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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 왔는데 한국은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경제 규모를 늘릴 수 있었을까요? K속도 한국 경쟁력의 뿌리는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를 경제학적인 면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임정덕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서 근무하다 윈게이트 대학, 부산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교수로 봉직 후 정년 퇴임을 하였습니다. 그의 저서로는 한국의 신발사업, 지역경제분석, 부산도시론 등이 있으며 퇴임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목차 K1. 속도 - 변화와 발전의 다른 이름 K2. K속도 : 가장 빠르게 변모하는 한국경제와 사회, 문화의 모습과 내용 K3. 경영과 산업, 생활에서의 K속도 K4. 한류와 K속도 경쟁력 K5. K속도의 문화, 사회, 인류학적 고찰 K6. K속도의 실현조건과 일반화 가능성 모색 K7. K속도의 역설과 경쟁력 저하 K8. K속도를 방해하는 것들 - 경쟁력 끌어내리기 K9. 지속 가능한 K속도 만들기 K10.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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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6 앞으로 한국인의 속도는 빠르기는 하되 안전한 속도, 누구나 믿을 수 있는 속도, 자·타에게 정직한 속도가 되어야 하고 이 세 가지가 충족되면서 우리가 지닌 고유의 장점이 발휘된다면 한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국이 앞으로 세계의 열강들과 경쟁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경쟁력이 무엇인가를 묻고 그 답은 속도라고 증명하고자 하는 책입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낸 것처럼 우리나라는 빠른 성장으로 많은 것들을 이뤄내왔습니다. 물론 속도만 빠르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빠르면 디테일이 떨어지거나 실수가 생길 수 있죠. 책에서는 빠른 속도에서 나오는 단점들을 보완하며 안전한 속도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말합니다.
p. 27 모든 빨리라는 표현에서 '더'라는 말을 붙이고 싶어 한다. 이 속도 덕분에 인류는 엄청나게 많은 것을 이루었다.
p. 31 '빨리' 등의 의미가 바로 속도이고 '더'라는 제곱으로 표시된 가속도와 같은 의미가 된다.
한국인의 특성을 다룬 페이지를 보면 한국인은 새로운 것을 매우 빠르게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효율성을 생각하고 이루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도 대단하죠.
한국은 사회,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속도를 주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K팝, K웹툰, K드라마 등이 이미 다른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저는 무얼 하더라도 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라서 빠른 속도에 적응이 쉽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느려도 제대로 된 길을 간다면 괜찮다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경쟁력은 속도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누구나 성공을 원합니다. 좀 더 잘 하고 싶고, 좀 더 돈을 많이 벌고 싶고, 좀 더 성장하고 싶어하죠. 한국인이 빨리빨리 문화덕분에 성공을 했다는 사실은 많이들 인정하실 거에요. 저 역시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물론 위에 말한 것처럼 저자는 '빠르게'만 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빠르며 발생하는 단점들을 보완하고 안전한 속도로 성장해야 하죠.
K속도 한국 경쟁력의 뿌리를 읽으면서 한국인의 빠른 성장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지고 우리가 얼마나 빨리빨리의 민족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두께가 꽤 있는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히는 문장으로 어렵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빠른 성장에 대해 궁금하신 분, 속도와 경쟁력의 관계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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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서산간을 제외하곤 택배 배송 만 하루를 넘기지 않고, 4G LTE를 넘어 초고속 5G가 안 터지는 곳이 없는 나라. 대한민국의 힘은 '빨리빨리'에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당장 나만 해도 하루에 수십 수백 번은 '빨리빨리'를 중얼거리곤 하니까. 《K속도 한국 경쟁력의 뿌리》를 읽게 된 건, 이 빨리빨리 문화를 어떻게 경제학으로 풀어낼까 하는 궁금증에서였다. 20세기 세계 최빈곤 후진국에서 30여 년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의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 경제 전문가인 저자는 책을 통해 한국과 한국인 경쟁력의 원천이 '빨리 할 수 있는 능력'으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경제학을 비롯 인류학적, 역사적, 비교통계적, 학술적, 실증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검증해보인다. 발전과 속도가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발전과 속도야말로 바늘과 실 같은 존재임을 깨달았다. 발전하기 위해선 혁신이 필요하고 혁신은 타이밍(보다 빨리)이 중요하다는 사실! 읽으면서 어려워 두세 번 읽어야 넘어갔던 부분도 있었지만, 1945년생인 저자가 본인의 인생사를 돌아보면서 그때 당시의 물가와 삶의 모양새를 보여주는 부분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식민지에서 막 벗어난 후진국에서 태어나 산업화 시대의 빠른 변화와 급속한 경제발전을 몸소 겪은 사람이었다. 이런 저자가 시대별로 정리한 자신의 일대기를 통해 대한민국 변화의 속도를 어림 짐작해볼 수 있도록 해준 덕분에 책을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현상만을 논하는 것이 아닌 문제점과 해결방안도 함께 제시한다. 현재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늪에 빠진 이유로는 산업경쟁력의 상대적 약화와 혁신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꼽고 있다. 타이밍을 놓친 새로움은 더이상 새로움이 아니기에 어떻게 하면 경제와 산업 & 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또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억제?저하시키는 제도적인 원인을 알아보고 개선점을 제안한다. 한국인의 '빨리빨리'가 어떻게 우리나라를 발전시키고 변화하게 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일독하길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