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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사에 관한 매력적인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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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러시아의 역사 전반을 통사적으로 간략하게 요약 기술한 러시아 역사 개론서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을 보면 기원전 신석기 시대부터 현재 21세기 초반까지의 시기를 대상으로 100가지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당시 시대적 배경과 주변 국가들의 환경, 국내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요소들과 특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시민사회운동가 이무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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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러시아의 역사 전반을 통사적으로 간략하게 요약 기술한 러시아 역사 개론서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을 보면 기원전 신석기 시대부터 현재 21세기 초반까지의 시기를 대상으로 100가지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당시 시대적 배경과 주변 국가들의 환경, 국내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요소들과 특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시민사회운동가 이무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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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한창 진행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소식들로 전세계인의 집중과 이목이 쏠려 있어서 전쟁 상황에만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우리와 러시아 사이의 과거 인연을 떠올리기 쉽지 않다:

 

한국과 러시아는 최초로 17세기 후반 만주지역에서 만나게 되며, 19세기와 20세기 초반의 격동의 조선 말기 시기를 겪으며, 20세기 말의 소비에트 연방 붕괴 이후의 외교로 인해 본격적인 국가차원의 교류가 다시 시작된다.

 

러시아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보다 근본적으로 러시아에 대해서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고 러시아 본래의 모습을 우리는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일까?

 

러시아의 특성을 알기 위해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만큼 좋은 안내서는 없다고 생각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처럼 러시아의 역사를 통사적으로 주요 사건들 위주로 정리한 설명은 러시아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의 서문에 실린 와다 하루키 교수의 글이라고 알려진 해제에서 말하는 러시아의 5가지 특징은 러시아 역사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공감을 하게 된다: 

5가지 특성이 서로 일치되지도 않고 상호보완적이지도 않지만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오묘하면서도 매우 적절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예를 들면, 자신의 후진성 인식으로 인한 선진문화의 동경이 러시아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점은 매우 설득력 있어 보인다: 9세기 다수의 슬라브족이 소수의 노르만 바이킹을 지배자로 받아들인 점이나 17세기에 기득권 귀족 세력의 반발에도 개혁을 추진한 표트르 대제 이야기나, 1920년대 서유럽 세계를 따라잡기 위해 소비에트 연방을 설립하는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다른 흥미로운 모습은 모순적인 성격이라고 생각되는 특성이다: 강력한 제국을 원하는 ‘국가주의’, ‘국가신앙’적인 측면과 러시아 민중이 추구하는 ‘자유’와 ‘해방’의 소망에서 충돌이 느껴진다: 

예를 들면, 류리크 왕조나 로마노프 왕조에서 국가 체제의 변화의 동기는 왕과 귀족 세력 사이의 힘겨루기에서 시작되었으며, 기존 국가 제도 개혁의 결과가 결국 강병국가와 궁극적 농민 착취 제도인 농노제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농노제 덕분에 러시아 민중이 박탈당한 자유와 권리에 대한 한과 욕망, 기득권 귀족들에 대한 원망은 강력한 국가를 향한 믿음에 대한 배신감으로 변질되고 나중에 결국 20세기부터 시작된 혁명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세기초부터 시작된 내부 개혁과 혁명의 운동: 데카브리스트, 브나로드, 20세기 초의 레닌의 노동자 혁명까지 한마디로, 혁명의 나라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는 러시아 문학 작가들의 작품의 등장 인물과 주제에 대해 러시아 역사를 통해서 비로소 이해가 되는 측면이 만족스러웠다: 

예를 들면, 고골리의 [대장 불리바]의 남부 대평원 속의 야만스런 카자흐들이 ‘자유’를 갈구하는 모습이나, 막심 고리키의 [어머니]에서 보여주는 19세기 러시아 농촌의 피폐한 모습이나,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에서 묘사되는 화려한 귀족들의 모습에서 러시아의 사회, 역사적 맥락과 닿아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한가지 인상깊었던 대목은 최근의 러시아의 모습에서 나타나는 양상이다: 1990년대부터 시작되어 아직까지 현재진행중인 소위 ‘체제전환’의 대가라고 하는 측면이다: 사회주의로부터 자본주의체제로의 ‘체제전환’의 사회적 비용과 노력이 매우 크다는 사실로부터 향후 ‘북한’에 대한 미래도 추측해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러시아 역사를 개괄적으로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데 적합한 역사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m****y 2022.05.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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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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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이무열 지음 가람기획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나라는 부서지고, 물가는 하늘 모르고 올라가고 있다. 전쟁과 관련 없다고 생각한 우리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로나19가 물러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바이러스보다 천만배는 무서운 전쟁이 우리 옆에서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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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이무열 지음
가람기획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나라는 부서지고, 물가는 하늘 모르고 올라가고 있다. 전쟁과 관련 없다고 생각한 우리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로나19가 물러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바이러스보다 천만배는 무서운 전쟁이 우리 옆에서 일어나고 있다.
러시아의 승리로 금방 끝날것 같은 전쟁은 길어지고 있다. 그로 인하여 세계 경제 불황과 유로화 약세,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상승으로 세계는 지금 맨탈이 탙탈 털리는 중이다. 그러기에 더욱 러시아에 대해 알아야겠다.

러시아는 9세기 키예프 러시아로 시작한다. 슬라브인들은 자신을 루시라 칭하고 루시의 땅이라 말한다.
러시아 공화국 인구의 약 80%는 대러시아인다. 나머지는 20%는 매우 다양한 만족들로 이루어져 있다. 다민족 국가로 러시안인은 카자흐 공화국 인구의 30%, 우크라이나 공화국 인구의 20% 등이다.
러시아의 땅은 우리나의 약 100배가 넘고 미국, 중국을 합친것보다 크다. 큰 땅인만큼 그 안에 살고 있는 다양한 민족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한다. (단위를 표현해 보려했지만 크기를 짐작할수가 없다. )
러시아의 특징 첫째, 후진성의 의식이다. 주변 국가에 비해 스스로 후진국이라 생각했다. 그로 인하여 그들을 따라가려고 하기도 하지만 또한 반발하여 자기 것을 지키려는 지향도 나타난다.
두번째 특징은 외부 침략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넘어 집착이다. 셋째 국가주의 국가신앙이다. 국가는 군주, 주인이라는 말이다. 이러한 관념은 뜨거운 조국애로 이어져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를 돌파해내는 저력이 나온다.
넷째 제국관념. 다민족을 지배하게 되다보니 자연스레 생겨났다.
다섯째 프라브다와 볼랴의 꿈이다. 프라브다는 진리, 진실이라는 뜻, 볼랴는 자유와 의지라는 뜻이 담겨있다.

100가지 사건을 나누어져 있어서 쉽게 읽힐것 같았지만 쉽지 않았다.
글씨만 읽고 내용을 이해 못한 것도 많다. 그래도 열심히 읽은것은 대문호들이 나온 나라이고 현시점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알아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k*****7 2022.07.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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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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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100 러시아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 100가지 장면을 책을 따라 가보면 러시아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다. 1980년 균형을 잃은 소련 경제가 비틀거리는 듯 하더니 사방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썩은 부위를 치유하려던 갖가지 처방이 끝내는 부리까지 드러내는 대변혁을 불러오고 말았다. 핵 강국이라는 특수한 지위를 빼고는 다시 서방세계의 한 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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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100

러시아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 100가지 장면을 책을 따라 가보면 러시아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다.

1980년 균형을 잃은 소련 경제가 비틀거리는 듯 하더니 사방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썩은 부위를 치유하려던 갖가지 처방이 끝내는 부리까지 드러내는 대변혁을 불러오고 말았다.

핵 강국이라는 특수한 지위를 빼고는 다시 서방세계의 한 변방으로 전략할 위기에 놓인 러시아는 이제 기존의 모든 제도가 처참하리만큼 해체돼버린 위에서 생존의 길을 찾아 몸부림치고 있다.[머리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러시아가 궁금했다.

러시아 공화국의 인구의 약80%는 대러시아인이다.나머지 20%sms 매우 많은 민족들로 이루어져 러시아 연방 공화국내의 자치공화국만도 20개가 넘는다.러시어 공화국 역시 옛 소련과 마찬가지로 다민족 국가인 것이다. 나아가 러시아인은 카자흐 공화국 인구의 30%, 우크라이나 공화국 인구의 20%. 옛 소련 구성 공화국 모두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공화국의 영토는 17세기 전반 로마노프 왕조 초기의 모스크바 대공국이 지배하던 땅에다 동시베리아와 극동 연해주 지방을 더한 영역이다.

러시아의 기후는 혹독하기 그지없다.

러시아는 북쪽에 있는 추운 나라다.

가장 남쪽인 흑해 연안이나 중앙아시아 지방도 위도 상으로 우리나라보다 북쪽에 있다. 여름은 잠깐만에 지나가고 긴긴 겨울에는 해가 하늘에 떠 있는 시간이 짧다. 러시아의 남북 중앙쯤에 있는 모스크바의 경우, 겨울철에는 아침9시나 돼서야 날이 밝고 오후 4시가 되면 벌써 어두워진다.

눈은 많고 비는 적다.

혹독한 기후는 러시아인들의 인내심을 길러준다고 한다. 대신에 농업 발달에 장애가 되어 생산성이 낮은 수준이다.

시베리아의 타이가 숲에서는 모피가 고가의 상품으로 팔리기도 하나 무한정으로 나오지는 않는다고 한다.

러시아는 세계 인종의 전시장이라 할 만큼 다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러시아는 다민족 사회로 민족구성이 복잡하다.

넓은 의미의 러시아 세계를 이루는 민족의 수는 120여개에 이르는데, 민족에 따라 언어가 다르고 종교 분포도 달라 이질적인 요소들이 많다.

러시아는 오랫동안 문화후진국이었다.

20세기에 이르러 러시아는 러시아혁명과 사회주의 건설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시도로써 세계인을 주목케 했다, 인간이 모든 착취와 억압으로부터 해방되고 진정한 평등,평화가 넘치는 유토피아를 구현하려는 과정을 겪은 온갖 우여곡절 끝에 한편에서는 박수를 보내고 한편에서는 질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추이를 지켜보았다.

20세기의 러시아는 만인에게 커다란 발자취와 교훈을 남겼다.

반제국주의 운동을 고무하고 나치 독일을 괴멸시키며 서방의 복지국가화를 촉진한 것등은 20세기 러시아인의 커다란 공적임에 틀림없다.

숱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살아온 러시아인들의 끈질긴 생명력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짙은 감동을 준다. 이들이 다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하다,

기회가 된다면 러시아 여행을 해보고 싶다.

 

 
3******y 2022.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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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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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은 그의 책 ‘담론’에서 역사를 크게 구조사, 국면사, 사건사로 나누어 접근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신영복 선생의 구분에 의하면 우리의 학교 역사는 대개 사건사를 가르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건사 위주의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역사를 분절화 시킨다는 것이다. 모든 역사적 사건은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셀 수 없이 많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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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은 그의 책 ‘담론’에서 역사를 크게 구조사, 국면사, 사건사로 나누어 접근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신영복 선생의 구분에 의하면 우리의 학교 역사는 대개 사건사를 가르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건사 위주의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역사를 분절화 시킨다는 것이다.

모든 역사적 사건은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셀 수 없이 많은 사건들이 서로 엉킨 관계의 결과물이며, 그리고 그 사건 자체가 뒤 이을 또 다른 사건의 원인으로 기능하게 된다. 그런데 그러한 사건들의 원인을 단순화하고 결과로서의 현상만 가르치게 될 때 역사는 단순 암기 과목으로 전락하게 되며 이것이 어쩌면 많은 이들이 역사를 어려워하고 싫어하게 만드는 요인이 아닐까 싶다.

화이트 헤드로 기억하는데, 그는 역사 역시 하나의 서사체라고 말하였다. 즉 우리는 임진왜란 사건을 발단, 전개, 절정, 결말의 스토리 구조로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스토리 구조는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는 본성적 도구라고도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렇게 이해할 때 그 역사는 보다 더 입체적으로 다가오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은 형식적으로는 역사를 싫어하게 만드는 모든 요인을 완벽히 갖춘(?)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의 장구한 역사가운데 100가지를 뽑아 하나의 독립된 사건으로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음이 있으면 양이 있는 법, 이러한 서술 방식의 역사서가 가지는 장점 또한 어찌 없겠는가? 무엇보다 이런 서술의 책은 미지의 세계를 열고 들어가는 길라잡이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전혀 모르는 분야를 공부할 때의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가벼운 책(만화도 좋다)을 살펴보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한 후 본격적으로 보다 밀도 높은 책을 들고 공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런 연후에 다시 정리하는 측면에서 처음에 보았던 기초 요약본을 다시 살펴보면 처음 입구로 들어가려고 읽었던 책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읽히게 되는 것이다.

사족이 너무 길었다. 이 책은 러시아 역사를 공부하는 데 그 문을 열어주는 안내서이자 러시아 역사를 공부한 이들이 자신들의 공부를 정리해 볼 수 있는 역할을 훌륭하게 담당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러시아는 말 그대로 동토의 땅이자 신비한 겨울 왕국이었다. 슬라브, 쨔르, 정교회, 키예프, 타타르, 시베리아, 로마노프, 표토르, 예카테리나, 러시아, 톨스토이, 도스트예프스키, 브나르도, 레닌, 공산주의, 스탈린, 소련, CIS, 고르바쵸프, 예친, 푸틴……. 러시아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지만 이것들은 오직 점으로만 머문 채 선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었다.

들뢰즈는 점들이 접속하여 선을 이루고 나아가 면을 이루었을 때 그것을 가리켜 ‘배치’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배치가 만들어지는 것을 ‘영토화’라고 했는데, 잘못된 적용일는지 모르겠지만 이 책은 내가 알고 있는 점들을 연결시켜 선과 면을 이루고 배치화되어 나에게 러시아 역사라는 또 하나의 영토를 점령하는 데 사용된 유용한 첨단 무기였다. 아직은 그 영토에 무엇이 숨어 있는지, 그곳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할는지는 잘 모르지만 적어도 그 영토에 내 깃발을 꽂는데 큰 도움을 준 책이라 말할 수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의 공적이 된 러시아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런데 미디어에서는 이를 단지 정신 파탄자 푸틴의 무모한 불장난이란 관점에서 보도할 뿐 그에 대한 역사, 사회, 정치, 문화적인 심층적 접근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이 책이 이를 해석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부여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표피적인 관점에서만 이번 전쟁을 보지 않게끔 이끌어 준다는데서 지갑을 열고 시간을 들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w******7 2022.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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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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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 러시아부터 러시아 제국,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현재 러시아 공화국으로 이어지는 드넓은 대륙의 역사를 100장면으로 보다.   가람기획에서 출판한 이무열 작가님의 <러시아역사 다이제스트100>은 최근 들어 세계 정세를 뒤흔들고 있는 러시아사를 조망하는 책이다.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까    이 질문에 앞서 ‘러시아’의 기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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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 러시아부터 러시아 제국,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현재 러시아 공화국으로 이어지는 드넓은 대륙의 역사를 100장면으로 보다.

 

가람기획에서 출판한 이무열 작가님의 러시아역사 다이제스트100>은 최근 들어 세계 정세를 뒤흔들고 있는 러시아사를 조망하는 책이다.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까 

 

이 질문에 앞서 러시아의 기원과 이름의 유래는 무엇일까 

러시아의 삼림지대에는 사르마티아인, 고트족, 흉노족, 불가족, 아바르족, 카자르족 등이 차례로 지배하였으나 러시아 역사의 주인이 되지는 못하였다.

서슬라브인은 동쪽으로 이동하고 동슬라브인이 동서 방향으로 확장하면서 슬라브인이 러시아의 주류 민족이 되었다.

 

동슬라브인은 루시의 나라라 불리었고 키예프가 그 중심이어서 키예프 러시아라고도 한다. 키예프 대공국이 몰락하고 분열한 후, 블라디미르 대공국 시대에 이어 모스크바 대공국이 대두했다.

 

분열 과정에서 동슬라브인은 언어의 통일성을 잃어버리고 모스크바 중심의 대러시아인, 키예프 중심의 소러시아(우크라이나), 서쪽의 벨로루시인 이렇게 셋으로 갈라졌다.

 

 

모스크바 대공국이 힘을 길러 16세기 말엽부터 시베리아 진출을 시작하며 대제국의 기틀을 다졌고, 왕은 러시아의 전제군주로 차르라 칭하고 통일을 이루었다. 삼림지대에서 나오는 모피를 주요 재원으로 하는 러시아는 우랄 산맥을 넘어 아시아의 원주민을 정복하고 17세기에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지배하에 있던 우크라이나를 병합했다. 이때까지는 루시라는 국명을 사용했다.

 

 

17세기에 성립한 로마노프 왕조의 표트르 1세는 250명 규모의 사절단을 서유럽에 파견하면서 황태자 속이고 동행했다. 표트르 대제는 귀국후 적극적으로 서유럽화를 추진했다. 그는 국명을 러시아로 정하고 현재의 국기도 사용했다.

 

로마노프 왕조와 함께 러시아 제국은 최고의 전성기를 이루었고 라스푸틴이라는 요승의 전횡으로 왕조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러시아가 세계에 미친 가장 큰 영향은 191710월 혁명을 통해 러시아 사회주의 소비에트 공화국이 만들어졌고, 소비에트 연방을 결성해 지구촌의 공산주의를 퍼트렸다.

 

1991년 페레스트로이카의 진행과 더불어 쿠데타와 대중봉기로 소비에트 연방을 해체되었다. 발트 3국이 독립하여 연방에서 떨어져나갔고, 나머지 11개국은 차례로 독립을 선언한 후 독립국가공동체(CIS)를 결성했다.

 

오늘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이유는 조상의 나라였고, 한때 같은 나라라 여긴 우크라이나가 유럽의 방어조약기구인 나토 가입을 원해서다.

 

개인적으로 러시아에 관한 관심이 생긴 건 19세기 세계 문학을 주도한 러시아 문학 덕분이다. 푸시킨의 대위의 딸의 배경이 되는 푸가초프의 난이 가지는 의미는 예가테리나 여제가 새로운 영토를 획득하며 귀족들에게 분배해 농노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귀족과 농노의 갈등은 점화되어 자치권을 잃은 카자흐들은 러시아 최대의 농민 반란을 일으켰고, 1775년 지도자 푸가초프가 처형되면서 막을 내렸다.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를 배출한 문학 역량을 가지고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의 음악가와 세계 발레를 선도하는 러시아의 문화 역량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더불어 냉전의 한 축이 되어 우리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던 나라가 러시아다.

 

지금 그들의 운명을 세계사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갈 거라 여겨진다.

 

러시아에 관한 궁금증을 풀고 싶었던 차에, <러시아역사 다이제스트100>는 중요한 100장면을 소개해 대략적이나마 러시아에 관한 지식을 체계화할 수 있었다.

 

가람기획의 다른 나라 다이제스트100’ 시리즈도 참고할 만하며, 러시아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러시아역사 다이제스트100>를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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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2022.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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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같이 접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관련된 뉴스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복잡미묘한 관계는 과거로부터 거슬러 올라갈수 있을 것이고 이 책을 읽으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땅에 관한 집착에는 과거의 역사가 큰 몫을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광활한 땅을 가지고 있으며 군사적으로 정치적으로 막강한 나라이고 대한민국을 둘러싼 4강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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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같이 접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관련된 뉴스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복잡미묘한 관계는 과거로부터 거슬러 올라갈수 있을 것이고 이 책을 읽으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땅에 관한 집착에는 과거의 역사가 큰 몫을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광활한 땅을 가지고 있으며 군사적으로 정치적으로 막강한 나라이고 대한민국을 둘러싼 4강중의 한 나라이기에 우리로서 러시아를 아는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한편으로는 러시아는 구소련으로20세기에 사회주의 정권이 처음 들어섰던 나라이기도 하면서 20세기 말에는 사회주의 정권이 힘없이 무너진 나라이기도 해서 우리의 흥미와 관심을 끌기에도 충분한 국가가 아닐까싶습니다.

푸틴이 장기집권을 하고 있음에도 국민의 지지율이 높은 배경에는 과거 러시아의 차르제도와 차르제도하에서 구원의 메시아같은 차르를 기다렸던 대부분의 농민이나 농노들의 심정과도 연관이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농업 중심의 국가였던 러시아에서 최초의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설수 밖에 없었던 것이 예전에는 좀 의아했는데 이 책에 언급된 인민민주주의 운동이나 지식인들의 브나로드 운동을 통해 그 조짐이 오래전에 이미 시작이 되었고 결국은 전제 정권을 붕괴시킨 사회주의 혁명의 탄생을 가져왔다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않게 다가오더군요.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농노제를 바탕으로한 강력한 황권의 로마노프왕조에서 민중을 압박하면 할수록 그리고 언론을 통제하고 사상을 통제하면 할수록 문학, 음악등의 예술에서는 화려한 꽃을 피웠고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러시아의 대문호나 작곡가들이 등장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러시아는 서유럽의 입장에서 보면 변방의 유럽국가였을수도 있지만 서유럽의 발레나 오페라, 연극등을 학습하여 그들에 맞는 문화예술의 형태로 제대로 꽃을 피웠고 19세기와 20세기에 만개하게 되었으니 역시 러시아인의 저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100가지 사건이나 주제로 러시아의 역사를 압축했는데 우리가 러시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러시아가 지금처럼 광활한 영토를 가졌던 나라가 아니였고 다양한 국가들에게 계속해서 침략이나 억압을 받다가 위대한 황제들의 영향력아래 서서히 영토를 확장하는 과정은 마냥 흥미롭게 다가왔고 러시아의 독특한 농노제 체제를 폐지하기 위해 지식인들이 오랜 기간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혁명이나 교육을 통해 희생해 왔다는 것도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달의 사락 p********1 2022.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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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사 결정적 순간 100장면으로 이해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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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사라 하면 사회주의 혁명 후 소련의 이야기가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현대 러시아의 아성은 옛날 같지 않습니다. 그러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요.   오늘날 러시아의 행태를 보면 기나긴 역사적 사건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터진 사건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러시아역사 다이제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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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사라 하면 사회주의 혁명 후 소련의 이야기가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현대 러시아의 아성은 옛날 같지 않습니다. 그러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요.

 

오늘날 러시아의 행태를 보면 기나긴 역사적 사건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터진 사건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러시아역사 다이제스트 100>. 100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살펴보기에 해당 나라의 역사 기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흐름을 따라 쉽게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러시아역사 다이제스트 100>으로 키예프 러시아로부터 시작해 러시아 제국,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그리고 현재 러시아 공화국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의 역사와 민족성을 이해하게 되면 러시아의 현재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러시아라는 국명이 채택된 건 18세기 초 표트르 대제 시대 러시아 제국이 성립하면서부터입니다. 그때만 해도 우크라이나, 발트 지방까지 아우르는 유럽 러시아와 아시아 시베리아 지방을 지배하던 러시아였습니다. 기록상 러시아 역사는 9세기 키예프 러시아로 시작합니다. 키예프 주변 동슬라브인들이 스스로를 루시라 부르고 그들이 살던 땅을 루시의 땅이라 명명합니다. 이후 그리스 정교를 받아들이고 키릴 문자를 보급하며 성장하다가 몽골족에게 몰락합니다. 이때 러시아인들이 대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로루시인으로 분화합니다. 슬슬 조짐이 보이지요? 키예프 러시아 시절은 러시아인들에게 애틋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용을 합니다. 분열된 루시의 땅은 이후 러시아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제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대통일을 이룩하며 모스크바 러시아 시대가 시작됩니다. 모스크바의 지리적 위치상 어떻게 경제 중심지로 부상하게 되었는지, 러시아 특유의 전제권력이 어떻게 확립되는지 이어집니다. 300년을 이어간 로마노프 왕조의 출현으로 개혁 전제군주 표트르 1세로부터 시작된 러시아 제국은 북으로는 스웨덴, 남으로는 투르크, 서로는 폴란드까지 팽창하게 됩니다. 옛날 키예프 러시아가 영유하던 지역 대부분을 다시 손에 넣게 된 거죠. 당시 러시아 제국 법전 제1조는 "전 러시아의 차르는 독재하는 절대군주이며, 그 최고 권력에 외경심을 가지고 마음으로부터 복종할 것을 신의 이름으로 명령한다."였을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합니다. 

 

19세기 러시아는 최악의 전제정치와 농노제의 폐해 속에서 시대정신의 승리라고나 할까요. 각종 분야에서 당대 최고 수준의 위업을 달성합니다. 푸시킨, 고골리, 투르게네프,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체호프 등 러시아 문학의 황금기가 펼쳐집니다. 과학, 음악, 예술 분야에서도 유명인들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유럽 열강이 충돌한 크림 전쟁 패배 이후 농노제 존립 기반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농노 해방 등 대개혁이 단행되었고 노동운동의 성장과 마르크스주의의 보급으로 이후 러시아 혁명 운동의 역사가 이어집니다. 러일전쟁에도 패배하자 제국의 허약함은 고스란히 노출되었고 결국 1917년 무혈혁명인 10월 혁명을 통해 세계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을 성공하기에 이릅니다.

 

그렇게 탄생된 것이 소비에트 연방입니다. 러시아가 소련이 되었습니다. 이때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아제르바이잔, 아르마니아, 그루지야 등은 연방으로 남게 되었고, 폴란드, 발트3국, 핀란드 등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런데 히틀러 독일의 위협으로 몰도바, 발트3국이 이후 다시 연방에 가입하게 되면서 역사는 또다시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집니다. 스탈린의 대숙청 시대를 거쳐 동서 냉전이라는 위태로운 평화 공존 시대를 한동안 이어갔지만 소련은 경제 위기를 겪으며 서서히 곪아가고 있었습니다. 주변국들의 탈소 독립운동이 급격히 증가하며 소련 체제가 흔들립니다. 그동안 억지로 봉합했던 민족 문제가 폭발한 겁니다. 결국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하며 러시아와 옛 소련 구성국들의 역사가 새롭게 시작하게 되고 저마다 자유민주적 질서에 새롭게 정착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옛 소련의 위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높은 자존심은 찢겼습니다. 민족분열은 더욱 심화되어갑니다. 2000년 이후 '위대한 러시아'의 재건을 추구하는 푸틴 체제하에서 주변국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습니다. 푸틴이 생각하는 위대한 러시아는 옛 소련과 표트르 치세 러시아의 혼합이라고 합니다. 풍부한 가스와 석유 자원을 무기 삼아 옛 소련의 다른 공화국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러시아는 어떤 미래를 선택할까요. 옛 영광을 찾겠다는 야망이 전쟁으로 드러난 이 시점에서 이번 선택이 어떤 결말로 기록될지 지켜보게 됩니다.

 

이 책에는 2012년 푸틴 대통령 재취임까지의 러시아 역사 연표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역사 다이제스트 100>으로 만난 러시아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 사건을 비롯해 러시아와 서유럽과의 관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달의 사락 l****5 2022.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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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사를 간략하고 빠르게 훑어보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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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우크라이나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전쟁은 단숨에 혹은 한순간의 이유로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오래된 민족적 갈등이 내재되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옆에 붙어 있는 나라들의 갈등은 역사 속에서 되풀이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도 그렇고 프랑스와 영국도 그렇듯 전쟁의 원인은 뿌리 깊다.         그래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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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우크라이나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전쟁은 단숨에 혹은 한순간의 이유로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오래된 민족적 갈등이

내재되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옆에 붙어 있는 나라들의 갈등은

역사 속에서 되풀이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도 그렇고

프랑스와 영국도 그렇듯

전쟁의 원인은 뿌리 깊다.

 

 

 

 

그래서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며

러시아라는 나라를 한 번 알아보고 싶었다.

대체 어떤 나라이길래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같은

훌륭한 대문호들이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시무시한 전쟁도 저지르는지

그 속내가 궁금했던 것.

 

 

 

 

 

<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은

나처럼 러시아 역사에 호기심이 많은

독자가 읽기 딱 좋은 책이다.

러시아 역사의 시작부터

키예프 러시아, 러시아 제국, 소련,

그리고 현재 러시아 공화국으로 이어지는

러시아 역사 속 굵직굵직한 순간들을

100가지로 포착해 담았기 때문이다.

 

 

 

 

 

또한 책의 초반에는 러시아의

전반적인 민족적, 종교적 특징까지

두루 정리해두고 있는데,

이 부분이 이번 전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나 할까.

러시아라는 나라는 단순 사회주의 국가

라고 말하기에는 좀 더 다르고 다양한

민족적 정체성을 띠고 있는 나라였기 때문이다.

 

 


 

 

 

02

러시아 인구 구성

 

 

 

한 민족 국가인 우리는

대부분의 나라가 한 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러시아가 거의 한 민족인 줄 알았다.

하지만 러시아는 인구 절반 정도인

1억 4천만 명만 대러시아인이다.

그리고 의외로 우크라이나인의 비중이 높다.

4200만 명의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러시아에 살고 있는 것.

 

 

 

 

또한 벨로루시인을 포괄하는

동 슬라브족이 1000만 명 정도 되는데,

대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동 슬라브족은

러시아사의 주역으로 총인구의 70% 정도이고

사실상 러시아를 이끌어왔다고 한다.

이들은 공통으로 러시아 정교를 믿는다.

그리고 다음으로 많은 건 투르크계의

중앙아시아 여러 민족들이다.

이외에 아제르바이잔인 등등 남우랄과

시베리아 지방 여러 민족들도 있다.

이들은 이슬람교를 믿는다고 한다.

 

 

 

이외에도 수많은 민족이 살고 있으며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우리 한민족도 약 40만 명이나 있다.

이렇듯 러시아는 다민족국가이며

사용하는 언어만 해도 70개에 달한다고 한다.

 

 


 

 

 

03

러시아의 5가지 특징

 

 

이 책은 초반에 러시아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두고 있는데

그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살짝 소개해 본다.

 

 

 

첫째, 후진성의 의식이 있다.

러시아는 주변 유럽 선진국에 비해

스스로를 후진국이라 생각했다.

그로 인해 선진국을 따라가려는 노력과 함께,

역으로 선진국에 동화를 두려워하며

반발하는 세력 또한 생겨나게 되었다.

 

 

 

둘째, 외부 침략과 안전보장에 집착한다.

러시아는 정말 여러 민족들과

끊임없이 전쟁을 해온 나라이다.

(몽골, 스웨덴, 폴란드, 독일, 일본 등등)

그래서인지 안전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셋째, 국가주의, 국가 신앙이다.

후진성 의식과 함께 자주 침략 받다 보니

강력한 국가에 대한 관념이 형성되었다.

러시아는 조국애가 강하다.

국가를 숭배하는 경향이 있다.

 

 

 

넷째, 제국 관념이 있다.

다민족을 지배하게 된 러시아는 제국이 되었다.

제국을 세운 것은 귀족들과 황제와 러시아어였고

이 제국 관념은 사회주의 소련에도 이어진다.

 

 

 

다섯째, 진실과 진리, 자유에 대한 꿈이 있다.

러시아어 중 '프라브다'는 진실과 진리,

'볼랴'는 자유와 의지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 두 단어는 러시아 전통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러시아 민중들은 지상을 지배하는 거짓을

타파하고 진리를 실현하는 것이

차르(왕)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있다고 한다.

구원 사상과 자유에의 의지가 강한 민족임에 틀림없다.

 

 


 

 

 

04

푸틴의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된 후

여러 대통령을 거쳐 푸틴이 당선된다.

 

 

 

전 KGB 출신의 푸틴은 2000년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이 된다.

이후 러시아는 푸틴의 러시아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한다.

푸틴은 '위대한 러시아' 재건을 내걸고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러시아를 이끌어가고 있다.

 

 

 

푸틴은 신흥재벌들을 견제하면서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산업을

재국유화하는 정책을 펼쳤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러시아의 부는

급성장하기 시작했고,

푸틴은 2008년 잠시 총리로 내려왔다가

2012년부터 다시 대통령을 하는 중이다.

 

 

 

 

이러한 푸틴의 러시아는

지금 빈부의 격차가 심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출산율도 낮고 해외 이민도 많아

러시아 인구는 매년 50만 명 정도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러시아의 100가지 순간이 담긴

<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다이제스트라고 해서 가벼운 책인 줄 알았는데

내용도 깊이가 있고 무엇보다 재밌다.

러시아 역사가 궁금한 분들이라면

읽어보기 좋은 역사책 추천이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고 썼어요^^*

YES마니아 : 로얄 m*******a 2022.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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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역사 다이제스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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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하여 하루가 멀다 하고 전쟁 관련 뉴스를 보도하고 각종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도 러시아의 역사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조명하고 있다.   북한이 가로막고 있으나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은 바로 러시아이다. 아관파천 등 우리나라의 역사 책에도 선명하게 등장하는 러시아에 대해서 나는 얼마나 알고 있었는가?    솔직히 잘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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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하여 하루가 멀다 하고 전쟁 관련 뉴스를 보도하고 각종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도 러시아의 역사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조명하고 있다.
  북한이 가로막고 있으나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은 바로 러시아이다. 아관파천 등 우리나라의 역사 책에도 선명하게 등장하는 러시아에 대해서 나는 얼마나 알고 있었는가? 
  솔직히 잘 모른다. 소련이라는 나라로 시작하여 지금의 러시아까지 그들의 영토와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급부상하고 있는 러시아의 세력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러시아 역사에 대해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고는 제일 먼저 '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이라는 도서를 선택했다. 이 책은 러시아와 소련의 역사에서 일대 전기를 이룬 100가지 사건을 뽑아 간략하게 정리해 놓았기 때문이다. 일국의 역사를 어찌 한 권으로 배울 수 있겠냐마는 이 책은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꼭 알아야만 하는 역사의 틀을 바꾼 이야기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하고 있어 그들의 민족적 특징에 대해 쉽게 익힐 수 있었다.
  패션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아이러니하게도 역사 또한 돌고 도는 것 같다. 수백수천 년 전에 있었던 일들이 오늘날에도 똑같이 행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역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의 참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참으로 신기한 것이 어느 나라나 현재의 권력에 취해 미래의 더 큰 권력을 놓치는 인물이 있고, 내가 가진 것보다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며 빼앗으려고 하는 자가 있으며,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소탐대실하는 자가 있다는 것이다.
  과연 오늘날의 러시아의 행보는 앞으로 역사에 어떤 획을 긋게 될 것일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일이다.

s******j 2022.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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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사를 쉽게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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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두 나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우리와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 나라인지라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실상 다른 인접국가에 비해서 역사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최근에 러시아 역사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었는데 거기에 딱 맞게 잘 나온것 같다.   제목처럼 러시아 역사를 아주 세밀하게 그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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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두 나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우리와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 나라인지라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실상 다른 인접국가에 비해서 역사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최근에 러시아 역사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었는데 거기에 딱 맞게 잘 나온것 같다.

 

제목처럼 러시아 역사를 아주 세밀하게 그린건 아니고 다이제스트 즉 핵심적인 내용만 꾸려서 소개하고 있는데 러시아 개괄서로 괜찮다. 중요한 내용은 다 들어 있고 지금의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어떤 사이인지를 이해하게 하는 내용도 잘 들어있다.

 

우선 처음에 러시아 역사를 이해하기 쉽도록 전체적으로 러시아라는 나라에 대한 설명을 싣고 있는데 이 부분이 좋다. 여기에 보면 오늘날의 분쟁에 대한 씨앗을 알게 된다. 우선 맨 먼저 '루시의 나라'라고 불린 동슬라브인의 국가가 있었는데 오늘날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에프'가 중심이었기 때문에 키에프 러시아라고도 한다. 여기서 키에프도 크게 봐서는 러시아의 일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나 뿌리는 같다는 것이다. 이 러시아의 분열이 있게 된 것은 모스크바 중심의 모스크바 대공국이 앞에 나섰을 때 였다. 키에프가 몰락하면서 러시아 세계가 분열되었는데 모스크바가 힘을 얻게 되면서 분열이 현실화 되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모스크바 중심의 대러시아인, 키에프 중심의 소러시아인, 서쪽의 벨로루시로 나누어졌다. 벨로루시는 오늘날의 벨라루스다. 이 세 나라는 뿌리는 같고 언어도 비슷하긴 하지만 나누어지면서 언어의 통일성을 잃어버리게 되고 각각의 발전이 있게 되었다. 러시아는 이중에서 모스크바 대공국이 점차 힘을 길러서 크게 발전한 나라다. 러시아는 훗날 우크라이나를 병합하고 시베리아에 진출하면서 대제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러시아에 있어서 가장 큰 시련은 몽골의 지배였다. 몽골의 칭기즈 칸은 10만의 군사를 이끌고 만리장성을 넘어서 결국 인구 1억의 중국을 정복했다. 그리고 서쪽으로 말을 돌려서 중앙아시아와 페르시아까지 진출했으며 북쪽으로 카프카스 산맥을 넘어서 러시아 땅으로 쳐들어왔다.

몽골군이 왔을때 러시아인들이 얼마나 놀랐을까. 

 

러시아가 본격적인 몽골의 침략을 당한 것은 칭기즈 칸의 뒤를 이은 오고타이 칸이 조카 바투에게 15만 대군을 주어 유럽 원정이 시작된 때이다. 바투는 그야말로 온 유럽을 초토화 시킬 정도로 무서운 기세로 진군 했는데 당할 나라가 없었다. 러시아는 물론 폴란드, 헝가리, 독일 등 그야말로 몽골에 대적할 군대는 없었다. 몽골군은 적에 대해서는 자비심이 없이 학살을 자행했기에 오늘날까지도 악명을 떨치고 있다.

 

오고타이 칸의 죽음 소식에 바투가 군대를 물리면서 몽골의 유럽 원정은 중단된다. 이 원정에서 유럽이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러시아다. 지역에 따라서 수 백년 동안 몽골의 지배를 받으면서 찬란한 문화는 그 뿌리를 잘리고 암흑 시대로 접어들었다. 도시와 마을이 파괴되고 산업의 기반이 무너졌으며 그냥 농업만 살아남았을 지경이었다. 게다가 가혹한 조세로 인해서 러시아 경제는 더 황폐해졌다.

 

수세기에 걸친 몽골의 러시아 지배는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서 러시아가 뒤쳐지는 결과를 낳았다. 오랫동안 조금씩 저항하고 몽골이 약해지면서 결국 독립을 하게 되지만 그만큼 축적된 것이 없다 보니 르네상스나 산업혁명이 늦어지고 거기에 연쇄적으로 나라의 부가 적어서 후진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던 것이다.

 

뒤쳐있던 러시아를 강대국으로 올려 놓은 사람은 표트르 대제다. 그는 일찍이 서유럽으로 과학과 선진문명을 받아들이고 개혁과 혁신을 통해서 나라를 크게 부강시켰다. 투르크나 스웨덴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진정한 대제국으로 도약했다. 이제 유럽에서 러시아는 그 누구도 무시 못할 강국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 러시아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이 세상은 바뀌고 있었고 공산주의라는 새로운 사상에 의한 혁명이 최초로 일어나게 되었다. 그래서 제정 러시아는 막을 내리고 최초의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게 되었는데 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미국과 더불어 세계를 지배하는 최강의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공산주의는 민주주의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러시아를 이은 소련의 붕괴를 통해서 알 수있게 된다.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이 무너지면서 전세계 공산국가는 몇 개 나라만 남게 되었고 소련은 여러 나라들로 나누어졌다. 각 지역이 독립을 했지만 가장 큰 인구와 면적을 가진 러시아 공화국이 옛 러시아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지위를 이어나가게 된다.

 

러시아는 사회주의가 무너진 이래로 부침을 거듭하다가 막대한 석유와 천연가스로 큰 부를 가지게 되었고 그것으로 국제 사회에 큰 목소리를 내게 하는 요인이 되었고 오늘날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어진 것이다.

 

책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한 나라의 역사가 책 한 권에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이 정도면 러시아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는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다 들어있다. 연대기 순으로 러시아 역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을 100개를 정해서 거기에 맞게 내용이 전개가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러시아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게 한다. 각 내용에 대해서 더 궁금하면 관련된 책을 찾아보면 되고 이 정도면 러시아 역사에 첫 발을 내딛는 용도로 충분하다. 

s******0 2022.05.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