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도전하여 내가 잘하는 걸 발견하며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려고 이 책을 저술 했다. 책의 초반부에는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여 불만이 쌓인 주인공이 부모님의 말을 듣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복을 거부하게 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책의 중반부에는 복실을 선물받으며 복줄이 없이 지지 않는 방법을 시행하며 자신의 복을 늘려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책의 후반부에는 자신의 복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함께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아이에게 ‘안돼’라는 말보다는 아이가 안전하게 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지지해줘야 겠다. 나는 김하은 작가가 글을 쓰고 송수정 작가가 그림을 그린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동질감과 함께 용기와 희망, 가족과 친구의 관계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통해 관계 회복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왜냐하면, 첫째, 주인공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화가 나고 결국에는 복을 거부하는 모습을 읽으면서 주인공의 부모와 비슷한 자신의 부모를 떠올리며 마음이 이해되었기 때문이고, 둘째,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웃을 수 있게 된 주인공을 통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며, 셋째, 주인공이 자신의 복실을 부모님과 친구에게 나눠주고 함께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며 친구와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김하은 작가가 글을 쓰고 송수정 작가가 그림을 그린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동질감과 함께 용기와 희망, 가족과 친구의 관계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통해 관계 회복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하지만, 책 속의 옥토끼가 현실에는 없어 부모들이 스스로 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어려운 현실이라 아쉽다. 기억에 남는 한마디
|
|
다시 설날이 올때까지-김하은 글/송수정 그림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동화 옛날옛적에~~로 시작할 것 같은 분위기인 듯 한데 그렇지 않다. 행복하게 해주는 동화 이 이야기를 읽는 사람의 마음에 복이 쌓인다.
주인공 슬기의 마음은 분노와 화로 가득차서 심술만 부린다. 슬기 엄마 아빠는 위험한건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슬기가 부리는 심술은 친구들을 괴롭힌다. 슬기의 복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옥토끼는 억만년만에 만든 복줄을 슬기에게 전한다. 설날에 받은 복은 1년동안 복을 늘려서 남는 복이 있어야 하는데 복 수거 단원인 강아지 포동이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괜한 걱정이었다. 어른에겐 보이지 않는 복줄 슬기는 자신의 행동을 바꿔간다. 그리고 복줄을 늘려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엄마 아빠에게도 복줄을 나눠준다.
복줄은 점점 퍼져 나갔다. 복줄을 받은 친구와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 생겼다. 발레를 하고 싶던 친구 수진이는 엄마에게 허락을 받는다.
다시 설날이 되어 외할머니집에 친척들이 모두 모였다. 머리위에 복이 떠 있다. 웃음처럼 퍼지는 복 이 책을 읽고 마음에 복을 가득 담아간다면 참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다.
|
|
내 머리위에는 몇개의 남는 복이 둥둥 떠 있을까 옥토끼와 비밀 복수거 단원이 있다는 것이 흥미진진하다.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 그만큼 다른 사람의 지혜를 많이 나눠 받을 수 있는것인데, 슬기네 집 부모님들이 금지투성이로 키우는 통에 슬기에게는 복이 아예 없어 큰일이 났다. 이런 슬기에게 복수거단원들과 옥토끼의 억만년만에 처음으로 만든 하나밖에 없는 복 줄이 설날이 올 때까지 복 늘이기 작전 시작이다. 어릴 때 드라마 속에서 복이 없다고 한탄하는 모습을 보면서 복이 없다는 것은 정말 가슴아픈 일이구나 하고 생각했던 때가 있다. 옥토끼의 복떡은 누구에게나 있을 텐데, 감사함을 모르고 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녀에게 우리는 된다. 안된다. 이렇게 저렇게 해라. 하는 지시형의 말을 하루에 얼마나 많이 할까. 할 수 있는 힘, 실패하더라도 해낼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에도 걱정 때문에 제한을 두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지 않은지 슬기의 부모님을 보며 내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복줄로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들이 늘어나면서 슬기의 복은 점점 많아지게 되는 모습에서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나누면 나눌수록 더 늘어나고 채워지는 비밀을 알게 되면 참 좋겠다. 옥토끼님 제 복은 몇 개 남아있나요? 무지 궁금합니다. 궁금해하지 말고, 많이 웃고, 도전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으라구요? 네! 명심할께요 옥토끼님. 오늘 왠지 제 복이 하나 더 늘은 것 같아요! 덕분에 행복합니다. |
|
저런,저 사람은 어쩌다 복이 떨어졌지? "오! 저 사람 복이 더 늘었구나! 매년 새해가 되면 덕담으로 복많이 받으세요 라고 인사를 하게 되는데 복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이다 슬기는 걱정이 많은 부모 때문에 타고 싶은 자전거,인라인,게임기를 못하게 되자 친구들의 물건을 함부로 만지거나 빼앗기까지 한다. 슬기의 이런 행동으로 복이 줄어들자 복 수거 단원에게 비상이 생기게 된다. 특별 제작된 물건 덕분에 슬기의 복이 어떻게 늘어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복 수거 단원이 복이 없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슬기가 나중에 부모님과 친구에게 복 줄을 잘라 복을 나눠주는 모습이 인상깊다. '사람들은 쉽게 변하지 않지만 그나마 남는 복을 나눠 받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지혜를 가질 있었다' 변화된 슬기로 인해 엄마 아빠와 친구에게도 웃음이 전해지는 훈훈한 이야기는 책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닌 현실에서도 사람들의 복이 넘쳐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눠 가겠으면 좋다란 생각이 든다. |
|
어른들은 '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십니다.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라고 덕담을 하시기도 하고,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시고, 잘못된 습관에 대해서는 복 나간다고 그러면 안되다고 하시지요. 그동안은 어른들의 말씀을 듣고는 그런가보다, 하고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지냈던 거 같은데 단비어린이 《다시 설날이 올 때까지》를 읽으면서 '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 머리 위에는 몇 개의 복이 떠 있을까요? 저에게 남아 있는 복이 점점 작아지고 있는 건 아닐까요? 책을 읽으며 제 행동을 돌아보니 괜시리 걱정이 되네요.
달에서 쿵덕쿵덕 복떡을 찧는 옥토끼는 복이란,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걸 즐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옥토끼에게는 사람들 머리 위에 둥둥 떠 있는 복이 보였는데, 정월 대보름 달이 차오를 때까지 사람들이 일 년 동안 쓰고 남은 복을 걷었어요. 그러다보니 정월 대보름 무렵이 제일 바빴고 혼자서 모든 사람의 남는 복을 관리하기에 힘이 부쳐 비밀리에 복 수거 단원을 뽑아 놓았지요. 이 임무는 주로 동물들이 맡았는데, 바로 슬기네 강아지 포동이가 그러했습니다. 복 수거 단원은 자신들이 맡은 사람들의 남은 복을 지켜보고 남는 복이 미심쩍고 수상한 일이 생기면 옥토끼에게 알렸어요. 그리고 남는 복을 걷고 새로운 복떡을 나누는 일도 했지요. 남는 복을 싹 걷어서 달로 돌아오면 그때부터 옥토끼는 하루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새 복떡을 만들었어요. 늘 이렇게 별 탈 없이 지나갔던 일들이었는데 지금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답니다.
슬기는 엄마와 아빠 때문에 기분이 잔뜩 상했어요. 킥보드, 인라인스케이트, 트램펄린 등등 친구들은 다 하고 있지만, 슬기네 부모님은 절대 안된다며 펄쩍 뛰었거든요. 슬기는 그 화를 친구들의 놀이를 방해하고 장난감을 뺏는 걸로 풀곤 했어요. 어쩌다 친구들 사이에 끼어서 놀려고 하면 "안 돼!"하는 소리가 슬기 귀에 들렸고 그러다보면 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답니다. 슬기의 기분은 점점 더 나빠졌어요. 설날 아침, 슬기는 할아버지 댁에서 차례를 지낸 후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모님에게 세배를 하고 복을 받으라는 덕담을 들었어요. 하지만 슬기는 "반사!"라고 조용히 말했지요. 그 소리를 들은 포동이는 걱정이 되었고, 곧 복 수거 단원 전체에 비상이 걸렸어요. 이 소리를 들은 옥토끼도 한 번도 없었던 일에 놀랐습니다.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옥토끼는 하나밖에 없는 복 줄을 만들었고, 포동이는 슬기에게 이 줄을 선물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포등이는 슬기에게 걸려서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말이에요.
"분명히 설날이 올 때까지 복을 키우라고 했어. 그리고 어른들에겐 복 줄이 안 보인다고 했단 말이야. 게다가 웃거나 행복하면 복이 늘어난다……." (본문 53p)
슬기는 친구들에게 복 줄을 보여주고 빌려주면서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점점 웃는 일도 많아졌어요. 자전거, 킥보드, 인라인스케이트도 신나게 탈 수 있게 되었지요. 하지만 자전거를 타다가 다친 슬기의 상처를 보던 부모님은 걱정이 많아졌고 복이 점점 사라지고 있었죠. 포동이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슬기를 부모님에게 줄을 잘라 선물했고, 부모님도 웃는 일이 많아졌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속상해할 때도 복 줄을 잘라 선물했어요. 슬기가 복 줄로 자신의 행복할 놀이를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도 기꺼이 나눈 덕분에 여러 사람의 복이 늘어난 셈이죠.
생각해보면 복은 그저 나의 노력과 상관없이 따라오는 운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복을 늘리기 위해서는 나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걸 슬기를 보면서 알게 되었어요.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걸 즐길 줄 알아야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법도 배우다보면 복은 점점 자라나는 거 같아요.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인데 저도 참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어른들의 말이 그저 옛말이 아닌 지혜로 담뿍 담긴 말이었네요. 참 재미있는 동화책입니다. 복이 필요하신 분들!!! 꼭 읽어보세요~ |
|
당신의 복의 크기는 과연? 《다시 설날이 올 때까지》
요즘에는 ‘설날’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빅카인즈를 통해 최근의 연관어를 분석해 보니 중국, 베트남, 코로나19, 세뱃돈, 떡국 순(최근 500건의 뉴스 분석 기준)으로 해당 키워드들이 상위권에 랭킹되어 있었다. 특수한 상황을 반영하는 키워드들 외에 세뱃돈, 떡국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그런데 중요한 한 가지가 상위권에 빠져있다. 바로 ‘새해 인사’이다.
우리는 신년을 맞이하거나 설날이 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복’의 사전적 정의는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는 거기서 얻는 행복’이다. 작가는 이러한 ‘복’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 그것을 받아서 어디에 사용하는 것인지와 더불어 복을 많이 받으면 남을 수도 있을텐데 남은 복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등의 궁금증을 가지고 작가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풀어나갔다.
‘슬기가 고집을 부리자 손에 쥔 줄이 희미해지더니 깜박거렸다. 그러더니 곧 사라질 것처럼 투명해졌다. 슬기는 당황했다. 설날이 올 때까지 복을 늘이라고 했는데, 말 한마디 잘못 했다가 복 줄이 사라지면 큰일이었다. 아직 이 줄을 어떻게 사용할지 다 알아내지도 못했는데 말이다’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가치를 ‘복 줄’이라는 것을 매개로 하여 시각화함으로써 그것을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만들었다. 희미해지기도 하고, 깜빡거리기도 하고 갑자기 투명해지기도 하는 ‘복 줄’의 행보는 과연 어떻게 될까?
‘포동이에겐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슬기의 복은 나날이 늘어나는데, 이번에는 슬기 엄마와 아빠의 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슬기가 행복해질수록 두 사람은 불안해했다. 게다가 두 사람의 불안은 좀체 줄어들지 않았다.’
참으로 이상하다. 슬기가 행복해질수록 엄마와 아빠는 불안해한다. 슬기가 행복을 느끼면, 엄마와 아빠는 당연히 행복이 넘쳐나야 하지 않을까? 지나친 근심과 걱정의 결말을 보여주는 단적인 대목인 것 같다. 성장이라는 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것임을 느끼게 한다. 함께 하는 성장은 지극히 아름답다.
‘엄마는 그림을 그리기보다 직장에 먼저 들어가야 한다는 말에 모든 걸 포기했던 자신을 돌아보았다. 하고 싶었던 걸 못 했을 때 느꼈던 아픈 마음을 잊고 살았는데, 슬기에게도 그런 마음을 느끼게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포동이는 복 늘이는 방법에 대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즐기면 된다’고 했다. 포동이의 이런 말에 슬기의 고군분투가 통했던 것일까? 엄마도 아빠도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슬기의 마음을 진정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복’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가족의 성장과 발전을 유쾌하게 풀어낸 의미있는 스토리 《다시 설날이 올 때까지》이다.
|
|
슬기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숨이 절로 나왔다. 나 역시 아이들에게 슬기의 엄마, 아빠처럼 '위험하니 안돼', '하지마'를 말하는 경우가 많고, 또 못하게 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무조건 안된다고 하기보다 조심해서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 한다고 들었지만, 육아란 생각대로 되는 일이 아니지 않은가. 아직 말 안통하는 둘째, 이제 조금 말이 통하는 첫째 아이를 키우며 하루에도 수십번은 안된다는 말을 하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약간의 시간 여유를 주고 시켜보면 곧잘 해낸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것 역시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슬기 엄마, 아빠의 '안돼'가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었다. 더불어 그로인해 아이의 경험을 줄어들게 만들고, 아이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행복감을 빼앗긴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이번에도 동화를 통해 육아를 고민하고 걱정하고 생각해보게 된다.
슬기는 과잉보호를 하는 엄마, 아빠 때문에 친구들이 하는 많은 놀이를 할 수 없는 아이였다. 그래서일까. 엄마, 아빠 때문에 쌓여가는 분노와 스트레스가 밖에서 터지기 일쑤였다. 친구들의 장난감을 빼앗아 놀다가 망가뜨리거나 던져버리는 것으로 감정을 표출했던 것이다. 아이의 마음은 짜증과 화로 가득했고, 그것은 곧 반항으로도 이어졌다. 설날이 되어 할아버지 댁에 간 슬기는 복 많이 받으라는 어른들의 말을 받기 싫다며 조용히 거부했다. 그런 슬기로 인해 복 수거 단원들에겐 비상이 걸려 버렸다. 달에 사는 옥토끼는 사람들의 복을 모아 복떡을 만드는데, 사람들은 그 복떡을 서로 나누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것이다. 그런데 가뜩이나 화를 자주 내는 탓에 남는 복도 거의 남아있지 않았던 슬기가 복을 거부한다니 복 수거 단원들이 놀랄 수밖에.
이에 옥토끼는 억만년 만에 급하게 복 줄을 만들어 슬기 담당 포동이를 통해 복 줄을 전달했고, 슬기는 복 줄을 손목에 차고 복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친구들과 노는 법을 알게 되면서 슬기는 친구들의 장난감을 빼앗지 않게 되었고 전보다 훨씬 밝아진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슬기의 변화를 불안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슬기의 부모님이었다. 하지만 곧 자신들이 슬기에게서 무엇을 빼앗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혹시 나의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으로 인해 내 아이들도 좌절감과 부러움,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해 슬프고 아픈 마음을 갖고 있을까? '안돼'라는 말을 줄여보도록 노력해야겠다. |
|
비상! 비상! 슬기의 복을 지켜라 누구나 여러 개의 복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아나요? 옥토끼는 복을 모아 복떡을 만들고, 이 복떡을 나누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지혜가 생기는데, 슬기의 복은 자꾸 사라진다. 슬기는 자전거랑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싶었지만, 위험하다는 이유로 부모님이 타지 못하게 하자, 친구들의 물건들을 함부로 빼앗아 가서는 돌려주지 않았다. 설날 아침, 슬기는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반사'하고, 비상사테에 옥토끼는 복떡을 복 줄로 만들었다. 복 줄을 선물받은 슬기는 설날이 올 떼까지 복을 키우라는 설명을 듣게 되고, 행복하게 웃으면 복이 늘어난다는 말에 강제로 친구들의 물건을 빼앗던 습관에서 부탁을 하게 된다. "좋아하는 것, 잘하는 걸 즐기는 거지. 많이 즐기면 즐길수록 복이 많은 거야."(p65) 슬기는 지더라도 다음을 위해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배우며, 나날이 행복해졌고, 남는 복도 저축하게 되었다. (p67) 그러나, 슬기 부모님의 복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슬기는 부모님께 자신의 복줄을 나누어 주게 되고, 엄마는 그림그리기를, 아빠는 피아노를 배우며 즐거워지자 복이 늘어나게 되었다. '슬기가 우리 딸로 온 게 가장 큰 복인데."(p108) 그동안 새해 인사로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했는데 정확한 뜻은 모른채 형식적으로 인사를 나누었었다. 복이 쌓이고 다음 설날까지 복이 유지되도록 즐겁고 행복하게 즐기면 복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쌓여갈 것이다. 이 책 '다시 설날이 올 때까지'는 불평, 불만이 쌓이면 복이 줄어들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할때 행복하게 복이 늘어난다고 말하고 있다. 실패에도 두려워하지않고 도전하며 잘하는 것을 찾아내면 행복도 더불어 찾아올 것이다.
|
|
어렸을 적, 뉴스에 나오는 구속 된 사람들 기사를 접하다 보면 매번 감옥 갔다는 사람들만 나와서 ‘아~ 저러다가 우리나라 감옥 너무 꽉차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다시 설날이 올 때 까지‘ 책에는 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들 하는데 그 많은 복을 계속 받으면 넘치는 복은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했다는 작가의 말에 어릴적 생각했던 내가 기억나서 동감이 갔다.
달을 보며 토끼가 절구를 찧는 다는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달을 유심히 봤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달에 있는 토끼가 복떡을 만들고 거두어 들인다는 설정이 너무 기발하고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책을 읽었다. 초반부터 궁금증을 유발하는 전개가 책장을 계속 넘기게 한다.
우리 신랑과 나는 정말 안전에 민감한 편이다. 아니 사실 이 책의 주인공 슬기네 부모님처럼 정말 안전! 안전! 최우선이 안전이기 때문에 슬기 네 부모님이 아주 많이 이해가 갔다. 하지만 그로인해 주인공 슬기가 이렇게까지 힘들어 할 줄은 몰랐다.
다칠까봐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삼킬까봐 작은 장난감은 안 되고 뭐든 걱정이 많은 부모님 때문에 슬기는 자기만 하고 싶은 걸 못하니 짜증이 심하고, 친구들에게 심술을 부리는 적이 많다.
달 토끼는 매년 설이 되면 복을 주기도 하고 남은 복을 거둬들여 다시 새로운 복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심술과 짜증이 많은 슬기에게 점점 복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과연 슬기는 자신의 복을 늘이고 하고 싶은 걸 못하게 해서 사이가 안 좋은 부모님과 잘 지낼수 있을까??
복이란 무얼까 내게 복이 있다면 그 복은 뭘까?? 책의 등장인물들도 복이 뭔지 궁금해 한다. 그럴 때 달 토끼가 말하는 복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즐기면 되는 거라고 말한다. 슬기는 자전거도 타고 인라인도 타고 게임기로 게임도 하고 싶은 어린 아이다. 다치더라도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커가는 것인데... 과하게 걱정이 많으신 부모님 덕에 아무것도 못하지만 달토끼의 복관리인인 슬기네 강아지 덕분에 슬기도 슬기지만 슬기네 부모님도 큰 복을 받는 부분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우리 부모님은 무얼 좋아하실까? 뭘 하면 부모님이 잘하는 걸 하면서 행복한 마음을 가질수 있을까? 단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이었다.
어릴 적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 슬기엄마와 피아노를 칠 때 행복했던 슬기아빠가 슬기를 통해 작아 보이지만 큰 행복을 찾게 된 이야기가 어쩌면 복은 큰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서 온다는 걸 느꼈다.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말은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나누는 말이다. 안녕하세요와 같이 인사와 함께 늘 빠지지 않는 말이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말이다. 새해 복 받으세요도 아니고 많이 받으라는이 말... 이 책을 읽고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작가의 말처럼 많이 많이 많이 받는 복... 정말 이 말처럼 내가 지내는 올 한 해 복을 많이 받고 정말 너무 많이 받아서 차고 넘친다면??? 그 복을 다른사람 에게 나눠줄 수 있건가? 하는 그런 기발한 생각이 이 책을 쉼없이 읽게 하는 마법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작가님의 복도 기꺼이 주신다니 받지 않았어도 벌써 작가님의 복을 나눠받은 기분은 뭘까?? 복이 다 떨어진 사람들이 보여서 달에서 떡을 찧다가 안타까워하는 토끼... 복이 너무 많아서 행복한 사람들이 보여서 활짝 웃는 토끼... 복이 뭘까?? 나에겐 어떤 게 오면 복이라고 생각이 들까?? 이 책에서는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걸 즐기는 게 복이라고 (p.12)한다. 그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달토끼에게는 둥둥 떠다니는 복이 보이는 듯 했다. 달에서 복떡을 만드는 옥토끼! 남은 복을 수거하기 힘들어 복 수거단원을 뽑아 복떡 만들기에 집중을 하는 옥토끼!! 주인공 슬기네 집의 강아지 포동이도 복 수거단원이다. 슬기는 안전에 민감한 부모님이 뭐든지 조금이라도 위험한 것은 하지 못하게 하는 게 너무 싫어서 그 불만이 친구들에게 폭력적으로 보일만큼 심각해진다. 수진이와 철민이의 게임기와 킥보드도 던지고 밟는다. 그런 슬기의 복이 점점 사라지자 포동이가 애써서 남은 복을 지켜주려한다. 하지만 복을 거절한 슬기 때문에 달에서는 비상이 걸리고 결국 옥토끼는 복줄이라는 것을 만들게 된다. 어른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복줄.. 슬기는 이 복 줄을 통해서 없어져가는 슬기의 복을 다 얻을 수 있을까? 복이 느는 것은 행복과 웃는 것이라고 한다. 나에게 행복과 웃음이 넘칠 때는 언제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도 아이들에게 위험한 것을 못하게 할 때를 생각하니 슬기의 마음이 이해되고, 내가 웃음 지을 일이 뭘까 생각하니 아이들이 웃고 행복해 할 때인 것 같고... 아이들이 정말 원하는 것을 해주었을 때 나도 행복하다는 것을 느낀다. 엄마와 아빠가 슬기에게 사과를 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이 책 표지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웃음이 지어진다. 그러고 보면 이 웃음으로 나에게게도 복이 하나 더 늘고있는건 아닐까? 이 책이 나에게 복을 가져다 준 것 같아 너무 행복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