에서는 인간은 정말 사악하기 그지 없는 존재일 것이다. 솔직히 이렇게 생태학적으로 접근을 한다면 요즘 인구가 줄고 출생율이 낮다고 걱정하는 것은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욕심일 뿐이라고 할수도 있겠다. 어쨌거나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데,, 단지 도구를 사용하고 지능이 좋고 직립보행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생태계를 초토화 시키고 지금도 다른 생물들을 괴롭히고 있는게 인간의 현 모습이다.
이 그림동화책은 이러한 현실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아이의 시선으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주인공 단우는 아빠와 함께 사는 아이이다. 묘신리라는 이상한(?)동네로 이사오게 된 단우는 이상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새집, 새방문을 여니 고양이 한가족이 떡하니 침대위에 앉아 있는데.. 더구나 말까지 하고말이다. 여긴 우리 집이라고 당장 나가라고 단우는 외치지만 고양이 가족은 원래 자기네 집이였다고 부동산 중개인(?) 전문 고양이까지 불러서 아웅다웅 하는데...결국 누구네 집인지 투표를 하게 되고.. 서로의 가족. 인간 가족, 고양이 가족을 다 불러 모아 온 집안이 난장판이 되는 상황까지 간다. 결말은 모두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생태계가 인간때문에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고 지금 수습도 안되고 있는거 같긴하다.ㅠ.ㅠ 지구의 주인, 생태계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데 정말 너무나 인간들이 다른 동,식물들을 헤치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걱정이다. 허긴..지금 이렇게 지구 생태계를 걱정하고 있는 나자신도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지은 건물에서 전자파를 뿜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생태계를 지켜야한다는 내용의 리뷰를 쓰고 있다는 거 자체가 넌센스라는 사실을 변명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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