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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여행을 좋아하는 건가요? 당신은 왜 여행을 떠나고 싶나요? 단순히 sns에 올라오는 수많은 사진들,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보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보기 바란다. '여행'이라는 건 외국에 대한 환상만을 가지고 떠나기엔 너무나도 현실적인 요인들이 많다. 이 책은 작가가 여행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생동감 있게 잘 표현했다. 여행을 하면서 겪었던 기뻤던 일, 힘들었던 일, 여행하면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에 대해 꾸밈 없이, 있는 그대로 잘 표현했다. 마치 내가 작가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책 중간중간에 있는 아름다운 사진들은 나로 하여금 이 책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나는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이 참으로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만일 누군가 이 책을 읽고 먼 곳으로 떠나게 된다면, 꼭 나에게 알려주기를. 나도 당신이 보게 될 그곳의 순간들을 함께 하고 싶다.' 사실 나도 오래 전부터 여행 에세이를 출판하는 게 꿈이었다. 언젠가 내가 여행 에세이를 출판하게 된다면 꼭 황세원 작가님께 내가 쓴 책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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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마저 눈앞에 여행지 풍경이 펼쳐질것만 같은 여행자의 이야기 전 여행에세이를 좋아해요 책에나와있던글인데요 직선보다 곡선을, 망설임보다 무모함을, 여름보다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 어디에나 스며들 수 없는 날씨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다. 너무 공감되며 제가 꿈꾸는 여행과 닮아있는 이야기 고요한 듯 하나 소란있는 여행자의 이야기 과테말라용암에서마시멜로구워먹고싶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는데요 저도 과테말라용암에 마시멜로를 구워먹고 싶네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저도 달콤한 마시멜로같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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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캐년 쪽부터 해서 페루 그리고 볼리비아 등 제가 갔던 곳을 다른 시간대에 다른 여행자가 방문하여 느낀 감정들 그리고 순간들을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곳을 다녀와 남긴 작가님만의 이야기를 공감을 하면서도 다른 여행자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배우기도 하고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해서는 그곳에 대한 냄새, 맛 그리고 풍경을 상상하면서 책을 보는데 얼마나 여행을 가고 싶던지 ?? 그 중 눈에 들어왔던 곳은 갈라파고스와 슬로바키아...! 갈라파고스는 남미 여행을 계획 할 당시 가려다 못갔었는데 글만 봐도 그려지는 갈라파고스의 모습 떄문에 하... 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가보고 싶다 큐큐ㅠㅠㅠㅠㅠ 그리고 슬로바키아는 10년 넘게 펜팔로 연락해 온 친구가 한명 있는데 글을 보면서 과연 내가 슬로바키아에 방문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까 ?? 이런저런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책을 볼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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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앞머리에 이런 글이 있다. '여행은 평행세계를 탐험하는 것과 같다. 그 누구도 같은 이유로 떠나지 않기에, 결코 같은 공간을 방문하지 못한다', 나는 제주도를 사랑한다. 지금은 누가 뭐라해도 귓등으로 듣지도 않지만, 좀 더 어렸던 시절의 나는 제주를 왜이리 자주 가냐고 뭐라 하는 간섭과 오지랖이 정말 싫었다. 그 때 이 멋진 깨달음으로 맞받아쳐 줄 수 있었더라면! 같은 곳으로 떠나도 같은 이유로는 떠나본 적 없기에 나의 여행은 항상 다르다고 말이다! 언급한 구절을 보고 이 책에 끌렸다. 안에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와 두근거림, 깨달음이 실려있을지 궁금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 중 가장 울림이 많았던 대목은 2부의 '고요한 소란' 이었다. 나미비아 경찰과 언성을 높였던 일화는 결말이 궁금해 뒷 문단부터 거꾸로 읽었고, 유쾌하지 못한 일을 당했음에도 나중에 상대방의 상황까지 돌아본 작가님의 넓은 마음에 감탄했다.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은 읽는 내내 심장이 두근댔다. 특히 빅토리아 폭포에서 보트가 뒤집혔던 일화는 손발에 정말로 땀이 났고,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은 작가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가장 좋았던 일화는 안나푸르나에서의 일화이다.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로 가다가 포기할 뻔 했지만, 다른 사진가가 건네준 말 덕에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고. '몸보다 정신이 먼저 포기한대요. 정신에 속지 마세요', 작년 한 해 개인사와 건강문제로 힘들었고, 포기하고 내려놓아야 할 게 많았다. 그런 내게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건네는 말 같아 책을 잠시 덮어두고 눈물을 참아야 했다. 이 외에도 가족과 친구, 여행 중 소소한 일화에서 오는 소중함과 따뜻함에 책을 덮는 순간까지 미소를 지었다. 부다페스트의 폭풍우 속에서 야경을 즐겼던 작가님처럼, '인생이란 폭풍우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퍼붓는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라는 말을 새기고 인생을 여행해도 좋겠다.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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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설렘을 가득 안고 책을 펼쳤다. 몇몇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가슴이 떨리며 여행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어느새 빠져들어 책에 스며들 듯 읽어내려갔다. ■ 여행은 평행세계를 탐험하는 것과 같다. 그 누구도 같은 이유로 떠나지 않기에, 결코 같은 공간을 방문하지 못한다. 다만 딱 한 가지, 우리 모두가 분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여행을 꿈꿀 때의 두근거림이다. ■ 우리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그 모든 순간은,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시작점일 뿐인지도 모른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되고, 내일의 나로 갈라져 나오면서, 모든 건 뿌리에서부터 지금까지 차곡차곡 이어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계획을 사수하느냐, 바꾸느냐 하는 것에 옳은 선택은 없다. 그저 그 순간 내가 더 끌리는 선택을 하면 되는 것이다. ■ 일상도 여행도 마찬가지다. 오늘이 결코 마지막이 아니다. 모든 것은 과정에 놓여있을 뿐이라서,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결과를 알 수 없다. 책은 과테말라에서는 도심 근처까지 용암이 흘러나려와 거기서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다는 이야기에 여행 정보를 검색해 보고 어느새 여행을 고민하고 계획하다가 떠나게 되는 저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많아 한동안 깊은 여운으로 남았고 가보지 못했던 여행지를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진들을 보며 여행할 수 있어 참 좋았던 시간이었다. 여행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 안에서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하고 때로는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며 새로움과 설렘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여행의 매력에 빠져드는 계기가 되었고 일상과 참 많이도 닳아있는 여행을 통해 삶에 대해 생각하고 배워갈 수 있었다. 나에게는 어떤 풍경들이 가득 담길까... 책을 덮으며 작가님의 여행을 응원하는 마음이며 나도 떠날 준비를 마음속에 가득 안고 살아갈 듯 하다. 어느 날 훌쩍 떠날 수 있도록... 그곳에 가고 싶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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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야 거기서 거기라지만, 책마다 작가의 영혼이 담겨있는책이니 소중할수밖에없을것이다. 책내용은 보지않더라도 안에 사진만 봐도 힐링이될듯한 책이다. 작가의 말중 "많은 사람들은 설렘이 추억으로 이어질때 여행이 완성된다고 생각하지만,나는 오히려 그반대라고 믿는다. 설렘이 추억이 되는것이 아니라 ,모든추억이 설렘으로 이어지는것이라고" 다만 따내10대의 꿈을 되돌아보며,, 음 나는 어디를 가고싶은지 내버킷리스트에 적어봐야겠다. 요즘 세계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봤는데, 남편에게 오로라는 꼭보고싶다고 했었다. 여행은 자연속에서 작은존재인 나를 겸손하게하며, 아름다운 자연속에 욕심도 미움도 아무것도 내세울게 없게한다. 작가의 서정적 글을 보면서 미소짓고, 아름다운 자연의 사진을 보면서 아...여기도 가고싶다. 작가의추억을 간접경험하면서 ㅋㅋㅋ 웃음이 나기도하고, 사진한장포김함에 더많은것들을 보고 얻을수있음에 감사함도 보았고, 누구나 겪을일들이 쌓이고 쌓여 엄마와의 평생 추억거리가 되어 언제고 꺼내 이야기할수 있음이 큰 재산일것 같다. 여행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아마나 회사를 그만두고 갈수는 없을것이다. 작가님 덕분에 세계곳곳을 보고 작가님의 추억도 공유하며 내여행담도 언젠가 책으로기록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책이었다. 덕분에 책을 읽는내내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여행은 만나는 사람을 친구로 만든다. 세상태어나 처음 보는사람이라도 같은곳에서 만나면 친해지고, 같은곳을보고,,,함께 여행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것도 큰 축복이다. 특히 엄마와함께 5주간 세계여행이라니...... 그저 작가님이 부럽다. 작가님이 소개해준곳들을 찾아보고 나도 기회가되면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보리라...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황세원 #행복우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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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나의 아주 감상적인 서평이다. 나는 왜 책 제목을 보고 슬퍼졌을까? 다 읽고 다시 제목을 곱씹어 보는 지금도 조금 서글픈 느낌이 든다. 계절이 주는 쓸쓸함 때문일까? 결정이 쉽지 않은 현실 때문일까? 내가 가보지 못한 많은 곳을 여행한 일도 물론 부러운 일이지만, 사실 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그녀의 용기와 결단이 가장 부러웠다. 이 책은 아주 단단하고 당찬 세계여행자의 여행에세이다. 회사를 그만두고 훌쩍 세계여행을 떠나는 것. 누구나 한번쯤은 꿈꿨을 그 멋진 일을 해내고 여행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그녀. 그녀의 여행 이야기들은 재미있고 신기했고 현실감과 현장감이 넘쳤으며 흥미로웠다. 그녀가 크게 화를 냈다던 두 이야기에선 다른 나라를 여행한다는 일이 늘 유쾌하지만은 않다는걸 다시 느꼈다. 프라하에서 사촌 동생과 전력 질주한 이야기에서는 비슷한 경험이 생각나 웃음이 났다. 우리는 무거운 캐리어와 함께 숨이 턱에 닿도록 뛰어서 겨우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었으니까. 그때를 생각하며 잠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그녀가 전해주는 여행이야기가 나의 여행이야기들을 끄집어 내어 나는 이내 행복해졌다. 세상을 바라보는 그녀의 따스한 시선과 다정함이 좋았고, 담담한 듯 단단한 문체도 좋았다. 책 속 곳곳에 자리한 우리를 도닥일 문장들도 참 좋았다. 낭만적이지만 동시에 현실적인 그녀의 여행이야기로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 지금 출발하세요.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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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행복우물출판사,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 이 소개 글은 인스타그램 서평단을 통해 행복우물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필자가 여행 관련 서적을 서평 시작하기 무섭게 몇 권 봤다. 그런데 그 책들 중에는 정보를 전달하는 책도 있었고 이번에 소개하는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와 비슷한 여행 에세이책도 1권정도는 본 바가 있었다. 필자 자신이 몸이 불편한데다가 “이상한 감정(?)” 으로 돌발 행동을 할 때가 더러 있어 책으로 간접 경험을 어쩔 수 없이 해야 해서 여행 관련 정보 및 여행 에세이 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다.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란 책은 8월 말쯤 알게 됐다. 그 당시 필자로서는 복숭아뼈가 아파서 거의 반깁스를 풀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상 모든 서평단에 응모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에 불의의 PC고장이 발생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기에 더욱 뼈아팠는지도 모른다. 이 책의 특징은 “잔잔하지만 역동적이고, 고요한듯 하나 소란이 있는 한 여행자의 신비로운 이야기들” 이라고 돼 있다. 책을 부분부분만 읽어보고 사진도 봤다. 그런데 책의 특징대로 뭔가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출간 전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전해준 황세원 작가의 여행 에세이가 되겠다. 저자는 '절대적인 것이란 없는 세상'에서 '정해진 것은 어제 뒤에 오늘이 있고 오늘 뒤에는 내일이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졌다. 필자로서도 이런 마인드는 항상 가져야 할 것 같다. 저자 말대로 '여행은 평행세계를 탐험하는 것'과 같다. 그 누구도 같은 이유로 떠나지 않기에 결코 같은 공간을 방문하지 못한다. 그러나 독자들은 작가의 글을 통해 그가 수년간 걸어왔던 길을 함께 걸으면서 우리 모두가 분명하게 공유하는 무언가를 찾게 될 것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고요함에도 소리가 있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필자는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인지 몰라서 한참을 헤멨는데 책 내용을 보니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세상은 고요한데 그 고요함에도 들리는 소리는 있기 마련이다. 오랜만에 독서를 하다 보니 이렇게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 튀어 나올 때가 많다. 그럴 때는 간단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필자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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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라는 건 없다. 영원한 건 없다. 밤의 색은 하나가 아니다, 꿈이라는 건 좋재하지않는다. 하지만 여행은 계속 되었다. 마시맬로를 용암에 구워먹느냐 마느냐의 단순하고 사소한 이야기가 지구 한바퀴를 돌게하는 날개짓이 되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배낭하나에 의존하면서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짧게는 몇일을 길게는 몇달을 지내면서 단순한 여행자가 아닌 그 풍경속의 하나로 스며들면서 많은 것들을 알게되고 많은 것들을 버리게 되고 많은 것들을 이해하게 된다. 여행은 언제나 사람을 성장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고요한 듯 소란한 여행자!! 혼자이기도 하고, 둘이기도 하고, 여럿이기도하지만 언제나 혼자이다. 그러면서 많은 것들을 감사하게된다. 그러하기에 여행은 계속 되어지는 것 같다. 작가의 여행일기만은 아니다 사진속에 내가 있고, 그녀의 여행속에 나도 같이 걸어가고 같은곳을 바라보게 되는 매력이있다. 사진속에서 내가 가고싶었던곳, 내가 가 보았던곳, 한번은 꼭 가보고싶은곳을 바라보면서 같은것을 바라보고 같은길을 걸어가고 그러면서 다른 감정들을 가지게 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다 가보지 못하기에 책으로 다 가보려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많은 이야기를 히자않아도 느껴지는 따뜻함이 있는책이다. 그래서 곁에 두고 어딘가를 떠나고 싶을때 펼쳐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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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원 님의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의 사인본을 받았습니다. 정성껏 손으로 적어주신 꿈꾸는 모든 풍경을 응원한다는 문구에 마음이 찡했어요. 코로나 시작 이후 해외는 커녕 국내 여행도 제대로 해 보지 못한 1인이라서 작가가 해외 곳곳을 누비며 경험한 일들과 그곳의 풍경, 그리고 여행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거기에 대리만족의 욕구는 덤이겠지요.
때로는 혼자서 훌쩍, 떄로는 동료, 친구, 사촌 동생과 때로는 엄마와 둘이서, 또 때로는 부모님과 함께 여러 나라와 도시에 각기 다른 시간동안 머물며 겪은 일들이 4부에 걸쳐 담겨있어요.
드넓은 사막, 양떼 몰이, 일몰의 풍경들과 '그 계절의 밤하늘이 춤추'는 오로라까지. 멋진 풍경들과 더불어 작가의 모습이 담긴 스냅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특히나 오카방고 델타의 마을에서 나타난 꼬마 아가씨 캐런이 작가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기억에 남아요. 비록 비스킷 한 상자를 받고 유유히 사라졌을지라도 낯선 이를 경계하지 않고 스스럼 없이 다가와 손을 잡았을 아이의 순진무구함이 느껴졌습니다.
일정이 꽉 짜여진 여행과 느슨하게 그때 그때 발길 닿는대로 하는 여행, 둘 중 뭐가 좋으신가요?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요. 사람마다 각자의 취향과 스타일이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쉼에도 쉼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어느 곳에 가면 어딜 가봐야 하고, 아니 여길 안 가봤다고? 하는 물음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작가처럼 '나만의 여행' 스타일을 고수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남는 건 사진이라며 요즘은 어딜 가나 카메라와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찍기 바쁘지요. 하지만 어쩌면 사진으로 담지 못해 오롯이 눈으로만 담았던 그 시간들 그 풍경들이 더 기억에 오래 남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사진으로 찍었으니 언젠가 다시 볼 수 있어, 하는 마음보다 남겨둘 수 없으니 눈으로 마음으로 깊이 담아 놓는 것의 무게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을테니까요. 사진으로 남기는 것보다 소중한 건 '그 시간에 온전히 빠져드는 마음'이겠지요.
하루 아침에 내가 나일 수 없듯이 모든 건 연결되어 있으니 차곡차곡 이어지는 삶의 페이지를 이왕이면 잘 적어내리고 싶어요. 그래서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여행을 통해 다정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저도 집콕 생활을 접고 여행을 좀 다녀봐야겠어요. 이 나이 먹도록 여전히 국내에서도 안 가본 곳을 세는 것보다 가본 곳을 세는 게 훨씬 빠르니까요.
그 시절 그때에만 가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시절 한정의 여행지도 있겠지요. 장소뿐 아니라 함께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여행지의 색이 덧입혀지기도 할 테고요. 맘에 맞는 익숙한 동료들과 함께할 때와 오롯이 혼자 하는 여행은 마음가짐부터 다를 거예요.
여행 에세이를 읽다 보니 올 해가 가기 전에 저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인생이라는 길고도 짧은 여행길에 함께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물론 행복한 일이지만, 때로는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여자 혼자 여행하기 괜찮은 곳'은 없을테니 안전이 최우선인 건 당연한 거고요. 늘 여기가 아닌 어딘가를 꿈꾸지만 오랜 집콕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저라서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함께 여행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가까운 시일 내에 '홀로 떠나는 여행'을 감행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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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