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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과 비건. 아무래도 엮이기 조금 힘든 주제가 아닐까 싶었다. 베이킹을 잘 알지 못하는 내가 봐도 베이킹에 유제품이 완전히 빠지는 건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비건 베이커리가 있다는 건 알고 있다. 그러나 일정 종류에 한정되었고, 모든 빵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레시피 책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다양한 비건 빵이 존재한다는 게 정말 놀라웠다. 이전에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몇 가지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리고 제일 놀라웠던 건 비건 버터였다. 대체육류, 비건 빵, 대체 유 등은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버터는 대체할 수 없는(혹은 어려운) 제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미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대체품 마가린이 존재하고 있고, 그걸로 베이킹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마가린과 버터는 비슷하듯 다른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아직 시간이 없어 시도해보지는 못해서 맛이 어떻다고 설명해줄 수는 없지만, 꽤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책으로만 봐도 대충 그림이 그려진다. 사진과 함께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글로 설명해주고 있는데. 영상으로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충분하다. 만약 헷갈린다면 유튜브에서 베이킹 영상을 자주 보면서 베이킹에 조금 익숙해진 후에 다시 본다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여기 나오는 빵은 실제로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내가 만든 빵과 비교할 수도 있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많은 레시피를 접할 수 있지만, 모두가 같은 결과물을 내는 건 아니다. 그래서 어떤 점이 다른지, 뭐가 더 나은지 비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건 그걸 실천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다.
모든 레시피를 훑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브라우니와 과일 & 비건 크림 페스츄리가 가장 만들어 보고 싶다. 브라우니는 꾸덕꾸덕함이 어느 정도인지, 아니면 퍽퍽한지, 또 여기 레시피에 초콜렛을 조금 더 추가하면 어떨지 등 궁금한 게 너무 많아서 만들어 보고 싶은 거고, 과일 & 비건 크림 페스츄리는 요즘 과일 타르트에 꽂혀서 만들어 보고 싶다. 타르트와 페스츄리는 조금 많이 다르긴 하지만, 과일이 들어가는 게 비슷하니까. 조금 어려워 보여서 잘 해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긴 하다. 그래도 어떻게든 얼렁뚱땅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동안 페스츄리는 설탕과 섞인 것만 먹어봐서 과일과 섞이면 어떨지 그 조합이 궁금하기도 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일 궁금한 건 비건 버터이다. 어떤 맛일지, 그리고 비건 버터로 만든 빵은 어떨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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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솔드아웃!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비건베이킹이란 매력으로 다가온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비건빵은 유제품 섭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이나 동물 복지를 실현하는 분 엄격한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고, 논비건이 먹어도 맛있는 빵을 만드는것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는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은 모두 5가지의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Part1. 매일 먹어도 부담없는 데일리빵 Part2. 상상 이상의 달콤함, 간식빵 Part3. 한가지 반죽으로 만드는 세가지빵 Part4. 비건 크루아상 반죽으로 만드는 여섯가지빵 Part5. 주말 아침을 특별하게 비건 홈브런치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은 플레인식빵을 시작으로 녹차 크랜베리 식빵 등 식빵 종류를 레시피와 함께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건베이킹으로도 충분히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는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초콜릿빵이나 도넛, 브라우니 같은 간식처럼 먹을 수 있는 달콤함이 가득한 빵과 함께 비건 크루아상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햄버거를 비건 햄버거 번을 직접 만들어서 비건패티와 비건 햄버거 소스까지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건 햄버거 외에도 비건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만드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어 조금 더 응용한다면 다양한 비건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건버터부터 만들어 더욱 맛있는 베이킹 레시피 21가지가 들어 있는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비건은 아니지만, 가족들을 위해 건강한 빵을 만들고 싶은 분들은 꼭 봐야하는 비건빵이 아닐까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비건베이킹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오늘도 솔드아웃!!! 다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에 있어서 만능 비건 버터와 소스를 만드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빵을 만드는데 있어서 버터 대신 비건 버터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궁금했거든요. 비건버터를 만드는데 베이킹용 비건버터와 스프레드용 비건버터, 그리고 패스츄리 뚜라주용 버터 모두 3가지 비건버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비건베이킹에서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올리브 치아바타를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의 레시피로 만들어 봤습니다.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의 비건 올리브 치아바타 책에서는 8개의 치아바타를 소개하고 있는데 한판 굽는 오븐이라 반배합으로 4개의 올리브 치아바타를 만들었습니다.
책에 나온 그대로 따라 만들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완성된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의 올리브 치아바타입니다.
식사빵으로 먹기 좋은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비건 올리브 치아바타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어 자꾸 집어먹게 되더라고요. 샌드위치 용으로 2개 남겨놨답니다.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책을 보다보니 빵집 베이크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꼭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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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비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어요. 기름진 것들을 많이 먹으면 항상 속이 부대끼는 것이 하나의 이유이기도 했어요. 워낙 빵을 좋아하다 보니 빵도 비건 베이킹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었는데, 비건 베이킹 책을 보면 별로 끌리지 않는 것이 함정이었죠! ^^;; 또 먹고 싶은 빵으로는 비건 빵을 만들 수 없고 제한적이기도 했구요.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이 책은 보는 순간에도 끌렸지만, 제가 진짜 좋아하는 빵들의 목록을 보는 순간 정말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논비건이 먹어도 맛있는 비건 빵이란 어떤 빵일까 너무 궁금했어요. 또 그걸 내가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도 엄청 끌리게 만든 요소였던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인 백승도 님의 소개를 보니 공방도 운영하셨는데 프랑스 여행에서 단기 빵 수업을 들으신 후 빵의 매력에 푹 빠지셨더군요. 그 전의 비건 크루아상은 식물성 마가린으로 만든 것이었는데 그것을 코코넛 오일로 만드는 방법을 열심히 찾으셨더라구요. 건강이나 다이어트 때문에 비건 빵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것보다 유제품 섭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이나 동물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엄격하게 채식을 지키는 분들을 위한 비건 빵! 그 분들을 위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저 또한 유당 불내증으로 우유를 먹으면 속이 항상 안좋은데, 그 맛을 좋아하기에 빵이나 라떼 등등 항상 먹고 싶거든요. 먹고 나면 속이 불편하지만 그 순간의 행복도 느끼고 싶은.. ^^;; 이런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도 정말 좋을 것 같은 비건 빵인것 같아 기대가 되고 궁금했어요~ 책을 보면 비건 베이킹에 필요한 도구 설명과 재료 설명이 나오구, 특히 만능 비건 버터 만드는 법이 나와요. 그냥 버터 쓰는 것보다 많이 손이 가기는 하지만 맛있는 빵을 위해 거쳐야 할 단계인 거죠~ 그리고 빵 소개! 파트 1은 매일 먹어도 부담없는 데일리 빵 - 플레인 식빵, 녹차 크렌베리 식빵, 가나슈 식빵, 단호박 식빵, 올리브 베이글, 호두 크랜베리 베이글, 시금치 치아바타, 올리브 치아바탕, 호두 크랜베리 깜빠뉴 파트 2는 상상 이상의 달콤함, 간식 빵 - 초콜릿 빵, 도넛, 브라우니 파트 3은 한가지 반죽으로 만드는 세가지 빵 - 세가지 빵을 완성하는 만능 반죽, 단팥빵, 맘모스빵, 인절미크림빵 파트 4는 비건 크루아상 반죽으로 만드는 여섯 가지 빵 - 비건 크루아상 반죽, 크루아상, 크러핀, 뺑 오 쇼콜라, 뺑 오 크랜베리, 올리브 파프나드 & 튀긴 양파 패스츄리, 과일 & 비건 크림 패스츄리 파트 5는 주말 아침을 특별하게 비건 홈 브런치 - 비건 햄버거, 비건 샌드위치, 비건 요거트 비건 빵 책 같지 않죠? 너무 너무 좋아하는 빵들이 다 있으니 진짜 좋아요~ 특히 제가 어릴 때부터 진짜 맘모스 빵을 좋아했는데 요즘 정말 핫한 빵집들의 그 모습 그대로의 맘모스 빵을 보고 감탄했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저것만은 내가 진짜 만들고 말 거야! 라는 다짐도 하면서요~ 책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큰 편이고, 만드는 과정이 사진으로 상세히 나와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사진이 너무 분위기 있고 예뻐서 화보 보는 느낌이 들 정도에요~ 영어로도 번역이 다 되어 있어서 외국인 분들이 보시기에서 좋을 것 같고, 저는 베이킹에 관련된 영어를 공부 할 수 있을 것 같아 좋네요^^ 비건 빵 만들기가 쉽지는 않지만, 또.. 그 만큼 더 밑재료 준비 같은 데서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속이 불편해져서 먹고 싶지만 그동안 잘 못 먹었던 여러 종류의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그 정도의 노력은 해볼만 하겠죠? 또 이렇게 비건 빵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주셨기에 열심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사실 이 책을 받기 전에 백승도 님이 일산에서 작은 빵집을 하고 계신다기에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했어요~ 책을 기다리면서 기대도 많이 되고 빵집의 여러 모습들을 보며 더 가보고 싶어졌네요. 비건 빵도 많이 있지만 논비건인 사람을 위한 빵도 많다고 하니 더 좋은 것 같아요. 꼭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정말 바쁘신데도 이렇게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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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비건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완벽한 비건을 실천하기는 힘들지만 조금씩 관심을 갖고 비건식단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사실 일반 식단에서는 육류섭취 대신에 콩같은 단백질을 이용해서 다양하게 비건 식단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비건 베이킹은 접해본적이 없어서 이게 과연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란, 우유, 버터 등이 당연하게 들어가야 하는게 아니였나 했는데 유제품 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논비건베이킹만큼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작가님은 일산에서 VAKE라는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비건은 건강, 유기농, 다이어트식으로 알고 있다고 하는데 작가님은 유제품 섭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이나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분 등 엄격한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는 논비건이 먹어도 맛있는 빵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책에는 21가지의 베이킹 레시피가 담겨 있는데 그 전에 비건베이킹에 필요한 도구와 재료에 대한 설명과 함께 비건베이킹에서 가장 중요한 만능 비건버터와 소스를 만드는 비법이 상세하게 공개 되어 있었다. 비건버터는 크게 스프레드용 버터, 베이킹용 버터, 페스츄리 뚜라주용 버터로 나누어져 있다. 일반 버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손이 가지만 이렇게 쉽게 비건버터를 만들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비건버터뿐만아니라 비건초코크림, 비건 인절미크림 등 다양한 소스레시피도 담겨 있어서 더욱 다양하게 비건베이킹을 즐길 수 있다. 본격적으로 베이킹레시피를 설명하기에 앞서 '한눈에 보는 레시피 타임라인'으로 과정을 먼저 보기 쉽게 설명해주고 미리 체크할 것을 이야기해주는 세심한 배려가 좋았다. 특히 다양한 레시피 중에 한가지 반죽으로 세가지의 빵을, 비건 크루아상 반죽으로 여섯 가지의 빵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담겨져 있는데 반죽 하나만으로도 다양하게 빵을 만들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레시피였다.
사실 비건 베이킹이 대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건강하게 비건빵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특히나 특허받은 비건 크루아상 레시피까지 아낌없이 공개주셔서 더욱 감사하다. 조만간 작가님이 직접 만드신 빵을 먹어보러 가봐야겠다. 비건에 관심있는 빵순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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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식에 관심이 많은 요즘, 빵도 일부러라도 비건 베이커리를 찾아서 사먹고 있다. 요리 못 하는 나도 웬만한 비건식은 집에서 흉내내보겠는데, 베이킹 재료도 낯설고 도구도 하나도 없는 나로서는 빵을 집에서 만드는 것이 엄두도 안 난다.
비건빵, 논비건빵 구분 없이 베이킹에 기본으로 갖춰야 하는 도구, 재료 등이 매우 기본적인 것 까지 하나하나 상세하다.
특히 빵뿐만 아니라 어디에도 활용할 수 있는 버터나 소스, 치즈 등을 비건용으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어 요리의 범주가 넓어질 수 있을 것 같다.
각 레시피별로 '한눈에 보는 레시피 타임라인'이 일목요연하게 수록되어 있어, 베이킹 시작 전에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될듯 하다.
과정컷이 매우 상세하다. 굴리고 쪼개고 누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자세히 촬영한 느낌이다. 굳이 동영상을 보지 않고도 책만으로 충분히 베이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3 퀄리티 높은 완성컷이 입맛을 돋운다.
아직은 베이킹이 어려워서 근처 비건 베이커리에서 비건 플레인 치아바타를 구매해 이 레시피를 따라해 봤다.
레시피대로 가지와 애호박, 파프리카 등을 구웠을 뿐인데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난다.
레시피 순서대로 재료를 쌓았더니 그럴싸한 샌드위치가 완성 되었다. 맛도 정말 좋았다. 베이컨, 달걀, 동물성 소스 등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되레 채소가 식감과 포만감을 채워줘 맛있었다.
비건 베이킹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직접 요리를 하다보면 사용하는 재료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것 같다. 비건 베이킹을 직접 하게 되면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니 재료를 고르는데 더 신중하게 되고, 들이는 정성이나 마음가짐도 달라질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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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비건이 먹어도 맛있는 비건 빵을 만들고 싶었어요. 우리나라에서 비건 빵은 건강,유기농, 다이어트의 인식이 강한 것 같아요. 달걀, 유제품, 젤라틴 등 동물성 재료를 완전히 배제하고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해 만드는, 누가 먹어도 맛있는 빵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었어요. 특정 동물성 재료에 알러지가 있는 분, 신념으로 비건을 실천하는 분 등 비건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식물성 재료만으로 맛있는 빵을 만들어보실까요? (-16-)
플레인 식빵은 밀가루, 두유, 비정제 설탕, 비건 버터 등이 재료를 최적의 비율로 넣고 만들어 편하게 매일 먹을 수 있는 빵이에요. 충전물이 없어 심심한 맛이지만 그만큼 부담 없이 뜯어 먹을 수 있다는 게 플레인 식빵의 매력 아니겠어요. 남은 빵은 오븐이나 팬에 노릇하게 구워 먹어도 좋고,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좋답니다. (-38-)
여러 맛이 조화를 이루는 맘모스 빵은 레트로 붐으로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추억의 빵이에요. 맘모스빵만 찾아다니는 빵지순례도 있다고 하니 말이죠. 제 레시피는 팥앙금과 완두앙금을 감싼 반죽에 포슬포슬한 비건 소보로를 얹어 구워내고 달콤한 코코넛 크림과 상큼한 라즈베리 잼을 샌딩하는 거예요. 추억을 불러오면서 촌스럽지 않게 재해석했어요. 코코넛 크림과 라즈베리 잽은 다른 빵에도 잘 어울리니 사용하고 남은 것은 보관해두었다가 빵에 발라 먹거나 비건 스코에 곁들여보세요. (-159-)
한국인의 식단에서, 설탕은 친숙하고, 무설탕은 낯설다. 고기는 친숙하고, 채소는 낯설다. 한국인의 정은 고기와 설탕, 소금에 있으며,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고 있다. 한국인에게 유기농 건강식이 널리 퍼지고 있지만, 여전히 어릴 적 먹었던 식습관과 입맛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굳이 채식이나, 비건을 실천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비건 식단, 비건 베이킹은 낯설 수 밖에 없다. 어려서부터 즐겨 먹었던 음식과 간식,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져 있음으로서, 그 과정에서 비건 베이킹은 밋밋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 책을 읽는다면, 그것이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인스턴트 입맛에 길들여져 있는 한국인의 식방 베이킹 요리가 있으며, 동물성 기름이나 재료가 아닌 식물성 기름이나 재료로 하나하나 베이킹 되어 있었다.초콜릿의 달달함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달달하고, 쌉싸름한 맛, 어릴 적 즐겨 먹었던 빵까지 기억하고 , 꼽씹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즉 나 자신의 입맛에 맞춰져 있으면서, 같은 식빵을 먹어도, 논비건 식빵과 비건 식빵은 남다르다. 밀가루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기존의 식빵의 대안으로 먹을 수 있고, 매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식빵, 주말 아침 특별하게 비건 홈브런치가 가능하며, 비건주의자, 채식을 즐기는 이들이 함께 모여서, 각자 나름대로의 비건 식단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논비건 크루아상 뿐만 아니라, 안동 맘모스 제과에서 먹었던 그 맛있는 레트로 빵을 직접 해먹을 수 있다는 점,반죽재료, 충전물, 토핑, 두유액, 크림액까지 내 입맛에 맞춰져 있으며,비건주의자들이 항상 고민하는 것, 맵고, 달달한 초콜릿을 포기할 수 없다. 이 책의 세심한 면을 살펴 본다면, 초콜릿빵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 밀가루, 두유, 비정제 설탕, 비건 버터를 쓸 수 있고, 시금치 치아바타를 직접 베이킹한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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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과 채식주의자가 같은 단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건은 채식주의자의 부분집합이다. 이 책 제목에 해당하기도 하는 비건은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가장 높은 단계의 채식주의자들을 말하는 말이다.
즉, 이 책은 우유와 계란까지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은 '비건 단계'의 베이킹 을 알려주는 레시피 북이다.
들어가기 전에 베이킹에 필요한 도구와 재료를 설명하는 페이지가 있다.
베이킹 도구는 기존에 베이킹을 해 본 경험이 있다면 크게 필요한 것은 없을 것 같다. 베이킹을 해 본 적 없더라도 쿠프칼이나 짤주나 식힘망, 스크러퍼 같은 베이킹 도구들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스뎅 그릇 가져와서 주걱으로 섞고 대충 비슷한 모양의 조리도구를 가져와서 흉내내주면 된다.
그리고 핸드믹서! 모든 베이킹은 핸드믹서가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편하다. 이건 그냥 하나 사라는 소리다. 책에서도 중속으로 저어라 저속으로 저어라 라고 설명하기 때문에 그냥 하나 사는 게 좋을 것 같다. 당근에서 키워드 알람 걸어놓고 기다리다 보면 2만원 근처로 살 수 있으니 사자!
낯선에 많았던 것들은 베이킹용 재료인데, 신기했던 건 트래디션 밀가루였다.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은 들어봤어도 트래디션 밀가루는 처음봤는데 찾아보니 좀 더 전문적으로 베이킹하시는 분들이 사용하시는 재료인 듯 하다... 책에 나와있는 T65는 중강력분정도에 속한다고 한다.
그리고 비건 버터를 만들 때 필수적인 애플 사이다 비네거와 고생지가 낯선 재료였고, 나머지는 그냥 동네 마트에도 있을만한 재료들이었다.
비건 베이킹인만큼 우유와 계란은 필요없고 우유대신 두유나 아몬드브리즈를 사용한다.
재료를 소개한 바로 다음 장은 만능 비건 버터와 소스를 만드는 레시피가 나와있다. 비건 버터는 두유, 코코넛 오일, 소금, 설탕, 영양 효모, 애플 사이다 비네거 등을 넣고 만든다. 비건용 버터인만큼 버터인데, 스프레드용과 베이킹용의 레시피 패스츄리 뚜라주용 버터의 레시피가 각각 다르다.
만능 소스에는 커스터드 크림과 초코크림과 마요네즈, 비건 파마산 치즈를 만드는 레시피도 있다. 다른건 안 만들어봤고 파마산 치즈가 너무 궁금해서 만들어봤는데...
치즈맛...은 아니고... 애매한.. 양파맛이 났다.. 양파 가루를 넣으라고 했는데 양파를 다져넣어서 그런가...다음에 양파 분말을 구매하면 다시 만들어보려고 한다.
아직 뒤쪽의 어려운 레시피까지는 도전해보지 않았고 데일리 빵 레시피 중 두 개만 만들어 보았다. 플레인 식빵과 호두베이글 (원래는 호두 크랜베리 베이글인데 크랜베리가 없길래 뺐다) 두 개를 만들어 보았다.
식빵은 2차 발효할 때 70~80% 정도의 습도를 유지시켜 발효해주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우리집에는 그런 조건을 맞춰줄 장치가 있을리가 없다... 대충 물그릇에 반죽 그릇 띄우고 랩으로 씌워서 발효시켰는데 다행히 잘 됐다. 날이 더워서 잘 됐나..?
구움색을 내기위해 두유를 발라주는 방법이 신기했던 것 같다. 완전 식빵이라기보다는.. 미주라에서 나온 식빵비스킷... 인데 부드러운 느낌? 담백하고 맛있었다.
다음으로 만든 것은 호두 크랜베리 베이글. 하지만 크랜베리가 없어서 크랜베리는 빼고 호두 베이글을 만들었다. 뭐가 문제인지 베이글이 아니라 돌을 만들어버렸다. 너무 많이 구웠는지 어쨌는지...아무튼 망했다...
앞부분에 베이킹하기 전 주의사항에 대해 적혀있는데, 제빵은 같은 레시피여도 그날의 온도, 습도, 오븐의 성능에 따라 결과물에 큰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도전해보라는 말에 용기를 얻어 다음에 다시 만들기로 했다.
과정 사진도 많고 설명도 친절하게 되어있어, 베이킹 왕초보도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비건 베이킹에 흥미가 있거나, 시중에 파는 비싼 비건용 빵에 지친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구매해서 시도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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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빵을 좋아하고 즐겨 먹는 편인데 소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 비건 빵을 가끔 사 먹기 시작했다. 책은 베이킹에 필요한 도구, 비건 베이킹에 필요한 재료, 레시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음으로 각종 빵 레시피가 등장하는데 매일 먹을 수 있는 식빵, 베이글 종류와 초콜릿, 도넛 같은 달콤한 빵, 레시피의 단계마다 사진을 첨부하여 따라 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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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고기까지 나온 걸 보니 신기했어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있는 빵을 비건의 스타일로 완성하는 레시피를 기대했습니다
비건 베이킹의 끝판왕은 역시 비건 버거죠. 고기패티를 비건 패티로 대신하는 건 무척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비건 패티의 주재료는 콜리플라워, 병아리콩, 콩물, 파, 파마산 치즈, 감자 전분, 강황 등 이에요. 패티를 박력분과 옥수수 전분 등으로 만든 반죽에 넣어 튀김으로 만듭니다. 콜리플라워와 병아리콩을 따로 먹은 맛은 알지만 그 재료들이 뭉쳐져 내는 맛이 궁금했어요. p.23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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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솔드 아웃! 비건베이킹
요즘에 베이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버터나 동물성이 많이 들어가서 요리 할 때도 살짝 꺼려졌다.
그런데 매일 완판 하는 일산 빵집 베이크의 21개 레시피 북이라니..안볼 수가 없었다.
비건 베이킹 빵은 맛이 없고 푸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절대! 아니다 일반 베이킹 빵과 차이가 안날 뿐더러 너무나도 맛있고 고소하다.
그리고 비건 베이킹은 뭔가 건강한 느낌이 있어서 심적으로도 먹을 때 기분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ㅋㅋ
아무튼 식빵,베이글,치아바타,간식 빵, 단팥빵,맘모스빵, 크림빵, 크루아상 , 크러핀,뺑 오 쇼콜라 등등.. 이런 것도 비건으로 맛있게 가능하다니 싶은 빵도 요리하니 꼭 읽어보고 만들어 봤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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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식빵 레시피를 조금 변형해서 1인이 먹을 수 있는 만큼의 빵을 살짝 만들어봤는데 이제는 베이커리 점에 안가고 매일 해먹고 있는 상태이다.
무엇보다 계량하고 만들어진 빵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서 계량조차 완벽의 비율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비건 베이킹에 관심이 생긴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