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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권은 일보보다 마모루에게 시선이 집중되면서 작품의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재미가 있었다. 세계 챔피언 브라이언 호크에게 도전하기 위해 전초전을 치르고 혹독한 감량을 이어가는 마모루의 모습에서는 평소 장난스럽고 무엇이든 쉽게 해내는 것처럼 보였던 그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세계 타이틀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육체적으로 극한까지 몰리는 과정이 상당히 처절하게 그려져, 천재처럼 보이는 마모루 역시 결코 노력 없이 강한 선수가 아니라는 사실이 와닿았다. 체육관 동료들이 마모루를 걱정하면서 그의 집을 찾아가는 장면에서는 평소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카모가와 체육관 특유의 끈끈한 분위기도 잘 느껴졌다. 세계 챔피언을 향한 본격적인 싸움을 앞두고 긴장감을 차곡차곡 높이는 준비 단계가 훌륭한 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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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성사된 마모루의 세계 타이틀 전이 12월에 펼쳐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