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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쾌한 청춘만화를 떠나보내야 하다니 아쉽기만 하군요. 오지로 마코토 님의 <고양이 절의 지온 씨> 9권이자 완결편입니다. 학기가 끝나고 봄방학을 맞이하기 전, 텅 빈 교실을 바라보는 겐. 친구들의 티 나는 생일 축하 쇼(?)와 푸짐한 과자 선물을 받은 겐은 나름 감동을 많이 한 듯하네요. 집으로 돌아와 지온의 특별한 생일상도 받은 겐입니다. 대학 탐방을 위해 도쿄로 올라온 지온, 겐, 그리고 히루마. 지온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보내기로 해서 겐과 히루마는 둘만의 도쿄 구경을 합니다. 의외로 들떠보이는 히루마를 바라보며 그녀와 동행하는 겐은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듣게 됩니다. 벚꽃이 우뚝 솟은 육교 위에서 히루마가 겐에게 털어놓은 진심은…? 법회 때 정식으로 절을 잇겠다고 선언한 지온은 앞으로의 각오를 전달하고, 뒤이어 겐이 짧은 머리로 나타나 자신도 같이 하겠다고 말합니다. 왠지 복잡한 심경의 지온. 그런데 한밤중 마메의 상태가 심상치 않아 보여 두 사람은 바로 동물병원으로 향하는데… 두 사람의 앞날이 어떻게 되는지는 책을 통해 확인하세요! 세련된 연출과 뛰어난 작화로 눈길을 사로잡은 <고양이 절의 지온 씨>였습니다. 고양이 보는 재미도 쏠쏠해서인지 이별이 아쉽기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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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결입니다. 지온은 할아버지를 이어 스님이 되고 각자 자기 길들을 찾아 떠났어요. 어떤 삶을 살든 내 삶의 주인은 나니까 서로를 존중해주고 그 길을 응원해주는 모습이 참 보기좋았습니다. 혹자는 만화라서 그런 것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겠지만 그러게요. 현실이 만화처럼 되지도 않는 것이니.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만화를 보며 대리만족을 하나봅니다. 지온의 절이 있다면 정말 가보고싶네요. 그 절에 가면 내 마음도 평온해질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