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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국지에 대한 관심이 은근히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삼국지를 읽는 사대부들은 혼이 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심도있는 삼국지관련 책을 읽다보니 요즘 나오는 삼국지 컨텐츠에 대한 반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관점에 문제는 그렇다면 삼국지 자체가 송대이후 인기를 끌게된 배경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사마씨가 팔왕의 난으로 분열하고 5호가 날뛰면서 수백년간의 분열기로 넘어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북방민족에 고통받았던 송대 이후에
관대한 유비와 3대를 걸쳐 목숨을 바쳐 충성을 바친 제갈량에 눈물 지었던 것이지요.
삼국지를 읽을때는 사마씨의 진나라가 이후 한짓을 염두에 두어야 할것이라고 주장해 봅니다.
요즘 삼국지에 대한 컨텐츠에 대한 잡념이 많아서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저자는 꼼꼼하게 삼국지연의와 정사 삼국지.. 그리고 현재의 역사 연구 내용까지 덧붙여서 검증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왔던 점은 삼국지연의에서 몇번 언급되고 말았던 유우라는 인물이 대단히 능력있고 신망이 높았고
저자의 주장 중 흥미로았던 점은 파멸로 끝난 관우의 북벌에 관해서 입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관우의 무모했던 번성 공략전은
삼국지연의를 즐겨 읽었던 분들에게는 흥미로운 내용이 아주 많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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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열 작가의 역사 삼국지는 지도와 사서로 읽는 삼국 전쟁사라는 이 책의 소개 글에서도 잘 알 수 있는 것처럼 대중들에게 있어 무척이나 익숙한 주제인 삼국지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는 것을 넘어 일반적인 시선이 아닌, 저자만의 독특한 견해를 통하여 그 너머에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함께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지게 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니 개별 인물 혹은 그들과 관련한 몇몇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는 아주 빠삭하게 알고 있는 삼국지를 지도와 사서를 활용하여 다각적인 면에서 바라보는 방식을 통해 역사 삼국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무언가를 구현해 내었다는 부분이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인 동시에, 그간의 관점들과는 전혀 다른 견해를 선보이는 저자의 이야기가 꽤나 흥미로웠다 보니 이 책에 실린 여러 주제들 모두 정말 즐겁게 읽어볼 수 있었는데요. 다른 무엇보다도 이 책이 아니었다면 알지 못했을 다양한 정보들 또한 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재미가 있으면서도 유익하기까지 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았던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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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필력이 정말 뛰어난 것도 있지만 다른 번역만 하는 판본과는 다르게 중간 중간 작가가 역사적 사실을 설명해 주어서 어릴 때는 소설 삼국지 중에서 이문열 삼국지를 가장 좋아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인터넷이 발달하여 여러 기록들을 찾아봤을 때 이문열님이 주석을 단 것들에 오류가 너무 많다는 것을 알고 실망했고 진짜 삼국지를 알고 싶다는 생각에 주석의 오류를 수정한 개정판이 빨리 좀 나왔으면 하고 바라거나 누군가가 정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 삼국지를 빨리 써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 소설이 아닌 진짜 역사의 삼국지가 궁금한 마음에 진수 삼국지를 읽어보려고도 하였는데, 진수 삼국지는 시간 순이 아닌 그냥 인물에 대한 설명이라 너무 재미도 없고 머릿속에서 내용들이 잘 정리 되지도 않았다. 그렇게 진짜 삼국지에 대한 갈증을 가지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을 보기 전에는 책이 두꺼워서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소설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어서 누구나 재미있게 끝까지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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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두껍다. 마치 월탄 박종화 작가의 세로쓰기가 유독 기억에 박혀있던 60~70년 대의 "삼국지"를 떠오르게 한다. 내게 "삼국지"를 처음으로 소개해 주었던 그 전집은 총 다섯 권의 빽빽한 두께를 자랑하며 옛스러운 글투로 마치 그 시대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제갈량의 죽음으로 "삼국지"를 끝내는 것이 아닌 사마씨 집안이 삼국을 통일하는 과정까지 보여주었다(아마도 제갈량의 죽음은 4권 중반부 였던 것 같다).
사실 "삼국지"는 역사서가 아닌 일종의 대중소설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이를 실제 역사로 받아들이는 순간 많은 혼돈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즉 "삼국지"는 역사가들과 작가, 작품을 읽는 대중이 그 시대의 관점과 지식으로 과거의 사건을 재단, 평가한 대표적인 예다. 그런 점에서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와 진수의 정사 "삼국지"는 주요한 비교 대상이었다. 이를테면 정사를 기준으로 소설의 어떤 부분들이 허구인지 또는 작가의 상상력이 첨가되었는지를 구분해왔지만 정사 "삼국지"가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책인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이 책은 삼국지의 시대적 배경을 이루는 지리와 지형, 인구와 경제, 군사 및 행정 제도 등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삼국지의 극적 장면들을 구성하는 주요 전투와 군웅의 전략을 약 200개의 지도로 상세히 밝혔다. 아마 예전 소설의 장면 들을 첨부된 지도와 비교해 읽다보면 역사라는 큰 흐름이 주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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