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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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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정말 오래 가는 책입니다.몇년 전 이 책을 읽고 그 뒤로 책 선물 할 일이 있으면 항상 이 책을 고릅니다.이번에도 선물용으로 샀습니다만일 당신이 종종마음을 앓는 사람이라면, 아마 계절의 아름다움이라든가 노래 한 곡이 주는 행복 같은 것도 더 깊 이 느끼는 사람일 것이다. 나는당신이 당신의 섬세한 심장을 믿었으면 좋겠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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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정말 오래 가는 책입니다.
몇년 전 이 책을 읽고 그 뒤로 책 선물 할 일이 있으면 항상 이 책을 고릅니다.
이번에도 선물용으로 샀습니다

만일 당신이 종종마음을 앓는 사람이라면아마 계절의 아름다움이라든가 노래  곡이 주는 행복 같은 것도    느끼는 사람일 것이다나는당신이 당신의 섬세한 심장을 믿었으면 좋겠다.

작가의 말

j*****e 2025.05.0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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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도서]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내용보기
표지와 제목을 본다면 사랑과 관련된 감성 에세이인가 싶었지만 좀 더 어둡고 먹먹한, 그러나 잔잔한 문체로 그려낸 소설이다. 이 소설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안락사를 할 수 있는 세계관을 다루고 있다. 보통 안락사 하면 몸의 아픔, 식물인간 등으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나올 것 같은데 이 책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실 나는 무조건 삶
"[도서]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내용보기

표지와 제목을 본다면 사랑과 관련된 감성 에세이인가 싶었지만 좀 더 어둡고 먹먹한, 그러나 잔잔한 문체로 그려낸 소설이다.
이 소설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안락사를 할 수 있는 세계관을 다루고 있다.
보통 안락사 하면 몸의 아픔, 식물인간 등으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나올 것 같은데
이 책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실 나는 무조건 삶이 존엄하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다.
삶도 어렵고 죽음을 선택하는 것도 어려운데 무엇이 정답일까 싶다.
많은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소설이었다.
죽음을 생각하는 건 언제나 삶을 생각하는 일이다.. 라는 책 속의 문구가 인상깊게 남는다.

c******a 2022.11.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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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 조수경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 조수경" 내용보기
조수경 작가님의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리뷰입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안락사를 선택한 아버지를 돕는 딸의 시선으로, 그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괜찮아 잘될거야'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영화를 보고도 정말 많이 울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도 안락사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내가 나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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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작가님의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리뷰입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안락사를 선택한 아버지를 돕는 딸의 시선으로, 그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괜찮아 잘될거야'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영화를 보고도 정말 많이 울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도 안락사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내가 나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고 그렇기 떄문에 '나'다울 때 삶을 종료할 수 있다는 안락사에 대해 한번은 생각해본 적 있을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렇다 사랑하는 사람을 알아보지도 못 하고 그들에게 짐이 된다면 내 스스로 온전한 모습일 때 그 모습만 기억에 남겨두고 싶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몸이 허락한 시간까지는 최선을 다해 살아보자고 말하는 책이다 그 이유가 굉장히 설득력 있고 문장이 마음에 콕 박혀서 읽은 부분을 읽고 또 읽고 했던 것 같다

a*****8 2022.02.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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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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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에서 출간된 조수경 작가님의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리뷰입니다. 우울한 느낌과 그런 감성이 책 전체에 묻어있어요. 전 딱히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오히려 더 몰입이 되는 느낌.. 책 분위기에 스며 들기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주변에 우울한 분이 있어도 선물해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작가님의 문체와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아직도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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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에서 출간된 조수경 작가님의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리뷰입니다. 우울한 느낌과 그런 감성이 책 전체에 묻어있어요. 전 딱히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오히려 더 몰입이 되는 느낌.. 책 분위기에 스며 들기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주변에 우울한 분이 있어도 선물해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작가님의 문체와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아직도 먹먹함을 갖다 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래오래 여러번 보고 싶은 책이네요. 정말 좋아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o*****d 2021.11.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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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 출판사에서 출간된 조수경 작가님의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를 감상하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주변에 요즘 힘들어하는 분이 계셔서 그 분께 선물로 드릴 책을 찾아보던 중 이 책을 추천받아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책을 추천해줬던 사람이 자신도 우울할 때 이 책을 읽고 힘을 얻었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선물했습니다. 선물하기 좋은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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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 출판사에서 출간된 조수경 작가님의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를 감상하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주변에 요즘 힘들어하는 분이 계셔서 그 분께 선물로 드릴 책을 찾아보던 중 이 책을 추천받아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책을 추천해줬던 사람이 자신도 우울할 때 이 책을 읽고 힘을 얻었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선물했습니다. 선물하기 좋은 책 같습니다.니다.

YES마니아 : 로얄 w******5 2021.11.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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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삶을 생각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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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에는 주인공 서우의 주변인 시점에서 몰입하며 글을 읽었던 것같다. 서우를 방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게 한 사건이 무엇일지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서우가 엄마에게 하는 말들이 날카롭고 아프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죽음을 선택할 수있는 권리는 당연히 누구에게나 주어져야하지만, 반대로 내 주변인이 센터에 입소한다고 강경하게 주장한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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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에는 주인공 서우의 주변인 시점에서 몰입하며 글을 읽었던 것같다. 서우를 방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게 한 사건이 무엇일지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서우가 엄마에게 하는 말들이 날카롭고 아프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죽음을 선택할 수있는 권리는 당연히 누구에게나 주어져야하지만, 반대로 내 주변인이 센터에 입소한다고 강경하게 주장한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슬플까... 모순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만큼 몰입하기도 쉬웠던 것같다.

센터에 입소한 서우의 주변인들은 제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다. 고통스러운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양지, 나이가 들어 아름다움을 잃게 되면서 마음의 병을 가지게 되었던 한 여사님, 창작의 샘이 말라붙어 죽음을 택하기로 했던 작가 선생, 가족들과의 갈등이 극에 달해 죽음으로 내몰리다시피 했던 손 형... 그들은 각자의 이유로 죽음을 선택하기도 하고, 결국 살아가야할 이유를 찾아 세상 밖으로 한 걸음을 내딛기도 한다. 하나같이 타인을 공격할 수없어 자신에게 칼을 겨눈 인물들이다. 그들이 가진 사연이 인간적으로 공감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몰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서로를 따뜻하게 보듬는 모습이 어딘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특히 서우와 연수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더욱 현실과의 괴리를 느꼈던 것같다.

그런 나를 갑작스럽게 현실로 되돌려놓은 것은 연수의 죽음이었다. 서우와 연수가 당연히 손을 잡고 새 출발을 하러 센터 바깥으로 나갈 거라고 예상했던 나로서는 굉장히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왜? 분명 잘 될 줄 알았는데, 흔한 드라마의 해피엔딩처럼 '사랑이 모든 것을 바꾸어놓는다'는 교훈을 남기며 싱겁게 끝나버릴 줄 알았는데. 바로 몇 장만 앞으로 넘겨도 서우와 연수는 깊이있는 감정적인 유대감을 나누고 있었는데!  

하지만 책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그것은 오로지 서우의 관점에서 쓰여진 이야기였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결국 내가 알고있는 연수의 모습은 서우의 눈에 비쳐진 모습일 뿐이었다. 우울증에 빠진 지인을 잃어버린 사람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웃고, 대화하고, 내일의 계획에 대해 말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으면 얼마나 충격적으로 다가올까?

작가의 말 중에서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곧 삶을 생각하는 일'이라는 문장이 있다. 죽음을 고민하다보면 내가 어떻게 살아야 의미있는 삶을 살았다고 할 수있을지 자연히 생각해보게 되는 것같다. 작가의 생각처럼 삶이란 누구에게나 소중하지만, 죽음이 최선의 선택지인 사람들도 있다. 죽음이 가장 의미있는 선택지가 될 정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손을 꼭 잡아줄 수 있는 삶이야말로 정말 괜찮은 삶이 아닐까.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h******7 2024.01.2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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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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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포를 포함 할 수 있습니다]   지인의 추천을 통해 구입하게 된 도서. 책표지가 눈에 띄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책내용과 너무 잘 어울린다. 중학생 때부터 자신의 방 밖으로 나오지 않은 서우는 엄마를 설득해 안락사 센터에 입소한다. 센터에서 내린 처방은 한달. 그 기간 동안 죽음에 대한 생각이 변하지 않는다면 서우는 약을 받아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된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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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포를 포함 할 수 있습니다]

 

지인의 추천을 통해 구입하게 된 도서.

책표지가 눈에 띄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책내용과 너무 잘 어울린다.

중학생 때부터 자신의 방 밖으로 나오지 않은 서우는 엄마를 설득해 안락사 센터에 입소한다.

센터에서 내린 처방은 한달. 그 기간 동안 죽음에 대한 생각이 변하지 않는다면 서우는 약을 받아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서우는 죽기 위해 들어간 센터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각자의 아픈 상처를 나누면서 이해와 관심 그리고 사랑이 삶에서 얼마나 큰 영역을 차지하는지 깨닫는다.

 

 

m*******m 2022.09.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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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볼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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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책을 소개하는 어느 유튜버의 추천으로 구입해서 읽게 된 책이다. 소설인 줄 모르고 그저 에세이 정도로 생각했다. 표지가 에세이 표지 같았으니까... 그런데 완벽한 소설이었다. 굉장히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잘밤에 이 책을 읽다 그만두지 못하고 새벽까지 읽었다. 다 읽고 뒤늦게 자려는데 자꾸만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잠을 이루기 어려웠다.죽음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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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책을 소개하는 어느 유튜버의 추천으로 구입해서 읽게 된 책이다. 소설인 줄 모르고 그저 에세이 정도로 생각했다. 표지가 에세이 표지 같았으니까... 그런데 완벽한 소설이었다. 굉장히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

잘밤에 이 책을 읽다 그만두지 못하고 새벽까지 읽었다. 다 읽고 뒤늦게 자려는데 자꾸만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잠을 이루기 어려웠다.

죽음만이 답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상처 이야기다.

왜 나쁜 사람들,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은 잘만 사는데 어쩔 줄 모르고 당한 사람들은 평생을 현재진행형의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였다. 나는 강자라고 약자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이 싫다. 어느 누구도 존중받지 않아야 할 사람은 없다. 그런 건 권리가 아니다. 그러니 누구도 그런 마음을 가져선 안 된다.

어디까지 끔찍할 수 있는지 사람이 조금 무섭다.






[줄거리]


부엉이가 내(이서우) 그림자를 낚아채가는 꿈을 꾸었다.

흉몽이라고 했지만 내겐 길몽이었다. 어떤 사람에게는 자살이 최고의 처방이다.

오래전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이후 현관문을 열어본 적이 없는 내게 제대로 된 졸업장도 없는 내게 센터 입소비는 알바를 해봐야 3년도 더 지나야 모을 수 있는 돈(물론 장기를 기증하면 국가에서 입소비를 지원해주긴 했지만 죽은 후 내 몸을 누군가 훓어보는 건 싫었다.)이었다. 나는 보험회사에 다니는 엄마에게 대기업에 입사한 동생 서진이에게 용기를 내서 도움을 청했다.

자식새끼 죽으러 가는 길에 돈을 보탤 수는 없다며 엄마는 격렬히 반대했다. 아마도 서진이는 나에 대한 분노 때문에 아는 체도 하기 싫을 것이다.


마음의 질병으로 희생이 불가능한 사람의 안락사를 허용한 최초의 국가는 네덜란드였다. 자살률이 높은 나라인 우리나라도 24번째로 그 대열에 합류했다. 평온하고 주체적인 죽음을 위한 모임이 회원 각자의 목숨을 희생하여 이뤄낸 쾌거였다. 그 덕에 지금 안락사 대상자에 마음 불치병 환자를 합법적으로 포함시키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센터가 들어선 뒤 전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점이다. 


가장 잘 이해해 줄 사람도 서로 편이 되어줄 사람도 가족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사람도 설득하기 힘든 사람도 또 가족이다.

어떤 사람에겐 되는 일이 어떤 사람에겐 죽어도 안되는 일이다. 남들한텐 별 거 아닌 일이 본인한텐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이다. 고통의 정도는 표준이 없다. 그러니 타인의 고통에 대해 쉽게 말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

이대로 자살해버리면 가족과 작별 인사도 못 나누고 남은 사람은 죄책감에 시달리며 여생을 고통스럽게 보내야하지만 센터에 들어가면 마지막을 함께 준비하며 후회나 미련을 덜 남기고 이별할 수 있다. 얼마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믿는 나는 그렇게 엄마를 설득했다. 그러다 옆동 명문대생 22살 그녀가 아파트에서 투신하여 자살하자(센터 입소를 가족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엄마의 마음이 바뀌었다. 물론 센터에 들어가서 1년 아니 6개월만이라도 더 살고 결정을 내리라는 것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2 2026.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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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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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과 디자인만 보고 고른 책이었다. 마음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별을 맞은 소설이겠거니 하고 집어 들었다. 단지, 제목만 보고. 평소 같으면 책 뒤편의 소개글이나 띠지가 있다면 소개 글을 읽고 책을 선택하는데, 이 책은 그냥 집어든 후에 읽기 전에서야 뒷면의 소개글을 봤다. ‘죽음이 최선인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자살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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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과 디자인만 보고 고른 책이었다. 마음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별을 맞은 소설이겠거니 하고 집어 들었다. 단지, 제목만 보고. 평소 같으면 책 뒤편의 소개글이나 띠지가 있다면 소개 글을 읽고 책을 선택하는데, 이 책은 그냥 집어든 후에 읽기 전에서야 뒷면의 소개글을 봤다. ‘죽음이 최선인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자살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버티기 버거운 것들이 그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흔한 말로 “그럴 용기로 살아라”라는 말을 쉽게 한다. 살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잘, 정말 잘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시작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버거운 마음과 괴로운 마음이 커지면 내 힘으로는 벗어날 수 없단 생각이 자라나곤 한다. 죽지 못해 사는 삶의 시작이랄까. 이제 당신들도 알 것이다. 스스로 내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일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그러니 그 용기로 살라는 말을 하겠지.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어떻게 그러라는 건지 모르겠다. 밖으로 나가라, 뭐든 해봐라 같은 말 또한 비슷한 맥락이다. 어차피 이해 못 할 테니 이건 그만.


스위스에 가면 안락사가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이 책에선 자살하는 사람들을 위한 센터가 나온다. 현재 우리의 사회는 어떻게든 살아간다는 전제하에 모든 서비스들이 생겨났다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는 센터 입소를 위한 은행과 보험 상품들을 선보이는 시대가 열려있다. 무분별한 자살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안전하게 죽는 방법이랄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며 지상의 누군가와 부딪힌다거나 하는 사건들은 일어나지 않고 합법적으로 죽는 일. 그렇게 떠나는 것을 선택하는 이와 떠나보낼 준비를 하거나 떠나보낸 이들, 그러니까 떠나는 이와 남겨진 이의 이야기이다. 오랫동안 먹먹할 이야기. 나의 생은 어쩔 수 없었지만 마지막은 어느 정도 나의 선택이길 바라서 작년에 연명 치료 거부 신청을 해놨었던 게 떠올랐다. 문득, 문득 말이다. 엄청난 여운과 먹먹함이 있지만 조금은 삶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해주었다.


그 무엇보다 작가의 말 중 ”나는 당신이 당신의 섬세한 심장을 믿었으면 좋겠다.“는 문장이 엄청난 위로가 되었다. 올해 읽은 책 중, 최고의 책(현재).


YES마니아 : 플래티넘 j******m 2026.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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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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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 출판사에서 출간한 조수경 작가님의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추천받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이거 읽고 나면 펑펑 울게 됩니다. 너무 재밌고 어떻게 살아야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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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 출판사에서 출간한 조수경 작가님의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추천받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이거 읽고 나면 펑펑 울게 됩니다. 너무 재밌고 어떻게 살아야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해보게 됩니다.
a******7 2025.04.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