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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과 용기, 변화를 이끌어낸 그 힘에 대하여, 100세 그림책 추천 / 코끼리와 나비
"사랑과 용기, 변화를 이끌어낸 그 힘에 대하여, 100세 그림책 추천 / 코끼리와 나비" 내용보기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가 있었어요.코끼리는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지나 산꼭대기의작은 집에 혼자 살고 있었대요.(중략)코끼리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가장 행복했대요.바로 그때, 코끼리는 깜짝 놀라 두 눈을 커다랗게 뜨며어쩔 줄 몰랐어요. 누군가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코끼리가 사는 작은 집을 향해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이죠.-그림책 본문 중에서- 하루 종
"사랑과 용기, 변화를 이끌어낸 그 힘에 대하여, 100세 그림책 추천 / 코끼리와 나비" 내용보기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가 있었어요.
코끼리는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지나 산꼭대기의
작은 집에 혼자 살고 있었대요.
(중략)
코끼리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가장 행복했대요.
바로 그때, 코끼리는 깜짝 놀라 두 눈을 커다랗게 뜨며
어쩔 줄 몰랐어요. 누군가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코끼리가 사는 작은 집을 향해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림책 본문 중에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던 코끼리를 향해 날아오는 나비.



코끼리와 정반대에 가까운, 가볍고 자유로운 나비가 다가온다.




코끼리 집에서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야 보이는
다른 작은 집에 살던 나비는 어쩌다 코끼리에게 닿았을까?


나비는 조심스럽게 코끼리가 사는 집의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이내 말을 건넨다. "혹시 안으로 들어가도 될까?"



어느새 흠뻑 내리기 시작한 비 때문에, 둘은 함께한다.
창밖을 함께 바라보는 나비와 코끼리는 행복에 젖는다.




늘 혼자였던 코끼리에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 것이다.
나비와 코끼리는 마음을 고백하며 함께 하자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코끼리에게 작은 변화가 시작된다.


"나도 너와 함께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멀리멀리
내려가 보고 싶어."

 
-
 

서로 많이 달랐던 코끼리와 나비지만 마음을 나누고
변화를 통해 서로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늘 혼자임에 익숙했던 코끼리는, 누군가와 함께 하고
진정한 행복을 마주하며,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스스로 먼저 움직여 나비를 향해 밖으로 나아간다.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고 사랑이란 감정이 찾아오면
내가 기꺼이 변화하는 것이 전혀 수고롭지 않으며,
내가 변화할 수 있음이 오히려 기쁘고 행복해진다.
변화는 사랑의 표현이다. 속마음을 드러내는 일이다.
그리하여 서로를 향해 마음을 솔직히 표현함으로써 
비로소 사랑이라는 결실을 맺는 것이다.

 


코끼리의 변화를 바라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마치 세상 속 우리의 모습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녀 간의 이야기를 넘어 새로운 관계를 맺어감에 있어
서로의 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 떠올려보았다.
나는 얼마나 먼저 손을 내밀고 변하려 노력해왔을까?



누군가 먼저 다가와 주길 바라기만 하고 다가가지 않는 것.
누군가 날 위해 변해주길 바라며 나는 정작 변하지 않는 것.
늘 받기만 바라며 내 것을 내어주는 것엔 인색하게 구는 것.
혹시나 나의 자세가 이런 모습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나에게 닿아있는 수많은 인간관계들에 대해 돌이켜보았다.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움직이고 변화하려 노력하는 것.
그것은 더욱더 큰 변화를 이끌어내고 관계를 발전시킨다.
더 탄탄한 관계를 만들고 보다 친밀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다가가고 표현하지 않는다면, 결코 느낄 수 없었을 
특별하고 돈독한 감정을 느끼고 경험을 하게 된다.



서로 너무 달랐지만 변화하고 노력했던 코끼리와 나비처럼,
우리도 변화해 보자. 변하려는 노력과 특별한 마음이 빚어낸
아름다운 변화와 달콤한 결실을 다시 한번 맺어보자.

마음을 표현하고 서로를 변화시켜가는 이 모든 노력들은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어, 오직 사랑으로 결실을 맺어가리라.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7 2024.07.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관계 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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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가 있었어요.구불구불한 오솔길을 지나 산꼭대기의 작은 집에 혼자 살고 있죠.가만히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가장 행복했대요. 초록 계곡에 또 다른 작은 집 하나가 있었어요. 그 집에는 나비가 살고 있었지요.나비가 용기 내어서 코끼리와의 만남이 이루어 지게 되고, 이 관계가 또 발전이 되는 관계맺음.설레이는 파랑빛과 적절한 여백의 미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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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가 있었어요.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지나 산꼭대기의 작은 집에 혼자 살고 있죠.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가장 행복했대요.

초록 계곡에 또 다른 작은 집 하나가 있었어요.

그 집에는 나비가 살고 있었지요.

나비가 용기 내어서 코끼리와의 만남이 이루어 지게 되고, 이 관계가 또 발전이 되는 관계맺음.

설레이는 파랑빛과 적절한 여백의 미와 큰 판형으로 시원그러운 그림도 이국적이면서도 자연풍경이라 익숙함을 주기도 합니다.


#코끼리와나비
#EE커밍스
#브와포레출판사
#낯선만남
#행동의결과
#사랑
#관계맺음?
1*****o 2024.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코끼리와 나비 - 세상에서 가장 무겁고도 가벼운 사랑
"코끼리와 나비 - 세상에서 가장 무겁고도 가벼운 사랑" 내용보기
<코끼리와 나비> 이 둘의 접점은 무엇일까요? 현재 지구상 가장 커다란 몸집을 가진 동물하면 떠올릴 코끼리와 가장 가벼운 몸짓의 나비가 한 그림책에 함께 나온다니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무거움과 가벼움에 대한 서로 반대되는 어울리지 못하는 존재들에 대한 그런 이야기일까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코끼리와 나비가 들려줄 짐작조차 어려운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
"코끼리와 나비 - 세상에서 가장 무겁고도 가벼운 사랑" 내용보기

 

<코끼리와 나비>

이 둘의 접점은 무엇일까요?

현재 지구상 가장 커다란 몸집을 가진 동물하면 떠올릴 코끼리와 가장 가벼운 몸짓의 나비가 한 그림책에 함께 나온다니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무거움과 가벼움에 대한 서로 반대되는 어울리지 못하는 존재들에 대한 그런 이야기일까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코끼리와 나비가 들려줄 짐작조차 어려운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어볼까 해요.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

하지만 그림을 들여다 보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산꼭대기 작은 집 창문 밖을 하염없이 내다보고는 있으니까요.

그 모습이 무척 외롭고 쓸쓸해 보이는 동시에 큰 덩치의 코끼리가 의자를 밟고 올라선 모습은 위태로워 보이기까지 하는데요.

선뜻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이 커다랗고 소심한 코끼리에게 어느 날 누군가 찾아옵니다.


 

아름다운 나비 한 마리가 코끼리의 작은 집을 향해 다가오는 게 아니겠어요.

나비가 점점 다가올수록 긴장되고 설레는 코끼리의 마음.

나비는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혹시, 안으로 들어가도 될까?"

이렇게 코끼리와 나비는 만났습니다.

무겁고 느린 코끼리, 세상 밖으로 나가기를 주저하는 코끼리와 자유롭고 가볍디 가벼운 나비는 사랑에 빠지지요.


 

너무나도 다른 이 두 개체는 함께 세상으로 나가기로 하는데요.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사랑하는 서로가 있기에 코끼리는 용기를 내지요.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는 나비를 사랑하는 코끼리, 세상으로 나온 코끼리가 됩니다.

그리고 나비가 조심스럽게 코끼리의 작은 집에 들어갔던 것처럼 코끼리도 초록 계곡 아래에 있는 나비의 집에 들어가네요.

제게는 비로소 서로가 서로의 공간을 확인하는 이 순간이 감동적이더군요.

이제부터 진짜 코끼리는 코끼리로, 나비는 나비로 서로를 사랑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요.


 

나비의 생활이 묻어 있는 나비의 공간에 나비가 그랬던 것처럼 조심스레 들어가는 코끼리.

이제 코끼리와 나비는 서로의 존재와 각자의 공간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인정합니다.

코끼리는 자신의 집으로 혼자서 돌아가지만 이제 집 밖으로 나오는 일이 두렵지 않아요.

오히려 가장 즐겁고 기쁜 일이 되지요.

밖으로 나와 사랑하는 이를 만나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세상을 경험하는 일상이 코끼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전혀 다른 두 존재, 어쩌면 극과 극에 위치한 두 존재가 만나 조심스럽게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정성스럽게 그려진 그림책 <코끼리와 나비>

거대한 몸집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창 밖 세상만 바라보는 코끼리가 현대의 우리 모습처럼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요.

세상 가벼운 날갯짓으로 조심스레 다가온 나비의 용기 덕분에 코끼리는 마침내 사랑의 힘으로 밖으로 나갈 용기를 냅니다.

그리고 나비와 같은 방식으로 나비의 집에 들어가고 코끼리와 나비는 비로소 서로를 온전히 마주하고 인정하게 되지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가 세상 밖으로 나와 나비를 사랑하는 코끼리가 되는 이 모든 과정이 놀랍고 신기하면서 아름답고 따뜻하기 그지 없네요.

세상과 거리를 두고 한없이 자기 내면에 틀어박힌 무거운 코끼리들에게 나비처럼 자유롭고 조심스레 이 그림책을 건네고 싶어지는군요.

무겁고도 가벼운, 함께이면서도 독립적인, 조심스럽지만 친밀한 코끼리와 나비의 사랑.

이런 사랑을 발견하는, 이런 사랑을 하는 오늘을 살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담은 글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i****g 2022.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무나 다른 둘의 우정,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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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 코끼리와 나비언뜻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산꼭대기 작은 집에 혼자 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하는거라고는 창밖을 바라보는 것 뿐산 아래 초록계곡어는 나비가 작은 집에 살고 있다.어느날 숲 오솔길을 따라 누군가 코끼리 집을 향해 올라오고코끼리는 생각지 못한 나비의 방문에 기쁘지만내새하지 못하고 멈칫거리네요.나비의 방문에 용기를 낸 코끼리나비와의 시간이
"너무나 다른 둘의 우정, 사랑" 내용보기
덩치 큰 코끼리와 나비
언뜻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산꼭대기 작은 집에 혼자 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
하는거라고는 창밖을 바라보는 것 뿐

산 아래 초록계곡어는 나비가 작은 집에 살고 있다.

어느날 숲 오솔길을 따라 누군가 코끼리 집을 향해 올라오고

코끼리는 생각지 못한 나비의 방문에 기쁘지만
내새하지 못하고 멈칫거리네요.

나비의 방문에 용기를 낸 코끼리
나비와의 시간이 즐겁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글과 그림에서 느껴지내요

선뜻 나서지 못하는 코끼리에게 손을 내밀어 준 나비의 모습, 용기내어 그 손을 잡은 코끼리의 모습에서
앞에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교차되어 지나가네요.

모든 관계의 시작에서
누군가는 먼저 손 내밀어주길 바라는 경우와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경우

각자 성향상 다른 모습이겠지만
모든 행동에 상대를 향한 배려와 관계를 시작하기위한 용기등이 담겨있겠지요.
또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살아가며 만나고 만들어지는 관계속에서
더욱 살기좋은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그림책숲28#그림책 #그림책추천 #우정 #용기 #사랑#감정표현#관계#불안극복
YES마니아 : 플래티넘 d******7 2022.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코끼리와 나비
"코끼리와 나비" 내용보기
20세기 초 미국 시인 커밍스(E. E. Cummings)의 시적 언어로 쓰인 동화와 21세기 그림 작가 린다 볼프스그루버(Linda Wolfsgruber)의 절제된 판화 그림이 만나 탄생한 그림책, <코끼리와 나비>! 판화 작품으로 만들어진 책이라는 소개와 브와포레의 넘치는 예술성에 대한 신뢰가 있기에 이 책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산꼭대기의 작은 집에 혼자 살고 있는 코끼리는
"코끼리와 나비" 내용보기

20세기 초 미국 시인 커밍스(E. E. Cummings)의 시적 언어로 쓰인 동화와

21세기 그림 작가 린다 볼프스그루버(Linda Wolfsgruber)의 절제된 판화 그림이 만나

탄생한 그림책, <코끼리와 나비>!

판화 작품으로 만들어진 책이라는 소개와 브와포레의 넘치는 예술성에 대한 신뢰가 있기에

이 책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산꼭대기의 작은 집에 혼자 살고 있는 코끼리는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창밖만 바라보고 있어요.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던 어느 날,

코끼리는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는 초록 계곡 속 나비 집에서

날개를 팔랑이며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날아오고 있는 나비를 발견했어요.

나비가 다가올수록 코끼리의 마음은 긴장되고 설레었지요.

 

나비가 찾아왔을 때 너무나 기쁘고 반가워서

나비가 두드리는 문을 열지 못하고 망설이던 코끼리의 모습이

제게 그대로 전달되어 제 마음이 두근거렸답니다.

코끼리는 작은 집에 나비를 들이고 다정한 얘기를 나눴어요.

그리곤 용기내어 나비에게 물었어요.

날 조금은 사랑하니?”

나비는 미소를 디며 대답했지요.

아니, 나는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해.”

 

이 둘 뭡니까~~~~^^ . 너무 사랑스럽잖아요.ㅎㅎ

 

코끼리와 나비를 걱정해주는 일곱 그루 나무와 새들이 노래하는 풀숲을 지나

꽃향기가 가득한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코끼리와 나비는 나비의 집으로 향해요.

그리고 그날 이후 코끼리는 매일 작은 나비를 만났고 둘은 오래오래 사랑했어요.

 

코끼리와 나비, 그리고 일곱 그루 나무의 등장인물 뿐아니라

반복되는 단어와 시적 비유, 그리고 절제된 판화 표현 기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사랑과 우정, 용기, 배려, 소통, 공감 등의 가치를 경험하기에 충분했어요.

 

내 이웃들에게 전하는 나의 진심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 <코끼리와 나비를 꼭 만나보세요.

 
YES마니아 : 로얄 e*****6 2022.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분 좋아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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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그림에서 앞 발을 들고 나비와 마주 서있는 코끼리의 모습이 낯설다.코를 세운채 웃으며 나비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듯한 모습에서 밬에 내리는 비와 대조적으로 둘만의 공간이 따뜻함이 느껴진다. 거구의 코끼리와 나풀나풀 날개짓으로 작고 약함이 느껴지는 나비에게 어떤 이야기가 함께 할까라는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서 혼자 창밖을 바라보는 것
"기분 좋아지는 책" 내용보기
표지의 그림에서 앞 발을 들고 나비와 마주 서있는 코끼리의 모습이 낯설다.
코를 세운채 웃으며 나비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듯한 모습에서 밬에 내리는 비와 대조적으로 둘만의 공간이 따뜻함이 느껴진다.
거구의 코끼리와 나풀나풀 날개짓으로 작고 약함이 느껴지는 나비에게 어떤 이야기가 함께 할까라는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서 혼자 창밖을 바라보는 것이 행복한 코끼리에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손님이 찾아온다.
둘의 첫 만남 속에 느껴지는 긴장감이 낯설지 않다.
낯가림이 심한 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두려울 때가 많다.
그렇기에 나비의 접근(?)에 긴장하며 아무 말도 못하는 코끼리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그런 코끼리를 응원하듯 나비는 친절하게 계속 말을 걸어온다.
그 모습이 고마워 나도 모르게 미소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코끼리도 응답한다.
"저... 누구세요?"

누군가에게 나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을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수 있다.
자신감이 없어서...
또는 혼자인 것이 익숙하거나 좋아서...
또는 방법을 몰라서 등등
아마 코끼리는 혼자인게 익숙해서가 아닐까싶다.

둘의 첫 만남의 긴장감은 각자 자신을 소개한 후로는 언제 그랬냐는 듯 급속도로 사라지고 처음부터 그랬던것처럼 친밀한 관계를 이어간다.
또한 둘의 관계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코끼리를 세상 밖으로 이끌었고 코끼리와 나비 모두에게 새로운 세계를 선물한다.
누군가를 마주하는 것은 또 다른 세계를 만난다는 말이 떠올랐다.
그리고 나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세계를 선물하고 있는지 생각하게되었다.
부디 꽃향기 나는 꽃밭은 아니더라도 편안한 잔디밭 같은 세상을 선물하고 싶다.

이 그림책은 그림도 멋지지만 코끼리와 나비의 대화가 참 이쁘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말과 동의를 구하는 말들이 내 기분을 좋게한다.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우정, 사랑, 배려, 용기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n*********i 202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코끼리와 나비 (E. E. 커밍스 글 / 린다 볼프스그루버 그림 / 브와포레)
"코끼리와 나비 (E. E. 커밍스 글 / 린다 볼프스그루버 그림 / 브와포레)" 내용보기
제목 그대로 코끼리와 나비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소통과 용서, 그리고 따뜻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20세기 시인 E. E. 커밍스의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쓰인 단편의 이야기를 21세기 세계적인 그림 작가 림다 볼프스그루버가 판화로 표현하였다.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지나 산꼭대기의 작은 집에 혼자 살고 있는 코끼리가 등장한다. 그 코끼리는 하루 종일 아
"코끼리와 나비 (E. E. 커밍스 글 / 린다 볼프스그루버 그림 / 브와포레)" 내용보기

제목 그대로 코끼리와 나비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소통과 용서, 그리고 따뜻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20세기 시인 E. E. 커밍스의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쓰인 단편의 이야기를 21세기 세계적인 그림 작가 림다 볼프스그루버가 판화로 표현하였다.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지나 산꼭대기의 작은 집에 혼자 살고 있는 코끼리가 등장한다. 그 코끼리는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코끼리 집에서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 초록 계곡에 또 다른 작은 집 하나가 있었는데, 그 집에는 나비가 살고 있다.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가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고 앉아서 행복을 느끼고 있던 바로 그때, 나비가 코끼리의 집을 향해 즐겁게 올라온다. 나비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올수록 코끼리의 마음도 더욱더 긴장되고 설렌다. 코끼리의 집 앞에 도착한 나비는 날개로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리며 코끼리를 부른다. 코끼리는 너무 반갑고 기뻤지만 대답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비의 계속 되는 물음에 조심스럽게 대답을 하고, 둘은 드디어 만나게 된다.

구불구불한 오솔길 산꼭대기에 있는 코끼리의 작은 집 안에서 나비와 코끼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온 세상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 오는 창밖을 함께 바라보며 나비와 코끼리는 편안함과 행복함을 느낀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혼자 창밖 보는 것을 행복해하던 코끼리는 나비와 함께하며 소통과 교감하는 방법을 배운다.

"날 조금은 사랑하니?"
"아니, 나는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해."
둘은 마음을 확인하고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 간다.

마음의 문을 닫은 코끼리를 찾아 먼 길을 온 나비의 용기있는 모습에서, 나비의 마음을 기쁜 마음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사랑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코끼리의 솔직한 모습에서, 단절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 출판사에서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b*****z 2022.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함께, 사랑하는 삶
"함께, 사랑하는 삶" 내용보기
산꼭대기 작은집에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가 살고 있었어요. 코끼리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게 가장 행복했어요.그런 코끼리에게 나비가 즐겁게 올라오고 있었어요. 나비는 코끼리가 문을 열어줄 때까지 기다려 주었어요."날 조금은 사랑하니?"라고 조심스레 묻는 코끼리.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나비의 대답에 코끼리는 행복했고 함께 산책하고 싶었지요.비온 뒤 좋은 향기
"함께, 사랑하는 삶" 내용보기
산꼭대기 작은집에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가 살고 있었어요. 코끼리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게 가장 행복했어요.
그런 코끼리에게 나비가 즐겁게 올라오고 있었어요. 나비는 코끼리가 문을 열어줄 때까지 기다려 주었어요.

"날 조금은 사랑하니?"
라고 조심스레 묻는 코끼리.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나비의 대답에 코끼리는 행복했고 함께 산책하고 싶었지요.

비온 뒤 좋은 향기가 나는 오솔길을 따라 함께 내려온 코끼리와 나비는 초록 계곡 아래 나비의 집에 도착했어요.
둘의 미래는 어땠을까요?
(책으로 확인해주세요^^)

자신을 '아무것도 하지않는' 이라고 소개하는 코끼리는 집 밖의 세상을 바라보기는 하지만 문을 열고 함께하지는 않았어요.
그런 코끼리에게 다가온 나비의 배려로 닫혀있던 문이 열리듯 코끼리의 마음도 열리게 되었던 것 같아요.
어쩌면 코끼리는 누군가 자신의 문을 열어주길 기다리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조금은' 자신을 사랑하냐고 묻는 코끼리. 자신없고 거절당할까 겁내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지만 많이 사랑한다는 나비의 말에 함박웃음을 짓는 코끼리의 모습이 그려져 함께 웃어봅니다.

비가 와 좋은 향기가 나는 오솔길.
그 길을 처음 내려오는 코끼리옆에 함께한 나비...

우리의 삶에서 코끼리와 나비를 생각해봅니다.
자신만의 세계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는 코끼리처럼 자신만의 신념, 철학, 가치관을 내세워 스스로 문을 닫고 있지는 않은지.. 하지만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코끼리처럼 누군가의 손길을, 문두드림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그 세계가, 기다림이 잘못이다 할 수는 없습니다.
코끼리를 알아주고 집 밖의 세상도 따뜻하고 아름답다며 다가가 주는 나비같은 삶도 강요할 수 없습니다.
그저 서로 다른 삶을 인정해주고 배려해주고 기다려주고 용기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
코끼리에게 나비가
나비에게 코끼리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즐거움이 되고 행복이 되었듯이
할 수 있는 자신의 방법으로 그렇게 마음을 나누는 삶이길 바래봅니다.

♡ 브와포레에서 좋은 책을 보내주셔서 '함께 사랑하는 삶'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j****4 2022.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코끼리와 나비의 사랑 이야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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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와 닮은 점을 발견할 때일까, 아니면 나와 다른 점에 이끌린다는 걸까? 분명한 것은 사랑이라는 것은 나의 기준이 아니라 오롯이 상대방을 인정해주고 받아들일 때 그 사랑이 깊어지는 것 같다. 혼자 살고 있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가 팔랑거리는 날개짓으로 찾아온 나비를 만났을 때, 나비는 망설이는 코끼리를 기댜려 주었다.  코끼리의 속도를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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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와 닮은 점을 발견할 때일까, 아니면 나와 다른 점에 이끌린다는 걸까?

분명한 것은 사랑이라는 것은 나의 기준이 아니라 오롯이 상대방을 인정해주고 받아들일 때 그 사랑이 깊어지는 것 같다.

혼자 살고 있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가 팔랑거리는 날개짓으로 찾아온 나비를 만났을 때, 나비는 망설이는 코끼리를 기댜려 주었다.  코끼리의 속도를 존중해주고 채근하지 않는다. 망설이고 소심한 코끼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준다. 코끼리는 나비의 초대에 조심스럽지만 나비를 믿고 문밖으로 나온다. 상대방을 믿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신의 틀을 나올 용기를 낸 것이다.

비단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도 누군가를 믿고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는 글이다.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세상이 두려울 때, 자기 껍질에 갇혀 주저하지만 말고 나비의 초대에 문밖으로 나온 코끼리처럼 세상을 향해 나가라고 권하고 싶다.

서로 다른 셩격의 코끼리와 나비가 사랑을 키워 나가는 과정이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이 글은 브와포레의 신간 이벤트 당첨으로 제공된 도서를 읽은 후 작성한 글입니다.





 

b********9 2022.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I형이 E형을 만나 변화하다
"I형이 E형을 만나 변화하다" 내용보기
자주 등장하는 인물 탐색 질문, "MBTI 유형이 뭔가요?"[코끼리와 나비]를 읽으면서 MBTI가 생각났다.아무것도 하지 않는,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코끼리는 전형적인 I형이고날개를 팔랑이며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즐겁게 올라오는 나비는 전형적인 E형이다.아무것도 하지 않던 코끼리는 나비를 만나 변화하기 시작했다.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서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하고
"I형이 E형을 만나 변화하다" 내용보기
자주 등장하는 인물 탐색 질문, "MBTI 유형이 뭔가요?"
[코끼리와 나비]를 읽으면서 MBTI가 생각났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코끼리는 전형적인 I형이고
날개를 팔랑이며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즐겁게 올라오는 나비는 전형적인 E형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던 코끼리는 나비를 만나 변화하기 시작했다.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서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하고 그 사람의 매력에 푹 빠져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던 코끼리에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된다.

누군가는 물을 것이다.
둘이 어떻게 그렇게 가까워지게 되었냐고, 왜 그런 내용은 안보이냐고.
원래 인생이란, 사람 관계란 것이 그렇다.
어떤 순간에 순식간에 그렇게 될 때가 있다.

표지의 느낌이 특별하고 색감이 예뻐서 여러번 들추어보게 되는 책이다.
철학 동화 같은 느낌도 있다.
철학이 있는 그림책, 코끼리와 나비~

뒷표지에 나오는 내용이다
I형인 코끼리가 묻는다."날 조금은 사랑하니?"
E형인 나비가 대답한다."아니, 나는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해."

누구라도 조심스러운 질문에 명쾌한 답을 받는다면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멀리멀리 가보고 싶을 수 밖에 없을것이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서평 이벤트(독서습관연구소 모두북 서평 이벤트)로 협찬 도서를 읽은 후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m***1 2022.05.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