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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오디오 북, '정우성이 읽는 조지 오웰의 코끼리를 쏘다' 리뷰입니다. 연예인이 읽어주는 오디오북이라서 참신하면서도 더욱 접근성이 좋은 프로젝트인 것 같습니다. 친숙한 목소리로 읽어주니 더욱 더 듣기 좋은 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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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산문이다. 조지 오웰은 작가이자 언론인으로서 계급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사회 부조리 고발과 제국주의와 전체주의를 비판한 여러 글을 썼으며 파시즘에 맞서 의용군으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고 하는데, 이 산문 역시 제국주의의 본질과 비판적 견해를 담고 있다. 미얀마의 제국 경찰로 일하고 있는 ‘나’는 민가에서 난동을 부리고 사람을 죽인 코끼리를 제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총을 준비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총을 준비했을 뿐 코끼리를 절대 죽이고 싶지 않았던 나는 총을 든 자신을 뒤따르는 식민지 군중을 바라보면서 이 상황을 하나의 연극 무대처럼 느끼기 시작한다. 온순하게 풀을 뜯는 코끼리를 바라보며 나는 이대로 총을 쏘지 않고 조용히 코끼리를 데려가게 하고 싶지만 식민지 군중은 그런 자신을 비웃고 바보 취급하며 조롱하고 말 거라는 걸, 모두가 총을 든 자신에게 제국 경찰 나으리답게 행동하기를 원한다는 걸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서 자신이 위험에 처하게 되더라도 군중은 자신을 도와주지 않을 거란 걸 알게 된다. 자유의지를 상실한 채 비정한 정치체제를 이루는 일부로서 그저 주어진 역할을 수행해야만 하는 백인 제국 경찰을 통해 제국주의의 억압과 구속은 피식민지인 뿐만 아니라 지배자 국민에게도 해당된다는 걸 지적하며 제국주의의 본질과 폐해를 비판하고 있다. 배우의 담백한 목소리 덕분에 집중해서 듣기에 좋았다. |
| 점점 문학 소설을 읽는 빈도가 줄어들면서 분위기나 문체에 익숙하지 않아 문학 소설을 읽은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오디오북으로 만나게 되서 좋았어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무엇보다 발성 좋고 상황에 맞게 목소리를 내는 멋진 연기력을 지닌 정우성 배우님의 목소리로 조지 오웰의 코끼리를 쏘다를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 커뮤니케이션북스출판사에서 출간된 조지 오웰 작가님의 코끼리를 쏘다를 정우성 배우가 읽은.. 아무튼 듣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스크린에서 보는게 익숙해서 음성으로만 만나니 새로운 배우였습니다. 집안일 하면서 틀어놓으면 좋아요! |
| 커뮤니케이션북스 출판사에서 나온 100인의 배우, 세계 문학을 읽다 시리즈 중 정우성이 읽는 조지 오웰의 코끼리를 쏘다를 듣고 쓰는 리뷰입니다. 정우성님은 익숙한 배우지만 오디오북으로 음성만 똑 떼어놓고 들으니 새삼 낯선 느낌이더라구요. 오디오북으로 설거지하면서 코끼리를 쏘다도 듣고 정우성 배우님 목소리도 좀 더 알게 된 느낌이었습니다. |
| 100인의 배우가 세계 문학을 읽는 시리즈 중에서 이번에 고른 책은 목소리마저 잘생긴 정우성님이 낭독자예요. 조지 오웰은 심각하고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목소리로 낭독한 걸 듣고 있으니 들을만하네요. 100인의 배우 낭독 시리즈가 좀 더 흥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