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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꼭 봐야 할 책.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꼭 봐야 할 책." 내용보기
#518 #민주화운동 #아픈역사 ??봄꿈.제목과 노란빛의 표지에 금박 반짝까지...따뜻한 봄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책이다.하지만 우리의 아픈 역사 1980년 5월 18일 독재에 맞서던 무고한 시민과 어린학생들을 앗아간 비극적인 일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광주의 조천호군에게 보내는 권정생선생님의 편지가 제일 마지막에 있어 읽으며 마음이 아렸다.다섯 살 조천호군이 아버지의 영정사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꼭 봐야 할 책." 내용보기
#518 #민주화운동 #아픈역사

??봄꿈.
제목과 노란빛의 표지에 금박 반짝까지...따뜻한 봄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책이다.

하지만 우리의 아픈 역사 1980년 5월 18일 독재에 맞서던 무고한 시민과 어린학생들을 앗아간 비극적인 일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광주의 조천호군에게 보내는 권정생선생님의 편지가 제일 마지막에 있어 읽으며 마음이 아렸다.

다섯 살 조천호군이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안고 있는 모습은 역사책에서나 한국사 관련 책에서 많이 나왔어서 익숙했는데 조천호군의 이름은 봄꿈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책을 보는 내내 그림이 따뜻해서,아이의 마음에 울컥하고 평범한 일상을 앗아간 비극에 자꾸 눈물이 났다.

서평쓰면서도 눈물이 나는건 봄의 아름다움 뒷편에 이런 아픈역사가 있다는 것이 슬프다.

권정생 선생님이 "미안해,어른들이 바보 같아서 미안해..." 하는데 그 마음이 너무나 이해되고 아빠와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이야기하는 아이의 천진하고 아빠를 위하는 마음에 더 슬퍼진다.

고정순작가님의 그림이 아름다워서,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에 마음이 아파서 조천호군의 맑은 눈망울을 마주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보라고,봐야할 그림책이라고 하고싶다.
아름다운 봄에,잊혀서는 안 될,잊혀지지않을 이야기.
눈에,마음에 꼭꼭 담아본다.

#길벗어린이에서제공받아솔직하게작성하였습니다
s*******2 2022.05.1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 봄꿈 : 광주의 조천호 군에게(고정순, 권정생) - 어른들이 바보 같아서 미안해...
"(그림책) 봄꿈 : 광주의 조천호 군에게(고정순, 권정생) - 어른들이 바보 같아서 미안해..." 내용보기
30여 년 전 권정생 작가가 광주의 조천호 군에게 쓴 생전에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가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으로 출간됐다. 광주 조천호 군에게라는 부제가 없었더라면 그림책을 펼친 독자는 뒷이야기를 상상하지 못한 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봄날의 어린아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을 것이다.     "아빠아~ ! 나도 빨리 아빠처럼 큰 사람이 되면 좋겠어. 아빠도 어릴 때 나처럼
"(그림책) 봄꿈 : 광주의 조천호 군에게(고정순, 권정생) - 어른들이 바보 같아서 미안해..." 내용보기

30여 년 전 권정생 작가가 광주의 조천호 군에게 쓴 생전에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가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으로 출간됐다. 광주 조천호 군에게라는 부제가 없었더라면 그림책을 펼친 독자는 뒷이야기를 상상하지 못한 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봄날의 어린아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을 것이다.

 

 

"아빠아~ ! 나도 빨리 아빠처럼 큰 사람이 되면 좋겠어. 아빠도 어릴 때 나처럼 그랬어?" 따뜻한 봄날 천진한 어린아이는 마당 꽃밭에 앉아 아빠의 어린 시절을 물어보며 아빠에게 말을 건다. "(여름날 바닷가에서)햇볕에 등이 따가워도, 술래가 되어도 울지 않을거야... 왜 쑥쑥 자라고 싶냐고?" 아빠에게 자신의 꿈과 다짐을 전하기도 하면서 아이는 계속해서 아빠를 부른다. 

 

 

고정순 작가의 기존 그림책에 비해 색채도 다양하고 밝은 색과 파스텔 계열의 따뜻한 색도 많이 쓰였다. 그림책의 제목처럼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날의 꿈같은 느낌이 난다. 하지만, 부제가 알려주듯 아빠의 대답은 들리지 않고 마지막 장에 아빠 품에 안겨 있어야 할 다섯 살 난 아이는 아빠의 영정사진을 가슴에 품고 있다. 그리고 권정생 선생님의 부치지 못한 편지글로 그림책은 마무리되어 있다. 

 

경상도 아이 보리문둥이가

.. 광주의 조천호 군에게

 

 

...

천호야

우리는 아무것도 몰랐다

정말 쥐도 새도 모르게

그곳 광주의 슬픈 눈물을

감쪽같이 그렇게 모르고 있었다

 

벌써 8년이 지난 지금에야

우리는 너의 다섯 살 때 사진을 신문에서 봤다.

아버지의 영정을 보듬고 앉은 너의 착한 눈을

 

...

 

천호야

정말 우리는 몰랐다고 말해도 될까

바보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우리는 텔레비젼의 쇼를 구경하고

싱거운 코메디를 구경하며 못나게 웃고

있었다.

그 긴 세월 8년 동안을

...

 

권정생

 

 

1980년 5월에 일어난 광주 민주 항쟁은 8년의 세월이 지나서야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있는 다섯 살 난 아이였던 조천호 군의 사진과 함께 신문에 보도되었다. 그 일이 계기가 되어 학생들과 시민들은 87년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다. 무수한 시민들이 흘린 무고한 핏값으로 우리는 자기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을 수 있는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모질고 아팠던 역사를 살아내왔던 이들의 모습을 그림책으로 담는 작업은 어떠했을까? 어두운 역사의 모습을 다섯 살 난 아이의 눈으로 바라봐서였을까? 해맑고 천진한 아이의 모습을 밖에서 바라보는 독자는 그래서 더 슬프다. 아이에게 아빠는 온 세상이고 우주일 수밖에 없었을 텐데... 온 세상과 우주를 잃고 살아왔을 삶을 생각해 보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온 독자로서 가늠이 잘 안된다.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마음을 담아 작업을 해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터이다. 그래서였을까? 한편으로는 제목이 말해주듯 너무나 아픈 역사가 전체적으로 따스한 봄꿈처럼 느껴지도록 채색되어 실제 아픔과 슬픔의 크기가 다소 흐릿해 보인다는 점이 아쉽기도 하다. 

 

 

고정순 작가는 "봄꿈"을 출간하고 가진 북토크에서 이런 말을 전했다. "봄꿈은 거대한 힘에 희생된 한 개인의 역사입니다. 살아오면서 대한민국이 목격한 수많은 슬픔들의 대명사인 5.18. 그 이상을, 그 너머까지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우리 모두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를, 같이 아파하는 사람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저자의 바람대로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울어주는 이가 되어보자. 곁에서 함께 울어주는 이들이 많을 때, 우리 사회는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성숙한 사회가 되지 않겠는가? 분명 바보 같은 어른들이 줄어들어 아이들에게 덜 미안한, 더 안전한 사회가 될 것이다.

u********e 2022.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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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의 아픔을 담아낸 그림책
"5.18 광주의 아픔을 담아낸 그림책" 내용보기
우리에게 광주 5.18은 여전히 늘 아픈 현재입니다. 광주 사람이 아니어도 아픈 현실입니다. 권정생 할아버지의 편지를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아픔을 날 것 그대로 표현하지 않고 아득한 슬픔 정도로 표현했는데도 아픈 그림책입니다. 권정생 작가의 글을 고정순 화가님이 번번이 잘 표현해 주십니다. 그림에서도 고뇌와 아픔이 엿보입니다. 게다가 아이들의 모습은 특이하게 아이들
"5.18 광주의 아픔을 담아낸 그림책" 내용보기
우리에게 광주 5.18은 여전히 늘 아픈 현재입니다. 광주 사람이 아니어도 아픈 현실입니다. 권정생 할아버지의 편지를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아픔을 날 것 그대로 표현하지 않고 아득한 슬픔 정도로 표현했는데도 아픈 그림책입니다. 권정생 작가의 글을 고정순 화가님이 번번이 잘 표현해 주십니다. 그림에서도 고뇌와 아픔이 엿보입니다. 게다가 아이들의 모습은 특이하게 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존 버닝햄처럼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그림을 그리는 듯합니다. 그래서 그림책이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강추합니다. 절제된 광주의 아픔을 보여주며 정감을 느끼게 하니 광주 시민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부디 많은 이들이 보고 광주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길 바랍니다.
g*****a 2022.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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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의 아픔을 담아낸 그림책
"5.18 광주의 아픔을 담아낸 그림책" 내용보기
우리에게 광주 5.18은 여전히 늘 아픈 현재입니다. 광주 사람이 아니어도 아픈 현실입니다. 권정생 할아버지의 편지를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아픔을 날 것 그대로 표현하지 않고 아득한 슬픔 정도로 표현했는데도 아픈 그림책입니다. 권정생 작가의 글을 고정순 화가님이 번번이 잘 표현해 주십니다. 그림에서도 고뇌와 아픔이 엿보입니다. 게다가 아이들의 모습은 특이하게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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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광주 5.18은 여전히 늘 아픈 현재입니다. 광주 사람이 아니어도 아픈 현실입니다. 권정생 할아버지의 편지를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아픔을 날 것 그대로 표현하지 않고 아득한 슬픔 정도로 표현했는데도 아픈 그림책입니다. 권정생 작가의 글을 고정순 화가님이 번번이 잘 표현해 주십니다. 그림에서도 고뇌와 아픔이 엿보입니다. 게다가 아이들의 모습은 특이하게 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존 버닝햄처럼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그림을 그리는 듯합니다. 그래서 그림책이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강추합니다. 절제된 광주의 아픔을 보여주며 정감을 느끼게 하니 광주 시민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부디 많은 이들이 보고 광주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길 바랍니다.
g*****a 2022.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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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꿈
"봄꿈" 내용보기
5.18즈음이면 늘 가슴 한 켠에 머무르는 사진이 있다. 이름도 모르지만 아빠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꼬마아이. 그날의 아픔을 대변해주는 듯 초점 흐린 눈빛이 안쓰럽다.해마다 5.18이면 우리 학교에서는 기억터널을 만들며 희생자를 기린다. 내가 사는 곳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아이들도 특별한 의식행사처럼 여긴다. 5.18기념재단에서 배부한 5.18교육용 전시자료도 조천호군의 사진으
"봄꿈" 내용보기
5.18즈음이면 늘 가슴 한 켠에 머무르는 사진이 있다. 이름도 모르지만 아빠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꼬마아이. 그날의 아픔을 대변해주는 듯 초점 흐린 눈빛이 안쓰럽다.

해마다 5.18이면 우리 학교에서는 기억터널을 만들며 희생자를 기린다. 내가 사는 곳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아이들도 특별한 의식행사처럼 여긴다.
5.18기념재단에서 배부한 5.18교육용 전시자료도 조천호군의 사진으로 시작된다. 그날의 사연을 이야기하며 5.18의 시작과 진행과정, 시민들의 아픔까지 상세히 이야기한다.
올해는 고정순작가님 덕분에 봄꿈으로 5.18을 이야기해 본다. 그저 한 가정의 가장이, 한 아이의 아빠가, 자신을 일을 묵묵히 해내는 목수로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이 하루 아침에 민주화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그날. 화창한 5월의 봄날이 봄꿈이 된 그날을 덤덤하게 표현한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그 날을 생각했다. 그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긴 아이의 이야기에 아이들은 일시에 숙연해졌고 5.18을 뒤늦게 안 권정생선생님의 글에는 눈물이 맺혔다. 5.18 당일에 나온 주먹밥 급식에도 아이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먹었다.
이 땅에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민주시민으로서 우리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다. 미얀마, 우크라이나 아이들도 생각도 해 보고, 조상들의 희생덕분에 우리가 가진 자유로운 것들도 이야기 나눴다.
서로를 존중하고 모두의 삶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8 2022.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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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꿈 - 광주의 조천호 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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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한 느낌의 표지가 인상깊습니다. 아이의 숨바꼭질 놀이는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봄꿈'이란 제목과 어울리는 따스한 표지입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나도 빨리 아빠처럼 큰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아이의 말이 나옵니다.   왜 쑥쑥 자라고 싶냐고? 이다음에 업어 주고 싶은 사람이 있거든. 아빠의 등에 업혀서 가는 아이가 이다음에 업어 주고 싶다고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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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한 느낌의 표지가 인상깊습니다. 아이의 숨바꼭질 놀이는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봄꿈'이란 제목과 어울리는 따스한 표지입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나도 빨리 아빠처럼 큰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아이의 말이 나옵니다.

 

왜 쑥쑥 자라고 싶냐고? 이다음에 업어 주고 싶은 사람이 있거든.

아빠의 등에 업혀서 가는 아이가 이다음에 업어 주고 싶다고 하는 사람은 당연히 아빠겠지요.

아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이의 순수하고 착한 마음을 들여다 보며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아이는 말합니다.

봄이 오면 아빠가 좋아하는 꽃을 내가 제일 먼저 찾아 줄게. 하고 말이지요.

 

하지만.. 아이의 품에는 아빠의 영정사진이 들려 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의 봄에 일어났던 비극적인 사건 때문입니다.

 

제목에 나온 광주의 조천호 군은 바로 그림 속에 나온 주인공입니다. 1980년 당시에 5살이었던 조천호 군은 아빠가 좋아하는 꽃을 찾아주지 못했겠지요.. 영정사진을 든 아이의 모습은 당시에 외신 기자에 의해 사진으로 찍혀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은 5.18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를 기리며 나왔습니다. 그림책의 뒷면에는 <몽실 언니>로 유명한 아동문학가 권정생 작가님의 친필 편지가 실려 있습니다. 권정생 작가님은 대구에서 살았는데, 1980년 5월의 비극을 8년 뒤에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사진을 보며 마음이 아파서 이 편지를 썼습니다.

 

이 그림책을 그린 고정순 작가님은 그 편지를 들고 이제는 한 가장이 된 조천호 씨를 만나러 갔습니다. 편지의 주인공인 조천호 군은 이제 40대의 아버지가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듣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고정순 작가님에게 "나는 당시 이야기를 아직도 우리 아이들에게 말하지 못합니다. 작가님이 우리 아이들도 그 때의 일을 알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도 볼 수 있는 그림책으로 만들어 주세요."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그림책은 그런 사연을 품고 세상에 나왔습니다.

 

한없이 천진난만한 얼굴로 아빠를 사랑하는 5살의 어린 아이는 찬란한 봄날에 끝내 아버지를 잃고 말았습니다.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들고 슬픈 표정을 짓는 그 사진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처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지역에 살고 있어서 학창시절부터 봤던 사진들이었고,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서글프고 분하게 만들었던 이 5.18 관련 일을 다른 지역 사람들은 모른 채 살고 있었다는 게 참 놀라웠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권정생 작가님이 이렇게 친필 편지를 남긴 것도 대단한 일이지요. 그 당시 정권을 생각하면 이런 행동도 문제가 되었을테니까요. 오래도록 전해지지 못했던 편지는 이제 조천호 군에게, 그리고 그의 아이들에게, 이 땅에 함께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에 대한 내용을 말하면 듣지 않으려는 누군가도 있을 것입니다. 오래전 일이니 자꾸만 잊혀가기도 하고요. 매년마다 5.18 관련 그림책이나 동화책, 소설, 드라마, 영화 등이 한권, 한편이라도 나와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오래전 일이니 자꾸만 잊혀지려 합니다. 겪지 않은 세대는 관심이 줄어들고, 이런 식으로 서서히 잊어버리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요. 우리는 왜 역사의 비극을 잊지 말아야 하는지를 생각해주길 바랍니다.

 

이 책은 우아페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봄꿈 #고정순 #권정생 #길벗어린이 #우아페 #서평이벤트

 

 

y*********0 2022.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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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추천도서, 봄꿈 길벗어린이
"초등저학년추천도서, 봄꿈 길벗어린이" 내용보기
5월 18일은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날, 평화로웠던 다섯 살 아이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그날의 이야기. 잊지 말아야 할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긴 그림책을 만나봤습니다. 봄꿈, 길벗어린이 아이에게 아빠는 다정한 친구였고, 용감한 영웅이었지요. 아이와 아빠는 매년 사계절을 함께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날이 있기 전까지.. 꽃이 피는 봄이면
"초등저학년추천도서, 봄꿈 길벗어린이" 내용보기

5월 18일은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날, 평화로웠던 다섯 살 아이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그날의 이야기. 잊지 말아야 할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긴 그림책을 만나봤습니다.

봄꿈, 길벗어린이

아이에게 아빠는 다정한 친구였고, 용감한 영웅이었지요. 아이와 아빠는 매년 사계절을 함께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날이 있기 전까지..

꽃이 피는 봄이면 마당에 나와 아빠와 함께 꽃을 보고 자전거를 타고 놀았고, 더운 여름에는 푸른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시원한 수박도 먹었어요. 가을에는 숨바꼭질도 하고 아빠 등에 업혀 마을 한 바퀴를 돌기도 했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집 안에서 커다란 아빠 발등을 타고 하나 둘 걸음마 놀이랑 실뜨기 놀이를 하며 아이는 아빠가 함께 추억을 하나하나 만들고 있었어요.

아이가 다섯 살이 된 어느 봄, 다정하고 용감했던 아빠가 사라졌어요. 아무리 불러도 아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잔인하고 가슴 아픈 역사적인 그날을 아이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이야기로 탄생되었습니다.

 

 

땅콩이는 처음엔 아빠와 아이의 행복한 추억 이야기인 줄 알고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자신도 아빠와 함께 노는 게 제일 행복하다며 이야기를 하며 책을 읽어가다 마지막에 나오는 아빠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는 조천호 군의 모습을 보며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며 묻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기 위해 함께 컴퓨터 앞에 앉아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검색을 하고 설명을 해주었어요.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라는 아이의 말에 저는 아무런 대답을 못했답니다.

미안해, 어른들이 바보 같아서 미안해.

작가의 마음처럼 아이에게 이런 역사적 사건에 대해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정말 일어났던 일이라고 설명을 해주는 내내 가슴이 아팠어요.

봄꿈 책을 통해 아이에게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m*****5 2022.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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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찾아온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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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올해에도 5월 18일이 왔다.  광주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나는 항상 5월 18일이 다가오면 아이들에게 5.18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려준다. 잘 모르는 학생들도 있고 택시운전사라는 영화나 부모님께 듣고 아는 학생들도 있다. 5.18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려주면 아이들의 반응은 슬픔, 안타까움 등이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 때 가족을 잃었고, 다쳤으며, 5.18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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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올해에도 5월 18일이 왔다. 

광주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나는 항상 5월 18일이 다가오면 아이들에게 5.18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려준다. 잘 모르는 학생들도 있고 택시운전사라는 영화나 부모님께 듣고 아는 학생들도 있다. 5.18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려주면 아이들의 반응은 슬픔, 안타까움 등이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 때 가족을 잃었고, 다쳤으며, 5.18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봄꿈에는 한 아이가 나온다. 아이가 아빠와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하나하나 나열하지만 아빠는 아이와 함께하지 못한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5.18속 아빠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던 그 아이이기 때문이다. 

5.18은 우리 후손들이 꼭 기억해야할 역사중 하나이다. 그 때의 슬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리모두 기억하고 의미를 훼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d*********2 2022.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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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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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과 '몽실언니'로 세대를 막론하여 전국 초등학생의 마음을 울린 권정생 작가님과 '63일'로 알게 된 고정순 작가님의 만남이 이루어진 책이라 기대가 큰 책이었다. 사실 권정생 작가님은 작고하신지 오래라,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무슨 일이지?' 싶었는데 작가님이 생전에 '광주의 조천호 군에게' 남기신 편지를 받고 고정순 작가님이 다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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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과 '몽실언니'로 세대를 막론하여 전국 초등학생의 마음을 울린 권정생 작가님과

'63일'로 알게 된 고정순 작가님의 만남이 이루어진 책이라 기대가 큰 책이었다.

사실 권정생 작가님은 작고하신지 오래라,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무슨 일이지?' 싶었는데

작가님이 생전에 '광주의 조천호 군에게' 남기신 편지를 받고

고정순 작가님이 다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이었다.

화사한 노란색 표지가 너무 예쁜 이 책은, 한 아이가 아빠에게 쓰는 편지 형식의 책이었다.

1980년 5월 18일,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빠의 영정 사진을 가슴에 품었던 아이는

어느새 훌쩍 자라 또 다른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그림책 안에서 아이가 아빠에게 쓴 편지도 마음이 아팠지만,

나는 책 마지막에 실린 권정생 작가님이 조천호 군에게 쓴 편지가 더 마음이 먹먹했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빠를 잃은 아이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 사실조차 몰랐던 미안함과 죄책감 등 복합적인 감정이 들어가 있었다.

'다시는 피 흘리는 일 없이 살아갈 것을'이라고 편지를 끝맺은 권정생 작가님의 바람이,

남겨진 시대에는 꼭 이루어지기를 나도 함께 바라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e***0 2022.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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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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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이 쓴 편지를 고정순 작가님의 그림과 만나서 <봄꿈> 그림책이 탄생했다. 1980년 5월 어느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빠를 잃어버린 아이. 맑은 얼굴로 아빠에게 사랑을 노래하는 천호. "아빠아~" 불러도 대답이 없는 아빠.   "아빠아~" 부르는 소리가 내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빠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는 조천호 군을 보고 권정생 선생님은 미
"봄꿈" 내용보기

 권정생 선생님이 쓴 편지를 고정순 작가님의 그림과 만나서 <봄꿈> 그림책이 탄생했다. 1980년 5월 어느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빠를 잃어버린 아이. 맑은 얼굴로 아빠에게 사랑을 노래하는 천호. "아빠아~" 불러도 대답이 없는 아빠. 

 "아빠아~" 부르는 소리가 내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빠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는 조천호 군을 보고 권정생 선생님은 미안하다는 편지를 써 내려갔다. 

 "천호야, 정말 우리는 몰랐다고 말해도 될까

바보처럼 아무것도 모른채

우리는 텔레비젼의 쇼를 구경하고

싱거운 코메디를 구경하며 못나게 웃고 있었다."

 

우리도 마치 남의 나라의 이야기처럼 5.18을 바라보지는 않았는지, 지금이라도 우리는 몰라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 잘못된 사람들은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어야하는데

그럴 수 있을까?

고정순 작가님의 그림으로 풀어내려간 5.18.. 아이들에게 살포시 이야기 던져보고 싶다. 

g*****g 2022.05.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