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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살인사건 (Mistletoe murder)'는 1991년, '아주흔한 살인사건 (A very commonplace murder <- Moment of power)'는 1969년, '크리스마스의 열두가지단서 (The twelve clues of Christmans)'는 2016년에 발표된 것으로 단편집 [Sleep no more 더는 잠들지 못하리라 고전추리물이 그리울때면]의 수록단편집들과 엇갈려 발표된 것으로 섞여있다. 특히 이 작품선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라 작년 크리스마스때 읽을껄 (원래 작품배경과 동일한 시기에 읽는 것을 좋아한다. 대리만족겸) 했다. 여하간에 꽤 즐거운 독서였다. 아담 댈글리시가 경시청 경사와 총경을 하던 때 각각의 활약이 나오면서, 좀 느긋하지만 날카롭고 또 다정한 느낌을 전달해준다. 특히 [박스데일의 유산]에선 오리엔트 특급의 포아로와 같은 느낌이었다.
난 단편을 무척 좋아한다. 물론 시리즈에서 전개되는 호감가는 등장인물들의 변화, 사건들을 따라가는 것도 무척이나 즐겁지만 짧은 분량안에 핵심적으로 머리속에 그려지는 묘사를 하고 서술을 하다가 클라이막스에 이르렀다가 맨뒤에 뒤통수를 쳐도 기분좋게 맞을 수 있는 영리한 반전 등이 아주 엑기스 (흠, 이런말 쓰면 안되는거 아는데, 가장 딱 맞는 표현이였단 말이지)를 모아 보여주는 단편의 맛은 참으로 뛰어나서 한번 매혹되면 더,더,더를 찾을 수 밖에 없게 된다. 한떄는 아가사 크리스티와 같은 재치있는 대사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좀 멀리했지만, 나름의 드라이한 유머를 구사하는 제임스여사의 단편을 읽으며 더, 더, 더를 외치지 않을 수가 없다.
p.s: P.D.제임스 (P.D.James)
- 아담 댈글리시 시리즈 (Adam Dalgliesh Mysteries) 1. Cover Her Face (1962) 5. The Black Tower (1975) 검은탑 분위기를 따라가면서, 트릭을 푸는 이중의 재미
- 코델리아 그레이 시리즈 (Cordelia Gray mysteries)
- 그외 Sleep no more 더는 잠들지 못하리라 고전추리물이 그리울때면 The mistletoe murder and other stories 겨우살이 살인사건 - 논픽션 Talking About Detective Fictio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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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 제임스 작가가 쓴 '겨우살이 살인사건' 후기입니다. '더는 잠들지 못하리라'처럼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단편집입니다. 2차대전 중의 춥고 쓸쓸한 크리스마스 중 일어나는 살인사건이 표제작으로 다른 단편들도 좋았습니다. P. D. 제임스 작가의 글을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