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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을 보고 있지만 같은걸 보지 못하는 엄마와 딸.
타이거하트의 비밀을 알고 있나요? 슬프지만 따뜻한 마법 같은 감동가득한 성장동화
우리의 타이거하트
오늘은 제법 두꺼운 고학년 책장 시리즈 우리의 타이거하트를 읽어봅니다. 권장연령은 아무래도 책의 두께감도 있고... 내용면에서도 중학년 이상이랍니다. 제가 보기에도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들이 보면 좋을거 같아요. 표지를 보면 꼭.. 친구둘이 있는거 같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아.. 엄마랑 딸이였구나.. 하실거예요..^^ 그리고 저기 하트 모양과 타이거모양의 별자리의 의미도 알수 있답니다. 처음 책표지를 볼때는 잘 보이지 않았던 거거든요.. 책표지속에도 이렇게 빠트리지 않고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는걸 알수 있었어요.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겠죠? 자.. 책속으로 고고~~
하지만 엄마와는 너무도 다른 성향을 가진 딸이였지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엘과 더 마음이 잘 맞는 엄마.. 자신과 둘만의 시간을 엘이 함께한다는 생각에 묘한 질투심인지.. 섭섭함인지.. 엄마와 다투게 되고 처음으로 엄마를 만나러 가지 않게 됩니다. 꼭.. 그런날 일이터지지요.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는 사피아.. 줄줄이 이어진 부재중 전화와 음성메시지... 엄마가 뇌졸증으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엄마의 병실로 간 사피아 모든것이 자신의 잘못인거같아 죄책감에 빠지면서 후회로 가득한.. 사피아의 마음.. 엄마한테서 늘 나는 익숙한 향수냄새.. 머스크향 그 냄새와 함께... 꿈같은 환영을 보게됩니다. 처음에는 꿈이라 생각했지만 너무나도 생생한 기억..
그럴려면 엄마의 향수가 있어야한다는걸 알게됩니다. 그 미션을 끝까지 완수하면.. 엄마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날거라는 믿음을 가지는 사피아. 저역시 꼭.. 끝까지 미션을 완수해서 엄마가 깨어나기를 응원하면서 읽게 되더라구요. 향수에 의해 반복해서 꿈을 꾸게 되면서.. 사피아는 이것이 엄마의 어린시절인 과거의 기억이란걸 알게됩니다. 책속에서 이런 글이 나옵니다.
『엄마가 옳았다. 우리는 그렇게 다르지 않았다. 나는 비슷해 보이려면 밖으로 같은 행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내면에 갖고 있는 비슷한 점이었다.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비슷하지 않다고 하는건 잘못된 생각이었다. 엄마는 극장을 사랑하고 나는 게임을 사랑한다. 완전히 달라 보이지만 우리에게는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뭔가 느껴지는 것이 있어서 다시한번 남겨봅니다. 195페이지에 있답니다. 이글을 읽는 다른분들은 어떤생각이 들까요? 엄마가 쓰러지기 전에 알았더라면 좀더 잘 지낼수 있었을까요? 엄마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같은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비슷하지 않다고 잘못된 생각을 하지 않길..
사피아의 곁에는 엘이라는 단짝 친구가 있었죠. 엘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둘 사이는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남자친구가 생겨서 멀어졌다기보다는.. 둘의 생각이 서로 다르기때문에 멀어진거라고 봐야겠죠. 항상 주도적으로 이끌던 엘... 그리고 따르던 사피아.. 이제 스스로를 이끌 힘이 생긴 사피아는 더이상 엘이 이끌어줄 필요가 없지요. 엄마의 과거를 접하면서 많은 생각과 성장을 겪는 사피아. 친구와의 관계에서... 또다른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되면서.. 성장하는 사피아..
『 나는 이해할 수 있었다. 나도 사실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는 내 결점들도 늘 마음에 들었다. 그것들이 나를... 뭐랄까... 나로 만들어주니까.』
이 글속에서도 사피아가 주도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수가 있답니다. 자기 결점도 사랑할수 있는 자신... 그런 모습마져도 나니까.. 하고 아는 사피아.. 스스로 새로운 친구도 만들고...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우리 딸도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가겠죠? 사피아처럼..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나갈수 있음 좋겠네요.
책 표지속 별자리 그림과... 왜 제목이 타이거 하트인지... 알게되는 순간입니다. 같은곳을 보지만 서로 다른것을 보는 우리들...
희석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향기는 남아있는... 향수.. 한방울... 두방울... 세방울... 사피아는 마지막으로 엄마와 만나는 마법의 시간을 가지게됩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별의 시간인셈이죠. 할머니에게서 엄마로.. 엄마에게서 사피아로.. 이어지는 타이거 하트.. 이 책은 가족, 친구, 사랑, 이별, 우정 등 다양한 면들을 일깨워주는 성장 동화입니다. 이런책을 접할때마다 항상.. 우리 아이가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물론 들고..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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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책 고학년 책장 시리즈 '우리의 타이거하트' 권장 연령은 초등 중학년 이상입니다
사피아는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빠와 살지만 매주 엄마를 만나러 갑니다 엄마와 외모는 닮았지만 성격이 달라 자주 다투곤하는데요 엄마와 크게 싸운고 난 며칠 뒤 엄마는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피아는 엄마와 다퉜던 일로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사피아는 엄마의 병실을 찾아가고 익숙한 향수 냄새와 함께 환영을 보게 됩니다 처음엔 단순한 꿈이라 생각했지만 계속되는 환영이 더이상 꿈이 아니라 엄마 아미나의 어린 시절 기억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사피아는 좋아하는 게임처럼 엄마의 기억에서 다음 미션의 힌트를 찾으면 엄마의 과거를 계속 볼 수 있다는걸 알아차리고 기억속 미션을 해결하려 노력합니다 최종 미션을 수행하면 엄마가 괜찮아지실거라고 믿으면서요
사피아에게는 언제나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준 단짝 친구 엘이 있습니다 그런 둘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엘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서입니다 엘은 사피아가 남친이 생긴 자신을 질투한다고 생각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사피아를 아직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간의 생각이 많이 다름을 느끼며 둘은 그렇게 멀어져갑니다
사피아는 자신처럼 게임을 좋아하고 생각이 비슷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항상 다른 사람 사람에게 맞추던 아이에서 잘못된 것을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피아가 되어 갑니다
사피아가 엄마의 기억에서 본 엄마 아미나와 할머니의 대화입니다 같은 곳을 보고 있지만 서로 다른 것을 보게 되고 우리 모두가 다름을 알게 되는 장면입니다 '타이거하트'는 사피아가 엄마와 친구의 일을 겪으며 본연의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소설입니다 속마음을 감추고 다른 사람에게 맞추어가던 사피나가 엄마와 엘에게 자신의 진심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기억 미션을 성공해도 엄마를 구할 수는 없었지만 전과 달라진 사피아에겐 또다른 용기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들이 생깁니다
'타이거하트'는 가족, 친구, 사랑, 이별, 우정 등 우리 삶에 항상 같이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그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되는 책으로 성장기 아이들이 읽으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늘책 #타이거하트 #성장소설 #카네기상 #아이샤부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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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아이샤 부시비 그림 - 최도은 옮김 - 홍연미 오늘책
가족 간의 이해와 사랑, 친구 간의 우정을 들려주는 이야기다. 엄마와 같은 하늘, 같은 별을 보지만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 다르지만 같은 부모와 자식의 닮음에 대해 대를 이어 들려준다. 부모와 자식 간의 위치에서 갈등과 마음의 상처를 얻기도 하지만 가족이기에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을 깨닫게 되는 판타지 모험 된 이야기다.
아차 하는 순간, 후회를 하고 되돌리기 어려운 순간이 올 때가 있다. 사피아는 엄마와의 마지막 순간을 후회 하며 지켜보기 보다는 얽힌 매듭을 풀기 위해 기억의 문을 열어 줄 물건들을 하나하나 찾기 시작한다. 꿈인지, 엄마의 기억인지 모를 현실 너머로 사피아는 어릴 적 엄마를 마주하게 된다. 엄마와 할머니와의 갈등과 화해, 엄마가 만난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 외국에서의 삶을 향한 도전 등을 보게 된다. 엄마의 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 집이 무너지는 걸 지키기 위해 소극적인 사피아는 점차 용기를 내고 도전을 하고 모험을 감행한다.
엘에게 의존하며 소극적이였던 사피아는 친구를 괴롭히는 친구에게 잘못을 지적할 줄 아는 용기를 내게 되고 또 다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우위가 있는 친구 관계가 아닌 동등한 친구 관계로서 또 다른 우정을 만들어 간다.
이야기 속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들 제목이나 내용이 많이 나온다. 피터팬의 네버랜드, 오즈의 마법사,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비밀의 화원, 나니아 연대기, 헨젤과 그레텔, 라푼젤, 신데렐라 등에 살짝살짝 비유하여 내용을 더 신비롭고 모험적이며 설레게 만드는 것 같다.
의식이 없는 엄마를 자기 탓인 냥 괴로워 하는 사피아가 너무 안타까웠다. 아빠는 말한다. 엄마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괴로워 하지 말라고.. 네 탓이 아니라고.. 마지막에 엄마는 사피아에게 미안함과 사랑을 속삭이고 사피아도 하지 못했던 말을 꺼낸다. "사랑해, 엄마" 마지막 장이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다.
나와 엄마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했고, 나와 내 자녀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했다. 각각 다른 인격체이지만 또 같기도 한 부모와 자식. 같은 별을 보지만 타이거와 하트라고 다르게 생각했지만 타이커하트라는 이름을 나란히 만들어줌으로써 우리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은 결국 같다는 것을 보여준 건 아닐까? 같은 곳을 보고 있지만 같은 걸 보지 못하는 엄마와 딸의 잔잔하면서도 뭉클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현재와 기억을 넘나드는 모험 가득한 판타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별이 총총 빛나는 밤에 아이와 나란히 앉아 우리의 타이커하트를 찾아 보는 생각을 해 본다.
"저기 타이거가 보이니?" ^^*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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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럴까? 라는 의문이 생길때가 간혹 생겼습니다. 아마 저희 엄마도 저의 사춘기 때에 그런 생각을 하셨겠죠?
우리의 타이거하트 책을 보고 나서 다시 보면 이 또래 아이들은 엄마가 내 또래일 때의 모습 그리고 다른 하나는 현재 사춘기 나이인 나~ 그렇게 보입니다.
타이거하트 책에 대한 내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구~ 이 책은 한창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나이의 아이 사피아의 얘기인데요 엄마의 과거를 갈 수 있는 등의 독특한 설정과 함께 이 나이 또래 아이들이 겪는 여러 갈등과 감정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제법 두꺼운 글밥많은 고학년문고여서 책 읽는 속도가 빠른 스텔라도 시간이 제법 걸려 읽었네요 다읽고난 스텔라는 무난하게 살아와서인지 주인공의 입장이라면 그럴수는 있겠지만 이해는 잘 안간다고 주인공 사피아는 조금 소심한 아이고 단짝이 있고 책 앞쪽에는 그 단짝과만 친하고 뒤로 가면서 다른 친구도 있을 수 있다를 깨닫고 여러 친구가 생기고 그런 부분이 있어서 활달하고 친구많은 스텔라는 우물쭈물 소심하게가 좀 이해가 안간다고 책읽은 소감을 이야기 하더라고요
책에서 주인공 사피아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그런 상황에서 엄마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사고로 혼수상태가 되고 단짝은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서로 이해를 못하고 멀어지지만 다른 친구들도 사귀어 보면서 감정적으로 성장도하고 또 이 책의 독특한 설정인 엄마의 과거로 갈 수 있는 설정덕에 그동안 나와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던 엄마를 이해하게 되면서 한층 더 성숙한 인간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 책이어서 우리 큰 딸 스텔라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내가 어떻게 친구들을 생각하고 또 엄마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배워가는 책이었고 저에게는 제가 스텔라만할 때를 다시 돌아보면서 현재의 스텔라를 이해해보는 시간이 되는 책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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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ha Bushby's <a pocketful of stars> 을 홍연미님이 옮긴 책, 오늘책 출판사의 <우리의 타이거하트> 를 만나보았습니다. 2020년 카네기상 후보작이었다고 하지요. 주인공은 13살 사피아이고 고학년용 소설입니다. 가족, 친구, 사랑, 이별 등의 키워드를 담은 성장소설이라 관심이 갔어요. 책표지에는 닮은 모녀가 마주보며 하늘의 별을 감상하고 있지요. 별은 호랑이 같기도 하고 하트 같기도 하지요. (이 책의 제목과 연결되요)
사피아는 외향적인 엄마와 달리 내향적이라 엄마를 이해하기 어려워요. 보통 사춘기 청소년들이 엄마와 나, 또는 아빠와 나는 다르다며 힘들어 하지요. 서로 상처를 주며 다툰 며칠 뒤, 엄마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아.. 이런.. 엄마는 입원하게 되고 엄마 병실에서 사피아는 엄마의 과거를 보게 됩니다. 기억 속 힌트를 찾으면 엄마의 과거를 볼 수 있다는 규칙 재미있넨요. 엄마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시기를 바라며 힌트를 찾게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친했던 친구 엘르도 등장하는데 남친이 생기면서 둘의 사이가 소원해지는 내용도 나온답니다. 여친, 남친이 생기면서 베스트프렌드와 멀어지는 일 한번쯤 겪어보셨죠. 그러다가 다른 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점차 내면이 성장하게 됩니다. 엄마도 어릴 때가 있었고 할머니도 지금 엄마의 나이일 때가 있었겠지요. 똑같은 별을 보아도 호랑이가 보이냐, 하트가 보이냐 다릅니다. 서로 세상을 보는 방식이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한다면 참 아름다운 세상이겠지요.
"사랑해, 엄마." "당연히 알고 있지. 우리가 아무리 많이 말다툼을 했어도 난 언제나 네가 엄마를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었어." 부모와 자식간에 싸움이 있다고 해도 우리는 사랑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묵직한 무엇인가 달고 살지 말고 항상 미안하다, 고맙다 표현해야겠어요.
이 책은 같은 것을 보아도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과 모녀간, 부자간. 모자간. 부녀간의 갈등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줍니다. 나와 다른 부모님, 나와 다른 자식을 바라보며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족이고, 가족이라고 꼭 같아야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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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우리의 타이거하트
글쓴이 아이샤 부시비 그린이 최도은 옮긴이 홍연미 펴낸곳 오늘책 펴낸날 2022.4.29.
잠든 아이의 모습이 예쁘고 애틋해 피곤한지 모르고 오래오래 들여 다 볼 때가 있습니다. 어느새 키가 엄마만큼 자라 ‘언제 이렇게 커버렸나’라고 혼잣말을 하며 몽글몽글한 감회에 끝없이 젖어 들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자 아이를 통해 이제 드디어 조금씩 성장하는 나의 내면을 만나게 됩니다. 아이 또한 키가 자란 만큼 생각도 마음도 훌쩍훌쩍 자라 기쁜 것을 같이 나누고, 힘듦을 보듬을 줄도 알며 행복함이 무엇인지도 알아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내가 아이의 세상을 어루만지고 이해하는데 미숙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타이거하트’는 엄마와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서로 사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이지요. 또한, 우리 모두의 삶을 관통하는 가치와 다양한 갈래로 복잡하게 얽혀진 감정의 진폭, 갈등과 이별을 통해 복잡한 내면을 잔잔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합니다.
쌍둥이처럼 닮은 모녀, 엄마와 외모가 닮았으나 그 이외에는 닮은 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중학생 딸 사피아. 변호사답게 언변이 능숙한 엄마, 표현하는데 미숙한 사피아. 사피아는 말 대신 마법과 주문을 사용합니다. 물론 진짜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마법사인 것은 아닙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은 매사 야무지고 목표한 것을 잘 이루는 것 같지만 사피아는 그렇지 못한 자신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스스로 쉽게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자신의 성향과 그렇게 정반대인 엄마와의 갈등은 예견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빠와 살고 있는 사피아는 1주일에 한 번 만나는 엄마와 정서적 교류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사춘기에 이르며 부쩍 커버린 몸과 마음은 커다란 공이 되어 품에 덥석 안기지만 주체할 수 없는 부피와 무게로 압도하며 나를 덮치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가족, 친구들과도 공유하기 어려워 고립된 내면은 감당하기 힘든 해일이 산처럼 밀려오는 것 같던 순간이 존재했습니다. 사람들 속에 있지만 아마도 사피아 또한 물과 기름처럼 서로 가까워지지 못하고 엄마와는 서로 각자 부유하는 듯한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요. 자신보다 자신의 단짝 친구인 엘이 엄마가 원하는 딸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게 되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엄마를 만나러 갑니다. 병원의 침대에 누운 엄마는 일순 평온해 보이지만 사피아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복잡한 심경과 마주하게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퉜던 시간들, 그간 못되게 굴어 미안했던 마음이 불쑥 올라옵니다. 그리고 이 지독한 상황을 없애줄 마법이 일어나기를 기다립니다. 간절하게.
그리고 사피아의 간절한 바람은 꿈과 그 무언가의 경계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하고 그곳은 엄마의 과거의 시간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어쩌면 알려고 하지 않았던 엄마의 어린 시절과 외할머니와 엄마의 모습. 작가는 다양한 장치를 통해 현실에 발 디딘 환상적인 이야기 전개로 독자를 이끌어 갑니다. 이 작품이 작가의 첫 작품이란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깊이 있는 문장과 삶의 철학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성장의 한 가운데서 겪는 가장 가까운 이들과의 불변의 가치를 지닌 절대적인 관계성을 돌아보게 하고 또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우정이 어떻게 멀어지고 또 다른 관계를 통해 어떻게 회복 하는지에 관해 유연하게 그리고 유려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작가는 우리가 겪어 봤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와 묻어 두었던 과거의 시간과 감정, 추억의 세포에 빛을 비추어 살아나게 합니다. 그 살아있는 빛은 이제 자라는 아이들의 커지는 마음을 안전하게 내딛게 할 수 있도록 밝혀 줄 것입니다.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별들은 개어나 우리를 내려다 보았다. “호랑이가 보여, 하트도.” 내가 말했다. 엄마는 놀란 눈으로 나를 보았고, 나는 엄마에게 별 인증서와 기억 상자에 든 물건들을 보여 주었다. “이게 무슨 뜻이야, 엄마? 타이거하트를 갖는다는 것 말이야.” 엄마에게 기억 상자를 보여 주고 난 뒤 내가 물었다. “그건 네가 열정적이라는 뜻이야. 때로는 지나치게 멀리 나가서 길을 잃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너는 언제나 다시 길을 찾게 될 거야. 넌 용감하고, 강인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니까. 아주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말이야.” 엄마가 말했다.
소중한 것이 더욱 애틋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뭉클한 이야기였습니다. 부모님들과 청소년기를 보내는 아이들이 필독하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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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심한 말다툼 후 엄마가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은 사피아 혼수상태에 빠진 엄마를 마주하며 엄마의 어린시절로 마치 꿈처럼, 마치 게임처럼, 마치 마법같은 시간을 통해서 엄마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나 자신을 찾아가며 자아를 찾아간다 어긋나기만 했던 친구관계도 바로 잡으며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엄마와의 이별을 너무 어른스럽게 준비하는 사피아를 꽉 안아주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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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타이거하트 #오늘책 #아이샤부시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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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오늘책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서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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