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가재가 노래하는 곳" 내용보기
습지는 어떤 곳일까? 이 책을 보면 습지는 자연. 그 자체를 설명하는 것 같았다. 물을 흠뻑 먹고 자라나는 숲과 숲에 깃든 수많은 동식물들이 자기 자신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곳을 표현한 것 같다. 그곳에서 살고 있는 카야는 문명과는 동떨어져서 그저 자연의 일부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연은 평화롭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속을 보면 치열한 생존이 존재한다. 삶고 죽음이
"가재가 노래하는 곳" 내용보기

습지는 어떤 곳일까?

이 책을 보면 습지는 자연. 그 자체를 설명하는 것 같았다.

물을 흠뻑 먹고 자라나는 숲과 숲에 깃든 수많은 동식물들이 자기 자신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곳을 표현한 것 같다.

그곳에서 살고 있는 카야는 문명과는 동떨어져서 그저 자연의 일부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연은 평화롭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속을 보면 치열한 생존이 존재한다.

삶고 죽음이 선과 악으로 구분되기보다는 삶의 사슬인 것처럼.

카야는 인간의 법에 따라 보자면 ‘살인자’ 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도 그 자연의 사슬의 일부분일 뿐 아닐까?

사마귀는 번식을 위한 교미 중에 암컷이 수컷을 천천히 먹어치운다고 한다.

이것이 악일까?

체이스의 죽음은 살인일까?

왜 이제 와서 카야에게 인간의 기준을 적용하려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어린 소녀를 마을 사람들은 배척했다. 해서 그녀는 자연에 녹아들었다.

그녀가 살기 위해서는 위험요소를 제거해야만 했을 것이다.

카야의 살인을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다.

끝끝내 배척하던 사람들이 뒤늦게 받아들인 것도 아니면서 단죄만 한다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는 말이다.

카야가 학교에 가려 했을 때, 혹은 마을에서 마주쳤을 때 괴물인 듯 자신들과 다르다고 배척하지 않고 점핑 부부처럼 손을 내밀어 주었더라면.

인간답게 대해 줬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외로움이 카야를 더욱 자연으로 내몰았다 생각한다.

……

살인은 역시 옳지 않다.

나는 카야를 자연의 일부로 선과 악으로 구분하고 싶지 않았다.

 

이 책을 읽는 특별한 즐거움은 자연에 대한 아름다운 표현들이다.

생물의 다양성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아름다운 습지의 모습들을 가보지 않은 내게 감동으로 전하고 있다.

s*******t 2023.07.30.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가재가 노래하는 곳 - 외롭지만 아늑한 혼자만의 아지트같은 공간
"가재가 노래하는 곳 - 외롭지만 아늑한 혼자만의 아지트같은 공간" 내용보기
카야라는 소녀의 성장기를 그렸다. 아니 성장기라기 보다는 인생을 그렸다. 카야는 어린시절 그리고 성인으로 성장할때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격리와 가까운 습지에서의 외로움속에서 보낸다. 가족이 거의 떠나간 후 최초의 홀로서기 과정에서 느끼는 외로움이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쩐지 나 자신이 어렸을때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고 대입할 정도로 몰입이 되었다.  테이트라는 헌신적인
"가재가 노래하는 곳 - 외롭지만 아늑한 혼자만의 아지트같은 공간" 내용보기

카야라는 소녀의 성장기를 그렸다. 아니 성장기라기 보다는 인생을 그렸다.

카야는 어린시절 그리고 성인으로 성장할때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격리와 가까운 습지에서의 외로움속에서 보낸다. 가족이 거의 떠나간 후 최초의 홀로서기 과정에서 느끼는 외로움이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쩐지 나 자신이 어렸을때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고 대입할 정도로 몰입이 되었다.  테이트라는 헌신적인 남자를 만나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게 되는 모습은 그래서 감동을 준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이곳은 책 속에서는 실존하는 곳이고, 나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 나의 내면 깊숙한 곳 나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공간같은 느낌이다. 어쩌면 나처럼 MBTI 가 I인 내향형인 사람들에게 필요한 혼자만의 공간이랄까? 

세상과 사람들이 변하고 굴곡을 느끼며 그녀의 인생은 어쨋든 앞으로 나아간다. 결과적으로는 행복한 삶이 되었음이 증명되었고 그게 책의 막바지에서 평온함을 가져다준다.

현대사회의 외로움이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과 상당히 많이 닮아있음을 느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으로 함께하게 된 테이트와 카야의 다정한 대화가 더 많이 담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YES마니아 : 로얄 r*****l 2023.08.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