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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 석학 에드워드 윌슨은 그의 저서 "생명의 다양성"에서 토종 식물자원의 약용성분이 향후 좋은 자원이 될것이라 하였다. 그는 글에서 민속,토속 처방이 사라져 가는 것을 걱정하며 민간 요법에서 사용되는 식물의 연구가 꼭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우리의 전통에도 많은 민간 요법이 있다. 그 중에서 많은 부분은 우리 산야에 자라는 많은 산야초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 '허준'에서도 허준이 민간약재를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장면이 나온다. 윌슨의 말처럼 잊혀져가는 우리의 산야초를 기록 해 두는 것은 꼭 필요하다 하겠다.
이러한 산야초를 정리한 책들은 상당히 많이 있다. 우리나라는 한약학이 발달한 관계로 한의학 책들중에는 본초도감이나 약재도감등 많은 책들이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인 김태정님이 서울대학교출판부에서 내놓은 '한국의 자원식물'이라는 책도 있다. 하지만, 모두 너무 방대한 내용에 책 값도 만만치 않아 쉽게 접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빛깔있는 책들' 시리즈 중 이 책 '약이 되는 야생초'는 우리의 야생초 중에서 좋은 효능을 가진 것들을 모아놓았다.
이 책을 보다보면 아 이런 것이 이런 효능이 있었네하고 말 할 수 있는 친근한 식물들이 많이 있다.
산에 오르면 쉽게 만나는 야생화들이 약으로도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식물에 대해서 체계있게 공부한 전문가가 이러한 종류의 책을 지었다면 더욱더 알찼을텐데 하는 아쉬움이다.
몇몇의 사람들은 아마추어인 필자의 글을 많이 흉보기도 하는 것을 들었는데 식물학 영역에서 이런 책을 내지 못하는 것이 더욱더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싶다. 내용의 충실도를 떠나 필자의 아름다운과 사진과 함께하는 식물들의 놀라운 약효까지를 보다보면 어느덧 식물 애호가로 변하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소루쟁이 Rumex japonicus Houtt. 참소루장이, 참송구지, 소리쟁이, 솔구지, 참소리쟁이, 소로지, 양제근, 양제 등으로 불리는 역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전국의 야지, 길가 혹은 밭둑이나 빈터 등에 흔히 자라는 풀이다. 60에서 150센티미터의 높이로 자라며 6,7월에 황록색의 이삭 모양의 꽃이 핀다. 10월에 종자가 익으며 식용, 약용으로도 쓰인다. 어린 잎을 삶아 나물로도 먹는다. 한방과 민간에서 살충, 설사, 해열, 어혈, 건위, 각기, 부종, 황달, 변비, 통경, 산후통, 피부병 등의 약재로 쓰인다. 주요성분 안트라기논, 유도체, 네포진 등이 함유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