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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엄마가 뭐라고 했길래 제목이 이럴까 궁금했다. 캠핑을 떠나는 아이에게 엄마는 계속 이거 챙겨라~ 저거 해라~ ~하면 좋지 않겠니??라는 식으로 아이가 걱정이 되어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게 된다. 그런 엄마의 질문에 건성으로 대답하는 아이... 어떻게 보면 일상적인 대화들처럼 보이기도 한다.
결국 엄마 말을 잘 듣는 아이로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진짜로 말을 잘 듣는 아이였을지 의문이 남는다. 걱정스러워 자꾸만 잔소리를 하는 엄마와 그 걱정어린 잔소리가 듣기 싫은 아이의 마음을 표현해낸 그림책!~ 단순하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를 잘 그려낸 그림체가 독특한 책이다.
얼마전 금쪽이 재방송을 보다가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스스로 시간을 정하고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그림책 속 아이도 스스로 잘할 수 있는데 나처럼 아이를 믿지 못해 자꾸만 걱정하는 것은 아닐지...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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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캠프에 갈 준비물을 챙기면서 나누는 대화로 책은 구성되어있다. 주로 엄마는 "**를 챙겨야지" 하면 아이가 대답하는 형식이다. 아이와 처음 읽어보았을땐 '그래 캠핑갈땐 이런 준비물이 필요하겠구나' 싶었는데 나는 엄마의 대화를 소리내어 읽고, 아이는 아이의 대화를 소리내어 읽어보니... 글속의 아이의 대답이 참으로 영혼이 없이 느껴졌다. 마치 우리 엄마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거좀 챙겨라~ 저거좀 하지마라~ 했을때 내가 대답하는거와 비슷하게 느껴진다. 어른의 도움없이 모든것을 스스로 해결 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입장에서도 엄마의 말이 잔소리라 느껴질까? 궁금해진다. 식탁에 두었더니 아이가 저녁 먹을때마다 펼쳐본다. 오늘은 그림을 유심히 보았는데 재미있는걸 발견했다. 우산을 챙기라는 엄마의 말에 아이의 대답은 알겠다고 했지만, 그림은 우산은 다른 친구를 주고 비를 맞고 있다. 지도를 챙기라는 엄마의 말에 아이의 대답 역시 알겠다고 하지만, 지도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날리고 있다. 밤하늘에 별이랑 별자리를 그리기위해 연필을 챙기라는 엄마의 말에 물론이라고 맞장구 쳤지만, 본인의 옷에 얼룩무늬를 그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다. 엄마의 말과 반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흑백의 분위기의 그림이지만 빨강, 파랑 두가지 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엄마와 아이의 대립되는 입장차이를 대비색으로 표현한걸까. 유아 그림책으로 분류되어 있는 도서이지만 어른이 보아도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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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랬어> 이 말이 왜 이리 마음이 아프던지 엄마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엄마의 말이 맞다고 살아왔는데 아닌걸 알고 난 후인지 꼭 고등학교 공부만 하라고 대학가면 살이 빠진다는 엄마의 말이 거짓말이었단 걸 안 기분이랄까
<끝없는 목록을 만들어 내는 모든 엄마들에게> 나 역시나 그런 엄마 품에서 자랐으니 내 아이에게 목록을 만들어내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걱정스런 마음입니다. 안그래야지 하면서 닮아가면 어쩌나 하구요
캠프를 가는건 나지만 뭘 가져갈지 정하는 건 엄마예요 왜 내가 쓸 물건을 내가 정하지도 못하냐며 불만이 가득한거 같아요 아이가 걱정스러워 창문으로 내다보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달가워하지 않는 아이 꼭 과거의 내 모습인거 같은 아이와 미래의 나의 모습인거 같은 엄마 참 아이러니하고 많은 생각이 드네요 엄마는 이것저것을 챙겨주고 이런 용도로 쓰라고 말하지만 아이는 엄마가 챙겨준 물건을 엄마가 말한 용도로 쓰지 않아요 꼭 겨울에 샌들을 신겠다고 하는 제 딸이 생각났어요
"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알지? 친구들 많이 사귀고 와." 아이는 어떤 친구들을 사귈까요? 엄마가 말하는 친구는 어떤 친구를 말하는 걸까요 엄마가 그랬어 내 아이는 나중에 엄마가 그랬어 이 말을 어떤 의미로 쓰게 될지 내가 바라는 의미로 쓸려면 나는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할지 고민이 많아지고 아이에게 갇힌 생각을 강요하지 않아야겠다고 반성하게 되었어요 - 좋그연 카페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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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랬어(야엘 프랑켈 / 모래알) 책표지를 보면서 배낭을 매고 숲속으로 여행을가는 모습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엄마의 걱정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했던 책 <엄마가 그랬어> 책을 읽고는 빵 터지며 2박 3일 스카우트 활동을 나간 딸 아이가 생각이 났어요. 캠핑을 보내기 위해 준비하며 딸 아이와 대화했던 저의 모습이 생각이 났어요. "끝없이 목록을 만들어 내는 모든 엄마들에게" 저도 포함이 되네요. 캠핑을 떠나는 전날부터 아이가 필요한건 다 챙겼는지.. 빠진건 없는지...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처음 가는 캠프는 아니지만 꼭 처음 캠프를 보내는 마음입니다. 더위에 힘들어 할까봐 모자와 땀을 닦을 수건, 부채와 휴대용 선풍기까지 챙기게 하는 엄마 저 입니다. 요즘처럼 비가 오락가락 할때는 우산을 꼭 들고 가라고 하는 엄마 이것도 저네요. 비를 맞아보는 것도 경험이고 추억일텐데.. 엄마 마음은 그게 안되네요. 엄마의 걱정과 잔소리에 캠프를 떠나는 아이는 짐도 발걸음도 무겁기만 합니다. 캠프에서 돌아오는 아이에게 재미있게 보냈어?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어?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지? 그리고 이 책을 보여주면서.. 이거 봐봐 엄마랑 똑같니? 물어보았어요. 아이의 말은 엄마말을 참 잘듣는 아이네요. 아이와 캠프를 보낼때마다 준비가 잘 되었는지 빠진 준비물은 없는지.. 걱정하는 저의 모습과 빠진게 있어도 아이들에게 빌려서 사용하고 잘 지내고 돌아오는 아이는 몸도 마음도 많이 자라서 오는 것 같아요. 아이가 무언가를 알아가고 배워가는 시기 엄마는 아이가 어려움 없이 헤쳐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미리 뭐든 준비해 주려고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라는 응원과 기다려 주는 마음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책을 보면서 반성해봅니다. 다음번 캠프에 갈때는 잔소리하지 않고 아이가 알아서 준비 하도록 기다려 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어요. #엄마가그랬어 #야엘프랑켈 #문주선 #모래알 #그림책추천 #끝없이목록을만들어내는모든엄마들에게 #서평 #도서협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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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랬어. 엄마가 그랬잖아. 엄마가 얘기했잖아. . . . . . 아침에 눈 떠서 잠들때까지 아이들에게 하는 소리 중 하나 인거 같다. 아이를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래야 바르게 자랄수 있으니까 그런데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나? 싶다. 책은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것 같다. 걱정, 염려 때문에 아이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갖은 걱정과 조언의 탈을 쓴 잔소리까지 물론 아이를 염려해서 하는 말이지만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는 말을 말이다. 책을 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이 순간에도 나는 또 아이들에게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하고 있을테지만 마음을 조금 내려 놓고 아이에게 결정할 수 있는 생각할 수 있는 주변을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아이들보단 부모들이 더욱 봐야 할 것 같은 그림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좋그연서평#그림책 #그림책추천 #자립#자존감#걱정no#사랑#다름#엄마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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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랬어> 그림책을 읽고 이 그림책은 전체적으로 빨강. 검정. 파랑의 세 가지 색과 얇은 선을 이용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얀 바탕에 선의 느낌이 때론 거칠게 때론 부드럽게 느껴지네요. 이 그림책은 간결한 문장과 하얀 바탕이 큰 비중을 차지하여 쉽게 쉽게 읽을 것 같았는데.. 자꾸만 숨은 그림을 찾듯이 그림 속 여기저기를 살피게 되면서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끝없이 목록을 만들어 내는 모든 엄마들에게.. 저 역시 미션을 하나씩하나씩 클리어 하듯 직, 간접적으로 제 아이에게 목록을 만들고 있겠죠?^^ 캠핑을 가는 주체는 나지만 캠핑에 필요한 준비물은 모두 엄마가 정한다고 하네요. 저는 이 부분에서 엄마가 자녀의 모든 것을 결정하고 간섭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다양한 소품들이 엄마가 알려주신 것과는 전혀 다른 용도로.. 방법으로 활용됩니다. 여기서 나는 엄마가 준비해주신 목록을 나만의 방식으로! 활용하네요. 저는 이 부분들을 숨은 그림 찾기 하듯 그림을 여기저기 살펴보며 아이는 무얼하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득 안고 읽어나갑니다. 아이는 자연과 그리고 동물 친구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방법을 알고 그들의 일부가 되어 잘 적응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네요. 물론 엄마가 전혀 예상하지못하는 나만의 방식으로요 나는 늘 엄마말을 잘 듣는답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부모의 시선과 아이의 시선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책 속의 나는 엄마가 정해준 목록을 모두 챙겨가되 나만의 방법으로 즐기고 있네요. 문득 나는 내 생각.. 내 방식만이 옳다고 여기고 제 아이에게 엄마의 시선을 강요하고 있진 않겠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늘 스스로를 반성하고 아직 어리긴하지만 제 아이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 그림책을 만나면서 다시한번 다짐과 함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 그림책은 어른들에게.. 그리고 엄마아빠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아요 *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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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막 도착한 책의 포장을 풀고 바로 읽어보았다. 처음 소개글을 보았던 그 순간부터 자꾸만 내 이야기 같아서, 나에게 하고 있는 이야기인 것 같아서 많이 기다렸었다. 수많은 육아서에 쓰여진 비슷비슷한 이야기들일까 싶어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림책으로 풀어가는 이야기는 어떻게 다가올까 기대가 되기도 했다. 단숨에 읽히던 여느 그림책과는 달리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데 자꾸만 시간이 지체되었다. 엄마가 제시하는 준비물에 그저 "네"라고 대답하고 있을 뿐인데... 나는 자꾸 아이의 표정을, 몸짓을, 준비물의 다른 쓰임새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으며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다짐을 한다. 내가 이 책을 열렬히 보고 싶었던 건, 첫 장에 있던 여는 말... "끝없이 목록을 만들어내는 모든 엄마들에게" 바로 이 말 때문이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끝없이 목록을 만들어내는 그 엄마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끊임없이 오버랩되었다. 계속 목록에 무언가 추가하고 그럴 때마다 우리 아이들은 (책의 주인공과는 조금 다르게) 살짝 구시렁대긴 하지만 큰 실랑이 없이 "네" 한다. 단순히 긍정의 대답일 거라고 생각했던 나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우리 아이들도 별 고민없이 "네" 하고는 자기만의 세상을 더 멋지게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자 엄마로서, 선생님으로서 많이 부끄러워졌다. 내가 만드는 목록은 늘 옳고, 너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당장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쓰임새가 생길 것이며, 그 모든 것이 다 너를 위한 것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던 나의 오만함과 착각이 많이 쓰려온다. 단순한 선들로 쓱쓱 그려진 그림은 너무나 담백해서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날 것 그대로인듯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열심히 자기 반성을 하고 여러 다짐을 하고 있지만 분명 얼마 후엔 또 다른 목록을 만들고 있을 것이다. 대신 그땐 "네"라는 대답에 집착하고 안도하는 어리석음은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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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그림책, <엄마가 그랬어> 올해 5월에 출간된 따끈한 신간 그림책입니다. 색볼펜으로 그린 것으로 보이는 이 그림체가 눈에 띄네요. 여행지에서 끄적끄적 그려본 그림일기를 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야엘 프랑켈은 아르헨티나 작가예요. 이전에 <엘리베이터> 그림책에서 아파트 사람들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고 오후 시간을 함께하는 내용을 읽었는데, 마음이 참 따뜻해진 기억이 드네요. 이번 그림책은 또 어떤 이야기가 소개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소녀는 캠프를 떠납니다. 엄마가 2층에서 손을 흔들어주고 있죠? 백팩에 필요한 물건을 잔뜩 넣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캠핑물품의 목록을 정한 것은 엄마의 몫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캠핑갈 때, 여러분은 어떤 물건을 주로 챙기나요? 캠핑을 어떻게 즐기냐에 따라서 사람마다 다를거라고 생각됩니다. 연주를 위한 기타, 벌레가 싫은 사람은 벌레 퇴치제, 곤충 채집을 좋아하는 사람은 채집통... 캠핑의 목적과 좋아하는 일에 따라 챙기는 물건도 각양각색 일거예요. 소녀의 엄마는, 여러가지 이유로 물건들을 챙기라고 이야기합니다. 곤충 관찰을 위한 돋보기, 해를 가리기 위한 모자, 밤하늘 별과 별자를 위한 연필 등등 물건의 목록과 함께 그 물건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엄마가 챙기라는 물건을 이야기할 때, 아이의 대답은 모두 긍정의 말입니다. 네, 엄마 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긍정의 대답이 이렇게 많았던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네, 그럼요, 오케이, 물론이죠, 좋아요. 맞아요, 좋은 생각이예요. 이렇게 다양한 대답을 한다는 건 다 진심에서 나오는 말이었을까요? 그림책을 자세히 보면 그렇지 않아 보이네요. 소녀의 대답은 긍정이었지만, 캠핑에서 지내는 모습에서는 그 물건을 어머니의 말씀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모습이 더 많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일기예보에 춥다고 했으니 외투를 챙기자 했으나 더웠는지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 별을 그려야 하니 연필을 챙기자 했으나 얼룩말 무늬를 몸에 그리는 모습, 매듭 연습할 끈을 챙기자 했으나 그네를 만들고 노는 모습 등등을 볼 수 있어요. 어머니가 말한대로 하지 않은 소녀는 불행했을까요? 아니요. 오히려 캠핑을 더 제대로 즐기고 만끽하고 온 것 같아 보였어요. 아이들 스스로 이만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네요.
작가는 이 책을 여는 말로, '끝없이 목록을 만들어 내는 모든 엄마들에게' 라며 엄마들이 이 그림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네요.
아이들 스스로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 라는게 저의 생각이었어요. 걱정과 애정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록을 쓰고 있었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런 목록이 버거울 수도 있겠다 싶었지요. 엄마들이 이 책을 읽으면 본인의 태도는 어땠나? 하는 생각으로 스스로 돌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대로,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이 소녀처럼 주체적인 입장에서 나의 물건을 스스로 챙길 수 있겠다! 하는 용기도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요? 부모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그림책, <엄마가 그랬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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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의 입장차이를 간결한 선과 색으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그림책이라는 소개가 딱인 그림책. 캠프를 떠나는 아이가 떠나기전 엄마가 정해놓은 목록에 맞추어 짐을 꾸리는 상황이다. 그것을 챙겨야하는 이유도 엄마가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이는 엄마의 의도와 전혀 다른 상황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된다. 엇갈리는 입장을 간결하게 표현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책이었다. 아이와 나의 일상에서 매일 벌어지고 있는 일. 엄마의 마음으로 예측하고 대응하기위해하는 '잔소리'에 아이는 건성으로 답을 하고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엄마만 불편할뿐이다. 아이는 개의치않고 그 상황에 맞춰 해결방법을 찾는건 같다. 그러면서 또 성장을 하고.. 아이를 나의 틀안에 두려는 목록을 잠시 접어두고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어 예상치못한 일도 웃으며 함께 즐기는 엄마가 되고 싶다. 요즘 잔소리가 늘고 있는 엄마는 반성모드. 꽃송이네 책장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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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와 <내가 곰으로 보이니?>의 저자 야엘 프랑켈의 새 책 <엄마가 그랬어>는 간결한 색연필 그림으로 엄마와 아이의 입장 차이를 재미나게 그려낸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요즘 유행하는 MBTI 성격 유형 검사가 떠올랐다. 내 기억 속의 학창 시절 나의 유형은 분명히 ESFP였다.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며 어느날 중년의 나이에 다시 해 본 나의 유형은 ISFP로 나오는 게 아닌가? 몇 번을 다시 해봐도 ISFP가 나오길래 나의 성향이 바뀐 줄 알았다. 그런데 6월초 교회에서 다시 한 검사에서는 다시 ESFP였다. 물론 정밀한 검사도 아니였고 늘 간이 검사의 결과였지만 난 E와 I의 경계 어디쯤 있는 것이 확실한 것 같았다. 그래서 검사하는 날의 상태가 E가 하나 많으면 ESFP, I가 하나 많으면 ISFP가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캠프에 가는 건 나지만 준비물 목록은 엄마가 만들어요. 엄마는 뭐든 알고 있으니까요!”
캠프를 떠나는 아이에게 엄마는 이것저것 준비물 목록을 불러 준다.(INTJ_용의주도한 전략가) 하지만 아이는 건성으로 대답하며 엄마가 불러주는 준비물들을 챙긴다.(ESFP_자유로운 영혼) 하지만 준비물의 용도를 보면 엄마의 생각과 아이의 생각이 전혀 다른데 작가는 그림을 통해 아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엄마는 아이가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캠프에 다녀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필요한 여러 가지 것들을 챙기지만 아이는 제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자기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을 보면서 어른들은 늘 앞서 걱정하는 존재인 것 같다 라는 생각도 해봤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잔소리꾼이 된다는...
이렇듯 서로 다른 기질과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전제로 한 관계이기 때문에 아이는 엄마의 의견을 받아들여 준비물을 챙겼고 자기 방식으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엄마도 챙겨주기는 했지만 그것을 어떻게 사용했는지까지는 확인하지 않고 아이에게 맡겨 두었다.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는 지혜가 두 사람의 기분을 망치지 않았던 것 같다.
캠프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오라는 엄마의 부탁을 잘 들은 아이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아주 많이 사귀고 돌아온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가볍기 그지없다. 그림을 집중해서 찾아보게 되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