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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어느 누가 그랬다.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다 보니 진짜 감사할 일이 많아졌다고. 그래서 나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진짜 행복한 일이 많아지길 바라면서._
여기 나를 찾아서 그리고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일찍 집 밖 세상을 여행하기 시작한 소녀가 있다.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카메라를 들고 일본여행을 가서 이런저런 일을 경험하고 돌아왔을 때 ‘난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부지런히 걷고, 경험하고, 또 행복해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추후에 이어지는 여행들의 강한 동기가 되었다.
통영, 제주도, 우도, 경주 등 여행을 다니며 느낀바 혹은 경험을 아주 유쾌하게 의미를 담아 적어놓았다. 편하게 그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고 귀여운 저자가 함께한 많은 사진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인생을 만들어가는 법을 일찌감치 깨달은 여고생의 명쾌한 에세이, <우물밖 여고생> 이였다.
_우도에서 만난 인연이 참 많다. 날 좋아해줬던 고양이 온달과 평강이, 오랜 세월 몸 담근 출판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하고 있다는 30대 남자분과 예술인의 상징인 긴 수염이 인상적이었던 40대 사진작가, 이들과 우도에서의 밤을 함께 보냈다._
_인생이 딱 한 번 뿐인 항해라고 한다면, 우리는 지금 아주 튼튼한 돛을 만들고 있는 거야. 어떤 돛을 만드느냐에 따라서 평생의 항해는 달라지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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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의 여고생이 낸 책이다 여고생이지만 학업에만 매진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본인만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고생이 몇이나 될까 정말 여고생의 말투와 언어들이 돋보이는 책이어서 정말 편안하게 읽을 수 있던 책 이런 갬성은 딱 여고생밖에 못내지 싶다!! 너무나 자연스러워 마치 SNS나 블로그를 보는 듯 했고, 사진들의 감성도 마치 내가 찍은 사진과도 같아 동질감이 한껏 올랐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포토에세이를 읽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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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 저자가 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선물해 주는 것도 좋아 보인다. 여고생, 책가방 대신 카메라를 메고 교실 밖으로 나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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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2016년에 출간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여행에세이인데요. 이번에 슬구의 여행 이야기 '우물 밖 여고생'이 '2022년의 편지'와 '작가의 스페셜 사진들'로 더 보완을 하여 리커버 한정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사진 속 풍경과 슬구의 도도하고도 새초롬한 모습을 담은 이야기를 통해 여행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고, 그로 인한 행복의 묘미를 느껴보기시 바랍니다.
짧은 10초 안에 담아낸 풍경과, 슬구와, 사물들은 분명 시각으로 감상을 하는데도 남다른 향이 난다. 낯섦보다는 익숙하다 못해 금세 친숙해져버리는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이유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장면 같은데도 슬구의 시선이 닿는 그곳은 그곳만의 색깔이 있고, 그곳만의 리듬이 있다. 18세에 떠난 슬구의 선택은 교실에서의 성취감이 아니라 넓은 세상 속의 여행을 통해 마주하게 되는 자신을 찾는 데서 오는 성취감이었다. 공부가 앞전이면 어떻고, 뒷전이면 어떠랴!! 공부가 앞에 있으면 뒤의 여백에 여행 같은 설렘으로 채우면 되고, 공부가 뒷전이면 앞의 여백에 여행 같은 친구로 채우면 된다. 부모들의 걱정의 양만큼 아이들이 공부로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건 착각이다. 슬구가 그 생각의 허상을 과감히 깨준다. 나는 그 나이, 그 시절 입시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반드시 공부가 뒷전이어서는 안 됐다. 앞전에 세우고 나머지 모두를 잘 참는 인내의 여신이어야 했다. 앞전, 뒷전 모두 공부여야 했다. 교실이 세상이라는 무대에 나가기 전 반드시 탄탄하게 다져놓아야 할 발판인 양 공들였던 성곽 같은 곳이었기에 슬구처럼 우물 밖 여고생은 꿈도 꾸지 못했던 것이다. 그 결과 난 지지리도 평범한 사람이 되었다. 뒤늦은 후회가 아니라 뒤늦은 설렘으로 한숨에 읽어내려간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이런 독백을 남겨본다. "여행은 나를 가꾸는 짬짬이 시간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십대들의 비장한 대안은 뭐가 있을까? 호연지기를 외치며 단체로 수학여행을 가고 캠프를 가는 것만이 답일까? 슬구의 여행 이야기가 십대의 여행 에세이라고 해서 십대들만의 공감을 얻을만한 좁은 필력이 아님을 알게 된다. 우물 밖 여고생은 공간을 넓게 활용하여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용기 있는 소녀의 이야기다. 나이를 불문하고 독자들이 생각해왔던 '여행=관광'이라는 보수적인 생각들을 부분 수정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에세이이기도 하다. 나를 위한 여행을 계획하는데 큰 돈, 큰 시간, 큰 계획보다 중요한 건 소중한 나를 사심 없이 웃게 만드는 거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 여행은 그리 멀지도 그리 무겁지도 않은 매우 가까이, 매우 가벼이 내 곁으로 데리고 올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내가 가진 것 중 유일하게 헤퍼도 좋을 웃음을 위해 '우물 밖 여고생'이 말하는 그림 같은 여행을 이 책을 통해 즐겨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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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슬구의 여행에세이, 우물밖 여고생 리커버판이 출간되었어요. 여행에세이로 이만부를 찍은 베스트셀러, [우물밖 여고생]을 소개해드릴게요. ^^
책 곳곳에는 여고생 슬구의 친구 메라가 찍어준 사진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여고생 슬구의 여행메이트, 카메라 '메라'. 육아를 하며 아이들 사진만 많이 찍었지, 제 사진은 찍지를 않았거든요. 여고생 슬구의 이야기를 읽고, 사진을 바라보며 저도 지금의 저를 기록으로 남기고싶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
저도 여고생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는 스티커사진이 한창 유행이어서, 친구들과 정말 많이 찍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만약 그때 지금처럼 스마트폰 카메라가 있었다면, 정말 많이 찍고 또 찍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청소년들에 대한 걱정이 많잖아요. 오히려 청소년 각자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입시라는 한가지 틀에만 끼워맞춰 해석하려는 고집들이 청소년들을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았어요. 열여덟살의 저도, 열여덟살의 슬구도 같은 지점에서 고민과 방황을 했고, 돌파구가 필요했구나 싶었답니다.
여행이 사람을 바꾸지는 않아요. 하지만 여행이라는 경험은 사람에게 스며들어 새로운 향기를 배합해내지요. 슬구의 스물다섯, 서른, 서른다섯이 궁금해지는 책이었어요.
책의 말미에는 2022년의 슬구가 남긴 편지가 있어요. 여행을 해서일까요? 여행을 할 정도로 용기가 있어서일까요? 저에겐, 2016년의 슬구도, 2022년의 슬구도 용기있는 청년으로 남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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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여고생의 홀로 여행 에세이
나는 열여덟에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내 아이가 열여덟 일 때 나는 어떤 엄마가 되어 있을까? 책을 읽기 시작 할 때 나에게 질문을 던졌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난 다음에 열여덟 슬구에게 서른 여덟은 내가 위로 받았다.
여행 사진에 자신의 모습을 담는 슬구 작가 어린 나이지만 제일 먼저 사랑할 사람이 자신임을 알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있어 너무 기특하고 예쁘고 아름다웠다.
-푸른향기 서포터즈로 증정 받은 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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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물밖 여고생 가독성 ★★★★★ <푸른향기 서포터즈 6기 활동- 3편> 대놓고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의 책은 늘 감탄하면서 읽을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제래드 다이아몬드나 유발 하라리의 책이 그렇다. 번역이 잘된 탓도 있겠지만, 여하튼 글을 기가 막히게 잘 쓴다. 반면, 그냥 일기처럼, 블로그의 글처럼 아주 쉽고 편안한 문체로 쓰여도 감탄하면서 읽을 때가 있다. 전자도 물론 훌륭하지만, 후자 역시 엄청난 필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코 쉽지 않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후자에 해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목차부터 톡톡 튄다. 나 혼자 갈게/순정만화 마니아/캐리어 도둑/스미마생/수학여행/성장통/엄마 저는요/ 이 책이 처음 출간될 당시 이 책의 저자는 당시 18살이었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었던 저자는 이제 25살이 되었고 2만 부 기념 리커버리 한정판으로 새로이 책이 출간되었다. 책 제목이 말해주듯 이 책은 우물 밖으로 나온 여고생이 일본, 제주도, 경주 등을 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되었다. 편안한 문체와 사진으로 가득 찬 이 책은 술술 읽히는 것이 큰 특징인데, 고등학생이 어떻게 이런 필력과 생각을 가질 수 있을지 내내 감탄하며 읽었다.
여행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현재의 선택이라고 언급한 부분/
여행일지를 사진과 곁들여 작성해 출간된 책은 정말이지 아주 많지만, 이렇게 어린 나이에 이런 감성이 책에 녹아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 놀라웠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어설픔과 자연스러움의 조화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있는 여행기 책을 보면 사진이 뭔가 사진작가가 좋은 카메라로 정성스레 찍은 듯한 느낌이 들고, 문구 하나하나에도 멋있어 보이려고 기교가 들어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여고생’다워서 좋다. 억지가 아닌, 자연스러움이 담긴 사진, 뭔가 어설퍼 보이지만 귀여운 사진, 학생다운 천진난만한 문구와 생각 등 순수함이 담겨있다는 부분에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 아닐까 싶다. * 푸른향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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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7 중요한 건 나이의 숫자가 아니다. 정말 중요한 건 그 숫자 속에 들어있는 경험이다. ------------------------------------------------- 18살의 여고생 슬구. 그녀는 다른 고등학생과는 다르게 도서관으로 독서실로 향하지 않고 홀로 여행을 떠난다. 이 책은 그녀의 여행에서 찍은 사진과 감상을 담은 여행 에세이다. 진짜 나이는 숫자에 불구하다는 말은 이럴때 쓰는 거라는 걸 이 책을 읽는 내내 느꼈다. 나보다 어린 나이지만 그녀의 결단력이 그녀의 실행력이 너무 멋지고 부러웠다. 처음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젊고 행복에 보여서 질투가 났지만 그 질투는 오래가지 않았다. 젊음은 그저 바라 보기만 해도 웃음짓게 되는 마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꾸 보다보니 저자가 내 동생 같이 느껴졌다. 그래서 더 애정이 갔다. 또한 나는 애가 없지만 애를 낳게 된다면 이렇게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게.. 성공에 돈에 집착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여행 고프게 만드는 책! 이제 위드 코로나니 한번 떠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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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밖 여고생, 2만 부 기념 리커버 특별한정판이 나왔다. 6년 전 초판 소녀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핑크색 커버도 좋았지만 파란 하늘을 연상시키는 이 빛깔도 맘에 든다. 표지 색깔만 바뀐 게 아니다. 2022년에 저자가 쓴 편지가 들어 있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찍은 사진이 몇 장 포함되었다. 19살에 쓴 책을 25살에 다시 읽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예상대로 저자는 부끄러운 맘을 숨기지 않는다. 문학 작품과 달리 여행 에세이는 생명력이 길지 않다. 유명 작가가 쓴 여행 에세이가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다. 하물며 이 책은 평범한 여고생이 쓴 에세이다.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기에 이렇게 끊임없이 읽히는 것일까 궁금했다. 이 나이에 읽어도 과연 공감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행복'이란 키워드로 풀어낸 이야기는 나이와 무관하다라는 걸 알았다. 어쩜 그 어린 나이에 행복의 의미를 알았을까! 사실 공부하기 바쁘고 여러 고민에 심각할 나이 아니던가 말이다. 누구 눈치 보지 않고 정해진 길이 아닌 자신이 정한 길로 주저없이 당당히 걸어간다. 행복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모습에 대견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왜 그때 난 그걸 몰랐을까~ 여고생이 쓴 글에서 이렇게나 위안을 받게 될 줄이야! 이 책은 나이에 상관없이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p.120 인생에 한 번뿐인 나의 열여덞을 추억할 때, 독서실에 처박혀 의미 없이 샤프를 돌리는 나보단 오늘의 나를 떠올리고 싶었다. 그래서 떠났고, 내 선택은 옳았다. p.159 삶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기 때문에 삶이 여유로운 것이다. 여행은 사치가 아니다. 본 서평은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우물밖여고생 #슬구 #푸른향기 #우물밖여고생리커버판 #우물밖여고생리버커에디션 #에세이 #여행에세이 #감성에세이 #에세이추천 #책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도서출판푸른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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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창 여행을 열심히 다닐 때, SNS에서 우연히 알게 된 여행자가 있었으니...바로 슬구! 이 책의 저자 슬구는 SNS 속 수많은 여행자 중 단연 눈에 띄었던 귀여운 소녀였다. 이제는 소녀가 아니지만, 여전히 소녀같은 발랄함을 가지고 있는 저자 슬구! 이제서야 그녀의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프롤로그까지만 읽었을 때 떠오른 생각은, "이 소녀는 정말 무엇을 하더라도 꿋꿋히 잘 해내겠다." "오뚝이같은 소녀"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을 보면 시간적·금전적 여유가 많아보인다. 하지만 알고 보면 시간적으로 무언가를 포기함으로써 돈을 모으고, 그렇게 열심히 금전적인 여유를 확보하고 떠나는 여행자들이 대부분이다. 저자 슬구 역시 어린 나이일 때부터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행 자금을 모았고, 그러한 경험이 있었던 나이기에, 그렇게 떠난 그녀의 여행은 참 공감이 가면서도 동시에 감동도 느껴졌다.
저자처럼 나의 첫 해외 여행도 일본 도쿄로의 여행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떠난 여행으로, 나는 가족과 함께 간 것이지만, 자유여행이어서 일정도 내가 다 짜고, 그동안 배워온 일본어를 쓰면서 여행을 했기 때문에 나름 내 스스로도 자랑스러운(?) 기억 중 하나이다.
저자가 버스에서 교토 할아버지와 대화했던 부분에서는 언니랑 떠났던 오사카 여행에서 버스 이동을 하면서 어떤 할아버지와 대화했던 것이 생각났다. 고즈넉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곳, 일본. 저자가 이렇게 본인의 일본 여행을 고즈넉하게 책에 담아준 덕분에 예전 추억이 새록 새록 떠올라 마음이 따뜻해졌다.
통영여행에서 언급된, 좋은 여행에 대한 강박 나 역시도 좋은 여행에 대한 강박이 컸다. 첫 유럽여행을 떠났을 때 첫 날부터 일정처럼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 후로는 보다 더 여유로운 여행을 추구한다. 내 선에서 손 쓸 수 없는 일에 감정을 소모하지 않기로... 저자도 많은 여행을 하면서 알찬 여행만이 좋은 여행이 아닌,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기만 했다 하더라도 그 때 내 마음이 편했고 좋았다면 그게 좋은 여행이 아닐까?
아쉬운 점은 수록된 사진의 다양성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쁜 장소이기에 그 만큼 예쁜 사진들이 많았겠지만, 장소가 많이 겹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고 그 만큼 사진을 잘 찍는 저자이기에 저자가 찍은 사진과 저자가 여행했던 장소들을 많이 보고싶었던 마음이 컸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나는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이제는 긴 기간의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졌고, 그동안 소홀하게 대했던 국내여행을 떠나보려 한다. 저자의 여행지를 따라가보기도 하고, SNS를 통해 찾은 다양한 여행지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에필로그 느낌의 2022년의 편지에서는 여고생이었던 저자가 어느덧 25살이 되어 지금의 모습을 들려준다. 그동안 인도, 요르단 등 세계여행을 다녔던 저자의 사진을 보니 이유 모를 뿌듯함(?)이 느껴졌다. 어릴 때 우물 밖을 나가고 싶었던 그 마음 그대로 자유로운 여행자의 마음으로 살며, 또 다른 에세이에서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