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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후예'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공감할 것이다. 이 만화의 스토리가 도저히 일관성이 없다는 것과 캐릭터의 개성이 애매모호하다는 것을... -주인공은 처음에는 멋진 괴짜 아저씨 같은 모습이었다가 후에는 여성스러운 성격으로 돌변하거나, 갑자기 예리한 모습을 보이거나, 백치같은 모습도 보이고, 별다른 설명이나 암시없이 죄책감에 시달리는 등등 갑작스레 변한다- 특히 초반부의 스토리는 특이한 설정과 갑자기 엽기적으로 변하는 캐릭터를 제외하고 보면 어쩐지 콜라주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도, 어둠의 후예를 상당히 즐겁게 읽었다. 화려한 그림과 미형의 캐릭터들, 재미있는 대사들... 최근 유행하는 야오이적 요소도 어느정도 가미한 듯 한데, 작가가 대중적 인기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런 상황을 설정한 것 같다는 느낌도 어느정도 든다.
우리들 기억속의 푸른 얼굴의 저승사자와는 전혀 틀린 샐러리맨과 거의 다를게 없는 저승사자들, 십왕청이라는, 도교적 전설을 공무기관으로 부활시킨 아이디어(주인공은 소환과에 근무하므로 저승사자라고 불리운다)... 이런 것은 상당히 흥미있는 설정이고 꼼꼼히 따지기 보다는 편히 한번 읽어보며 즐거워하기엔 부담없는 만화가 아닐까 싶다. [인상깊은구절] 사후세계라 불리는 저승에서 죽은 자가 생전에 저질렀던 죄를 심판하는 기관 [십왕청]. 그 중에서도 [염마청]는 지옥의 우두머리, 염라대왕이 통치하는 곳으로 십왕청의 핵심이다. 이 곳에 근무하는 나, 츠즈키 아사토(26) 염마청 소환과에 근무하는 일명 [저승사자]다. |
| 작가의 최초 단행본이라 함은 초기작이라 할 수 있겠지만 초기작이라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그림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그림에 비해 약간은 개성이나 창조성이 부족해 보이는 내용이긴 하지만.. 게다가 마치 도쿄바빌론의 세이시로 같은 무라타 의사에 흡혈귀 이야기라니.. 초장부터 주인공인 츠즈키를 잡질 않나 초반 스토리가 무리하게 흘러가다 보니 3권부터는 안 보기로 작정을 하게 되었지만 예쁜 그림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지 않을까 한다. 스토리에 오리지널리티가 부족해 보이지만 앞으로는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느낌도 든다. 대신 스케일을 키워 나가는 방식이 상당히 박진감 넘치기 때문에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10권 이상 나간 스토리니까. |
| 십왕청이라는 죽은 사람들의 혼을 소환, 관리하는 곳에서 일하는 현대적인 저승사자인 츠즈키와 히소카, 와타리등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는 만화이다. 최근에 인기를 끌면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지금 일본에서 방영중인 걸로 알고 있다. 반에는 죽은 사람의 혼에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다가 권수를 더하면서 무라키와 츠즈키의 관계로 이야기의 중심이 옮겨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요즘 만화에는 흔치 않게등장하는 동성애적 요소가 많이 등장하며, 특히 츠즈키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이 애증같은 것이 얽혀있는 데 이들은 모두 남자이다. 작가가 동인지 출신이라고 얼핏 들은 것같은데 그래서인지도 모르겠다. 특이한 소재이니만큼 스토리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일관성없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도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