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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남기는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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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가르침을 꼽을 때 가장 먼저 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제행무상(諸行無常)이다. 제행무상이 바로 본체고, 그것 이외의 본체는 따로 없다는 것이다. 세상의 도를 깨친다는 것은 바로 이 무상을 통찰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무상함을 아는 것뿐 아니라, 무상 속에서 모든 것을 보고, 자신이 만나는 모든 것을 무상함 속에서 대하는 것이다. 무상이란 무엇인가? 아니, 상(常)이란 무엇인가? 항상 그대로인 것, 항상 동일하게 있는 것이다. 조건이 달라져도 그 동일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상을, 불변의 실체를 추구한다 함은 변화 속에서도 동일성을 유지하는 걸 찾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상이란, 그런 동일성이 없음이고, 그런 동일성에 반하는 것만이 있음을 뜻한다. 동일성에 반하는 것은 ‘차이’다. 무상을 본다 함은 동일해 보이는 것조차 끊임없이 달라져가고 있음을 봄이다. 항상된 것을 찾음이 달라 보이는 것마저 ‘동일화’하려 함이라면, 무상을 본다 함은 동일해 보이는 것조차 끊임없이 ‘차이화’하고 있음을 봄이다. 동일성이 없다 함은 오직 차이만이, ‘차이화하는 차이’만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런 의미에서 무상의 통찰은 곧바로 ‘차이의 철학’으로 이어진다. ‘어떻게 살아야 나답게 사는 길인가?, 사람답게 산다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지 않고서는 삶의 문제와 원인을 알 수 없다. 우리에게 행복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행복은 거창하거나 멀리 있지 않다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돈을 많이 벌고 호화로운 집을 소유하고 명품을 소비하는 일이 아니라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복이 아니라 스스로 가슴으로 느끼는 행복이 진짜는 아닐까.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이야말로 새로운 세계를 위해 내놓을 수 있는 분명하고도 절실한 길이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사람들이 마음을 비우지 못하는 것은, 마음이 본래 공한 것임을 알지 못하고 공에 떨어질까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현실을 무시하고 마음을 인정하지만, 지혜로운 이는 마음을 비우고 현실을 인정한다. ?? 말은 사물을 그대로 드러낼 수 없고, 한마디의 말이 진리도 아니다.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는 진실에 다가갈 수 없고, 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는 깨달을 수 없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버들은푸르고꽃은붉다 #깨달음의의미 #김종의 #지식과감성 #강추책 #불교철학 #인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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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쩌다보니 살고있는 인생이지만, 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고민을 하는지 고민을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 질문에 답을 찾고자 생각하고 있는...이게 "나"겠죠?. 하지만, '나'를 제일 모르는게 '나'인듯 합니다. 가끔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나한테 그런 모습이 있다고?".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말하고, 행동했던것 같습니다. '나'를 잘 모르기에 내 기분은 외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듯 합니다. 주변의 것들 때문에 내 기분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사람들은 밖에 있는 것이 내 마음을 즐겁게 하고 밖에 있는 것이 내 마음을 즐겁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불자들은 이게 망상이란 걸 인정하고 여기 온겁니다. '내심','외경' 내 속에 있는걸 밖에서 본다 ~~ 내 마음이 좋으면 밖에 싫은게 하나도 없어요' 최애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학력고사를 만점 받았지만, 수행자의 길을 선택해서 스님이된 후 설법내용입니다.
일체유심조. 내 마음에 따라 같은 상황도 다르게 느껴지고, 같은것도 다르게 보입니다. 요즘은 온도가 높아 덥다는 느낌을 많이 느낍니다. 친구와 차를타고 이동하며 한마디 합니다. "요즘 너무 더운거같아. 힘들어 죽겄다. 안그러냐?" "일부러 돈내고 싸우나도 가는데, 좋게 생각해." 헉.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습니다. 시간을 내서 찜질방을 찾아가 입장료를 내고 더운곳에 앉아있고 싶다는 생각은 하면서, 왜 더운 날씨를 즐기지 못했을지... 녀석은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착한 늑대와 나쁜 늑대가 있다고 합니다. 언제나 두 녀석이 싸우고 승자가 결정납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길까요?. 내가 밥을 많이 주는 늑대가 이긴다고 합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타적인 생각을 많이하고 행동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겠습니다.
25p. '나'는 곧 마음의 작용이다. 공자는 인(仁 어질 인)의 구체적인 실천방법은 '용서'라는 행위를 통해 실현할 수 있다고 일평생 강조했습니다. '용서(恕 용서할 서)'란 '같다(如 같을 여)'와 '마음(心)'이라는 두 뜻으로 어우러져 있으니, 이는 '마음을 같이하거나' 또는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2004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대사중에 "용서는 미움에게 방 한칸만 내주면 되는거야"라는게 나옵니다.
나는 누구인가(2)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먼저 살아본 사람들, 그 깊이를 이해한 사람들의 얘기를 찾아가 듣고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여건이 안됩니다. 그래서 가까이에있는 그분들의 책을 읽습니다. 작가님의 출간 이유처럼, 깨달은 이들이 남긴 대화 속의 깊은 속뜻을 알아차려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9p. 과학은 처음부터 인간의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0p. 괴로움과 갈등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역시 자신의 삶을 되돌아봄으로써 본성을 자각하는 길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 243p. 진리란 본래 이름이 없으나 이름으로 인해 진리가 나타난다. 이 이치를 깨닫는다면 진리도 아니지만 진리 아님도 아니다.(전등록 傳燈錄) 복타밀다 伏馱蜜多.
#버들은푸르고꽃은붉다 #김종의 #지식과감성 #장자 #호접지몽 #종교 #명상 #힐링 #위로 #종교도서추천 #불교 #불교선 #불교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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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종의 인문/교육작가, 유학자/동양철학자 원효스님에 대한 공부가 인연이 되어 대학에서 불교와 전통사상을 강의하다 퇴직하였으며, 지금은 밀양 매화리에서 작은 법당을 짓고 부처님이 일러주신 길을 따르는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 『동양의 정신세계』 『자연의 원리 땅의 이치』 『원효, 편견을 넘어서다』 『동양의 길을 걷다』 등이 있다 - 교보문고
소제목 '선문답이 일러주는 깨달음의 의미"에 나와 있듯이 2018년 발간한 '깨달음'(일상을 만드는 마음의 기술)-산지니'를 개편하여 이책을 출간하였다. 동양사상의 대표적인 유,불,도가 추구하는 바가 결국은 하나로 귀결되는 바, 그것은 서구 문명사회의 발전에 발맞추어 급변해가는 세상에서 요구하는 물질적 가치기반의 '차별과 분리'에서 벗어나 정신적 가치기반의 '지금 바로여기'에서의 '온전한 느낌'인 '본성'을 자각하여 삶을 살아가면서 여유와 행복을 보다 더 많이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책 속으로 총 5부 30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는 소제목별 역사속의 사례와 해설을 바탕으로 어떻게 삶을 살아갈지 자세와 방법을 다루었다. 제1부 몸과 마음
제1장 몸인가 마음인가 존재론적 관점에서의 시각과 인식론적 관점에서의 시각을 비교하여 서로 다른 주장이 아니라 관점차이라고 결론 짓는다. 존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있다없다가 아니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인식이 올바른 인식이어야 하며 이를 中道라고 한다.몸과 마음은 분리되지 않는다.
제2장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다 마음이란 그자체로는 마음이 아니며 대상으로 인해 마음이 일어난다. 대상 또한 그자체로는 대상이 아니며 마음으로인해 대상이 된다. '나'는 마음이기도 하지만 몸이기도 하다. 몸과 마음은 둘이기도 하고 하나이며 하나이기도 하며 둘이다.
대상을 인지하고 경험한 만큼 축적된 내용들이 다시 세상을 보고 판단하여 인식의 폭과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객관적이고 오류를 줄이기 위해 가급적 폭넓고 깊은 많은 경험이 필요한 이유이다. 분별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세상을 바라보며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저절로 일어나고 다른이의 아픔도 함께하는 마음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
제2부 되돌아보기 제1장 확신의 올가미 '지금, 여기'를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주어진 상황이 숨막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모든 과로움과 불안이란 바로 자신으로부터 비롯된다. 괴롭고 골치아픈 일들을 덮어버리고, 밝고 즐거운 쪽을 선택하면 모든것이 해결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괴롭거나 불안한 생각 그자체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고 정작 중요한 것은 생각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일이다.
자신의 관점으로 판단한 확신이 강하면 강할수록 다른 주장과 타협할 수 없게되고 자기만족 쪽으로 세상을 살게 된다. 그렇게 살게되면 사는것이 갈등의 연속일 수 밖에 없게된다. 상대적인 지식을 바탕으로한 판단, 그리고 주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우리 스스로를 가두는 확신의 올가미가 된다는 사실이다.
<확신의 올가미 사례> 이전 직장에서 있었던 일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다. 대형 제조회사의 품질관리전문가로 스카웃되어 입사하게 되었다. 당시 그 회사에는 품질관리전담자도 없었고 KS인증을 위한 품질관리자 교육을 이수한 직원 한명이 있었는데 품질관리 업무가 아닌 자재관리업무를 맡고 있었다. 회사의 품질관리에 대해 인수인계과정이 없었고 모든시스템을 새로 갖추어야 할 상황이었다. 품질관리란 원부자재 검품에서부터 공정관리중간검사를 거쳐 상품검사까지 생산 전체를 관통해야 하는 업무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생산부서와의 충돌이 생겼다. 기존 프로세스에 검사프로세스를 추가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발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생산부서전체의 총괄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생산부서 전직원의 직무분석과 업무재분장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갈등은 극대화 되었다. 불만을 품은 직원들이 퇴사를 하였고 공백이 된 업무는 고스란히 내게 떨어졌다. 그렇게 된 상황에서도 나의 판단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생산성은 곤두박질쳤고 불량율은 최대로 올라갔고 업무과중으로 인한 피로도는 잦은 사고로 이어졌다. 결국 나 자신이 모든것을 내려놓고 퇴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제2장 비바람이 몰아치면 창문을 닫아라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게 되면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된다. 멀티플레이어를 요구하는 현 시대에 아날로그 사고로는 결국 뒤죽박죽이 될 수밖에 없게된다. 이럴 때 되돌아보기를 통해 세상의 변화에 무조건 따라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진정시켜야 우리마음을 흔들리지 않을수 있다. '지금, 여기'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삶을 기억하고 되돌아보기를 통해 비바람이 몰아치는 창문을 닫아라.
염세주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함께 하고 있어 사고의 깊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구간이었다. 중요한 것은 되돌아보기를 통해 세상이 요구하는 가치 예를 들면 속도, 성과, 진급, 부와 명에같은 출세나 성공과는 관계 없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는 논리는 굉장히 솔직하고 정확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현재 우리는 진정으로 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산다기보다는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와 제도에 끌려다니는 살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제3장 온전하게 느끼고 반응하라 행복이란 일상에서 느끼는 감사함, 기쁨, 또는 그런 감동이다. 행복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다. 곧 행복이란 '지금 이순간'을 그대로 느끼고 반응하는 마음이다. 온전하게 느끼기가 우리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이다.
행복과 관련된 많은 작품들에서 하나같이 이야기하는 부분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참된 행복추구법이다. 우리주변에 늘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일상이라 한다. 먹고 자고 일어나서 활동하고 숨쉬며 살아가는 모든 일상속에 행복이 깃들어 있다. 다만 우리가 다른사람들이나 사회적 가치기준에 비교하지 않고 '지금 있는 그대로'를 느낄 수만 있다면 아니 '나'와 일상이 일체인것을 깨닫기만 한다면 훨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제4장 좋은 일은 아무일 없느니만 못하다. 온전하게 본다는 것은 오로지 '지금, 여기'서 세상으로 향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 즉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지금 이순간을 어떠한 평가나 판단없이 있는 그대로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집착이란 지속되지 않는데도 지속되는무엇이 있다고 여기고 싶은 마음이다.
제3부 禪과 깨달음 제1장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다 우리가 지닌 신념들 가운데 혹시 그 기준이 잘못 되었거나 부당한 전제들이 있다면 그것을 수정하거나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자신의 신념을 수정한다고 해서 체면이 말이 아니거나 다른 사람에게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멀리보면 오히려 바람직한 일이다. 이처럼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신념들도 문제지만, 우리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회적 가치이다. 사회적 가치란 우리의 욕망들이 빚어낸 허상, 무의식적인 집착들을 수용하여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계산된 방향으로 정한 규범과 법을 말한다.
금주, 금연의 예를 들어보자. 금주, 금연을 선언하는 순간 그동안 함께 정들었던 동료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심지어 절교를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당장의 불편은 멀리보게되면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미치게 되어 오히려 금주, 금연의 자문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제2장 진리란 무엇인가 초기 불경의 내용은 현실의 문제를 이해하기 쉬운 말들로 각각의 대상별로 설법했던 내용들이었다. 붓다는 현실의 문제를 굳이 이해하지 못할 어려운 말들로 돌려버리거나 외면하지 않았다.무엇보다 먼저 괴롭고 고통스러운 삶을 전제하고 거기서부터 문제를 풀어갈 방법을 논의한 것이다.
진리는 고상하고 격조있는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생활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제3장 동쪽으로 가면서 서쪽으로 갈 수는 없다 사회적가치에 대한 확신이 아닌 믿음이 과연 옳은가를 되돌아보는 유연성을 갖추어야한다. 이는 매일같이 접하게 되는 대중매체들에의해 심리적으로 통제되거나 새로운 정보에 대한 압력을 받음으로써 우리의 사고와 행동은 획일화 되어왔다.
몸따로 마음따로라는 말이 있다. 일고 잇어도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헛된 지식이고 헛된 깨달음이다.사회적 가치기준에 대항할 어떠한 행동이라도 취해야 자유로워질 수 있다.
제4장 불성은 이미 너에게 있다 禪은 잠들어있는 불성을 깨워 완전한 자유에 도달하고자 하는 수행이다. 곧 선의 진정한 목적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것, 사물들을 '있는 그대로'살피는 것, 그리고 모든것이 되어가는 대로 흘러가도록 두는 것이다. 선에대해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렵지만 '바로 지금', '있는 그대로'사물을 살피고 되어가는대로 그대로 두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처럼 노장사상과도 닮은 것이 선이다.
우리 모두는 불성을 가지고 있다. 단지 깨달음이 필요할 뿐이다.
제5장 단순하고 명쾌한 선문답의 비밀 선문답은 단순하고 평범한 생활의 기록이기 때문이다.일상의 대화이기 때문에 순간 순간의 전부가 온전히 드러난다. 다시말해 가장 자연스러운 입장에서 취할수 있는 대화가 선문답이다.
선문답의 엉뚱함을 재해석해야 한다. 불경의 깊은 뜻이 선문답에 담겨 있다.
제6장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다 '얽매임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기는 그래도 쉽지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표현하기란 어렵다'
제7장 매일매일이 처음이자 마지막 날이다 "매일매일의 변하는 현상이야말로 가장 생생하고 구체적인 현실이다. 매일매일이 곧 창조의 새벽이며, 하루하루가 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오는 날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에 눈을 뜨지 못하면 수행이란 단지 육신을 괴롭히는 형식일 뿐이다."
가장 행복한 삶이란 '지금, 여기의 현실, 즉 하루하루의 일상을 온전하게 누리는 일이다.' 진정한 행운 또한 '지금, 여기서'숨을 쉬며 살아있다는 것이다. 지식으로 아는 것을 지양하고 체험으로 아는 것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제8장 날마다 참 좋은 날이다. "해탈이란 모든 집착을 내려놓음으로써 세속적인 가치에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는 마음가짐에 이른 상태이다"
매일 감사일기를 써가면서 문득문득 생각해보면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이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며 코가 찡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산다는 이 단순한 일보다 우선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므로 산다는 것 만으로도 매일매일이 좋은 날이다.
제9장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를 존중하라 禪이란 "내가 있다"는 착각에서 괴로움이 시작된다는 이치를 께닫는 동시에 집착을 내려 놓음으로써 평상심을 회복하려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길은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며,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베푸는 행위속에서 환하게 밝아진다. 스스로 밥그릇을 씻는 일상의 행위에서 오롯이 드러날 뿐이다난다. 집안일을 하면서도 행복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 4부 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다 제1장 어디로 가고 있는가 사람답게 살기보다 서구적 가치기준에 영합되어 인간고유의 정신적 가치는 무시되고물질적 가치에 치중되어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삶이 괴롭고 스트레스투성이이다.
제2장 언어는 본질을 실체화 시킨다 언어로 표현되는 순간 사고는 일반화되고 곽되게 된다. 말로써 표현되는 세상은 세상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지만 말을 넘어서고보면 세상은 환희와 충만의 연속이다.
제3장 잘먹고 오래 살아서 무엇을 할 것인가 요즘의 세상 사람들의 관심사가 잘먹고 잘살기 이거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잘먹고 오래 살아서 또는 건강해서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제4장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 우리가 느끼는 것은 그 자체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 느낌과 연결된 관계의 의미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제5장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삶'과 '죽음'이 다르다고 나누는한 그 생각은 '영원'이거나 '단멸'의 어느쪽인가를 향한 집착에 묶일 수밖에 없다. 오직 한정된 사고의 틀에 갇힌 사람들만이 죽음과 삶이 다르다고 이해할 뿐이다.
제6장 삶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랴 삶과 죽음은 하나이다
제7장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뒤인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인과관계라기보다 상호간의 관계속에서 반응하는 성질이 영향을 끼치는 작용으로 나타난다. 앞과 뒤가 구분되지 않는다.
제8장 지금 여기가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다 오로지 절제와 맑은 정신으로 남아 있겠다는 의지로 편견과 집착을 벗어날 수 있다. '바로 지금' 이자리가 바로 우리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이다.
제5부 관심으로부터의 자유 제1장 나눌 수 있는것도 나누어진 것도 아니다 '나'라는 것과 '나 아닌것'의 분류를 생각해서는 안된다.
제2장 주어진 상황에 따라 온전하게 반응하라 지금 이순간 처한 입장에 온힘을 다해 정성을 다하라
제3장 인정하되 취하지 말고 부정하되 버리지 말라 신이란 인간이 상상으로 만든 결과물일 뿐이다. 종교에 관하여 인정하되 취하지 말고 부정하되 버리지도 말라.
제4장 억겁의 시간이 이순간에 녹아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지금당장이 다이다. '현재'라는 이순간이야말로 가장 온전한 것이 된다.
제5장 우리의 삶은 기적으로 가득하다 우리 서로서로가 연결되어 상호 작용하는 존재이다.
제6장 지금 여기가 극락이자 지옥이다 극락이나 지옥이 한가지이다. 분별하려는 마음을 버려라
제7장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다 후회없이 살다가 미련없이 갈수 있다는 것은, 집착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이다. 바람따라 왔다가 인연따라 떠나는 삶, 거기에무슨 이유가 있으며 흔적을 남길 까닭이 있겠는가. 어느 순간이라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깨달음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를 인식하지 않고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단계까지 수양이 되어 더이상 사회의 가치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면 보다 많은 행복과 환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구속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어 무한한 자유를 느끼는 삶이 될 것이다. 이것이 유,불 선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최고의 선, 서양철학에서 그토록 갈망했던 행복의 삶이 아닐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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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세상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사유가 통섭을 이룬 수준은 아니지만, 어떤 언어로 만나고 이해할 수 없었던 생각들을 마치 처음 만나는 것처럼 마주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2000년도 더 전의 사람들이 당시에 구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 대해, 존재에 대해, 본질에 대해 현재의 연구자들 못지않게 치열하게 고민하고 발견한 것들을 남겨준 것이 늘 감사하고 존경스럽다.
운이 좋아 후대에 태어난 나는 그런 지식을 배운 덕분에 얼마 안 되지만 간명하고 확실한 몇 가지 틀거리를 찾아내었다. 이번 생에는 이 정도로만 세계를 이해해도 큰 모순에서 벗어났구나 싶게 안심이 되는 것들이다. 고마운 일이다.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지금 여기 밖에 없다는 것, 나와 대상이 다르지 않다는 것, 우리는 모두 같은 탄생을 겪은 원소들의 구성이라는 것, 태어나는 일에 이유가 없듯 죽음도 그럴 것이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연(因緣)이라 부르는 것이 무척이나 낭만적이라는 것.
버들이 정말 푸른 것인지 꽃이 붉은 것인지는 과학에서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스펙트럼 내에서 일어나는 빛의 산란만이 색으로 감각되기 때문이다. 즉, 인간의 눈에 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은 것이다.
- 소동파는 “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다”라고 하였다.
- 도오겐(道元)은 “눈은 옆으로, 코는 세로로 달려 있다(眼橫鼻直)는 사실을 알았다”고 하였다.
- <무문관>의 저자 무문혜개(無門慧開, 1183~1260)는 “봄에는 꽃이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있고 가을에는 달이 있고, 겨울에는 눈이 있다. 망상에 사로잡히지만 않는다면 모두가 좋은 계절이다”라고 하였다.
나만 독점적으로 아는 지식도 아니고, 예전 성철 스님의 ‘산의 산이고 물은 물이다’처럼 어째서 세상 사람들은 이다지고 분명한 현상이 현상이라는 것을 반복해서 말하는 것일까. 예전에 이해도 못할뿐더러 반감도 강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내 고민과 바짝 맞닿아 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어째서...
- 삶의 모습 그대로를 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가짜 뉴스나 음모에 열광하는 것일까
- 간단하고 중요한 이야기를 왜 진지하게 듣지 않는 것일까
- 구술어, 문자어, 번역어도 가능한 시절에 왜 의사소통은 이다지 어려운 것일까
몰라서 억울해하는 것만은 아니지만, 바꿀 수 없다면 모르던 상태와 뭐가 또 다를까. 질문하고 답하는 삶을 평생 살 자신이 없어 그 자리를 나온 그 순간부터 내가 스스로에게 해야 할 일은 현해(懸解) , 그것이었단 생각을 한다. 오늘은 이 단어가 가장 깊이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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