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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작가님 표현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부부사이라도, 아무리 부모 자식간이라도 서로 온전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것도 분명히 있다. 바로 '사랑'이라는 묘약. (너무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지만..^^;;)
그 사랑덕분에 이유미, 이하연 작가님은 그 위기의 순간을 무사히 잘 지났고,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고, 또 치유되는 그 과정들을 이렇게 아주 솔직하게 드러내주며 희망의 그림을 보여주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나와 나에게 소중한 누군가와의 관계가 힘들어지면 나도 꼭 기억할 것이다. '대화 전 필요한 건 화해'라는 걸...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의 마음과 사춘기를 지나 한참 성장중인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귀한 책!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책이라 말하고싶다. 앞으로 내 아이의 사춘기가 왔을 때,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 힘들어질 때마다 자주 이 책을 꺼내 읽어보려고한다.
이유미, 이하연 두 작가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냥 따뜻하게 안아주고싶다. 그리고 나도 이 시를 보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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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날 공원에서 책을 펼쳤다. 사춘기 딸과의 생생한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했고, 하룻밤 대화에 빠져들었고, 딸과 노래부르며 뛰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같이 행복했다. 청소년 우울증이 아직은 생소하다. 책을 읽으며 사춘기와는 다르다는 걸 이해할 수 있었다. 딸이 쓴 글과 그림은 사춘기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았다. '많이 변한 세상에서 자신의 길을 찾으려는 아이들도 힘들겠구나.' '그 마음을 몰라주는 어른들앞에서 답답했겠구나' . 엄마는 딸에게 사과한다. 미안하다고. 그냥 살아만 있으라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고. 단순하지만 하기는 어려운 말. 딸은 그 진심어린 사과가 관계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대화전에 화해를 먼저 해야한다고 말하는 딸. 사람과의 관계에서 당연한 그 일을 가족이기 때문에 당연히 알아주겠지 하고 넘겨버렸다. 화해하지 않고 조금씩 벽이 쌓여가는 자녀와의 관계를 보며 아파하던 마음을 이제는 멈추어야겠다. 존재 자체로 존중하고 받아들이고 화해하고 싶다. 용기를 내야겠다. 제목은 엄마인 나에게도 하는 말 같아서 위로가 되었다. 엄마라서 뭐라도 해야할 것 같고, 노력하던 일이 오히려 독이 되었을 때 엄마로써 느끼던 자책, 그럼에도 엄마라서 그 자체로 되었으니 그냥 살아만 있어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사춘기자녀와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