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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호크와 마모루의 세계 타이틀전은 『더 화이팅』 전체를 통틀어도 손꼽을 만큼 강렬한 경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석적인 복싱 기술보다는 천부적인 감각과 야성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호크는 마모루조차 쉽게 상대할 수 없는 괴물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감량으로 이미 체력이 크게 떨어진 마모루가 계속 한계에 몰리기 때문에 평소 그의 경기를 볼 때와 달리 정말 패배할 수도 있겠다는 긴장감이 컸다. 그럼에도 자신을 믿어 준 카모가와 관장과 일본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은 상당한 카타르시스를 준다. 단순히 강한 두 선수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마모루가 지금까지 쌓아 온 노력과 관장의 꿈까지 링 위에 함께 올라와 있는 듯했다. 마모루라는 캐릭터가 왜 이 작품에서 특별한 존재인지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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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호크와 타카무라 마모루의 챔피언 벨트를 건 대결이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