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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솔직히 말하자면... 7월 사은품 이벤트로 주는 굿즈도 탐이 났기에,,) 처음 도입부는 유쾌하고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SNS 밈으로 사용되어도 큰 인기를 끌거 같은~내용으로 기대감을 증폭시켰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이렇게 외치는 내면의 목소리는 커가더군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은 언제 나와?' 처음엔 유쾌하다가 종장부로 갈수록 지리멸렬해지는 책이랄까... 정확한 이 책의 제목은 "(책을 읽는 처음에만)기분이 좋아지는 책"으로 수정해야 할 것 같아요 물론 기대가 너무 컸던 제 잘못( 책 한권으로 우울과 불안장애가 조금 나아질 거라 생각하는건 알약 하나로 살이 급 빠진다는 광고에 속는 사람과 같이 어리석었음)입니다만.. 유일한 이 책의 장점은 매우 자연스런운 번역을 해 낸 번역가의 역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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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걱정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하는 것들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불안과 걱정을 통해 자신을 지킨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새로운 기회에는 절망과 좌절이 뒤따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두렵다고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면 과연 그것이 살아있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가끔은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더라도 시도해 보는 것, 그것은 우리가 지금 여기 생생히 살아있다는 증거가 된다.
비록 걱정이 함께하더라도 느긋한 마음으로 한 걸음씩 딛고 올라서다 보면 언젠가는 오르고 싶은 그 곳에 도달하게 되지 않을까? 아주 느린 걸음이라도 말이다. 희망이를 되찾은 워리 라인스는 마지막 메시지에서 이렇게 전한다. "혹시 저처럼 가끔씩 희망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저 몇 페이지 뒤에 가 있는 것 뿐이란 걸 기억해 주세요!"
걱정이와 함께 희망이를 찾아 떠나는 작가 워리 라인스의 여정에서 내 마음속 걱정이와 희망이도 함께 들여다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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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사는거 책꽃이 공간없어서 구매 그만해야하는데 큰일 났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귀여운건 그냥 못지나치는데 싶어서 이러다 큰일났다 싶어서 그냥 후회안할라고 구매했는데 역시나 너무 심플하고 귀엽네요 ㅠㅠ 잘산거같아요. 추가로 살수있는 맥주잔도 구매할까말까하다 요즘 잔이 너무 많은거같아서 패스했습니다 나중에 후회하려나? 일러스트도 귀엽고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에서 뵈서 그런지 더 친근하더라구요.,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보고 심플한 그림체로 잘들어오는책이에요.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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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은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기분 좋아지는 책'! 그림책으로 되어있고 흰둥이 본체와 파랑 우울이 캐릭터들이 대화하면서 전개되는 방식의 책이다. 사랑, 우울 등 다양한 감정들이 각각의 주제로 나오고 되게 가벼워보이지만 막상 읽으면 뭔가 조금 생각을 하게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되게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가볍지만 나를 위로해주고 싶을 때 꺼내서 읽기에 좋은 책인 거 같다!
거의 첫 부분에는 '누구'에게 이 책을 바쳐야 할 지 정하지 못 했다고 나오는데 마지막에 가서 이렇게 독자(나)에게 바치는 책이라고 딱 나온다. 수미상관 미쳐버린 그림책이다! 그리고 우울이도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만 그것도 다 너(흰둥이)를 위한 걱정이다 라고 말을 하는데 어느 정도 공감이 된다. 부정적인 생각(부정적인 결과를 미리 생각하는 거..?)도 나름의 자기 방어적인 요소가 아닐까 싶다. 물론 그 감정에 잠식되어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우울감을 느낀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야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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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색감과 귀여운 워리 라인스가 그려진 ＜기분 좋아지는 책＞은 표지를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김은주 작가의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했다＞를 재미있게 읽었고 책 곳곳에 담긴 삽화가 마음에 들었다면 이 책도 분명 좋아할 것 같다. 걱정의 언어, 희망의 언어, 사랑의 언어 등등 유쾌하지만 재치있는 말과 그림이 담겨있어 읽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힐링된다. 평소 농담삼아 자신을 말하는 감자라고 부르는 유쾌하지만 또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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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난히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 요즘 나는 그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가 담긴 책보다, 나도 이렇다는 비슷한 경험이나 마음으로 공감을 얻는 책에 위로를 받는다. 불안이라는 아이와 희망을 찾아 떠나는 책. 나를 사랑해주는 것은 어쩌면 타인을 사랑하는 것보다 어렵다. 타인을 사랑하듯 나를 사랑했다면 좀 달랐을까. 쉽게 무너지고 상처받는다. 누군가의 힘이 되주고 싶던 나는 이제 누군가가 내게 힘이 되주길 바란다. 그러나 사실상 힘드니까 숨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간단한 그림으로 채워진 이 책은 짧지만 꽤 큰 위로가 되고, 파장을 일으켰다. 여전히 어렵지만 나를 조금 들여다봐볼까 싶다. 이번에는 성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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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민없이 평소에 아무때나 자유롭게 어느곳이나 펴봐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바쁜 삶을 이어나가는 나에게 잠깐 좀 멈추고 여유를 선사하는 휴게소 같은 책
때로는 긴 글이나 문장보다 그림이 주는 효과가 더 와닿을 때가 있는데 그 욕구를 충족 시켜주는 거 같아서 제목 그대로 기분이 좋아진다 그거 하나만으로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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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지는 책, 제목만 보고 바로 구매한 책이랍니다. 약간 충동구매한 책? 저를 위한 책이라 생각해서 냉큼 구매했어요. 제목도 좋지만 귀여운 일러스트도 한몫했답니다. 워리 라인스의 심플한 일러스트는 눈이 시원한 기분이에요. 복잡하지 안하서 보기에 편한 그림이랍니다.
가끔은 희망이도 너무 대책없다 생각해요. 어쩌면 저는 너무나 걱정이스러워요. 잠깐 한걸음 올라갔다가 한없이 땅으로 푹 꺼지는 걱정이같은 나랍니다. 아주 아주 커다란 걱정거리도 잘게 부수면 무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큰 걱정거리를 부수어버릴 생각을 못해봤네요. 피식 피식 웃음이 나는 귀여운 책이랍니다. 불안은 두뇌를 빈백 소파처럼 사용한다는데 지금 내 두뇌도 빈백으로 쓰고 있는걸까요? 귀여운 상상력, 작가의 마음이 그려진 책이라 생각해요
워리라인스 왜 인기 있는지 알 것 같아요. 책 제목만으로도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네요. |
걱정이 너 못 나가.... 나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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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려서 구매했는데 이렇게 가벼운 내용일줄은 몰랐네요! 그래도 보고있으면 피식 웃게되는책같아요 만약 서점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구매까지는 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 울적한날 꺼내보면 기분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귀여워요 그림들이! 와닿는 말들도 있고요 공감이 되는 말들도 많아요 말그대로 기분좋아지는책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