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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장애가 있으나 아픔과 어깨 나란히 하며 삶을 당당하게 잘 살아 가고 있는 쌍둥이 자매의 시집입니다. 나의 조그만 눈이 자꾸 안 보일 때면 눈을 잠깐 꼬옥 감지 나의 조그만 발이 자꾸 오그라들 때면 천천히 앉아 쉬어가지 나의 조그만 손이 내 맘대로 안 될 때면 손 운동을 잠깐 하지 나의 기다란 다리가 아파올 때면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지 나의 우뚝 선 허리가 아파올 때면 아파도 참으며 허리를 스트레칭을 하지 나의 몸이 전부 말을 잘 듣지 않을 때면 찬양을 크게 크게 부르지 나의 약한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면 두 팔에 힘을 모아서 툭툭 털고 일어나지 내 약한 몸에 묻은 먼지를 털면서 중얼거리지 "수현아, 괜찮아!" 이렇게라도 일어설 수 있으니 넌 이대로도 진짜 진짜 괜찮아!" - 나의 조그만 몸 - 시인은 참 지혜로운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잘 알고 있잖아요. 내면으로 억누르지 않고 아픔을 말하고 다시 에너지를 얻어요. 내일이 있어 고된 거야 희망이 있어 힘든 거야 목표가 있어 느린 거야 행복이 있어 아픈 거야 가슴에 품을 무엇이 있다는 것이 오늘을 사는 당당한 이유야 - 당당한 이유 - 이 시는 요즘 마음이 힘든 저를 오히려 위로해 주는 힘이 있는 시더군요.. 다시 가슴에 뜻을 품고 힘을 내야겠다고 저를 따똑여 주는 시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시인의 소망처럼 꿈과 희망을 주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시기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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