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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나 여기 있어요》 잔잔하고, 따뜻한 위로.
"《나 여기 있어요》 잔잔하고, 따뜻한 위로." 내용보기
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려, 온 세상이 백색으로 물들었다. 늦은 밤 눈길 한 켠에 아기 고양이가 누워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기 고양이에게 곰 아저씨가 다가온다. 친절한 웃음을 띤 곰 아저씨는 노랑 호롱불로 어둠을 밝히고, 아기 고양이를 다정하게 어루만져 준다.       곰 아저씨를 만난 아기 고양이는 꿈 같은 길을 떠난다. 구불구불 고개를 넘으며 여기 저기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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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려, 온 세상이 백색으로 물들었다. 늦은 밤 눈길 한 켠에 아기 고양이가 누워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기 고양이에게 곰 아저씨가 다가온다. 친절한 웃음을 띤 곰 아저씨는 노랑 호롱불로 어둠을 밝히고, 아기 고양이를 다정하게 어루만져 준다.

 

 

 

곰 아저씨를 만난 아기 고양이는 꿈 같은 길을 떠난다. 구불구불 고개를 넘으며 여기 저기 핀 꽃들도 보고, 울퉁불퉁 들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정다운 친구들도 만나고, 보고 싶은 엄마도 만나 아기 고양이는 행복하다.

 

이루고 싶었던 꿈들을 이룬 아기 고양이는 다시 먼 길을 떠날 준비를 한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길 위의 작은 동물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는 작품이었다. 작가는 차가운 도로 위 쓸쓸하게 떠나는 동물들이 저 세상으로 가는 꿈길에서는 부디 외롭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이 그림책을 썼다고 한다. 보살펴 주는 이 하나 없는 길 위의 동물들도 ‘나 여기 있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누군가 자신을 발견해 주길, 누군가 자신에게 따뜻한 품을 내어 주길 말이다.

 

 

 

극중 곰 아저씨는 먼 길을 떠나는 아기 고양이의 곁에서 든든한 기둥이 되어 준다. 검푸른 강을 건너고, 사나운 파도를 헤쳐 나갈 때도, 으스스한 도깨비 숲을 지나, 비바람 부는 언덕을 오를 때도 말이다. 아기 고양이가 혼자라고 느끼지 않도록, 먼 길을 떠날 때에도 무섭지 않도록 말이다.

 

굵은 선과 거친 느낌의 검은 목탄으로 표현된 그림들은 아기 고양이의 외로운 마음과 혼자라는 쓸쓸함을 은은하게 보여주고 있다. 현실에서 환상으로 넘어가는 장면에서는 노란색, 분홍색, 하늘색을 써서 아기 고양이의 바람과 희망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마지막 장면은 담담하거, 잔잔하게 여운을 남겨 준다. 먼 길 떠나는 작은 동물들에게, 우리가 곁에 있다고 작은 위로의 마음을 건네면서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n 2022.05.02.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 여기 있어요
"나 여기 있어요" 내용보기
눈이 소복 소복 내리는 겨울 날 밤,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도로에 쓰러져 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그곳에서 아기 고양이는 무언가를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불빛과 함께 곰 아저씨가 살며시 다가와 아기 고양이를 어루만지고, 두 사람은 꿈 같은 길을 떠난다. 구불 구불 고개를 넘어 정다운 친구들도 만나고, 사나운 파도를 헤치고 이루고 싶은 꿈도 이루고, 비바람부는 언덕을 올라
"나 여기 있어요" 내용보기
눈이 소복 소복 내리는 겨울 날 밤,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도로에 쓰러져 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그곳에서 아기 고양이는 무언가를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불빛과 함께 곰 아저씨가 살며시 다가와 아기 고양이를 어루만지고, 두 사람은 꿈 같은 길을 떠난다.

구불 구불 고개를 넘어 정다운 친구들도 만나고, 사나운 파도를 헤치고 이루고 싶은 꿈도 이루고, 비바람부는 언덕을 올라 그리웠던 엄마를 만나기도 한다. 아기 고양이는 더할나위 없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다시 먼길을 떠난다.

로드킬로 차가운 도로 위에서 쓸쓸하게 떠나는 동물들이 저 세상으로 가는 꿈길에서는 외롭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님이 이 책을 쓰고 그리셨다고 한다.

로드킬로 도로 위에 쓰러져 있는 동물들을 몇번 본적이 있다. 그때마다 운이 나빠 그런 모습을 봤다고 생각했고, 끔찍한 모습에 며칠 악몽을 꾸며 동물들 탓만 했었다.

그런데, 이 책 덕분에 한순간 갑자기 죽음을 당해 도로 위에 그런 모습으로 방치되어 있어야만 했던 동물들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들도 살아 숨쉬는 생명체인데, 얼마나 억울하고 비참하고 한스러웠을까 싶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

앞으로는 운전을 더욱 조심하고, 혹시라도 로드킬 당한 동물들을 보게 되면 피하지 않고 그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h****4 2022.05.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 여기 있어요.
"나 여기 있어요." 내용보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스콜라 창작 그림책 '나 여기 있어요.'에요. 표지를 살펴보니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날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힘 없이 걸어가고 있어요.     소복이 쌓인 눈 위에 쓰러진 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아기 고양이. 지친 아기 고양이를 반갑게 맞아주는 곰 아저씨. 곰 아저씨의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져요.     아기 고양이는 곰 아저씨의
"나 여기 있어요." 내용보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스콜라 창작 그림책

'나 여기 있어요.'에요.

표지를 살펴보니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날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힘 없이 걸어가고 있어요.

 


 

소복이 쌓인 눈 위에 쓰러진 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아기 고양이.

지친 아기 고양이를 반갑게 맞아주는 곰 아저씨.

곰 아저씨의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져요.

 


 

아기 고양이는 곰 아저씨의 도움으로 꿈같은 길을 떠나요.

아기 고양이는 곰아저씨와 함께 친구들을 만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요.


 

너무 그리웠던 엄마도 만나고요.

엄마는 따뜻한 솜바지를 입혀주고 포근한 목도리도 둘러 주었어요.

 


 

이제 먼길을 떠나야할 시간.

못다 이룬 소망을 이뤄내고 아기 고양이는 곰아저씨와 진짜 먼 길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이야기는 끝이나요.

떠나는 아기 고양이 곁엔 곰 아저씨가 있어 무섭지 않을꺼 같아요.

책이 도착하고 저보다 먼저 아이가 책을 읽는데,

제가 책을 읽으려고 펼치니 아이가 이책 슬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알았죠. 아기 고양이가 떠난다는 사실을......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생명의 안녕을 빌어 주는 그림책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책이에요.

 

 

* 업체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l*****3 2022.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위즈덤 하우스] 나 여기 있어요
"[위즈덤 하우스] 나 여기 있어요" 내용보기
눈 쌓인 길 위에 아기고양이 한 마리가 누워 있다. 아기 고양이는 길 위에 누워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저 멀리서 모자 쓰고 가방 맨 곰 한마리가 등불을 들고 다가온다. 눈처럼 새하얀 곰은 아기 고양이를 소중하게 안아준다. 아기 고양이는 하얀 곰 아저씨에게 안겨 꿈같은 길을 떠난다. 구불구불하고 울퉁불퉁한, 아기 고양이에게는 험난한 길이지만 곰 아저씨와 함께 신나게
"[위즈덤 하우스] 나 여기 있어요" 내용보기



눈 쌓인 길 위에 아기고양이 한 마리가 누워 있다.
아기 고양이는 길 위에 누워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저 멀리서 모자 쓰고 가방 맨 곰 한마리가 등불을 들고 다가온다.
눈처럼 새하얀 곰은 아기 고양이를 소중하게 안아준다.



아기 고양이는 하얀 곰 아저씨에게 안겨 꿈같은 길을 떠난다.
구불구불하고 울퉁불퉁한, 아기 고양이에게는 험난한 길이지만 곰 아저씨와 함께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가기도 하고, 가는 길에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놀기도 한다.
차음에 곰 아저씨를 만났을 때 멀뚱멀뚱했던 아기 고양이의 표정은 점점 밝아져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파도가 위험한 강을 지날 때 곰 아저씨는 아기 고양이를 감싸 안아 지켜준다.
으스스한 도깨비 숲도 지나 아기고양이는 드디어 보고 싶은 엄마를 만난다.
엄마는 아기고양이에게 따뜻한 옷을 입혀주고 재밌게 놀아주고 어부바도 해준다.


곰 아저씨가 종을 울리고, 새들은 날아오르고 아기 고양이는 엄마가 준 옷을 입고 다시 곰 아저씨와 먼 길을 떠난다.
왜 다시 엄마랑 헤어질까? 궁금했는데 다음 장을 보니 아기 고양이는 첫장면처럼 하얀 눈길에 누워있고 몸에는 눈이 수북히 쌓여있다.
아기 고양이가 세상을 떠난 것이었다.



추운 길 위에서 엄마를 기다리다가 죽어간 고양이의 꿈이었을까?
아기 고양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계속 나왔다.
나 여기 있어요
아기 고양이의 외침을 누군가 조금이라도 일찍 들었다면,
아기 고양이는 보고 싶은 엄마도 다시 만나고
이루도 싶었던 꿈도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아기 고양이처럼 죽어가는 작은 생명이 없길 바란다.


#위즈덤하우스
#나여기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 입니다.

y***i 2022.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나치는 작은 생명들.. 그들의 안타까운 이야기
"지나치는 작은 생명들.. 그들의 안타까운 이야기" 내용보기
눈보라가 치는 날..걸어가는 아기 고양이 한마리..페이지를 넘기니 길에 쓰려져 있습니다.겨우 첫장을 넘겼을 뿐인데..가슴이 먹먹.. 어떻하면 좋을까요?목탄으로 그린 삽화 속 고양이 앞으로노란 빛이 다가 오고 있어요.검은 모자를 쓴 곰 아저씨...아기 고양이가 기다리고 있는 건 곰아저씨였을까요?곰 아저씨는 아기 고양이를 어루만져 주고, 곰 아저씨와 아기 고양이는 같이 길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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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치는 날..
걸어가는 아기 고양이 한마리..

페이지를 넘기니 길에 쓰려져 있습니다.
겨우 첫장을 넘겼을 뿐인데..
가슴이 먹먹.. 어떻하면 좋을까요?

목탄으로 그린 삽화 속 고양이 앞으로
노란 빛이 다가 오고 있어요.

검은 모자를 쓴 곰 아저씨...
아기 고양이가 기다리고 있는 건 곰아저씨였을까요?
곰 아저씨는 아기 고양이를 어루만져 주고,
곰 아저씨와 아기 고양이는 같이 길을 떠납니다.

울퉁불퉁 꽃밭의 들길을 지나고 검푸른 강을 건너요.
곰 아저씨를 따라서..
길잡이 곰을 따라 지나던 그곳에서
보고 싶은 엄마를 만나고, 친구들도 만났죠..
행복한 아이 고양이가 되어 따뜻한 솜바지를 입고 포근한 목도리를 둘렀어요. 이루고 싶은 꿈을 다 이뤘으니 행복한 얼굴로 다시 먼 길을 떠납니다.

행복하게 떠나서 다행이었는데..
현실 속 아기 고양이는.... 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릿한 글씨로
사라져 가는.. 꺼져가는 글씨로

☆☆☆☆☆☆☆
나 여기 있어요.
☆☆☆☆☆☆☆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생명들이 있었죠.
그들의 안타까운 이야기

<나 여기 있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c********7 2022.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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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고양이를 참 좋아해요. 그런아이가 얼마전 거리에서 고양이가 아주 날카롭게 울며 달려가는 소리를 들었어요. 너무 놀라서 쫓아 가봤더니. 친구 고양이가 차에 치여 죽었더라고요. ...너무 맘이 안좋았어요.     이 책을 받자마자 아이는 필사를 하고 싶다하더군요.      아마 그 고양이가 좋은 나라로 갔으면 하는 마음이였을거예요.         책 안의 고양이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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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고양이를 참 좋아해요.

그런아이가 얼마전 거리에서

고양이가 아주 날카롭게 울며 달려가는 소리를 들었어요.

너무 놀라서 쫓아 가봤더니.

친구 고양이가 차에 치여 죽었더라고요.

...너무 맘이 안좋았어요.     이 책을 받자마자 아이는 필사를 하고 싶다하더군요.

     아마 그 고양이가 좋은 나라로 갔으면 하는 마음이였을거예요.

 

      책 안의 고양이는 차디찬 곳에 누워

      따뜻했던 날들을 떠올렸을겁니다.

      가장 행복했던날들

     꿈이 있었고 ,그 꿈을 맘껏 펼쳤고,

     엄마와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던 그때를 

      그러면서 추위와 아픔을 견뎠겠죠..


 

     고양이는 먼 길을 떠났지만

     다음이 있다면 

     다른세상이 있다면...

     고양이가 행복하길 따뜻하길.

 

    곰아저씨...

    고양이를 좋은 곳으로 데려가 주세요.


 

 

 


 

 

#나여기있어요#원혜영

#위즈덤하우스#그림책추천#삶과죽음의그림책

#원혜영그림책#그림추천책

 

e****n 2022.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위즈덤하우스] 나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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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길 위에서 아기 고양이는 누군가를 기다린다. 검은 삿갓을 쓴 곰 아저씨를 따라 나선 길, 풍선 단 자전거를 타고 꽃길을 지나 친구들을 만나고, 강을 건너 도깨비 숲을 지나 엄마를 만난다. 그리고 눈 덮인 길 위에 - 나 여기 있어요 길 위에 누워있는 동물들을 보면 그들의 마지막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함께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은 없을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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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길 위에서

아기 고양이는 누군가를 기다린다.

검은 삿갓을 쓴 곰 아저씨를 따라 나선 길,

풍선 단 자전거를 타고

꽃길을 지나

친구들을 만나고,

강을 건너

도깨비 숲을 지나

엄마를 만난다.

그리고 눈 덮인 길 위에

- 나 여기 있어요

길 위에 누워있는 동물들을 보면

그들의 마지막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함께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은 없을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콰앙!(조원희, 시공주니어)에서와는 달리

인간의 눈이 아닌

스러진 동물의 입장에서 죽음을 그렸다는 점,

그리고 뜻하지 않은 비극적인 죽음 뒤의 이야기를

환상적이고도 따뜻하게 그렸다는 점이 돋보였다.

하지만 결국 다시 마주하는 건

무심하게 쌓이는 눈 아래 누워 있는 아기 고양이.

나 여기 있다고 말하지 못하는 그를 위해

우리는 무얼 할 수 있을까.

길 위에서 스러져 가는 생명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

고속도로 로드킬 1588-2504

일반도로 로드킬 110

p.32

b*********4 2022.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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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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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아저씨와 아기 고양이의 즐거운 여행 이야기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가 가슴이 먹먹해져 눈물이 났던 어린이 동화 <나 여기 있어요>를 소개해볼게요. 어디선가, 우리의 무관심 속에 스러져가는 생명들, 쓸쓸히 홀로 길을 떠나는 누군가에 깃든 이야기예요. 아이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좋은 동화책이었어요.  눈이 펄펄 오는 추운 겨울날, 누군가를 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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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아저씨와 아기 고양이의 즐거운 여행 이야기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가 가슴이 먹먹해져 눈물이 났던 어린이 동화 <나 여기 있어요>를 소개해볼게요. 어디선가, 우리의 무관심 속에 스러져가는 생명들, 쓸쓸히 홀로 길을 떠나는 누군가에 깃든 이야기예요. 아이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좋은 동화책이었어요. 


눈이 펄펄 오는 추운 겨울날,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의 뒷모습이 보이네요. 쓰러진건가, 그냥 누워잇는 건가 생각이 들던 차에 짜잔! 하고 저 멀리서 노란 호롱불로 어두운 길을 밝히며 고양이에게 다가오는 곰 아저씨!

 

 혼자 쓸쓸해보였던 아기 고양이는 곰 아저씨의 도움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납니다. 노랑노랑 봄꽃이 핀 고개를 자전거를 타고 오르고요, 언젠가 함께 놀았던 친구들과 만나서 즐겁게 뛰어놀기도 해요. 

하나씩 즐거운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도깨비가 나오는 으스스한 도깨비 숲을 지나고 비바람 부는 언덕도 지나야해요. 하지만 아기고양이와 함께 해주는 곰아저씨 덕분에 든든하죠! 아기 고양이는 마지막으로 엄마 고양이를 만납니다. 엄마 고양이는 아기를 사랑스럽게 쳐다보며 업어주기도 하고요, 따뜻한 솜바지를 입혀주기도 해요. 

이제 아기 고양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아기 고양이는 긴 여행을 다시 떠납니다. 이제는 곰 아저씨와 함께가 아니라,아기 고양이 혼자예요. 혼자, 쓸쓸히... 길을 떠나고... 아기 고양이가 맨 처음 누워있던 그 장면으로 돌아갑니다. 흰 눈이 소복 쌓인 그 길 위에는 아기 고양이 혼자네요. (ㅜㅜ)


 
동화책 <나 여기 있어요>는 목탄으로 그린 삽화들이 인상적인 동화책이에요. 아기 고양이의 상황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쓸쓸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묻어나는 검은 목탄화는 흰 눈과 대비되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아기 고양이가 곰 아저씨와 여행을 떠나는 곳에서부터는 노란색, 분홍색, 하늘색 새 가지 색채를 더해 따스하고 다정한 느낌을 더해 아기 고양이의 행복한 모습을 표현해냈어요. 지금 이순간에도 어디선가 쓸쓸히 스러져가는 안타까운 죽음들,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해보기 좋은 어린이도서 <나 여기 있어요>입니다. 아이에게 동화책 읽어주기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세요. 추천합니다 :)

r****2 2022.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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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 원혜영 그림 위즈덤하우스(스콜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생명의 안녕을 빌어주는 그림책" 여운이 가득 남는 책이네요.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도 생각나고 별이 되어 버린 세월호 아이들도 생각난 책이었어요.. 눈바람이 거친 날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길을 걸어가고 있는 그림이 표지네요. 하지만 몇 장을 넘기면 잠든 듯 눈길에 누워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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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

원혜영 그림

위즈덤하우스(스콜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생명의

안녕을 빌어주는 그림책"

여운이 가득 남는 책이네요.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도 생각나고 별이 되어 버린 세월호 아이들도 생각난 책이었어요..

눈바람이 거친 날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길을 걸어가고 있는 그림이 표지네요.

하지만 몇 장을 넘기면 잠든 듯 눈길에 누워있는 아기 고양이가 있네요.

아기 고양이는 기다려요.

검은 갓을 쓴, 환한 빛이 나는 곰 아저씨가 왔네요.

이제 아기 고양이는 곰 아저씨와 여행을 떠날 거예요..



 

분명 눈길이었는데 곰 아저씨와 함께하는 길은 노란 꽃들이 가득한 봄날입니다.

 


보고 싶은 엄마가 있는 곳.

맛있는 음식도 가득하고

함께 놀 친구들도 있는 곳에 왔어요.



 

좋은 시간을 보낸 아기 고양이는 다시 곰 아저씨와 여행을 떠납니다.

어느새 아기 고양이의 몸에 눈이 쌓여 가요.

나 여기 있어요.

 


 


 

책의 뒷면 QR코드엔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꾸러미가 있답니다.

원혜영 작가님은 길 위에서 쓸쓸하게 홀로 먼 길을 떠나는 동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하네요.

목탄을 사용해서 작업한 그림은 깔끔하면서도 멋스럽네요.

우리 아이들도 길냥이들을 좋아해서 가끔은 츄르와 장난감을 챙겨서

놀아주기도 해요. 하지만 한겨울이 지나고 나면 어느새 사라진 길냥이들.

길냥이의 수명은 집 냥이에 비해 그리 길지 않죠.

이 땅에 태어난 아이들이 사는 동안에 행복했으면 좋겠고

죽은 후에도 존중받았으면 좋겠네요.

 

y******2 2022.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첫 장면부터 가슴이 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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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딸과 함께 읽었다.표지를 보고 어떤 이야기 일거 같냐는 나의 물음에딸은 외로운 고양이와 노랑나비가 서로 친구가 되는 이야기일 것 같다고 했다.면지를 살펴볼 때 나는 발견하지 못했던 자동차 바퀴자국이 보인다며 이야기를 했다. 그러고 다시 보니, 소복소복 눈 내리는 밤에 자동차가 눈위를 달린 흔적이 보였다. 열 살 딸은 책을 읽는 와중에도 곰아저씨와 아이가 노는 이야
"첫 장면부터 가슴이 시린..." 내용보기
열 살 딸과 함께 읽었다.
표지를 보고 어떤 이야기 일거 같냐는 나의 물음에
딸은 외로운 고양이와 노랑나비가 서로 친구가 되는 이야기일 것 같다고 했다.
면지를 살펴볼 때 나는 발견하지 못했던 자동차 바퀴자국이 보인다며 이야기를 했다. 그러고 다시 보니, 소복소복 눈 내리는 밤에 자동차가 눈위를 달린 흔적이 보였다.
열 살 딸은 책을 읽는 와중에도 곰아저씨와 아이가 노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계속 했다. 그러다가 딸은 아기 고양이는 왜 다시 먼길을 떠나는지 질문을 했다. 눈이 고양이를 다 덮은 마지막 장면과 면지에서는 살짝 솟아 있던 부분이 없어지고 주변에 곰발자국 같은것이 보인다며 정말 곰아저씨랑 먼길을 떠난거 같다고 했다. 먼길을 떠난다는 관용적인 의미를 아이가 아직 잘모르는 것 같아 조금은 설명을 했다.
아이는 조금 충격을 받은 듯 했다. 잠을 자다가 곰아저씨와 놀러다닌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죽고 난 뒤의 이야기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처럼 아기 고양이가 밤중에 그렇게 차갑게 죽은 것을 알고, 불쌍하다고 계속 이야기를 했다.

고양이가 죽은 이유가 정확하게 나와 있지 않지만, 원혜영님의 나 여기 있어요 는 한 동물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로드킬일까. 어미는 먼저 죽은 것일까? 먹이를 구하지 못해 죽었을까. 어미는 어쩌다 죽은것일까? 친구들은?

지구에서 인간이 주인인것처럼 살고 있지만,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더욱 생각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한 생명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참 미안해진다.
YES마니아 : 골드 h*******0 2022.05.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