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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문학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래도 가끔 읽게 되는, 내 마음을 끄는 소설을 만나면 미친 듯 몰입하며 읽게 된다. 하지은 작가의 소설은 꽤 오래전 ‘보이드씨의 기묘한 저택’을 통해서였는데 이후에는 읽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에 알게 된 신작이 바로 ‘언제나 밤인 세계’다. 한국 환상 문학의 중흥기를 이끈 ‘얼음 나무숲’의 작가 하지은. 이번 책도 재미있었으니 어쩜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서 읽게 될지 모르겠다.
쌍둥이 남매인 에녹과 아길라. 둘은 태어났을 때부터 하반신이 붙어 있었다. 에녹의 몸에 붙어 있던 아길라를 죽음을 전제로, 분리하는 수술이 진행되었다. 기적적으로 두 아이 모두 살게 되었다. 원래는 죽음이 예정되어 있던 아길라. 자신이 왜 다리가 없는지 알게 된 아길라는 점점 이상하게 변해간다. 밤의 언어나 주문에 집중하는 아길라. 그리고 그들의 집에 다양한 사건이 발생 된다. 한편 불온한 어둠의 안식처에서 떠나온 남자 셋. 이들은 불결한 땅에 머무는 각자의 일과를 논의한다. 아길라는 에녹에게 집착하고 그가 학교에 가지 못하게 다양한 방법을 구사하게 되는데...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입장. 그것도 자식을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부모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누군가의 목숨을 담보로 하나만 살릴 수 있다면, 그리고 둘 다 살릴 수 있지만, 누군가는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면, 그 마음은 또 어떤 것일까? 부모 입장에서는 온전한 다리를 가진 아이나, 몸통으로만 살아 가야 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이 다 같지는 않을 것 같다. 온전한 모습을 한 아이도, 몸 일부가 없는 아이도 사는 게 힘들기 마찬가지 아닐까? 사람들은 말한다.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고, 악의 속삭임에 자신의 소원을 빌었을 때,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될지도 모른다고. 악마의 속삭임은 우리가 가장 나약해졌을 때, 비집고 들어온다. 아이를 갖게 될 테지만, 그중 하나는 악마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읽는 동안 변해가는 아길라를 보며 안타까웠고, 착하기만 한 에녹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그게 작가의 의도였다면 어쩔 수 없지. 만약 내가 아길라의 입장이거나 에녹의 입장이었다면 과연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책을 놓을 때까지 몰입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 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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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믿고보는 작가님의 소설이라서 곧바로 구매했습니다. 하지은 작가님의 소설을 모조리 다 읽어봤었는데 취향에도 잘 맞았고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소설은 또 어떨까하는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소설도 예상못한 전개와 특유의 분위기때문에 너무 좋았고 한편으로는 또 곱씹을만한 이야기가 많아서 기억에 남았던 소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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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 글을 잘 쓰는 작가는 글을 다루는 능력이 좋다. 나는 기본적으로 오글거리는 글을 싫어하기 때문에 글에 지나치게 꾸밈이 들어간 글은 읽기 힘들어서 싫어한다. 내용을 떠나 읽다보면 소름이 돋는다. 대표적으로 나의 해방일지에서 쓰여진 나를 추앙하라는 말이 그렇다. 글에 미사여구를 많이 같다 붙이거나 그럴듯한 꾸밈을 한다고 그 글이 좋은 글이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예외로 쳐주는게 그런 글로 도배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세계관내에서라는 전제를 깔면. 또 하나는 오글거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언어를 기술적으로 잘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은 작가는 그 적정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평상시에는 접하기 힘든 말들을 비교적 자유로이 다루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기술이 좋아서 잘 읽힌다. 전작도 그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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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은 작가님의 저서 언제나 밤인 세계 리뷰입니다 |
| 예전부터 궁금했던 책인데 드디어 사보네요~! 아직 사놓기만하고 읽어보진 못했지만 줄거리만 봐도 재밌어보여요! 친구가 취향에 맞을거라고 무조건 재밌을거라고 추천해주던데 너무 기대돼요 이번주부터 한번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
| 하지은 작가님 책 중 세번째로 읽은 『언제나 밤인 세계』 !! 샴쌍둥이라는 생소한 소재로 에녹, 아길라, 모리세이 3명의 관계들이 써내려가는 이야기인데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마지막은 뭔가 심장이 아픈 느낌...또 밤인 세계를 묘사하는 부분이 영화를 보는 것 같이 그려졌다. 하지은 작가님 책은 정말 내 취향이다...한국 작가님이라서 더더 좋고 작가님의 세계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
| 『언제나 밤인 세계』는 빛이 사라진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고립과 연대를 동시에 그려내는 소설이다. 하지은은 어둠이라는 설정을 단순한 재난이 아니라, 인물들의 내면을 드러내는 장치로 사용한다. 서로를 믿지 못하면서도 의지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관계는 불안하게 흔들리고, 그 틈에서 인간다운 선택의 의미가 부각된다. 이 작품은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도 희미하게 남아 있는 온기를 조용히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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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은 작가님은 약 10여 년전 학창시절에 무척 좋아했던 작가님인데, 성인이 되고나서는 바쁜 삶에 치여서 소설과 먼 삶을 살다가 최근에 우연히 언제나밤인세계 리뷰를 접해서 읽어보고 싶어서 샀습니다. 샴 쌍둥이 소재를 이용해서 이렇게 소설을 쓸 수 있다니 정말 재밌고 신선했던 것 같아요 초반부터 뒷내용이 궁금해서 휘리릭 넘기면서 읽었고, 아길라의 마음이 이해가면서도 에녹도 불쌍하고.. 둘 다 불쌍한데 너무하기도 하고..ㅠㅠ 다시 읽고 싶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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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하지은 작가님의 소설 <언제나 밤인 세계>를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작품 관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은 작가님의 작품들은 저마다 매혹적이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품고 있다. 책을 집어든 순간 작품 속으로 빨려들어가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꼼짝도 하지 못했다. 작가님이 창조하신 이야기들을 더 보고 싶다 |
| 샴 쌍둥이로 태어난 남매 에녹과 아길라 이야기였습니다. 분위기는 계속해서 어두운쪽인데 판타지 요소와 섞이면서 어떤 이야기가 될지 궁금했습니다. 소설은 잘 읽히는 편이었고 결말이 좀 급작스럽긴 한데 설정은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소설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