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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씨는 산울림이 이 책의 400여개 팀 명부에 올리지 못한 이유가 밴드를 모르고 음악을 했기 때문이라는 데, 산울림은 훌륭한 밴드다. 산울림은 분명 한국 대중음악을 바꿔놓았다고 할 수 있겠다. 밴드의 불모지인 한국에서도 밴드가 한국 가요사를 바꾸었으니 비틀즈 같은 팀이 인류의 현대음악사를 뒤흔들었음은 의심할 바가 없다. 책을 읽다보면, 세상의 음악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맥락이 읽힌다. 그래서 이 책은 훌륭한 책이다. 저자의 글솜씨도 훌륭하고, 음악적 깊이는 더 말할 나위 없다. 아무튼 4만원이 넘는 돈이 조금도 아깝지 않은 책!!! 소장각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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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족을 위해 구입했습니다. 저자의 이전 책들을 다수 읽거나 보유하고 있어 내용 중복을 우려했으나 다행히 기우였습니다. 내용은 충실하고 다루는 범위가 상당히 넓습니다. 주변에 두고 가끔씩 뒤적이거나 사전처럼 찾아보기에 좋습니다. 소위 위키백과 등을 두고 굳이 이런 책이 필요할까 싶지만, 내용과 구성이 산만하고 신뢰도를 검증하기 어려운 인터넷 정보보다는 확실히 가독성도 좋고 집중해 읽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누락되었다고 생각되는 몇몇 밴드들, 그리고 작가의 호오가 드러나는 내용에 이르면 한계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낮춰 볼 책은 아닙니다. 정리하고 출간한 작가와 출판사의 노고와 도전은 충분히 가치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