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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정말 재밌는 소설을 잡았다. 묵직한 주제에 녹아난 로멘스가 압권인 작품. 전철 안에서 오며 가며 다 읽었다. 현실에 있을 법한 마녀를 소재로 삼아 타로카드에 엮은 작가의 내공이 빛나는 작품이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공간적인 배경, 세 세대를 아우르는 깊이도 좋았다. 무엇보다 문장이 좋았다. 단어의 선택이나 문장의 구조가 빈틈없이 직조되어 있어 공모전 수상의 신뢰를 더해주었다. 믿음직스런 작품이었고 신인 작가 이수안을 궁금하게 만든다. 그의 다음 작품을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