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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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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소설의 내용이 현실에서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정말 드라마의 내용이 현실이 된 사례가 있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부정부패로 얼룩진 우크라이나 정부와 관계자들을 풍자화시키는 정치풍자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하여 일약 스타로 성공한 연예인이자 프로그램 기획자였다. 그런 그가 정말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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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나 소설의 내용이 현실에서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정말 드라마의 내용이 현실이 된 사례가 있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부정부패로 얼룩진 우크라이나 정부와 관계자들을 풍자화시키는 정치풍자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하여 일약 스타로 성공한 연예인이자 프로그램 기획자였다. 그런 그가 정말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되어 불의와 전쟁에 맞서 목숨을 내걸고 싸우고 있다. 솔직히 우크라이나란 나라를 우리는 잘 모른다. 이번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알게 된 우크라이나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신간이 나왔다고 하여 무거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과연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젤렌스키』, 앤드루 L, 어번 & 크리스 멕레오드 공저: 오세원 역/알파미디어, 2022년 5월 17일
 

 이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우크라이나와 소련의 연대표와 유럽연합 동맹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첨부되어 있어서, 우크라이나와 소련의 보다 면밀한 관계를 알 수 있도록 알차게 엮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그는 누구인가?

 

 젤렌스키는 1978년 1월 25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조부는 2차 세계대전 중 붉은 군대에서 복무했으며, 홀로코스트에서 조부의 가족들은 모두 살해되었다. 젤렌스키는 가족과 함께 몽골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뒤 우크라이나로 돌아와 학업을 이어갔다. 그는 법학과를 전공했지만, 전공과는 무관하게도 연극과 관련된 길을 선택했다. 그가 결성한 연극 모임인 크바르탈 95와 함께 KVN에 고정 출연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가장 성공적인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중 하나가 된 크바르탈95 스튜디오를 공동 설립하게 되었다. 젤렌스키는 2003년 9월에 올레나 키야시코와 결혼하여 슬하에 남매를 두었다.

 2015년 10월에 <국민의 일꾼>이라는 정치풍자 드라마를 시작했다. 젤렌스키는 고등학교 교사역을 맡았는데, 그가 공직자들의 부패에 반대하는 열정적인 연설을 하는 것을 한 학생이 인터넷에 올리면서 단숨에 스타가 되었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된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전개는 나중에 젤렌스키의 정치 입문을 위한 청사진으로 여겨졌다. 2019년 4월 21일 젤렌스키는 73%의 압도적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5월 20일에 우크라이나의 제6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나?

 

 러시아가 2021년 10월 하순부터 우크라이나의 국경에 병력을 증강하여 위기를 고조시키고 결국 침공한 이유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세력 확장에 있다고 본다. 나토의 세력 확장은 1990년 구소련 붕괴 이후 30년간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결국 우크라이나에서 나토와 러시아가 정면으로 마주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여기에 러시아를 냉전시대 수준으로 회복하여 입지를 견고히 다지려는 푸틴의 야심도 한 몫 했을 것이라 본다. 폴란드, 체코 등 동구권 국가들의 나토 가입이 시작되면서 러시아의 갈등이 초래되었다. 이후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이었던 불가리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및 소비에트 연방을 구성했던 빌트 3국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까지 나토에 가입하면서 동진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그러다 2008년 '우크라이나와 조지아의 나토 가입 추진'을 명기한 나토 정상 선언문이 채택되면서 러시아의 위기감은 사실상 극에 달하게 되었다. (네이버 시사상식 사전 발췌)

 2014년 2월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증오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2014년 친러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이 수개월 시위 끝에 전복되면서 더욱 고조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푸틴과 젤렌스키와의 갈등이 심화된 이유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지원을 받는 나토의 문턱에 들어서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 세계와의 동맹을 원했고, 나토 가입을 신청했던 것이 전쟁의 발단이 되었다. 결국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로 공습하고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전면 침공을 감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영웅이 된 이유는  

 

 2019년 12월 여론조사를 앞두고 정치 경험도 없는 코미디언이 실존적 위기에 처한 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적 지혜가 있는지 사람들은 의심했다. 하지만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이 시작되기 직전 그가 전시 지도자의 진지한 표정으로 "당신들이 우리를 공격할 때 당신들은 우리의 등이 아니라 얼굴을 보게 될 것이다." (p.151)라고 말하는 순간 상황은 바뀌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만만한 지도자가 아닌, 국내외에서 대규모 지지를 받는 지도자와 맞닥뜨리게 될 첫 징후였다. 

 <뉴스위크>지에 대통령 직무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 침공 첫 2주 동안 약 열두 번의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다고 한다. 전쟁 직전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탈출시켜주겠다는 제안을 거부한 젤렌스키는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우리가 싸울 곳은 여기다. 나는 도망칠 차량이 아니라 탄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티셔츠를 입은 처칠'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젤렌스키는 국민에게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서방 세계에 훈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세계 지도자들에게 "방관하지만 말고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p.20) 젤렌스키가 수도에서 도망쳤다는 거짓 정보를 유포하자 그는 휴대전화를 들고 초토화된 전쟁의 한 복판에서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국민들에게 그가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우크라이나는 공산주의가 아닌 민주주의를 원하고 있으며, 그들의 주권보호와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 걸고 러시아와 싸우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 여기 있습니다. 우리 군대, 시민들도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독립과 조국을 방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p.40) 

  그의 진실성과 러시아어로 직접 러시아인들에게 호소하는 능력은 많은 사람을 설득하여 그의 주장을 지지하도록 만들었고,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리에서 대규모 반전 시위를 일으키는데 영향을 미쳤다. 젤렌스키의 접근 방식은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좀 더 강력한 제재와 더 많은 군사 물자를 얻어냈고, 서방 세계에 푸틴에 대한 유화책을 중단하라는 압력을 가했다. 소셜 미디어에 직접 게시되는 그의 역사적인 뉴스 클립을 보기 위해 그의 트위터엔 300만 명, 인스타그램엔 1,200만 명 넘게 팔로잉하고 있다. 젤렌스키는 지금 세계적인 영웅이 되었지만, 뛰어난 국제 살인 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푸틴이 호시탐탐 그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그가 전쟁에서 살아남을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면서 2차 세계대전에 버금가는 인도주의 위기가 찾아왔고 수많은 난민이 발생했다. 3월 9일 휴전 기간 중에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에 있는 어린이와 산부인과 병원을 공습하여 여러 명이 사망하고 부상을 당했다. 유엔은 3월 8일까지 사망 474명, 부상 861명을 포함한 1,335명의 민간인 사상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그후 국제사회로부터 제재의 물결을 맞았다. 러시아도 수출을 금지함으로써 반격을 가했지만, 이에 맞서 각국 정부는 금융과 무역에 관한 제재를 가했다. 그 영향은 즉각적으로 러시아 통화 가치를 무너뜨렸으며,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와 제한을 발표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각국 여러 스포츠 단체들도 제재의 흐름에 합류하였고, 속속들이 다국적 기업들도 이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이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했다. 러시아의 RT및 스푸트니크 뉴스 앱은 더 이상 러시아 밖의 애플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없다. 구글은 러시아에서 모든 광고를 중단했다.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에서 활동을 중단하거나 철수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젤렌스키의 간절한 호소에 귀를 기울인 각국 정상들은 키이우에 약 4억5천만 유로(약 5억 200만 달러)상당의 무기를 보내기로 합의한 후 유럽연합은 역사상 처음으로 무기 구매와 인도자금을 지원했다. 각국에서 우크라이나에 전쟁 물품을 비롯하여 많은 지원금을 보내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원해 줄 것임을 밝혔다. 

"나토는 논란을 일으키거나 러시아와의 대립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무릎 끓고 구걸하는 나라가 되지는 않기를 바랐습니다. 우리는 그런 나라는 되지 않을 것이고, 나는 그런 대통령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P.120)

 


 

 오늘 우크라이나 상황을 뉴스로 보니, 조금은 희망적으로 비춰졌다. 우크라이나는 르비우시를 임시 수도로 지정하여, 전쟁 중에서도 일상을 찾기 위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노력과 희망들이 보였다. 세상 사람들은 강대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하며 가망 없는 싸움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우크라이나는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러시아를 완전히 몰아냈으며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도 러시아에 맞서 열심히 싸우고 있다고 한다. 르비우 주지사는 "우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적의 침략을 맞아 지도자가 어떻게 국민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줬다"고 역설했다.  (2022,5,12, hwayoung7@yna.co.kr 연합뉴스 발췌)

 젤렌스키 대통령의 투항 정신과 죽음도 불사하는 불굴의 의지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는 러시아에 맞서 싸운 결과로 전 세계의 지지 여론을 형성했고, 각국의 정상들로부터 많은 전쟁 지원을 받아냈다. 혹자는 젤렌스키를 무모한 돈키호테라 일컬을지도 모른다. 물론 나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런 마음이었다. 그러나 무력은 더 큰 무력을 낳는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문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만약 전 세계가 러시아의 무력 앞에 두려워한다면 이들은 점점 더 대범해질 것이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전쟁의 구실을 심심치 않게 만들어낼 것이 자명하다. 무엇보다 유럽 연합을 비롯한 전 세계가 평화를 지향하고 무력 침공에 대항하며 맞서는 자세와 지혜가 필요할 때인 것 같다. 오늘 마침 뉴스를 통해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와 맞서 열심히 싸우고 있으며,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러시아를 완전히 몰아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뻤다. 다윗이 골리앗을 무찌른 기적이 우크라이나에도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y********6 2022.05.22. 신고 공감 2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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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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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이 한창 열리던 당시 또 다른 곳에서는 전쟁 발발 여부를 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었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동계올림픽 개최중에 시작될것이냐 아니냐를 두고 말이 많았지만, 결국 동계올림픽이 폐막을 하고 4일 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만다.      우크라이나를 흔들어 놓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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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이 한창 열리던 당시 또 다른 곳에서는 전쟁 발발 여부를 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었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동계올림픽 개최중에 시작될것이냐 아니냐를 두고 말이 많았지만, 결국 동계올림픽이 폐막을 하고 4일 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만다. 

 

 

우크라이나를 흔들어 놓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이유에 대해선 여러 설이 돌고 있다. 1991년 소련 해체로 독립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동맹관계를 유지하다 2014년 초 친러 성향의 정권을 탄핵을 하고 친서방 노선을 밟기 시작하며 나토(NATO)와 유럽연합(EU) 가입을 강력히 희망한다. 이런 상황을 푸틴(혹은 러시아)은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공격의 매개체로 삼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건 표면적 이유로 보고 있으며, 그 내면 속 진짜 이유는 마치 중국이 ‘중국몽’을 이유로 전 세계 곳곳에 포진해 있는 중국인들을 모두 중국인으로 보겠다고 선언하듯 푸틴 역시 우크라이나를 하나로 보겠다는 시각이 팽배하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거기에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있는 풍부한 천연자원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어찌돼었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시작은 8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2014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에게 있어 2014년은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가르는 해였던 것 같다.

 

 

 


[사진]  본 책 앞 날개(앞 표지 안 쪽)에 인쇄된  '우크라이나 지도'

원전사고로 유명한 체르노빌 지역 외에 책속에서 언급하고 있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주요 격전지 관련 지역을 표시해 보았다.

 

■ 체르노빌

☞ 우크라이나 북부 벨라루스 국경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1986년 체르노빌 북서쪽 14.5km에 위치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긴 사고로 인해 현재는 폐쇄되었다. (출처: 위키백과)

 

■ 크림반도 

☞ 흑해 북부 연안에 위치한 크림 자치 공화국은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의 친러 정권 탄핵으로 이에 발끈한 러시아가 2014년 2월 중무장한 군인들을 크림 자치 공화국 의회를 포위하며 10일 만에 우크라이나령에서 러시아로 합병되고 마는데, 푸틴은 크림반도가 러시아 연방에 가입했다고 주장하며 크림반도 러시아 합병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 건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 추세이다. 또한 책「하이프 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사건에는 중무장한 군인들의 무력 진압 말고도 온라인 상에서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목소리를 억누르는 방식의 치밀한 정보전을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고 말하고 있다.

 

■ 키이우(수도), 하르키우(북동부), 돈바스 내전 지역(동부), 마리우폴(남부)

☞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지역은 러시아 국경에서 비교적 가까이 위치한 곳으로 이들 도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략적 요충지로 분류돼 격전 중인 곳이다.

 

■ 하르키우

☞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위치한 제2의 도시로 러시아 국경에서 50㎞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역으로 러시아어로 ‘하르코프’라고도 한다. 현재 이 도시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이기도 한 ‘자유의 광장(Freedom Square)’이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에는 20개 이상의 대학이 위치해 있다고 한다. 이 곳이 2022년 3월 1일에 러시아에 의한 크루즈 미사일(두 발)에 의해 포격당하며 수십 명이 사망했고, 5월 중순에는 히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의 후퇴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져 주요 격전지 중 한 곳임을 알 수 있다.


 

 

젤렌스키와 푸틴의 침략구실

 

젤렌스키는 1978년 해체 전 소련에 속해있던 남부 우크라이나의 산업 중심지였던 크리비리흐에서 유대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대학에서 사이버네틱스 및 컴퓨팅 하드웨어학과의 학과장이었고 그의 어머니 역시 엔지니어였지만, 공학도였던 그의 부모와는 다르게 젤렌스키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특이하게도 전공보다 연극에 매력을 느껴 공연자 모임을 결성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와 코미디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현재처럼 우크라이나의 정치 상황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던 2000년대 초에 평범한 사람이 국가원수가 되는 것을 상상하고 아이디어를 내 제작하고 주연으로 참여했던 드라마 '국민의 일꾼' 속 내용이 진짜 현실에서 이루어진다.(실제로 대통령에 입후보 하며 만든 정당 이름 역시 '국민의 일꾼당'이었다고..) 정치와 전혀 무관한 일을 하다 대통령이 된 아주 특이한 케이스다보니 그의 전직에 포커스가 집중되어 있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의 조부의 형제들이 제2차 세계대전 중 붉은 군대에서 복무하다 모두 홀로코스트에서 살해되었고, 그의 조부 세묜 이바노비치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유대인 학살의 직.간접적 피해자 입장이라는 점이다.

 

반면 푸틴은 1952년 소련 레닌그라드(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고, 그 역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다. 이후 KGB에서 16년간 대외 정보요원으로 근무하다 1991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정치활동을 시작하고 1996년 옐친 대통령 정권에 합류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활동지를 옮기다 1998년 8월 총리로 임명된다. 푸틴은 이번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초강대국에 의한 주권국가의 불법 침략을 우크라이나에서 나치를 몰아내기 위한 일환 중 하나라고 선전하기도 한다. 자신의 조부모의 형제가 소련에서 보병으로 전쟁에 참가했다 학살당한 유대인 집안의 자손인 젤렌스키에겐 도저히 납득할 수 있는 주장일리가 없다.
 

 

소셜미디어 전쟁 (or 소셜미디어 여론전)

 

러시아가 국가적 차원에서 사이버 공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활용해 전 세계를 상대로 사이버전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1991년 소련이 붕괴되며 독립한 국가들에 직접적으로 공격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 중 미국과 더불어 에스토니아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사이버공격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련 해체 후 독립한 국가에 대한 공격을 통해 사이버 공격무기를 실현하고 있다고도 한다. 그런 공격이 에스토니아(=2007년 4월 러시아의 사이버공격에 의한 에스토니아 국가 마비 사태)가 사이버 분야의 강대국이 된 계기이기도 하지만, 크림반도의 경우 그런 사이버 공격의(정보전 전략)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이번 러-우크라전에서도 사이버공격이 가해지며 전세계적으로 긴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 행태는 해킹 등에 머무르지 않고, 소셜미디어 전쟁(여론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비밀 기관인 '러시아 IRA(Internet Research Agency)'의 정보전에 대해서는 크림반도의 합병과정과 2016년 미 대선 개입한 것으로 유명하다.(물론 직접 증거가 없어 증명할 길이 없지만, 합리적인 의심이 된다고 책 ‘하이프 머신’을 포함한 여러 매체에서 주장되고 있는 내용이다.) 아마도 이번에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IRA’가 활약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반면 젤렌스키 역시 40대 중반의 젊은 지도자 답게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을 잘 알고 있었다. 단지 나이가 젊다는 이유만이 아니고, 연예계에서 활동을 하며 대중들의 다양한 반응에 따른 영향을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그 전파력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았으리라 예상되지만. 그는 그렇게 러시아발 가짜뉴스에 대항해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로 전세계에 호소하며 온라인 상에서 또 다른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러-우크라의 종전 협상 가능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간다. 연일 이어지는 보도에서도 그렇고 이 책에서도 저자들이 강조하듯 젤렌스키는 러-우크라간 협상을 통한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회담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자신들이 한 요구 즉, 우크라이나가 자신들에게 항복하고 모든 군사행동의 중단과 중립(?)을 위한 헌법 변경, 나토 가입하지 않기,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기,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공화국도 독립 국가로 인정할 것 등 자신들이 내세운 모든 조건을 100%로 수용하지 않는 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앞서 언급했던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군의 후퇴 소식이,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항복했다는 상반된 소식이 동시에 들려오고 있어 협상을 위한 회담은 고사하고 오히려 장기전이 전망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해 국경 근처로 이동하던 러시아 전차들에서는 알파벳 'Z'가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의 상징으로 'Z'를 선택한 것이다. 이를 두고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지를 두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유 만큼이나 다양한 가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첫번째 가설은 바로 우크라이나 대통령 을 의미하는 젤렌스키의 'Z'라는 가설이다. 2월 24일 러시아로부터 침공을 받은 이후 젤렌스키의 암살 시도만 12회나 된다고 하는 걸 보면 전혀 근거 없는 가설이라고 할 수도 없다. 또 다른 가설 중 하나는 'Z'는 키릴 러시아어 알파벳에는 존재하지 않아 'Z'가 Zapad(서쪽, 우크라이나는 위 사진에서 보듯이 러시아 서쪽에 위치해 있다.)을 의미하며, 러시아군의 전차들이 배치된 위치를 나타낸다는 가설이다. 교전 중 아군끼리의 오인 사격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주장도 있지만 이 주장은 그다지 신빙성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이후 러시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Z'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상징이 되어버리면서 눈살을 찌푸리고 있기도 하다.

 

러-우크라군 양측의 공격과  후퇴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에 전혀 관심이 없는 푸틴과 매일같이 반복되는 폭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젤렌스키는 국제사회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다른 지원을 하는 강대국들도 제3차 대전 발발을 우려해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해서만큼은 아주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이 상황이 그저 답답할 수 밖에 없다. 지난 4월 젤렌스키는 화상연결을 통해 한국에서도 화상연설을 한 바 있다. 당시 국회의원들의 태도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가만히 앉아 화상연설이 있었던 국가 중 가장 소극적인 보였던 그들의 태도를 두둔할 생각도 절대 없긴 하지만, 유일한 분단국가인 국내 현실을 생각하면 역으로 다른 국가들처럼 기립박수치며 호응하기도 결코 쉽진않다. 젤렌스키의 연설 중 군사장비 지원 요청 부분은 아주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만약 러시아가 '핵'을 무기로 하고 있지 않다면 이렇게까지 버티며 강하게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아주 단순한 의심도 버릴 수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당한 이유를 찾기 힘든 러시아의 행보는 언제쯤 멈추게 될까? 오늘 뉴스를 보니 교황청에서도 벌써 세 번째 특사를 보내며 중재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군사 행동이 멈추지 않는 한 쉽게 끝날것 같지는 않다. 그럼에도 양측의 중재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또한 멈추지 않기를 바래본다.

 

 

** 본 게시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k*****7 2022.05.18. 신고 공감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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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그가 누군인지 알고 싶다면 바로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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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때가 2022년 2월 24일이었고, 이 책의 한글판이 나온 것이 2022년 5월 17일이었다. 석 달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원서가 나왔고, 우리말로 번역되기까지 했다. 지금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하 젤렌스키) 만큼 핫한 인물이 있을까    책은 헝가리 태생의 호주 저널리스트 앤드루 어번과 그의 동료 크리스 맥레오드가 엮은 것이다.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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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때가 2022224일이었고, 이 책의 한글판이 나온 것이 2022517일이었다. 석 달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원서가 나왔고, 우리말로 번역되기까지 했다. 지금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하 젤렌스키) 만큼 핫한 인물이 있을까 

 

책은 헝가리 태생의 호주 저널리스트 앤드루 어번과 그의 동료 크리스 맥레오드가 엮은 것이다. 러시아의 침공 전후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전쟁과 관련된 최근 뉴스, 전쟁을 막기 위한 유럽의 막전막후,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짜뉴스 퍼트리기와 같은 미디어 전쟁 등등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뺴놓을 수 없는 것은 현재 이 전쟁을 이끌고 있는 젤렌스키가 과연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는 점이다. 나는 그가 코미디언 출신이었다 대선에 나서 돌풍을 이끌었다는 단편적인 것 외에 더 알고 싶었다.

 

푸틴의 각본을 쓴 레베카 코플러는 추천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조지 워싱턴으로서 조국을 자유의 길로 이끌기 위해 자기 목숨을 잃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면 단지 연기자의 자아와 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감성의 허서에 이끌리는 것인가? 아마도 둘 다 어느 정도 사실일 것이다. 이 책에 쓰인 균형 잡힌 설명을 들으면 이 지정학적 새로운 스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젤렌스키는 1978년생으로 올해 40대 중반이다. 그는 시나리오 작가 올레나와 2003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 올렉산드라(17)와 아들 키릴로(9)를 두고 있다. 코미디언이었던 그가 어떻게 대권을 거머쥐게 되었을까 

 

그는 2015년에 시작해 2019년 종영한 TV 시리즈 국민의 일꾼(Servant of the People)>에서 고등학교 역사 교사 역을 맡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드라마를 시청한 학생들은 교사 역의 젤렌스키가 부정부패에 찌든 정부를 상대로 활약하는 것을 보고 열광했다. 드라마를 녹화해 유튜브와 인터넷에 올렸다. 드라마는 시즌3편이 제작됐는데, 방송 당시 우크라이나 국민의 절반이 시청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사실 국민의 일꾼 시놉시스를 보면 젤렌스키의 미래를 예언한 것이기도 했다. 극중에서 부정부패에 찌든 정부를 비판하던 교사 골로보로드코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된 후 대중의 스타가 되었고, 인기에 힘입어 대선에 출마해 대통령까지 된다.

 


국민의 일꾼> 포스터

 

20178월 시네마 이스캐피스트와 함께 한 인터뷰를 보면 국민의 일꾼이 왜 큰 인기를 끌었는지 잘 엿볼 수 있다. “우리의 부패 문제는 소련 시대에서 비롯되었고, 오늘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그 세대에요. 긍정적인 변화를 원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우리 쇼의 등장인물에서 그들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젤린스키는 2018년 드라마 이름과 같은 국민의 일꾼이라는 당을 창립하여 2019년 대통령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재선에 나선 현역 포로셴코 대통령과 맞붙여 총투표자의 73퍼센트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하지만 당선 이후 젤렌스키는 국민들에게 별 인기가 없었던 모양이다. 2021년 말 지지율은 31퍼센트까지 떨어졌다. 러시아 침공 이후 키이우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항전하고 있는 그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은 3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 침공이 시작되기 직전 진지한 표정으로 푸틴에게 당신들이 우리를 공격할 때, 당신들은 우리의 등이 아니라 얼굴을 보게 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우리는 우리의 독립과 국가를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지지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 전투기, 로켓과 대전차 무기 등 군사적 지원과 연료, 야전 식량 등 물품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가 20223월말 호주 의회 연설에서 남긴 말은 인상적이다.

흔히들 처벌하지 않은 악은 돌아온다라고 말합니다. 나는 이렇게 덧붙이고 싶습니다. ‘처벌하지 않은 악은 날개를 달고 전능함을 느끼며 돌아온다.’ 2014년에 세계가 러시아를 처벌했다면 2022년 우크라이나는 침공의 공포를 느끼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끔찍한 실수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렇다. 그가 러시아 침공에 맞서 보인 불굴의 의지와 용기는 우크라이나 국민은 물론 서방 세계를 하나로 뭉치게 했다. 미국 주도의 나토에 맞서고 있는 중국, 인도, 이란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 일부에서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지만.

 

한편 2013년말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빅토로 야노코비치 대통령의 부정부패에 맞서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를 일으켰다. 강경한 진압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자 야노코비치는 2014년 초 새벽에 몰래 도망을 치고 말았다. 93일만에 성공리에 막을 내린 무혈 봉기였다. 이 모든 과정이 100분여 짜리 다큐멘타리 윈터 온 파이어(Winter on Fire)>에 담겼다. 야노코비치의 뒤를 이어 2014년 억만장자 포로셴코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2019년 젤렌스키가 대권을 거머쥐었다. 현재 유튜브에서 국민의 일꾼윈터 온 파이어를 풀버전으로 시청(영어 자막)할 수 있다.

 

향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떤 향배를 보일지 또한 어떻게 끝을 맺을지 현재로선 알기 어렵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젤렌스키가 이끄는 우크라이나는 푸틴에게 쉽사리 굴복하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젤렌스키, 그가 어떤 인물인지 한눈에 살펴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린다. 특히 유엔녹색기후기금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세원 씨가 맡은 번역이 유려해서 읽는 맛도 좋다.

YES마니아 : 로얄 h*******c 2022.06.11.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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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렌 스 키 - 여기 이 사람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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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렌 스 키 - 여기 이 사람을 보라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그렇게 유럽의 동쪽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결과,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전쟁이 벌어져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그런 사건의 실체를 둘러싸고 양측간에 말하는 게 다르다. 분명 사건이 벌어졌으니, 그런 사건 안에 들어있는 진실은 하나일 텐데 그게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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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렌 스 키 - 여기 이 사람을 보라 

 

2022224,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그렇게 유럽의 동쪽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결과,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전쟁이 벌어져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그런 사건의 실체를 둘러싸고 양측간에 말하는 게 다르다. 분명 사건이 벌어졌으니, 그런 사건 안에 들어있는 진실은 하나일 텐데 그게 두 가지로 말해지고 있다.

 

한편은 이렇게 말하고 다른 편은 저렇게 말한다.

 

(A) 우크라이나가 먼저 침공을 했고, 우크라이나를 탈 나치화하기 위해서는 침공이 불가피하다. (77)

(B) 20142월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증오에서 비롯되었다. (197)

 

(A)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직업군인만 파견했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79)

(B) 러시아 국방부는 3주후 일부 징집병들이 우크라이나와의 분쟁에 참여했음을 인정했다. (79)

 

(A) 젤렌스키는 나라를 떠났거나 러시아에 항복했다. (69)

(B) 젤렌스키는 나는 키이우.....방코바 거리에 머물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위치를 밝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70)

 

그래서 그렇게 서로 다른 진술들이 돌아다니는데, 그런 진술중 사람들은 어떤 것을 더 신뢰하는 것일까 

 

전쟁에 대한 많은 인식은 어디서 소식을 얻느냐에 달려있다.” (184) 는 말과 “ 사람들은 자기 편이 실제로 나쁜 사람들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매우 힘들어한다는 말이 그걸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이렇게 결과가 달라진다. 용어에서 차이가 난다.

 

A 측에서는 전쟁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 대신 특별군사작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러시아의 새로운 검열법은 그의 침략을 특별 군사작전이 아니라 전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투옥하겠다고 위협했다. (127)

 

중국 국내 언론들은 러시아의 허위정보 캠페인을 홍보하며 전쟁을 특별 군사작전으로 묘사할 뿐 전쟁이란 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188)

 

사실에 근거한 기록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나라 간의 전쟁, 지금까지 밝혀진 것도 또한 있다.

실체적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정보들이다.

 

세계 141개국이 유엔 총회 표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불법이라고 비난했다. (25)

 

그래서 이 전쟁은 국제기구인 유엔에서 결정하기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불법적으로 침공했다는 것, 사실이며 진실이다.

 

그러면, 이제 그런 불법적 침략행위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것 또한 사실이다.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의 불법적 침략이라고 표결한 국가, 모두 141개국인데, 그 나라들이 그 침략을 중지시키거나 막기 위해 어떤 조지를 취했을까 

 

141개국 모두 러시아가 계속해서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25)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 해서 우크라이나 혼자서 러시아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다.

이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런 게 드러나 버리고 말았다. 유엔이란 국제기구가 무용지물이라는 것.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의 무력 침공을 저지하기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킬 수 없는 유엔은 한마디로 무용지물임이 드러났다. (27)

 

그럼 현재 상황은 

 

2022224,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그로부터 약 3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 러시아는 그 침략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침략을 당한 우크라이나는 예상과는 달리 끈질기게 대항하여 3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도 러시아는 만족할만한 전투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오늘자 뉴스에도 이런 게 보인다.

 

서방 제재, 러 일상으로 파고들어시민들은 '울상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KR20220521048200009

  입력 2022-05-21 17:31

 

서방 제재, 러 일상으로 파고들어시민들은 '울상'

브랜드 줄줄이 철수"소련 시대로 돌아가"

, 4월 자동차 판매량 약 80% 감소

 

그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 데에는 바로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젤렌스키가 있다.

그는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까지만 해도 정치와는 관련없던 방송인이었는데, 대통령이 되고 러시아의 침략을 당한 뒤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면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젤렌스키를 중심으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7장과 8장 먼저 읽고 시작하자.

 

해서 이 책은 먼저 7장과 8장을 먼저 읽고 시작하면 좋겠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측을 이끌고 있는 젤렌스키가 어떤 인물인지 알고, 이 책을 읽으면 전쟁이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을 것이기다.

 

7장 젤렌스키: 소년, 사나이, 남편, 배우, 대통령

8장 드라마 [국민의 일꾼]이 현실로

 

이 책은 그 전쟁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유럽간의 관계, 또한 미국과 유럽간의 관계, 그리고 중국의 위치까지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일례로, 젤렌스키가 유럽의회에서 연설하면서 이런 발언을 한다.

 

나는 이 상황이 유럽 역사의 갈림길이라고 믿습니다. 유럽은 지금 침략자와 맞서 싸우고 있으며, 이 흉포하고 야만스러운 도전에 통합된 유럽 공동체가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89)

 

그러나 다른 유럽국가들은 그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우크라이나와 공동대처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크라이나 혼자서 애를 태우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힘 앞에 무릎을 꿇으면 다음에 어떤 일이 생길까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은 어떻게 될까 

이럴 때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보장할 수 있을까  

 

우크라이나 비핵화 조약인 부다페스트 안전보장 각서는 이런 조항이 있다. 우크라이나 등이 가지고 있던 모든 핵무기를 러시아로 이전하는 대신 미국과 영국이 이들 국가의 영토와 정치적 독립을 보장한다. (175)

 

지금 우크라이나는 영토와 정치적 독립에 심각한 위협을 당하고 있는데,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젤렌스키 어록

 

나는 평생 우크라니아인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해왔다. 그것이 나의 사명이었다. 이제 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최소한 울지 않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136)

 

강하다는 것은 크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강하다는 것은 용감하고 자신의 시민과 세계 시민의 생명을 위해, 그들의 인권과 자유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괜찮은 삶을 살다가 다른 사람들이나 당신의 이웃이 원하는 때가 아니라 자기 수명이 다할 때 죽을 수 있는 권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210)

 

다시, 이 책은 

 

흔히들 처벌받지 않은 악은 돌아온다고 말합니다. 나는 이렇게 덧붙이고 싶습니다. ‘처벌받지 않은 악은 날개를 달고 전능함을 느끼며 돌아온다.’(174)

 

젤렌스키가 오스트레일리아 의회에 한 연설 중 한 구절이다.

그 말, 진리다. 진실이며 진리이다. 그걸 이번 러시아가 전세계를 향하여 보여주었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되는지에 따라 앞으로 세계 정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그걸 실감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s***h 2022.05.22.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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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끝까지 살아남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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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네이버 메인에서 어떤 뉴스를 보고 어이없어 했던 기억이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민 개그맨 출신이라는데 정치 경험이 전무하다고. 거기까진 뭐 그럴 수도 있지 했는데 정부 요직에 연예인 시절의 동료나 친인척을 앉혔단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영화제작자 출신을, 정보국장엔 코미디 스튜디오 감독을, 수석보좌관엔 로맨틱 코미디 극작가를 앉혔다나? 나라 꼴 잘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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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네이버 메인에서 어떤 뉴스를 보고 어이없어 했던 기억이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민 개그맨 출신이라는데 정치 경험이 전무하다고. 거기까진 뭐 그럴 수도 있지 했는데 정부 요직에 연예인 시절의 동료나 친인척을 앉혔단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영화제작자 출신을, 정보국장엔 코미디 스튜디오 감독을, 수석보좌관엔 로맨틱 코미디 극작가를 앉혔다나? 나라 꼴 잘 돌아간다 싶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 ' 그러게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왜 대통령을 아무나 뽑아서 이런 사달을 만드냐"고 답답해했던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이 아무나가 아니라 제대로 된 리더를 뽑았음을 알게 됐다. 러시아의 포격이 시작되자마자 미국은 당연하단 듯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도피 수단을 마련했지만 젤렌스키의 결정은 조국에 남아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이었으니까. 그는 지금도 우크라이나 한복판에서 싸우고 있다. 최소 열두번의 암살 시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침공 후 벌써 석달이 지난 지금 그는 세계적 영웅이 되었지만 난 여전히 그를 잘 모르며 이 전쟁 발발에 (물론 미친 건 푸틴이지만) 그의 책임은 전혀 없는지도 따져보고 싶었다. 그래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다룬 첫 평전을 읽었는데 그가 했던 말 중에 계속 맴도는 한마디가 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괜찮은 사람이기만 하면 됩니다."

정치적 경험보다 '괜찮은 인간됨'을 갖춘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게 맞을 수도 있다. 적어도 세상이 그렇게 작동하기 바라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굳이 전쟁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다. 당장 우리가 일하는 업계, 직장만 해도 좋은 사람이 살아남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괜찮은 인간됨'만으로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러시아 연방은 우크라이나의 비핵화 조약이었던 부다페스트 안전보장각서에 서명했지만 위반했다. 함께 서명했던 미국과 영국은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기 위해 군사 행동에 참여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 협정을 발동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4월 11일, 우리 국회에서 젤렌스키의 화상 연설이 있었다. 참여 인원은 50명 남짓. 텅텅 빈 자리가 부끄러웠던 건 말할 필요도 없지만 더 안타까운 건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무기를 우리가 끝내 지원하지 않았단 사실이다. 각자의 상황이라는 게 있겠지…
하지만 우리 모두는 각자의 집에서 크렘린의 전범들이 우크라이나인을 살해하고 세계를 향해 명령하는 것을 지켜본다. 괜찮은 사람인 젤렌스키만이 최선을 다해 그들에게 맞서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버틴다고 이길 수 있을까?
푸틴은 절대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을 테지만..
젤렌스키가 끝까지 살아남기를..
그래야먀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e 2022.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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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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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즉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화제의 중심이 된 인물로 급부상한 사람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블로디미르 젤렌스키(1978~ )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계는 그를 가리켜 세계를 하나로 뭉치게 한 우크라이나의 영웅, 혹은 셔츠를 입은 처칠(타임 지) 등으로 명명하곤 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단결과 전세계인의 지지를 끌어낸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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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즉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화제의 중심이 된

인물로 급부상한 사람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블로디미르 젤렌스키(1978~ )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계는 그를 가리켜 세계를 하나로 뭉치게 한 우크라이나의 영웅, 혹은 셔츠를 입은 처칠(타임

지) 등으로 명명하곤 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단결과 전세계인의 지지를 끌어낸 그를 

사람들은 무모한 돈키호테인가 용감한 영웅인가 되묻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러한 물음들에 관한 대답으로서 젤렌스키가 이런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죽는 것을 겁내지 않는 사람은 정상이 아니다, 대통령으로서 나는 죽음을 겁낼 권리가 없을뿐"

"여기는 전장이다, 나는 탄약이 필요하다, 도망칠 차량이 아니다 "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며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

 

그리고 젤렌스키의 성장 과정과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평전과 이런 저런 뉴스 정보통을 통해 

읽고 듣고 본 바에 의하면 이 글의 타이틀로 삼은 '반전의 젤렌스키'라는 말이 젤렌스키라는 

인물에 가장 잘 어울리는 표현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군요,,,

 

 

 

반전의 의미에는 크게 전쟁에 반대한다는 뜻과 함께 상황을 뒤집는다는 의미의 반전도 있습니

다, 이 두가지 의미를 모두 내포하고 있는 것이 젤렌스키라는 인물을 나타내는데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현실에서의 젤렌스키와 지난 과거 그의 행보를 통해 보다 더 정확히

이해 확인할 수가 있는데 특히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 스타 코미디언으로서 [국민의 일꾼]

(젤렌스키 제작 주연)이라는 정치풍자 드라마를 통해 연예인 엔터테이너를 넘어서 팬덤과 국민

의 응원에 힘입어 실제 현실 정치에 투신, 대통령에 당선 되기까지 말그대로 준비된(?) 반전의 

연속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또한 국가 유사시 누구보다도 먼저 막대한 도피 자금을 챙겨 타국 망명 도피 행각을 벌이는 

국가 지도자들과는 대조적으로 그러한 기회나 제의조차 뿌리치고 끝까지 남아서 국민과 함께

결사 항전을 표방 하며 국민의 수호자로서 함께 더욱 더 굳건히 서는 모습을 볼 때 이러한 

'반전의 젤렌스키'라는 표현의 말이 잘 어울리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는 전직 스타 코미디언 답게 최근 세계적 칸 영화제 개최에 맞춰서 보낸 영상 메시지서 

이런 취지의 말을 했었다고 하는군요,,,

 

"오래전 독재자를 풍자하고 비평했었던 세기적 천재 코미디언 채플린처럼 오늘날도 

그러한 많은 연예인들이 배출되기를 희망합니다,,,"(젤렌스키)

 

 

**사족= 어떠한 경우라도 전쟁은 최악의 정치요, 평화는 최선의 정치임이 분명합니다,

    설령 그것이 불안한 평화라 할지라도 말이지요,,,

 

 

 

j***5 2022.05.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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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이제 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최소한 울지 않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젤렌스키] 이제 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최소한 울지 않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내용보기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젤렌스키다. 그의 직업은 개그맨이었다. 그런 그는 반부패 공약을 내세워 친러 성향의 부패한 정치인들을 누르고 73% 득표율로 국민들의 뜻에 합당한 대통령이 되었다. 2019년 대통령 취임사에서 그는 이런 말을 한다. 나는 평생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해왔다. 그것이 나의 사명이었다. 이제 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최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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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젤렌스키다.

그의 직업은 개그맨이었다.

그런 그는 반부패 공약을 내세워 친러 성향의 부패한 정치인들을 누르고 73% 득표율로 국민들의 뜻에 합당한 대통령이 되었다.

2019년 대통령 취임사에서 그는 이런 말을 한다.

나는 평생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해왔다. 그것이 나의 사명이었다. 이제 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최소한 울지 않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발발한 지금 그의 취임사는 더욱 깊이 와닿는다.

진짜로 젤렌스키는 국민들이 울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쟁 전 미국으로 부터 대피 제안을 받았을 때 그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대사를 그대로 전한다.

"나는 도망칠 차량이 아니라 탄약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그의 진심이었다.

도망가지 않았고 최소 12번 이상의 암살 시도를 극복해가며 지금도 나라를 위해 싸우고 있다.

유대인 부모밑에서 자란 젤렌스키의 집안 배경은 러시아가 주장하는 '우크라이나에서 나치를 몰아내기 위함' 이라는 말이 억지일 뿐임을 보여준다. 그의 할아버지 모든 형제들이 나치에 의해 살해되었기 때문이다. 홀로코스트에서 형제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젤렌스키가 태어날 수 있었다.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연극에 매력을 느껴 코미디언이 되기까지 이르렀고 부패한 정부가 대중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개혁조차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자 이런 사건을 영향으로 정치 풍자 드라마 <국민의 일꾼>을 시작하기도 한다.

그 후 국민의 일꾼이라는 똑같은 이름으로 정당을 공식 창당하고 대통령이 되기까지 이른다.

 

젤렌스키의 전술은 SNS 이다.

그가 도망갔다는 소문이 퍼질 때면 자신의 위치를 노출함도 두려워 하지 않고 바로 동영상을 송출한다.

자신은 계속 우크라이나에 머물며 오늘도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쉬지않고 일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국민과 군인의 사기 증진을 위해 애쓴다.

또한 외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우크라이나의 현실을 알리고 전쟁을 멈추기 위한 호소를 하며 러시아의 악행을 알린다.

매체가 차단된 러시아인들에게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에게 경고와 함께 그들이 이 부당한 전쟁을 멈출 수 있는 선택권과 힘이 있음을 알려주려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기사에 더욱 관심을 쏟았다.

초반엔 뉴스 메인을 모두 장식했던 기사들이 벌써 보기 힘든 타이틀이 되어가는 것 같다.

전쟁은 종식되지 않았고 러시아의 민간인 학살도 멈추지 않았다.

푸틴의 건강 악화설, 쿠데타 준비설 등 만연한 이야기들이 퍼져서 우크라이나에 희망을 주고 있지만 어떤 결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이 전쟁에 끝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악이 승리하지 않기를 바라며, 우크라이나의 강한 정신이 끝까지 버텨 승리하기를 바래본다.

진정한 대통령 젤렌스키의 이야기와 연설이 담긴 이 책은 그의 진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 그를 모른다면,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정도만 알았다면 이 책을 통해 그의 강한 정신을 배워보기를 바란다.

 


*이 책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k*****m 2022.05.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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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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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군인 뿐만 아니라 민간인들도 희생이 되었으며 사상자 수는 수천만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전쟁 동안 도시가 파괴되면서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는데 전쟁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 경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에도 국지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전쟁 양상 중 하나로는 러시아와 체첸 공화국의 전쟁, 조지아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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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군인 뿐만 아니라 민간인들도 희생이 되었으며 사상자 수는 수천만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전쟁 동안 도시가 파괴되면서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는데 전쟁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 경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에도 국지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전쟁 양상 중 하나로는 러시아와 체첸 공화국의 전쟁, 조지아 침략,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합병 등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과거에는 소련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묶여져 있던 지역에서의 전쟁이 빈번하네요.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 강제 합병에 이어 올해 초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였습니다. 전쟁의 명분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데 우크라이나 영토 안에서 전투가 벌어지면서 벌써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네요.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인 젤렌스키는 단숨에 우크라이나의 구심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젤렌스키' 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현재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만 해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부적으로는 친러시아파와 친유럽파로 나뉘어져 있고 전 대통령의 부정부패가 심해 정권이 교체되었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러시아의 침략으로 위기 상황이지만 대통령은 정치 경력이 전무한 배우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였고 정치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얻는 등 어느 정도 정치에 대해 알고 있었네요. 우크라이나에서 부정부패가 얼마나 심했으며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경쟁력이 없었을까를 생각해보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젤렌스키를 선택했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전쟁이 일어났을때 많은 사람들이 젤렌스키가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우크라이나는 곧 패배를 선언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젤렌스키는 망명 제의가 있었지만 수도인 키이우에 남아 전쟁을 지휘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6.25 전쟁이 발발했을때 대통령이 누구보다 빠르게 대피를 했었던 우리나라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젤렌스키의 결정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사람들은 대통령의 근황을 보면서 자신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더 하나로 뭉쳐서 러시아에 대응할 힘을 내게되지 않았을까요.

 

젤렌스키는 배우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연설을 할 때에도 힘이 넘치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네요. 책에서 나온 일화를 보면 연설을 할때 통역을 하는 사람들이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하니 얼마나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절망적이면서도 젤렌스키의 호소가 절절했는지 느껴집니다. 젤렌스키가 한 연설의 전문이 실려 있는데 연설을 읽으면서 정말 공감이 되었고 그동안 몰랐던 국제 정세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으며 아직 전쟁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습니다. 젤렌스키는 대화를 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탈출하는 민간인을 공격하고 있으며 산업 시설 뿐만 아니라 주거 지역에도 무차별적으로 폭탄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매우 어렵지만 국제 사회의 지원과 러시아 제재를 통해 다시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22.05.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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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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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벌써 두달이 넘어가면서 장기전에 돌입했다고 볼수있죠. 초기에 예상은 러시아가 쉽게 우크라이나를 장악할것이라는 뉴스를 많이 읽었는데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는 잘 버티고 있고 그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젤렌스키의 지도력과 국민들의 단합이 있지않을까싶습니다.     사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에는 젤렌스키라는 인물에 대해 잘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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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벌써 두달이 넘어가면서 장기전에 돌입했다고 볼수있죠. 초기에 예상은 러시아가 쉽게 우크라이나를 장악할것이라는 뉴스를 많이 읽었는데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는 잘 버티고 있고 그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젤렌스키의 지도력과 국민들의 단합이 있지않을까싶습니다.

 

 

사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에는 젤렌스키라는 인물에 대해 잘 알지못했답니다. 그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그가 출연했던 코미디 드라마에서 역사교사였다가 결국 대통령까지 되는 인물처럼 실제 대통령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더라구요. 아울러 그는 유대인으로 할아버지는 구소련군으로 나치의 침공에 대항했던 사람이었고 푸틴이 주장하는 우크라이나에서 나치세력을 척결하겠다는 말은 정말 거짓말이고 전세계인을 우롱하는 주장이 분명해 보이더라구요.

이 책에는 그가 영국, 미국등 의회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함께 동참해주기를 강력하게 호소하는 연설문등이 많이 실려있는데 그의 연설은 상당히 감동적이고 그의 연설에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고합니다.

 

한편으로 우크라이나의 경우 러시아와 역사적으로도 상당히 얽혀있는 관계더라구요. 키에프라는 곳이 슬라브 민족들에게는 그리고 특히 러시아에게는 최초로 국가다운 국가를 건설했던 키에프 공국이 존재했던 곳이기도 하고 우크라이나의 경우 풍부한 석유량과 함께 바다를 끼고 있어서 크림반도는 이미 러시아에 의해 2014년 강제 점령을 당했구요.

우크라이나의 경우 구소련의 몰락후 몇번의 대통령이 나왔지만 부패함에 무너졌고 때론 친러시아정책을 펴기도 하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고합니다. 젤렌스키의 경우 그의 드라마처럼 실제 대통령이 된 것은 어찌보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갈구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는 초기에는 여러가지 문제로 지지율이 30프로 정도였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후 지지율이 무려 3배나 올라갔다고 합니다.

부록에는 우크라이나 연대표, 그리고 소련의 연대표등이 수록되어 있어 9세기부터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와 소련의 관계를 잘 알수가 있답니다.

젤렌스키라는 인물에 대해 이책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되었고 우크라이나의 현대사에 대해서도 더 많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은 우리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있고 고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전쟁이 얼른 끝나 다시 조국으로 돌아가 평화롭게 살아갈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달의 사락 p********1 2022.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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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1. 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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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미디언이 대통령이 된다면 어떨까요? 세계를 하나로 뭉치게 한 우크라이나의 영웅 1061. " 젤렌스키 " 입니다.         며칠 전 북한의 무인기가 서울 하늘을 날았었다. 혹시 그곳에 사람이 있었다면, 혹시 전쟁을 일으킬 목적이 있었다면 우리는 오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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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미디언이

대통령이 된다면 어떨까요?

세계를 하나로 뭉치게 한 우크라이나의 영웅

1061. " 젤렌스키 " 입니다.

 

 

 

 

며칠 전 북한의 무인기가 서울 하늘을 날았었다.

혹시 그곳에 사람이 있었다면,

혹시 전쟁을 일으킬 목적이 있었다면

우리는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을까?

언제 제3차 대전이 일어나도 어색하지 않을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2022년 2월 24일 푸틴은

러시아가 최근에 독립을 승인한

돈바스 지역의 시민들을 보호하고

우크라이나를 '비무장화'하고, '탈 나치화' 하기 위해

자국 군대의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다고 주장했다.

그보다는 러시아의 침략이

구소련을 재건하려는 시도였을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의 광물 자원,

특히 철광석과 망간, 석탄, 보크사이트,

천연가스, 석유등도 탐이 났을 것이다.

 

 

 

 

 

하지만 푸틴이 간과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젤렌스키'의 존재였다.

2019년 몸 개그로 유명했던 코미디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반부패 공약을 내세워 73% 득표율로 친러 성향의 상대를 누르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주류 언론은 그의 비상을 일종의 농담으로 다뤘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고 나서

그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다.

자신의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러시아에 굴복하기보다는

당당하게 맞서 싸웠다.

그리고 그 모습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그는 알고 있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경험보다는

괜찮은 사람이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을.

그리고 믿음은

미국 헬리콥터를 타고 도망가기보다

키이우에서 시민들과 함께 죽기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럽 국가들에 연설을 하고,

자국민들에게 정황을 알려 안심시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사력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상비군이 있는 142개국 중 러시아는 2위,

우크라이나는 22위이다.

거의 다윗과 골리안의 싸움이다.

러시아는 21만8천대의 탱크와

1,500대 이상의 전투기를 소유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1,435대의 탱크와

139대의 전투기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약 400대의 전투 헬기와

82척의 전투함을 소유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139대의 전투헬기와

10척의 전투함을 소유하고 있다.

 

 

 

 

 

 

러시아는 21만8천대의 탱크와

1,500대 이상의 전투기를 소유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1,435대의 탱크와

139대의 전투기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약 400대의 전투 헬기와

82척의 전투함을 소유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139대의 전투헬기와

10척의 전투함을 소유하고 있다.

 

 

 

 

 

 

푸틴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전쟁의 결말은 너무 뻔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은 판세는

러시아를 점점 더 고립시키고 있다.

 

 

 

 

 

 

누군가의 욕심으로 시작된 전쟁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우리가 이 전쟁을 그저 남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이유는

북한과 휴전 중이기 때문이다.

올해만 해도 몇 번의 도발을 한 북한과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혹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반대로 물어보겠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칠 사람이 있을까?

나라를 위해 당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칠 수 있는가?

젤렌스키가 위대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 이 책은 예스24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0 2022.12.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