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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위기, 이제 진실의 힘이 발휘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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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view MDCCCLXXXVIII / 바다출판사 11번째 리뷰] 이 잡지를 다시 명명해야겠다. '우주를 생각한다' 편을 읽고서 과학잡지로 단언했었는데, 논리적인 논거가 담긴 '인문학잡지'로 부르는 것이 적당할 것 같기 때문이다. 편집자가 기고의 내용을 정리하는 경향이 상당히 '논리적인 전개'여서 읽기에 편하고 익숙했던 것이 '과학적인 주제'의 경향에 휩쓸려 그런 판단을 했다. 이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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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view MDCCCLXXXVIII / 바다출판사 11번째 리뷰] 이 잡지를 다시 명명해야겠다. '우주를 생각한다' 편을 읽고서 과학잡지로 단언했었는데, 논리적인 논거가 담긴 '인문학잡지'로 부르는 것이 적당할 것 같기 때문이다. 편집자가 기고의 내용을 정리하는 경향이 상당히 '논리적인 전개'여서 읽기에 편하고 익숙했던 것이 '과학적인 주제'의 경향에 휩쓸려 그런 판단을 했다. 이번 주제는 '진실'를 다루고 있으니 인문, 사회, 문학까지 다양한 인식적 접근을 보여주며 흥미를 돋우어 주었다.
우리는 진실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고 믿고 있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별로 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이쯤되면 진실은 위협 받는 것이 아닌 '모욕'을 받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날의 세상은 '진실'이 보이지 않는다. 그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실따위가 중요하지 않게 여기고 있을 정도다. 되려 진실보다 '상황', 상황보다 자신의 '믿음 또는 신념'에 따라 행동하길 주저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부끄러움까지 내던져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정리하면, 진실이 밝혀져도 자신의 믿음을 바꾸려하지 않고, 정황이 명백히 드러나도 한 번 머리속에 새긴 신념을 돌리려하지 않는다. 왜냐면 부끄럼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실이 아닌 거짓을 일삼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도 모르니 반성 따위는 어따 갖다 버렸는지 찾을 생각도 하지 않는다. 이렇게 '진실이 사라져 버린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조지 오웰의 <1984>를 읽어 보았는가? 소설에서 주인공은 '진실'을 조작하는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조작을 하더라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는 것까지 조작할 수는 없다는 진실에 봉착하고서 자신이 하는 일에 의문을 갖게 된다. 그런데 그게 가능했다. 남아 있는 기록을 '왜곡'을 통해서 엄연한 사실을 그럴 듯한 거짓으로 바꿔치지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는 진실조차 폭력과 협박을 통해서 그럴 듯한 '새진실'로 세뇌를하는데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런데 문제가 남았다. 이 모든 '조작 사실'을 알고 있는 주인공 자신의 '진실'은 어떻게 조작할 것인가? 그런데 그것도 조작이 가능했다. 바로 '고문'을 통해서다. 한가닥 남은 진실까지 '스스로 부정'하도록 만드는 고문을 통해 주인공은 모든 것에 굴복하고 다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스스로도 알고 있던 '진실'을 절대 발설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타협하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세상은 온통 '거짓'으로 가득한 모습으로 바뀌어 간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세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과연 이런 세상이 살기 좋은 세상일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진실마저 '통제'가 가능한 세상은 암울할 수밖에 없다. 차라리 아무 것도 모르는 '무지함'이 선사한 행복을 누릴 수는 있어도, 알고 있는 진실을 부정하며 살아가는 삶은 양심이 짓누르는 엄청난 죄책감 때문에라도 하루도 편히 살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그런 파렴치한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믿기 힘들지만 양심도 팔아버린 냉혈한이 이 땅에 '같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바로 내란우두머리 '윤석열과 그 일당들'이다.
어제 12월 27일자 뉴스에서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를 바탕으로 '윤석열, 비상계엄선포의 진실'이 밝혀졌다. 야당의 폭정과 국회의 폭거에 행정마비를 우려한 '우발적'인 계엄령 선포가 아니라 지난 3월부터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을 비롯한 약 30여 명의 인사들을 일거에 수감시키고 사살, 또는 고문을 통해서 자신의 독재정권을 영구히 완성하겠다는 시나리오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지난 12월 3일 밤에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고 만 것이다. 과연 윤석열만 이런 시나리오를 알고 있었을까?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도 알았을 것이다. 아무리 늦게 알았어도 '비상계엄'이 선포되던 그 날 그 자리에 있었을 것 아닌가? 그런데도 아무도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위원들이 없었다는 것이 '진실'이다. 또한 국민의힘 추경호의원은 비상계엄이 있던 날, 국회의사당이 아닌 여당당사로 자신들의 소속의원들을 불러 모았다. 왜? 윤석열이 '비상계엄 무효'를 선언하지 못하게 국회의사당에 계엄군을 출동시켰고, '발포 명령'까지 내렸다는 사실을 진작에 알고 있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다시 말해, 그날 그 자리에 가면 '죽을 수'도 있으니 가지 말라고 하였다는 정황이 딱 들어맞는 셈이다. 국회로 가는 길이 막혔다는 둥, 당내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는 등 여러 가지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윤석열이 '지시한 사항'을 미리 알고 있지 않았다면 할 수 없었던 일이라는 점은 그때 '한동훈과 친한파의원들'만이 아무 것도 모른채 국회의사당으로 가서 표결에 참여했다는 것이 이런 정황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이 또한 앞으로의 수사과정을 통해서 '진실'로 밝혀질 것이 뻔하다.
이렇게 '감출 수 없는 진실'이 드러나는데도 국민의힘은 윤석열을 다시 대통령 자리로 복귀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짜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자기들의 허물인 '내란죄'에는 눈을 감고, 야당 대표인 이재명의 '범죄사실'만 목소리를 높이며 대통령 탄핵이 불발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을 감출 수 있는 방법이 그것밖에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민의힘'이 얼마나 윤석열과 합을 맞춰 왔는가? 행정부를 견제하는 입법부의 소속되어 있으면서도 '윤석열의 실책'을 지적하고 개선할 수 있는 의지가 전혀 보이질 않았지 않은가 말이다. 오히려 그런 윤석열을 두둔하고 '자기 대통령'이라면서 감싸주기에 앞장 서왔다. 그런 행위들이 대다수의 국민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명백해졌는데도, 그짓을 멈출 줄 모른다. 지금 대한민국의 환율이 치솟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대외신인도'를 추락시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으면서도 그짓이 잘못인줄 모르고 있는듯, 계속 패악질을 하고 있다. 그렇게 윤석열 독재권력을 되찾았다고 쳐도 윤석열 치하의 대한민국이 잘 살 것이라고 보는가? 망하지 않으면 다행일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런데도 자신들의 안위만을 걱정하며 저짓꺼리를 멈출 줄 모르는 '윤석열과 그 일당들'의 행태를 보고 있으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재명에게 죄가 있다면 엄벌에 처하면 그뿐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윤석열도 엄벌에 처해야 할 것 아닌가.
이제 '진실의 시간'이 열렸다. 우리가 명심할 것은 '진실, 그자체'가 정의는 아니라는 점이다. 그 진실이 밝혀진 뒤에 따르는 우리의 행동들이 '합당'해야 비로소 정의로울 수 있는 것이다. 진실은 그저 거짓으로 인해 어두워졌던 것을 밝은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게 '백주대낮' 같은 밝은 곳으로 드러난 진실을 두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정의로울 수 있게 우리 모두 '양심의 촛불'을 밝혀야 한다. 다시 어둠이 찾아오더라도 한 번 밝혀진 진실이 다시 어둠속으로 숨어들거나 감춰지지 않도록 촛불을 밝게 밝혀야 한다. 이번에는 촛불이 '응원봉'으로 바뀌었다. 10대, 20대 여성들을 주축으로 세상이 어두워지자 집에서 가장 밝은 빛을 들고 참여한다는 의의를 밝혔는데, 정말 시의적절했다고 본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탄핵정국을 슬기롭게 이겨낸다면 전세계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열광적으로 응원하게 될 것이다. 결코 그 반대의 경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z******8 2024.12.28.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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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진실이 사라진 시대의 진실
"(뉴필로소퍼) 진실이 사라진 시대의 진실" 내용보기
온전하게 들리지도 않는 bbc와 cnn을 시청하고 있다.우크라이나 소식을 듣기 위해서다. 그러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pd 수첩을 보게 되었는데, 우크라이나 관련 주제였다. 거짓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사실인냥 믿는, 러시아 시민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못했다. 모두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데...우크라이나의 자작극이란 보도...를 아무렇지(?) 않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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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하게 들리지도 않는 bbc와 cnn을 시청하고 있다.우크라이나 소식을 듣기 위해서다. 그러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pd 수첩을 보게 되었는데, 우크라이나 관련 주제였다. 거짓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사실인냥 믿는, 러시아 시민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못했다. 모두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데...우크라이나의 자작극이란 보도...를 아무렇지(?) 않게 보도 하고,시민들은 정말 의심(?)없이 믿고 있었다. 물론 러시아 대다수의 사람들을 인터뷰 한 것도 아니고..저들의 속마음 까지 알 수 없지만..중요한 건 진실이 거짓으로, 거짓이 진실로 쉽게 변질된다는 사실이 공포스러웠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에 대한 이유는 굳이  우크라이나 소식이 아니더라도 설명될 수 있다는 사실은 그래서 더 무섭다. 공교롭게 18호 주제는 '진실이 사라진 시대의 진실'!!  "역사는 실제 일어난 일에 관점이 아니라 다양한 '당론'에 따라 일어났어야만 하는 일의 관점에서 쓰여지고 있다"/14쪽 역사가 언제나 정직(?) 하게만 기록되지 않는 다는 건 알고 있었다. 나와 밀접한 곳에서..도저히 의심조차 할 수 없는 진실이, 거짓이 되는 상황을 목격하게 된 탓일수도 있겠다. 그러는 사이 끝임없이 음모론이 등장하고, 사실인냥 등장하는 거짓뉴스들..음모론을 다룬 방송을 보다 보면..그것이 음모론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음에도 빠져 들고..믿게 되는 순간이 온다. 진실..에 대한 담론을 찾아 읽는 이들에게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노력하는 만큼 보일수 있다면 기꺼이 노력하겠지만 자신은 없디.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진실에 대한 물음을 더 끈질기게 아니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정도랄까.... 요즘 상대방에게 가장 많이 듣는 소리는 방송에서, 뉴스에서 나온 기사라는 말이고, 나는 뉴스를 절대적으로 믿을수 있어? 라는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다. 방송에서 나온 기사에 대해,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라는 말을 듣고 싶은데..한 번 더 질문을 하면..돌아오는 반응은 거의 뉴스에서 말한거니까...이다. 속지 않을 생각을 해도.. 속아넘아가기가 너무 쉬운데..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는 이들에게는...여전히 세월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고, 광주의 역사를 바로 알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빨간색사람들이란 말을 거침없이 하며,자기들이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기사로 전해 들은 것을 마치 자신이 실제 본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도 나는 무섭다. "진실이 신발을 신는 동안 거짓말이 온 세상을 돌아다닐 것이다"/찰스 해돈 스펄전 ( 이 글에 고흐 그림이 등장한 건 좀 어색하다....)  진실에서 사람들이 멀어지는 이유도 궁금했지만...진실과 마주할 수 있는 눈을 갖기가 왜 그토록 힘든걸까..정말 진실이 괴로워서?? 진실과 거짓에 대한 수많은 아포리즘과 다양한 시선의 글을 읽으면서..명확하게 정리된 건 사실 없다.오히려 더 답답했다.진실을 알아보기가 점점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그러나 이 주제를 다룬 목적이 답답함을 느끼게 하고자 함에 있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한 번 더 의심하기와, 보여지는 그대로만을 믿지 않기...건전한(? ) 방식으로의 의심하는 노력을 멈추지 말 것. 방송에서 그렇게 말하던데...라는 말에 스스로 질문을 한 번 더 해 볼 것!!

w*******i 2022.04.21.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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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라는 것--- [인문-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18 [2022]]
"진실이라는 것--- [인문-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18 [2022]]" 내용보기
진실 truth. 흔하게 쓰지만 결코 가벼운 게 아닌 말. 이번 호에서 다루는 주제다. 표지만 보아도 먹먹하고 막막하다. 진실이라는 말은 언젠가부터 낙관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아닌가, 원래 진실의 속성이 비관을 포함하고 있나. 알아도 몰라도 도무지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대상, 어떤 이에게는 자신의 목숨과 바꿀 만큼 가치로운 것이었다는데.    이 잡지를 읽을 때마다 갖는 경건한
"진실이라는 것--- [인문-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18 [2022]]" 내용보기

진실 truth. 흔하게 쓰지만 결코 가벼운 게 아닌 말. 이번 호에서 다루는 주제다. 표지만 보아도 먹먹하고 막막하다. 진실이라는 말은 언젠가부터 낙관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아닌가, 원래 진실의 속성이 비관을 포함하고 있나. 알아도 몰라도 도무지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대상, 어떤 이에게는 자신의 목숨과 바꿀 만큼 가치로운 것이었다는데. 

 

이 잡지를 읽을 때마다 갖는 경건한 기분은 이번 호에서도 변함없이 느껴졌다. 이런 글을 쓰는 작가와 이런 글을 모으는 편집자들과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를 포함한 독자들 모두가 있어서 이 세상의 진실이 아직은 힘을 잃지 않고 있다는 믿음과 함께.(이 책을 읽는다는 것 하나만으로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으로 느껴지던지, 자부심보다 안도감이 더 컸다.)

  

내 눈을 사로잡는 문장들을 타이핑하고 올리면서, 앞뒤 맥락없이 놓여져 있어서 혹시라도 책에 실린 글 전체에 누를 끼치는 게 아닐까 염려가 되었다.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기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전체 글을 읽어 보시라고 권한다. 고작 한두 줄로 옮겨 놓은 내 시도는 본래 작가가 의도한 바를 제대로 전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또한 자칫 진실을 왜곡시키는 잘못이 될지도 모르므로.       

 

 

22

인간으로서 처한 상황적 진실을 부정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성격이 형성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

우리는 인간이 유한한 존재라는 진실을 감정적으로 외면하려고 발버둥치는 것이다. 

 

23

진실을 외면해도 우리는 행복해지지 않고, 삶의 가치만 점점 사라질 뿐이다. 현실을 부정할 때 헌신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관계라는 풍요로운 인생 경험을 포기하는 셈이며, 일을 미루는 사람은 비록 완벽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몫을 해냄으로써 얻는 보상을 포기하는 셈이다. 

……

진실에 따르는 고통을 받아들이면 그만큼 더 진실하게 살 수 있다. 정서적 회피라는 얄팍한 위안을 얻기보다 훨신 더 깊이있는 삶의 가치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23-24

진정한 수용은, 기꺼이 만물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현실 부정이라는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는 자세이므로 무척 어려운 일이다. 

 

42

의사소통을 잘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자기중심적이지 않다. 그들은 자신이 상대하고 있는 사람을 파악하고 상대방에게 적응할 줄 안다.

 

44

상대가 우리를 속이지 않고 있음을 알 만큼 신중하게 가까운 사람들을 선택해야 한다. 내 아내가 나한테 뭐라고 말하면 나는 그 말을 믿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는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아내가 내 관심사를 염두에 두고 나도 아내의 관심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라고 믿게 되었다.

 

45

나는 좋은 시민의 요건 중 하나가 진실과 정직에의 헌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진실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하는 것이 사회적 선이고 우리 자신에게도 이득이 된다. 또 우리가 윤리적이고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 사회에도 이득이 된다. 

 

69

말에 무관심하고 생각과 세상의 연결고리에 무관심한 사회, 이를테면 국가 정책의 효과나 파장에 무관심한 사회는 어떠한 사건이 벌어졌을 때 효과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구조를 기르지 못한다. 

 

70

거짓말은 진실을 향한 인류 공동의 깊은 관심에서부터 원동력을 얻으며, 우리 인류는 서로를 믿기에 누구보다 더 강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가장 위험한 거짓말은 현실을 부정하는 거짓말이 아니라 진실과 신뢰를 맞붙게 하는 거짓말, 즉 속아 넘어가지 않으려는 우리의 노력처럼 좀 더 확실하고 낙관적인 것 대신에 어떠한 집단이나 근거 없는 믿음, 또는 음모론에 충성을 바치는 거짓말이다. 

 

92

오늘날 우리는 전 세계에서 분노에 찬 시위대를 목격하고 온라인에서도 분노에 찬 진실과 대면한다. 또 우리는 소외되고 억압당하던 자들이 분노를 사용해 국가와 국민에게 자신들의 진실을 이야기할 때 그 대가가 어떠한지도 보고 있다. 대부분이 외면당하고, 일부는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누군가는 침묵을 강요당한다. 진실은 좀처럼 듣기 힘들다. 누군가가 분노하고 그걸 표현할 때 우리는 방어적으로 반응하거나 두려움을 느낀다. 그래서 우리는 영리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심리적, 정치적, 사회적 관습대로 그들을 대한다. 하지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격언이 진실이라면, 또 우리가 자유주의 신조가 말하는 대로 진정 자유를 가치있게 생각한다면, 도덕적인 힘을 키워 분노를 통해 말해지는 진실을 기꺼이 감싸 안아야 한다. 

 

99-100

1980년대 사람들이 텔레비전을 켰듯이 2022년의 우리는 앱을 켠다. 그것의 목적은 변함이 없다. 우리를 교란시키고, 즐겁게 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18 [2022]
YES마니아 : 로얄 j***6 2022.05.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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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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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18 [2022]' 리뷰입니다. '진실이 사라진 시대의 진실' 이란 주제에 걸맞게 진실에 대한 많은 사람의 다양한 형태의 글들과 흥미로운 철학적 견해에 대해 읽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글을 읽고 나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잡지였습니다. 다른 호도 구매해 읽어볼 만큼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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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18 [2022]' 리뷰입니다. '진실이 사라진 시대의 진실' 이란 주제에 걸맞게 진실에 대한 많은 사람의 다양한 형태의 글들과 흥미로운 철학적 견해에 대해 읽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글을 읽고 나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잡지였습니다. 다른 호도 구매해 읽어볼 만큼 관심이 가네요.

YES마니아 : 로얄 m**********7 2023.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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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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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께서 요근래 아주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다며 추천해주셔서 서적을 구매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사실과 거짓사이의 이야기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같습니다. 인간이 느끼는  선한 거짓말과 악한 거짓말 좋은거짓말과 나쁜거짓말 사이의 옳고 그름 그 누구도 정의할 수 없는 이 이야기를 해당 책에서 다루는데 아주 흥미롭게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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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께서 요근래 아주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다며 추천해주셔서 서적을 구매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사실과 거짓사이의 이야기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같습니다. 인간이 느끼는 

선한 거짓말과 악한 거짓말 좋은거짓말과 나쁜거짓말 사이의 옳고 그름 그 누구도 정의할 수 없는 이 이야기를 해당 책에서 다루는데 아주 흥미롭게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습니다.

1****y 2022.06.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