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민지 시대 농촌을 배경으로, 잃어버린 조국과 인간의 근본적인 삶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도시에서 돌아온 허숭이 농촌을 개혁하려 하지만, 현실의 벽과 인간의 이기심 앞에 부딪히며 좌절한다. 이상과 현실의 갈등, 민족의 미래를 향한 고민이 진하게 묻어난다. 시대의 아픔과 희망이 동시에 느껴졌다. |
|
주인공인 허숭은 몰락한 부잣집 아들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행운이 있었던지, 서울에 있는 부잣집 윤 참판 댁에 머물수 있었다. 이 집에 살면서 보성전문이라는 학교에 다닐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고향을 방문하게 되고 거기서 어느 여인을 만나게 된다. 유순이라는 여자였는데, 그는 자꾸만 그녀에게로 시선이 향했다. 허숭의 사랑이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자꾸만 책장이 넘어갔다. 하지만 진짜 인연은 따로 있었던 듯하다. 이런 묘한 관계가 재밌었던 소설이었다. 또, 일반적인 통속소설 같지만 그 안에는 인간사가 담겨있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