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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極樂)’은 지극한 즐거움이란 의미로, 흔히 불교에서 평생 선업을 쌓은 사람이 죽은 다음에 다시 태어나는 이상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불교적 이상향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왕생(往生)’이란 표현 역시 죽은 다음에 다른 세상으로 가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이며, 특히 서방에 있다는 극락정토의 세계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일컫는다. 하지만 이승에서 억울한 사연이 있어 저승으로 가지 못하는 이들은 구천을 떠돌며 원귀(?鬼)로 지내면서, 때로 인간세계에 나타나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고 믿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귀신을 보았다거나 혹은 귀신의 기를 느꼈다는 증언이 등장하는 흥미로운 까닭이라고 하겠다.
이 책은 불교적 세계관에 입각해서, 귀신을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한 협시보살들의 역할을 상정하고 만화로 형상화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극락왕생>이란 책의 제목은 불교적 이념에 따라 죽은 이가 아무런 괴로움과 걱정이 없는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 것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첫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당산역 귀신’의 사연을 들어주기 위해 환생시켜 그 삶을 추적하면서 내용을 이끌고 있다. 비만 오면 지하철 합정역에서 당산역까지 구간에서만 나타나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를 부른다는 ‘당산역 귀신 박자언’을 극락왕생을 시키기 위해 지장보살의 협시인 도명존자를 비롯한 다양한 존재들이 등장한다. 당사자인 박자언은 자신이 죽은 이유를 알지 못하고, 이들과 더불어 과거로 환생하여 그 삶을 더듬어가는 내용이라고 하겠다.
작품을 구성하는 상상력의 뼈대는 불교적 관념에 입각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민간신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귀신들의 역할과 의미를 여러 에피소드로 녹여내어 드러내고 있다. ‘내기 한판’이라는 2화의 에피소드는 고3으로 환생한 박자언과 일행들이 무엇이든지 내기를 좋아하는 내기귀신들과 만들어내는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여기에서는 몸집은 작지만 허황된 말을 일삼는 허풍선이귀신이 등장하는데, 이 존재는 이후의 에피소드에서도 심심찮게 나타난다. 누군가의 신발을 훔치면 그 사람이 죽는다는 의미의 ‘신발도둑’은 3화에서 등장하는 귀신이며, 인간의 몸으로 파고들어 사는 항아리귀신의 사연을 다룬 ‘목구멍 속의 얼굴’이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모두 4개의 에피소드로 시작되는 시리즈의 첫 번째 권으로 인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귀신의 존재들이 주인공 박자언과 그 일행들과 함께 갖가지 사건에 맞닥뜨리는 내용이라고 하겠다. 어찌 보면 이러한 작품의 설정은 모든 결과는 그 원인으로부터 비롯된다는 불교적 연기관(緣起觀)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된다. 이 책의 구상 자체는 독자들에게 조금은 삶과 죽음의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라고 하겠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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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주요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법당의 이름은 어떤 부처를 모시느냐에 따라 그 명칭도 다르고, 각각의 부처 옆에 모셔져 있는 협시불도 그 명칭과 역할이 서로 다르다. 예컨대 현세불인 석가모니를 모신 법당은 대웅전이라고 하고, 그 옆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자리를 하고 있다. 이 책에서 환생한 박자언과 함께 이승에서 활동하게 되는 도명존자는 무독귀왕과 함께, 지옥으로 가는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모두 구제한 후에 스스로 부처가 될 것을 서원한 지장보살의 협시불로 소개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당산역 귀신’으로 떠돌고 있는 박자언의 극락왕생을 돕기 위해, 지장보살의 명을 받아 함께 환생하여 동행하는 역할을 담당한 것이라 하겠다.
이렇듯 그 소재는 불교적 관념을 취하고 있지만,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귀신들의 존재는 전통적인 민간신앙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4권도 모두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11화의 ‘산할머니’는 흔히 산신이라고 하는 존재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이해된다. 동굴의 우물을 지키는 산할머니를 찾아가서 대학 시절 박자언의 교수를 만나게 되는데, 이 내용은 아마도 후속편에서 다른 방식으로 연결되는 에피소드로 그려질 것이라 예측된다. 지금은 집집마다 정수기가 있어 약수를 길어먹는 사람이 드물지만, 과거에는 운동 삼아 새벽에 산기슭에 위치한 약수터까지 가서 물을 길어오기도 했다. 그 물을 마시면 건강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던 것인데, 이 역시 자연을 존중하는 사람들의 관념이 반영된 관습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둘, 영원히’라는 제목의 12화에서는 지옥도의 감시를 피해 수백 년 동안 그림 속에 숨어사는 ‘청화’라는 존재를 쫓는 이야기라고 하겠다. 이러한 발상도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귀신이 있다는 관념을 형상화한 것이라 여겨진다. 마지막 ‘만파식적 블루스’는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만파식적을 소재로 하여, 10화에 소개했던 거울 속의 우물귀신과 연결되는 에피소드이다. 아직도 박자언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풀지 못했지만, 이 작품의 구상은 불교의 인연관을 통해 인감의 삶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해된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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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귀신(鬼神)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은 결코 쉽게 답할 수 없는 문제라고 하겠다. 인간의 이성과 과학으로는 절대로 인정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오랫동안 귀신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에서 실재하는 존재로 믿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귀신 이야기’는 옛날이야기의 단골 소재 가운데 하나이고, 무언가 논리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상황을 가리켜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비록 빛의 왜곡으로 카메라에 이상한 형상이 찍히더라도 그것을 귀신의 존재로 인정하기도 한다.
일단 귀신은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이 죽어서 이승에 미련이 남은 존재들로 그려진다. 우리는 망자(亡子)가 살아생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다면 죽어서도 귀신이 되지 않고 저승으로 떠났을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불행한 삶을 살았거나 억울한 일로 죽음을 당한 이들의 경우 저승에 가지 못하고 귀신이 되어 이승을 떠돌면서 인간세상의 일에 관여한다고 믿는 것이다. 이 작품 역시 이러한 관념에 근거하여,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박자언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풀어내고자 한다는 내용이라고 하겠다.
모두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3권에서도 박자언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고 극락왕생시키기 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누군가 아끼던 물건에 생전의 그의 혼이 붙어있다는 관념이 8화에 등장하는 ‘저주가 있는 상자’라는 사연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 비밀의 주인공은 원망을 품고 죽어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는 원귀의 형태로 등장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 우뚝 서있어, 많은 이들의 소원을 받아주었던 당산나무를 소중하게 여기는 관념이 존재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주위의 돌을 주어 당산나무 주위에 던져 모아놓기도 하고, 각자의 소원을 정성스럽게 비는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한 믿음을 지니는 이들이 줄어들고, 과거에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던 당산나무들도 하나씩 베어지고 있다고 한다. ‘비밀을 지켜줘’라는 9화의 내용은 바로 이러한 관념을 형상화한 것으로, 사람들의 비밀을 토로하는 대상으로서 ‘쏙닥나무’와 관련된 내용이 펼쳐진다.
물론 이러한 예화들은 사람으로 환생한 박자언의 사연을 하나씩 드러내는 것과 동시에 예부터 존재했던 민간신앙의 관념들을 접합시킨 것이라고 이해된다. 아울러 인간의 삶에서 쉽게 이해되지 않는 현상들을 인간세상과는 구별되는 이계(異界)의 작용이라고 설명하곤 하는데, ‘우물 속으로’라는 10화의 내용이 바로 그러한 관념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 하겠다. 박자언이 우물귀신에게 얻은 거울이 바로 이계로 통하는 입구이며, 그곳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연을 접하는 내용이 이어진다. 이러한 에피소드들은 결국 박자언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풀어내기 위한 장치라고 하겠는데, 당사자도 모르는 그 비밀을 푸는 과정에서 고교 친구들을 비롯한 살아생전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가 드러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이러한 관념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그래서 오랫동안 ‘귀신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는지도 모른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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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미 죽어 귀신이 된 박자언이 관음보살의 배려로 환생하여 겪는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만화이다. 무슨 사연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녀는 비가 오는 날 합정역에서 당산역 사이에 나타나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만을 불러 ‘당산역 귀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26살에 죽어 귀신이 된 박자언의 사연을 확인하라는 것이 바로 관음보살로부터 도명존자가 내려받은 화두인 것이다. 박자언의 고3 시절로 환생하여 도명존자를 비롯한 다양한 존재들이 그의 죽음의 사연을 캐는 과정에서 다양한 귀신들과 만나는 에피소드가 펼쳐지게 된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모두 3개의 삽화가 제시되는데, 동해에서 마지막으로 사라진 용와의 후손을 찾는다는 ‘용의 아이들’이라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다소 황당하기는 하지만, 마지막 용이 죽으면서 수천의 갈래로 산화해서 그 정기를 받은 후손들이 곳곳에 살고 있기에 ‘우리는 모두 용의 자손이다’라는 결론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이어지는 6화에서는 ‘비와 당신’이라는 제목으로, 비가 오는 날 나타나는 귀신의 정체와 사연이 펼쳐지고 있다. 수업 시간에 너무도 차갑게 느껴지는 분위기 때문에 ‘싸이정’이라고 부르는 서이정 선생의 친구와의 사연이 담겨있다. 학창 시절 친하게 지냈지만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친구의 죽음에 대한 회한을 그리고 있다고 하겠다.
2권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사람의 몸에 들어가 꿈을 통해 그 사람의 과거와 무의식의 세계를 들여다본다는 ‘꿈벌레’라는 제목의 구성이다. 용의 후손을 찾기 위해 문수보살이 가져왔던 꿈벌레가 남아 환생한 박자언의 몸속으로 들어가서 그의 과거를 캐묻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설정이라고 여겨진다. 다만 에피소드를 계속 이어가기 위하여 그 단서만을 보여주는 것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26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박자언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풀어내기 위한 설정이지만, 우리의 민간신앙에서 운위되는 귀신과 그에 얽힌 다양한 관념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여겨진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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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다가 죽은 이가 저세상에서 다시 태어나 지극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불교적 세계관으로 형성된 ‘극락(極樂)’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의 제목인 <극락왕생>은 죽어서 극락세계에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는 불교적 염원을 담고 있는 표현이다. 아직 그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죽어서도 저승에 가지 못하고 귀신으로 이승을 떠도는 박자언을 환생시켜,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하고 있다. 그 자신 귀신에서 환생했기에 박자언은 이승을 떠도는 다양한 귀신들을 만나고, 때로는 그들의 억울함이나 기원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박자언을 돕는 지장보살의 협시보살인 도명존자를 비롯한 다양한 형상들이 작품에 등장한다.
모두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5권에서도 다양한 귀신들이 등장하고, 보살계를 오가면 문제를 풀어가는 도명과 부속 인물들의 활약이 펼쳐지고 있다. 여전히 연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새로운 에피소드가 전개되면서 박자언의 죽은 이유에 대해서는 관심이 희미해진 것처럼 느껴진다. 그저 새롭게 등장하는 귀신들의 존재가 부각되고, 도명존자를 비롯한 보살계의 갈등이 나열되는 등 본래의 줄기가 아닌 곁가지의 사연들만이 제시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파도가 내게로 온다’는 제목의 14화에서도 물을 떠나 길을 잃은 ‘고둥’에 깃들어 사는 귀신을 박자언이 바다로 돌려보낸다는 사연과 함께, 협시보살들인 문수와 관음의 ‘사랑’이라는 문제가 초점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 또한 바다를 찾은 고둥귀신의 사연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채 박자언과 문수의 서로 다른 독백으로 에피소드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어지는 ‘자명고 소동’(15화)은 잠시 보살계를 찾은 도명과 갈등관계에 있는 귀왕반과의 문제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행운을 주세요’에서는 소금을 얻으러 다니는 오줌대장귀신의 사연을 해결해주면서, 귀신축제에 초대를 받는 장면까지 그려지고 있어 사연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마도 새로운 스토리를 발굴한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애초에 설정했던 주인공 박자언의 죽음에 얽힌 사연과 그 문제를 해결하여 극락왕생시키려는 본질에서 다소 멀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이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는 흥미롭지만, 계속해서 읽으면서 스토리의 흐름이 본류를 벗어나 곁가지에 머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계속될 연재에서는 애초의 작품 의도를 살피면서, 그에 걸맞은 에피소드들로 엮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차니) * 개인 독서 카페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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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서는 종이책을 잘 구매하지 않는 편인데, 극락왕생은 웹에서도 정말 재미있게 봤던지라 예약판을 구매해 버렸어용. 예스24에서는 인센스 스틱을 특전으로 준다고 해서 다른 서점 플랫폼 말고 예스24를 골랐네요. 아까워서 피워 보진 못하겠지만. ㅎㅎㅎ 불교, 신화, 여성 중심의 서사, 자비로움, 따뜻함... 그것들이 이 만화의 강점이고, 거기에 고사리박사님만의 감성이 들어가 더욱 풍부해졌다. 책에 손 자국이 나는 게 너무너무 싫어서 한 권 더 살 걸 그랬다고 후회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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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딜리헙이나 SNS에서 화제일 때는 보지 못하고, 나중에 단행본으로 출판되어서야 읽어본 만화. 왜 늦게 읽었는지 정말 후회되고..세상에 극락왕생을 안 읽은 사람은 없어야 한다는 홍익왕생의 정신으로 여기저기 영업하는 중. 무엇보다 등장인물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이 좋다. 불교, 환생 소재도 잘 다루고 있고 ㅠ 이렇게 좋은 만화 연재해주신 작가님께 감사할 뿐.. 돈길만 걸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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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언이와 도명이의 티키타카가 즐겁습니다 여성 인물들 간의 서사나 여성들을 중심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들이라 기분 나쁜 부분없이 끝까지 즐겁게 읽었습니다 극락왕생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가득 차는 고양감이 생겨요 그래 여성들끼리는 이렇지 나도 그런 적 있어 하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마음들이 스멀스멀 떠오릅니다 좋은 만화 그려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3권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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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박사 작가님의 극락왕생 1권 리뷰입니다. 트위터에서 워낙 화제가 됐어서 언젠가 읽어봐야지 하다 구매하게 됐어요. 어쩌다보니 마지막 페이지의 작가의 말부터 보게 되었는데 한자 한자 눌러 쓴 글씨에서부터 작가님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여성 캐릭터들이 서사의 주인공인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미화되지 않은 여성 캐릭터의 모습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아직 1권에서는 이렇다 할 큰 사건보단 작은 에피소드 중심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따듯하고 좋네요. 특히 대사들이 잔잔하지만 마음에 큰 울림을 줍니다. 2권도 얼른 구매하러 가야겠어요. |
| 절에 다니는 엄마덕에 나오는 낱말들이 생소하진 않지만 첫 부분은 갸우뚱하게 만들다가 착착 등장하는 인물들의 인간적이면서 인간이 아닌 이야기 속에 빠져드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네요;;; 유쾌하면서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꿈결같은 얘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