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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돌아보는시간 #조희선지음 #사자와어린양 #운동부족의자노동자의지긋지긋허리통증탈출기 #건강신간 #환자와가족의사필독서 작가는 척추전방전위증을 진단받아서 이곳저곳에서 치료를 하다가 결국 수술을 받아 나음을 꾀하였다. 하지만 금방 회복되고 나아지리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기까지에는 자그마치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허리통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그 허리통증이 오지않게 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와 환자가 호갱님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허리수술 후에 회복과정을 상세히 담은 허리수술투병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변에 자궁적출, 도수치료, 시술, 어깨수술 등 아픈곳을 낫기 위해 시술이나 수술을 하거나 치료를 받는 사람이 주변에 정말 참 많다. 자궁적출을 하게되면 몸의 균형이 깨지는 것도, 허리수술을 받은 후에 사람마다 회복속도나 경과가 다 틀린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아플줄은 상상이나 했었겠나 싶을 정도로 몰랐던 부분이 많았다. 항상 동생내외에게나 주변에도,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은 젊을 때 고생은 사서한다지만 몸은 아껴쓰고 충분한 휴식과 몸이 피곤하고 힘들때에는 몸을 쉬게 해줘야 한다. 현재에 몸을 잘 지키고 체력과 신체를 건강하게 해야 정신도 건강해 진다는 것에 백번천번 맞는말이라는 생각을 했다. 육체안에 정신이 깃들어 있기때문에 육체가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하다는 것이 요즘들어 뼈져리게 다가온다. 나는 큰 수술을 받아본 적이 없지만 육체적으로 힘드니 멘탈이 안드로메다로 나가며 건강보조제품이나 약에 의존하게 되기도 했다. 얼마전에 친한 집사님과의 통화에서 마음이 힘들고 잠도 들기도 어려워서 신경안정제와 수면유도제를 먹는다고 하니, 건강먼저 잘 챙기고 약에 의존도는 줄였으면 한다는 말씀에 한껏 공감하며 먹던 약을 줄이며 안먹게되며 다시 체력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약을 끊었다.(이것은 나에게 해당하는 경우이다. 사람마다 다 틀리기에..) P.176 건강한 몸으로 걷고 앉고 눕고 잠잘 수 있는 것이 기적임을 뒤늦게야 깨달았다. 완벽하게 건강한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되겠는가. 어느정도 내 몸은 불편하다. 그러나 지금 나는 책상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고, 글을 쓸 수 있고, 여행을 할 수 있고,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음식을 만들고 먹는 일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정도면 충분히 감사하다. 허리통증으로 수술을 하고, 회복을 위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4종세트로 정신과 몸을 챙기기 시작하며 몸이 서서히 회복되었다고 한다. 건강하려면 열심히 걷기운동을 하여 건강을 지키고 겉과 속을 단단한 사람으로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목이 주는 힘, 작가가 주는 좋은 에너지와 파장이 참 좋았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은 읽는이를 배려하여 소통이 되는 글이 참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몸이 아팠었고 그것으로 인해 고통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길 바라며 현명한 환자가 되어 의사와의 동등한 관계에서 치료가 환자에게 맞추어 잘치료되길 바라는 마음과 혹여 허리통증이 있을시에는 어떻게 나아질 수 있는지 알려주는 길잡이를 자처하는 저자에게 고마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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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콘을 심었다. 야콘이 잘 살도록 비가 넉넉히 내리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기분 좋게 잠이 깨었다. 농부에게 비오는 날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날이다. 머리맡에 둔 책 <몸을 돌아보는 시간, 조희선, 사자와 어린양>을 읽기 시작했고, 단숨에 읽어나갔다.
40대에 교회 학생들과 놀다가 허리를 다치고 60대에 병원을 졸업할 때 까지 무려 20년간 저자의 삶을 관통한 지긋지긋한 허리통증과 그것을 둘러싼 이야기를 군더더기 없이 매우 절제된 언어로 서술한다. 치료과정, 괴로움, 절망, 남편 자녀 손주들 이야기......
책 전체가 끊김 없이 큰 하나의 스토리로 전개되기 때문에 책속에 금방 몰입 되었다. 특히 저자가 수술 후 오히려 틍증이 악화되고 나아질 희망을 찾지 못했을 때 자살까지 상상하는 대목에서는 섬득하기도 하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육체적 고통의 무게가 크게 다가왔다.
“허리 통증 탈출기”라는 부제와 걸맞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를 내 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병원만 믿지 말고 환자 스스로 공부하고, 질문하고, 병원과 동등한 상태에서 요구하고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허리를 더 오랫동안 더 많이 아프게 한 실수들이 있는데, 근저에는 병원 시스템의 기계성과 환자 본인의 무지가 결합되어 증폭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20년 간 뼈아픈 통증을 겪으며 전하는 메시지인 만큼 살아있는 지혜로 긱인될 것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건강하고 그다지 크게 아픈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타인의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것 같다. 여전히 그러겠지만, 책을 읽고 나서 약간의 말랑말랑한 마음을 가지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 또한 허리 통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확장된 저자의 생각, 예를 들면 의료제도, 교육제도, 건강한 먹거리, 기후정의등, 생각의 단초들이 더욱 견고해져서 학자들과는 다른 평범한 일상의 언어로 다른 책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지금처럼 매일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중간고사 끝나고 목발을 집은 채 전주한옥마을로 봄나들이를 간 셋째 아이가 이제 막 집에 왔다. 목발을 집고 다니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다리나 좀 주물러 줘야 겠다.(타인의 통증에 민감 모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