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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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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피곤했던 어느날 밤, 무심히 TV를 틀었고, 그때 베이스 구*수님의 'Music of the Night'을 들었다. 태어나 처음 겪은, 생경한 경험이었다. 음악을 듣고 그 자리에 '얼음!~' 전혀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기억...그래서 나는 베이스 구*수님의 팬이 되었고 음악을 듣고 공연장에 가면서 서서히 클래식에 빠져들었다. 나는 클래식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성악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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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피곤했던 어느날 밤, 무심히 TV를 틀었고, 그때 베이스 구*수님의 'Music of the Night'을 들었다. 태어나 처음 겪은, 생경한 경험이었다. 음악을 듣고 그 자리에 '얼음!~' 전혀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기억...그래서 나는 베이스 구*수님의 팬이 되었고 음악을 듣고 공연장에 가면서 서서히 클래식에 빠져들었다.

나는 클래식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성악가가 그렇게 오랫동안 갈고 닦은 클래식이라는 음악이 계속 궁금했다. 그래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수업'을 신청하여 듣고 있다.

'알면 보인다'는 진리를 나는 이제 믿는다.


작가의 창의적인 상상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개런티로 작곡가들의 면면을 들어본다는 기발한 생각도 책의 내용도 흥미롭다.

이 책에서는 ‘음악의 아버지’바흐부터 20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스트라빈스키까지 음악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작곡가 41명을 선별하여 그들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수입을 어떤 방법으로 얻었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일본인 특유의 꼼꼼함이 보이는 책이다.

아마 이 책의 독자라면 수십 번 들춰보면서 확인 하게 될 페이지이다.

전체를 보게 하면서 음악가들의 특징을 세세하고 도드라져 보이게 기술한 작가의 필력을 칭찬하고 싶다.

예전 음악교과서에서 '음악의 아버지'라고 배우고 외우기만 했는데, 클래식에 대해 배우면서 왜 그런지 알게되었다.

클래식 수업에서 배운 바로 '바흐'는 독일어로 실개천을 의미한다고 한다. 장조와 단조를 만든 것이 바흐였기에 그 이후 풍성한 음악의 발전을 가져왔다고 한다. 바흐에 대해 읽고 배우면서 '바흐'라는 훌륭한 음악가를 알게 되어서 감사했다.

특히, 바흐가 첫번째 아내인 마리아 바르바라가 죽고 7명의 자녀가 남아있을 때 작곡한 곡인 'Chaconne'는 슬프고 처연했을 바흐의 감정이 고스란이 전달된다. 그리고 그 유명한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음악이다.

 

내가 특히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바흐’와 ‘헨델’이었다. 같은 해, 같은 독일에서 태어난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 평생 독일을 떠나지 않고 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으며 다소 소박한 삶을 살았던 바흐와 달리, 20대 초반부터 유럽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헨델은 런던으로 이주한 이후 화려한 성공을 거둬 평생 인기있는 작곡가로서 명성을 펼쳤다. 헨델은 천재적인 재능과 직감, 경험을 무기로 훌륭한 작품을 연이어 발표하며 세간의 호평과 부를 동시에 손에 넣었다. 반면 바흐는 교회와 궁정에 소속되어 공직자와 비슷한 삶을 살았다.

바흐와 헨델...죽음에 있어서도 공통점을 보인다. 바흐와 헨델은 둘 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나빠졌다. 같은 안과 의사에게서 미심쩍은 치료를 받고 둘 다 완전히 실명하고 말았다. 심지어 바흐는 그대로 사망에까지 이른다...이 책에 나오는 작곡가들 중 상당수가 여러 종류의 병에 걸려 고생했지만, 실명까지 한 사람은 이 둘뿐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클래식 음악사의 위대한 작곡가들도 대부분 많은 고생을 하면서 돈을 벌려고 애썼다고 한다. 궁정이나 귀족 밑에서 일하거나 돈 많은 후원자를 구하고, 작품을 여기저기 팔며, 음악회를 주최하는 등 작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주나 지휘, 녹음활동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계를 꾸려나갔다고 기술한다.

특이할 점은 작곡가의 수입은 본인의 성격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나아가 공업발달과 저작권 제도의 발전등의 영향도 받았다.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사실들이 발견되는, 보물찾기 같은 책이다.

그리고 클래식 수업을 들으면서 좋아하게 된 베토벤...

처음에 20분 가량 되는 한 악장 정도의 교향곡을 듣는 것이 어려웠지만, 피아노 소나타 '월광'과 '전원'교향곡을 들으며 베토벤의 음악에 감동을 받았다.

베토벤은 ‘불굴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아버지 역시 궁정가수였지만 알콜중독자였기 때문에 어린 베토벤이 사실상 집안을 책임져야 하는 힘든 상황이었다.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불치판정을 듣고 유서를 써내려갔을 베토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렸다. 귀는 안들리는 상황에서 작곡을 그만두지 않고 위대한 작품을 탄생시켰다는 의미도 있지만, 어린 시절부터 경제적 이유로 고생을 하면서도 작곡가로 살아남았다는 의미도 있다.

절망에 빠질만한 시련이 많았지만, 베토벤은 모두 극복해냈다.

화폐에 나온 음악가들까지 꼼꼼하게 조사한 작가의 정성이 놀랍다.

책은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의 화폐가치가 명시되어 있다. 그래서 수입이든 빚이든 구체적으로 이해되고 기억에 더 오래 갈 것 같다. 또한 시대를 뛰어넘는 비교도 가능해진다.

책에서 언급된 음악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1. ‘교향곡의 아버지’ 라고 불리는 위대한 작곡가 하이든은 어린 시절에는 온갖 고생을 했으나 안정된 직장을 얻고 나서는 빠르게 출세의 길을 걸었다. 하이든은 예순에 가까운 나이에 런던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둬 경제적으로도 음악가로서 정점을 찍었다.

2. 하이든은 온화한 성품을 지녔다고 전해진다. 젊은 작곡가들이 ‘파파’라고 부르는 등 인격적으로 깊은 존경을 받았다. 하이든의 삶을 들여다보면 처음 손에 쥔 것은 작은 행운이었지만 잇달아 기회를 잡아 점점 더 큰 성공을 이루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신감과 명성을 얻었으며, 그것이 또다른 만남과 기회로 이어져 완벽하게 상승세를 탔다. (가시감이 든다. 익숙하다. 사람들의 삶에도 투영되는 진리.선순환의 삶이다)

3. 모차르트는 낭비가 심한 탓에 빚이 점점 늘어 사망 당시에는 현금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4. 지휘자 멘델스존의 공적 중 하나는 완전히 잊힌 바흐의 명작 ‘마태수난곡’을 복원, 연주하여 대성공을 거둔 일이었다. 이로 인해 바흐가 재평가되었고, 오늘날까지 그 인기가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했다.

5. 쇼팽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을 꺼려 평생동안 공개연주회를 개최한 횟수를 손에 꼽을 정도였다.

6. 헨델은 2만~2만 2천 파운드로 추정되는 거액의 유산을 남겼다. 이것은 현대 화폐가치로 따지면 약 64억~70억원 정도가 된다고 한다.

음악가중 부유했던 사람은?

세계최초의 녹음을 남긴 클래식 음악가는 누구일까?

작곡가중 최고의 애처가로 꼽히는 사람은?

불과 31년 밖에 되지 않은 짧은 생애를 사는 동안 600곡이 넘는 짧은 가곡을 쓴 엄청난 천재는 누구일까?

이런 질문들에 대답을 찾아가면서 하나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익숙한 음악가의 이름, 그러나 그 출신국을 알지 못했었는데 이 책에 단 번에, 쉽게 연결하여 알 수 있었다. 또한 읽어내려가며 음악가 중 생각보다 독신으로 산 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음악가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만 배웠던 나에게 음악가 개인의 내밀한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재미있고 알찬 책임이 분명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l****m 2022.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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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느껴졌던 서양음악사를 돈의 흐름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 입니다. 꾸준히 관심은 있었지만 깊게 들여다 보지 않았던 서양음악가들을 생각지도 못했던 돈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해서 했던 책이랍니다. 책에서는 음악의 아버지 바흐부터 20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스트라빈스키까지 총 41명의 음악가를 돈과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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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느껴졌던 서양음악사를 돈의 흐름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 입니다.

꾸준히 관심은 있었지만 깊게 들여다 보지 않았던

서양음악가들을 생각지도 못했던 돈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해서 했던 책이랍니다.

책에서는 음악의 아버지 바흐부터 20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스트라빈스키까지 총 41명의 음악가를 돈과 6가지 평가기준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딱딱한 느낌이 아닌 쉽고 재미있게

음악가들을 알아 갈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6가지 평가 기준은 수입, 사치성향, 자선도, 후대에 끼친 영향,

부모의 경제력, 가문의 영향력 등인데요.

SSS~C까지 등급을 매겨 놓아서 한눈에 음악가에 대해서

볼 수 있어 좋았고 더불어 QR코드를 통해서

음악을 들어 볼 수 있어서 클래식과 친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음악으로만 접했기에 그동안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치가 심했던 음악가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엄청나게 벌었지만 그 보다 더 많은 돈을 써서

빚을 졌다는데 그 돈들은 다 어디서 구한 건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음악가들이 있었던 만큼

그 당시에는 좋은 평가를 받고 돈도 많이 벌었던 이도 있었지만

오히려 지금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음악가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기도 하는 등 다양한 음악가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이야기를 듣고 음악을 들으니 같은 음악이어도

그 전과는 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서 듣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서양음악가들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알아 갈 수 있는 책이라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n*****2 2022.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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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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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영역을 잘 모르는 나에게도 익숙한 이름, 모차르트의 음악적 재능을 돈으로 환산해서 설명한 교양 책이다. 모차르트가 가장 유명해서인지 제목엔 모차르트가 등장하지만 책 속에는 모차르트를 비롯한 유명한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이 등장한다. 바흐, 슈베르트, 리스트, 쇼팽, 브람스, 살리에리, 베토벤, 스트라빈스키 까지! 알만한 작곡가들은 물론 조금은 생소한 작곡가들 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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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영역을 잘 모르는 나에게도 익숙한 이름, 모차르트의 음악적 재능을 돈으로 환산해서 설명한 교양 책이다. 모차르트가 가장 유명해서인지 제목엔 모차르트가 등장하지만 책 속에는 모차르트를 비롯한 유명한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이 등장한다. 바흐, 슈베르트, 리스트, 쇼팽, 브람스, 살리에리, 베토벤, 스트라빈스키 까지! 알만한 작곡가들은 물론 조금은 생소한 작곡가들 41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모두 세계 음악사에 짙은 발자국을 남긴 작곡가들로서,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어던 방법으로 얻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돈이라는 것은 대놓고 보면 속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이다. 세계적인 족적을 남긴 작곡가들의 수입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니 무척 흥미로운 주제이다. 이미 오래전 역사 속 사람들이지만 그들은 어떤 방법을 통해 어떻게 수익을 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보니 장난스러운 웃음을 내며 읽었다. 책 편집이 무척 눈이 즐겁게 되어있는 게 또 하나의 특징이다. 유쾌함이 묻어난 작곡가들의 캐리커처가 눈에 띄고, 잘 정리된 표와 그림들이 이해하기 편안하게 해주었다. 그 외에도 인상적이었던 건 작곡가 관계도와 간이 연표였고, 저자 나름대로 기준을 정해 평가한 '작곡가 평가 기준'까지 A, B, C, S 등급으로 매겨 놓은 부분이 신선했다. 비즈니스 관점으로 살펴본 서양 작곡가들의 연대기는 색다른 시선으로 흥미로웠고 색다름을 선사했다. <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는 진지하고 무겁게 느껴지던 클래식이 마법같이 흥미롭게 변해버리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3 2022.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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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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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흥미를 자극시키는 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는 음악의 아버지 바흐부터 스트라빈스키까지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41명의 작곡가들의 에피소드와 작곡가의 수입, 작곡가들이 돈을 버는 방법부터 돈을 어떻게 썼는지등 그 놀랍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각 화폐의 환산 방법도 쉽지 않았을텐데 금액을 현재 통용 되고 있는 가치로 환산해 실어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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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흥미를 자극시키는 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는 음악의 아버지 바흐부터 스트라빈스키까지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41명의 작곡가들의 에피소드와 작곡가의 수입, 작곡가들이 돈을 버는 방법부터 돈을 어떻게 썼는지등 그 놀랍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각 화폐의 환산 방법도 쉽지 않았을텐데 금액을 현재 통용 되고 있는 가치로 환산해 실어서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네요.

작곡가의 관계도는 처음 만나보게 되는데 작곡가의 모습이 담긴 그림과 함께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작곡가의 관계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간이 연표도 수록되어 있어요.

작곡가 평가 기준 수입부터 사치 성향, 자선도와 후대에 끼친 영향, 부모의 경제력, 가문의 영향력까지 세분화해서 나타내줘서 비교해서 보는데 도움이 되고 QR 코드를 통해 곡도 재생해서 들어볼 수 있어 잘 활용해 볼 수 있겠어요.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오스트리아 하이든과 이탈리아 작곡가, 첼로 연주자인 루이지 보케리니 두 작곡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삶의 발자취와 작곡가 평가기준은 물론 두 작곡가의 살아온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서 작곡만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생계를 위해 노력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힘든 청년시절을 보낸 하이든은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아 헝가리의 최고 귀족인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궁정악장으로 취임해 평생 1,000곡 가까운 수의 작품을 썼다니 놀랍네요.

하이든의 연수입을 그래프를 통해 나타내 주었는데 노년이 될때까지 그의 그래프는 상승곡선으로 말년에도 명성과 수입도 상당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그와 반대로 같은 궁정에서 일을 했던 보케리니의 말년은 하이든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알수 있는데 작곡가의 성공이 꼭 재능과 노력에 더해 운까지 작용해서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각 작곡가들을 서로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있고 동시대를 살았지만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는 바흐와 헨델에 대한 이야기와 베토벤의 주수입원이 출판이었다는 사실, 후배들을 위해 힘쓴 작곡가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바그너의 동물을 사랑하는 또 다른 면모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비즈니스 관점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만나보는 서양음악사 작곡가들의 수입과 경력, 부채등 경제적인 부분들 외에도 다양한 일화들을 통해서 작곡가의 새로운 모습들도 알게 되어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시그마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l*******7 2022.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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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 돈의 흐름으로 읽는 서양음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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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가난하다'는 말은 언제부터 있었던 말일까? 어렸을 때부터 예술하는 사람은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을 들어왔다. 우리나라 현실이었다. 사실은 예술가가 되는 것부터 만만치 않았다. 흔히 말하는 개인교습이나 명망 있는 분으로부터 레슨을 받는 데 들어가는 돈이 웬만한 사람들은 쳐다보기도 힘들 정도의 액수였기 때문이다. 돈 없으면 자식을 예술가로 키울 수 없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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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가난하다'는 말은 언제부터 있었던 말일까? 어렸을 때부터 예술하는 사람은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을 들어왔다. 우리나라 현실이었다. 사실은 예술가가 되는 것부터 만만치 않았다. 흔히 말하는 개인교습이나 명망 있는 분으로부터 레슨을 받는 데 들어가는 돈이 웬만한 사람들은 쳐다보기도 힘들 정도의 액수였기 때문이다. 돈 없으면 자식을 예술가로 키울 수 없다는 말도 공공연한 현실도 받아들여졌다. 그때는 예술을 향유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하이 소사이어티 계층(상류 사회)의 사람들이라고 인식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 벌려면 예술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다. 우리 사회의 불과 40~50년 전의 모습이다.

돈 없는 사람은 운동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나마 현실적이었다. 운동은 힘들지만 간혹 프로스포츠가 정착돼 있는 '인기종목'은 도전자도 많았다. 권투(복싱)나 축구 등이 그랬다. 물론 축구도 프로는 1980년 이후부터다. 그러나 야구 등 일부 '인기 종목'은 자신이 하기에 따라 밥은 먹고 살 정도로 구단 측(축구단이 대체로 재벌이나 금융기관 등이 운영했다)이 월급을 지불했다. 형편이 그나마 나은 종목의 운동 경기에 한해서다. 그 당시에도 영화배우는 돈을 잘 벌었다고 소문나 있었다. 음악, 미술 등의 예술은 비싼 관람비를 지불해야 하지만 영화 관람료는 훨씬 쌌기 때문에 영화배우는 인기도 좋았고, 지망자도 많았다. 돈을 잘 벌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영화배우는 당연히 최고의 직업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순수 예술이라고 하는(영화는 종합예술) 음악가와 화가, 문인들은 딴 직업을 갖지 않고서는 예술마저 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서양의 상황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고 책을 통해 배웠다. 음악가나 화가들에게 돈 많은 가문이 고액을 들여 작품을 의뢰하기도 하고, 왕과 그 가족들은 궁정화가, 궁정음악가들을 고용해 많은 액수의 돈을 지불했다고 한다. 예술가들에게 적잖은 보수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더욱 활발하고 생계에 신경 쓰지 않고 예술에만 집중해 훌륭한 작품을 창조해낼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셈이다. 아무리 예술가라도 살아가는 동안 굶고, 헐벗고 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게 해서는 좋은 작품 생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래서 예술계의 좋은 작품 창조는 돈 많고 권력 높은 왕과 귀족들이 주도했고, 당연히 예술은 그들 중심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서양이라 해도 그 시대에는 일반 대중은 오페라 감상이나 음악회 감상, 미술 감상 등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것도 나중에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이 어느 정도의 돈을 받고 어떤 곡을 작곡했는지 그런 사실은 그 공부를 따로 하는 사람들 이외에는 관심 사항이 아니다. 책에서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적으로 정확한 액수나 받는 대우 등에 대해 잘 파악해놓은 것을 본 적이 없다. '예술가는 돈과 거리를 두는 사람들'이라는 우리의 인식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지난 세기 산업사회로 발전해오는 동안 예술은 일반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해왔다. 근처에 예술하는 사람들을 봐도, 책에서도 '예술가는 배고픈 직업이다'라고 말하는 일이 상식처럼 돼 있었으니까. 사실 예술한다면 선도 들어오지 않는다고도 했다. 예술은 즐기는 것이지 직업인으로서의 예술가는 예술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인식을 갖고 있을 때이니 그럴 만도 했을 것이다. 문인 등 예술가들도 "예술은 배고파야 좋은 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도 많았다.

 


 

이 책 『잘 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는 독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속 시원한 답변을 해주기도 한다. 한 예로, ‘클래식 음악 작곡가’라고 하면 음악을 위해 온몸을 불사르는 예술가 이미지, 예를 들어 한순간 영감을 받아 작곡을 하는 모차르트나 눈에 핏줄이 선채로 악보를 그리는 베토벤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예술가도 결국은 사람이다. 예술가든 아니든 돈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여기서 이야기가 끝난다면 별로 흥미를 일으키지 못할 내용이다.

이 책 『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는 돈과 비즈니스 중심으로 역대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의 음악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작곡가들의 수입, 재정, 지출, 사치 성향 등을 이 책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 천재 모차르트, 악성 베토벤, 그리고 20세기에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스트라빈스키까지, 음악사에 발자취를 남긴 작곡가들의 구체적인 수입과 그 히스토리를 이 책에서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저자에 따르면 위대한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도 먹고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궁정이나 귀족 밑에서 일하거나 돈 많은 후원자를 구하기도 했다. 작품을 여기저기 팔며, 더 좋은 값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흥정하고, 직접 음악회를 주최하는 등 단순히 작곡만을 한 것이 아니었다. 연주나 지휘 활동도 했고, 심지어 바흐는 결혼식에서 음악 연주 등으로 생계를 꾸려나갔다. 작곡가들의 각기 다른 음악 스타일만큼 경제 사정 또한 시대와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저자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단어와 ‘돈’을 잘 연관시키지도 못하고, 연관시키면 약간은 고상하지 못하다는 선입견이 있다고 주장한다. 독자의 인식과 비슷한 점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분으로서 서양음악을 전공하고 연주자보다는 공연이나 콘서트 기획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렇다면 앞서 독자가 제기한 예술가들에 대한 편견은 일제강점기부터 비롯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사실 음악이라는 신성한 것에 천박한(?) 돈 이야기가 끼어든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란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위대한 음악가의 보수(개런티)에 대해 누구나 말을 꺼내기 힘든 부분이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위인전이나 영화에서 봤던 작곡가들 삶이야말로 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이 책은 ‘음악의 아버지’ 바흐부터 20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스트라빈스키까지 음악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작곡가 41명을 선별하여 그들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수입을 어떤 방법으로 얻었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또한 이 책은 그들의 지갑 사정을 철저히 파헤치면서, 당시에 작곡됐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게 해놓았다. 책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스포티파이를 통해 해당 곡을 감상하거나 해당 곡의 음반 정보를 알 수 있다. 역대 클래식 작곡가들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나면, 아마도 음악이 새롭게 들릴 것으로 독자는 기대한다.

 


 

이 책에는 41명의 클래식 작곡가들이 나온다. 베토벤을 제외하고, 대비되는 삶을 산 작곡가들끼리 묶어서 그들의 음악을 돈과 비즈니스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오늘날에 자주 연주되는 베토벤의 위대한 〈교향곡 제9번〉도 초연 수익은 의외로 적었던 에피소드와 사망했을 때 오늘날 가치로 2조 원이 넘는 유산을 남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다.

1장에서는 생계를 위해 음악과 관련된 온갖 일을 한 바흐와 연일 성공을 거듭하며 영국으로 이주한 헨델이 나온다. 2장에서는 모셨던 귀족 혹은 왕족의 운명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 하이든과 보케리니가 등장한다. 3장에서는 음악계의 고전적인 라이벌,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음악과 돈 이야기를 정리한다. 4장에서는 베토벤이 단독으로 나오는데 당시부터 시작된 음악 관련 기업, 예를 들어 악보 출판사, 피아노 제조사와 베토벤이 어떻게 협력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슈베르트 VS 로시니, 슈만 VS 멘델스존, 쇼핑 VS 리스트, 바그너 VS 베르디, 브람스 VS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차이콥스키 VS 러시아 5인조, 프로코피예프 VS 스트라빈스키 등이 나온다. 작곡가들 이야기 외에도 과거 통화를 현대 가치로 어떻게 환산했는지에 대한 것과 영화와 관련된 작곡가들의 에피소드도 칼럼을 통해 읽어볼 수 있도록 썼다. 이 책은 서양 음악사를 읽는 새로운 시선이기도 하다. 즉 돈에 따라 예술 행위나 작품을 판단하려는 뜻이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다. 돈과 상관없이 생계에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술혼을 불사르며 위대한 작품을 창조해낸 예술가들의 열정과 예술혼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작품이 달리 보이고 또 예술에의 열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앞서 언급한 대로 41명의 위대한 음악가들이 소개되지만 독자들의 선호는 각각 다를 것이다. 모두 여기에 소개할 수는 없으니 독자가 좋아하는 음악가 '베토벤' 부분만 한 소절 소개한다. 다른 음악가들은 저자가 일정 관점에 따라 두 명씩 함께 소개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베토벤은 홀로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저자의 개인적인 사견이 들어가 있을 리 없지만 더 자세히 기록되었을 터다. 이에 독자도 베토벤을 이 책 소개에 덧붙이고자 한다.

책에 따르면 베토벤이 남긴 음악은 〈영웅 교향곡〉, 〈운명 교향고〉, 〈합창 교향곡〉 등 숭고한 분위기의 작품이 많다. 예술이야말로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이며, 진지한 태도로 조용히 경청해야 한다는 예술지상주의, 이른바 지금까지도 일부 사람들이 믿고 있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태도를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극도로 인간적이고 때로는 초라하기까지 하다. 베토벤은 '악성'이라는 말로 상상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는 비교적 높은 수입에 비해 생활은 불안정하여 아슬아슬한 삶을 살았다. 베토벤이 취직한 것으 단 한 번뿐이다. 13세 때 고향인 독일 본에서 궁정의 제2오르가니스트로 연봉 약 750만원(150굴덴)을 받았다. 베토벤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수입원은 출판이었다. 당시 유럽에는 이미 여러 출판사가 있었다. 대형 출판사 아르타리아에서 첫 작품번호가 붙은 악보가 출판된 것을 시작으로, 그 후 브라이트코프운트헤르텔, 쇼트, 짐로크 등 다수의 출판사와 거래하면서 악보를 지속적으로 출판했다. 베토벤은 거래에 꽤 엄격했다.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곳을 차아 초판이 나온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른 출판사에서 출판하도록 하고, 불법 제조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출판하는 등 최대의 이익을 얻기 위해 여러 방법을 활용했다.

 


 

위대한 문학 작품을 평가하려면 그의 작품의, 작품에 의한, 작품을 위한 작가를 평가해야 한다는 작품론적 시각에서 벗어나기에도 이 책은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예술가의 작품은 작가의 신념, 사상, 종교는 물론 그의 일상까지 모두 평가의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작가론적 관점을 보충해주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어떤 시야가 작품 평가에 옳은지에 관계 없이 예술가들의 삶은 작품과 함께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독자의 소견을 덧붙인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음악가 얼마를 벌어 어떠헤 생활했나가 주된 내용이지만 글 속에는 더 많은 정보들이 세밀하게 분석되고 활동된다. 독자들이 직접 확인하시기를 진심으로 권유한다.

 

저자 : 야마네 고로

클래식 음악사무소 아스펜(Aspen)에서 3년, 무사시노 문화사업단에서 클래식 음악 기획 담당자로 약 10년 동안 근무한 뒤 현재 MCS영아티스츠(MCS Young Artists)에서 일하고 있다. 도호가쿠엔 대학교 피아노과를 거쳐 3년간 벨기에 레멘스 음악원에서 유학한 경험을 살려, 지금까지 200팀이 넘는 해외 아티스트를 초빙하여 1,000회 이상의 콘서트를 기획 · 개최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학생 시절부터 시작한 클래식 음악 애호가를 위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MCS영아티스츠의 블로그는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월간 최다 약 17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역자 : 정은희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후 출판사에서 교과서와 참고서를 기획 · 편집했다. 대학에서 배운 일본어의 매력에 빠져 일본 문화를 공부하고 일본 서적을 읽으면서 번역가의 꿈을 키웠다.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좋은 책을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역서로는 『하버드 행복 수업』,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아주 작은 디테일의 힘』, 『싱킹 프레임』 등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2.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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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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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유명한 클래식 음악가들의 수입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 음악서로 현재의 유명세와 다른 그들의 생활과 수입을 살펴볼 수 있는 색다른 음악 교양서라 하겠다.     서적은 비슷한 시기의 유명 음악가들의 생애 중 재정적인 내용과 후대의 영향력을 주제로 비교하며 그들의 음악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서적의 초반 작곡가의 관계도를 통해 수록된 작곡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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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유명한 클래식 음악가들의 수입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 음악서로 현재의 유명세와 다른 그들의 생활과 수입을 살펴볼 수 있는 색다른 음악 교양서라 하겠다.

 

 

서적은 비슷한 시기의 유명 음악가들의 생애 중 재정적인 내용과 후대의 영향력을 주제로 비교하며 그들의 음악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서적의 초반 작곡가의 관계도를 통해 수록된 작곡가들의 관계와 영향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간이 연표에서는 역사적 주요사건과 음악가들의 생애를 그래프로 나타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서적의 QR코드를 링크하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로 연결되는데 회원가입을 하는 경우에는 프리미엄 이용권을 일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연결해서 음악을 듣기 편한 장점이 있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다른 음악 서적보다 음악가의 생애는 짤막하게 소개되고 있는데 음악가가 평생 어디로 이동하며 음악 생활을 했는지 지도로 알려주며 수입, 자선도, 부모의 경제력, 사치성향, 후대에 끼친 영향, 가문의 영향력 간단한 표로 설명하고 생애 전반의 수입을 현재 화폐가치로 환산하여 그래프로 소개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작곡가를 아려진 바흐의 경우 많은 자식들로 인해 많은 수입을 필요로 했지만 정점이었던 38세의 연수입이 약 5,000만원 정도였으며 헨델의 경우 35세에 2억 원을 넘기고 말년에는 연 6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주식과 연금 투자로 배당금까지 추가로 받았기 때문에 바흐의 경우는 장례식이나 결혼식에서 음악을 연주, 개인 레슨, 음악 자문료 등의 부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클래식 음악의 천재로 불리는 모차르트의 경우 연 수입(5000만 ~ 약 2억 원)에 비해 사치가 심해 항상 빚에 허덕였다고 한다. 오히려 살리에르의 경우 수입은 모차르트와 비슷했지만 자선도 많이 하고 검소하게 생활하며 많은 음악가들의 교사로 왕성하게 활동했으나 후대에 끼친 영향은 다른 음악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가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음악가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2세로 46세에 미국에서 20회 공연에 출연해 연 50억 원을 벌었으며 그가 사망 후 남긴 재산이 약 2조 860억 원에 달했다고 하는데 그의 아내 파올리네는 세기의 악처라고 불릴 정도로 성격이 불같았다고 하니 그의 삶이 진정 행복했었을까 의문으로 남았다.

 

 

이 서적은 클래식 음악가들에 대해 수입을 중심으로 다루며 생애를 다룬 전기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포함되어 있어 가독성이 매우 우수한다. 그리고 서적 하단의 QR 코드로 연결해 음악을 들으며 독서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물론 일주일 후 스포티파이 유료 고객으로 유도하는 메일이 오는 문제가 있지만 그 부분만 제외하면 일주일간은 스포티파이 어플을 통해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본문 중간 중간 소개하는 칼럼에서는 음악가에 관한 흥미로운 상식을 소개하는데 화폐에 모델이 된 음악가나 당시의 수입을 현재의 화폐가치로 어떻게 환산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서적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른 아홉몀의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의 간략한 생애, 음악, 수입, 자선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독특한 음악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t****1 2022.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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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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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는 독일 소도시에서 태어나 집안의 영향으로 음악가가 되어 오랫동안 교회 오르가니스트로 일했고 자식을 무려 20명이나 두었다. 바하와 동시대를 살았던 헨델은 태생은 독일이지만 영국 런던에서 오페라를 성공시키면서 아예 영국에 귀화하여 활동하였다. 이들은 각기 음악의 아버지, 음악의 어머니라 불리는 위대한 음악가였지만 예술이 아니라 경제로 따지면 수입면에서 그들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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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는 독일 소도시에서 태어나 집안의 영향으로 음악가가 되어 오랫동안 교회 오르가니스트로 일했고 자식을 무려 20명이나 두었다. 바하와 동시대를 살았던 헨델은 태생은 독일이지만 영국 런던에서 오페라를 성공시키면서 아예 영국에 귀화하여 활동하였다. 이들은 각기 음악의 아버지, 음악의 어머니라 불리는 위대한 음악가였지만 예술이 아니라 경제로 따지면 수입면에서 그들의 경제적 성취는 어떠했을까?

<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는 이처럼 서양음악사에 이름을 남긴 유명작곡가들을 비즈니스 관점으로 살펴보면서 그들이 벌어들인 수입은 어떠했는지, 낭비벽이 있었는지 아니면 검소하고 알뜰하게 생활했는지, 동료와 후대에 끼친 영향같은 삶의 방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있다.(특히 경제면에서).

이를 위해 저자가 엄선한 41명의 음악가는 모두 내노라하는 저명한 사람들이다. 하이든, 모짜르트, 슈만, 쇼팽, 멘델스존, 베르디, 생상, 라벨, 슈트라우스,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스메타나, 시벨리우스, 프로코피에프...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음악인들을 2인 1조로 짝을 지어 대비시키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베토벤의 주수입원은 출판이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헨델은 오늘날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60억이 넘는 거액을 벌어들였다. 쇼팽은 후배를 양성한다든지 자선을 베푸는 데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돈은 주로 자기자신을 위해 썼던 데 비해 리스트는 자선활동이나 후배를 지원한다든가 혹은 음악학교 설립에 많은 돈을 기부하곤했다. 왕의 이쁨(?)을 받은 바그너는 아예 자신의 작품상연을 위한 전용극장을 지었는데 그 극장에서 열리는 음악제가 지금도 이어지고있는 유명한 '바이로이트' 음악제다. 바그너가 독일 악극의 왕이었다면 이탈리아 가극의 왕인 베르디는 특이하게도 토지 매입에 열을 올렸고 자신도 농장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나중에는 국회의원도 지냈다고.

이 책에서는 음악가를 평가기준(수입, 사치성향, 자선도, 후대에 끼친 영향, 부모의 경제력, 가문의 영향력)에 따라 SS, S, A, B ,C등급으로 나누어 그들의 성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되어있고, 또 지도가 있어서 음악가의 태어난 고향이나 활동영역을 표시해두고있다. 수입은 그래프로 초년에서 말년까지 비교가 가능하고, 과거의 통화를 현대 통화의 가치로 환산해서 알려주는 친절함과 세심함도 돋보인다. 특히 첫 장부터 등장하는 '작곡가 관계도'는 만화같은 재미와 웃음도 주는데, 책을 읽어가면서 몰랐던 에피소드 소개도 그득하다. QR코드를 찍으면 음악스트리밍서비스인 spotify로 곡 재생도 가능하다. 일본인이 쓴 책답게 내용이 가볍긴하지만 이것저것 아기자기하면서 독서하는 재미가 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h*****e 2022.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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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나가는 작곡가인데 수입은 천지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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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일단 기대가 됩니다. 음악가의 개런티 부분은 잘 안알려져있는 부분이니까요. 세상에는 전문분야의 인물이 돈을 벌면 일단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죠.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질투인거죠. 음악이 아름답다고 해서 자선사업은 절대 아니죠. 음악가들도 정당하게 자신의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합니다. 과연 이들은 얼마나 대접을 받았고 어떻게 자산운용을 했을지 궁금
"다들 잘나가는 작곡가인데 수입은 천지차이입니다" 내용보기
제목이 일단 기대가 됩니다. 음악가의 개런티 부분은 잘 안알려져있는 부분이니까요.
세상에는 전문분야의 인물이 돈을 벌면 일단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죠.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질투인거죠.
음악이 아름답다고 해서 자선사업은 절대 아니죠. 음악가들도 정당하게 자신의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합니다.
과연 이들은 얼마나 대접을 받았고 어떻게 자산운용을 했을지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습니다.

바흐부터 스트라빈스키까지 41명의 위대한 작곡가의 숨겨진 이야기와 구체적인 수입을 담았습니다. 제가 모르는 이야기여서 숨겨졌다고 했지, 사실 요약된 평전과도 같습니다.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조사했지 하면서 깊이 빠져들어갑니다.

슈만은 17년간 가계부를 작성했습니다. 이 시대에는 카드도 없었으니 현금거래를 했겠지요.
슈베르트는 31년을 살았는데 600편의 가곡을 작곡했습니다.
바그너는 리스트의 딸과 재혼했었습니다.
브람스는 에디슨의 축음기로 세계최초의 피아노녹음을 했습니다.
비제는 오페라를 듣고 피아노곡으로 편곡하는 재주가 뛰어나 편곡비용을 톡톡히 잘 받았습니다. 몇시간이나 되는 오페라를 듣고 곡을 편곡하다니 얼마나 재주가 뛰어난 건가요.
드보르자크는 미국의 음악원장 초빙에 처음에는 거절했다가 연봉7억5천에 결국 승낙합니다.

사잇글로 화폐에 실린 작곡가와 영화가 된 작곡가의 인생도 좋습니다. 종이돈은 수집하고 싶어지고 영화는 하나씩 찾아보고싶습니다.

제가 음악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터라 이야기들이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다 읽고나니 수입은 그렇고 세금신고는 어떻게 했는지도 궁금해집니다. 재산은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도 또다른 중요한 문제죠.



YES마니아 : 플래티넘 y*****e 2022.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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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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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듣기는 하지만 몇몇 특정 작곡가의 유명한 곡들을 위주로 듣게 되는 것은 하는 수 없는 현실인 거 같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작곡가와 작품은 베토벤의 합창이라고 예전에 클래식 라디오에서 들은 적이 있다. 나 역시도 가장 인상적인 곡이 베토벤의 합창이었다. 그 후로 말러의 천인 교향곡이나 바그너의 로엠그린, 브람스의 1번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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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듣기는 하지만 몇몇 특정 작곡가의 유명한 곡들을 위주로 듣게 되는 것은 하는 수 없는 현실인 거 같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작곡가와 작품은 베토벤의 합창이라고 예전에 클래식 라디오에서 들은 적이 있다.

나 역시도 가장 인상적인 곡이 베토벤의 합창이었다.

그 후로 말러의 천인 교향곡이나 바그너의 로엠그린, 브람스의 1번 교향곡 등 합창과 비슷하거나 더 무거운 느낌이 나는 곡들을 들었지만 역시 베토벤의 합창을 처음 들었을 때만큼의 강한 인상을 남긴 곡은 아직까지 없다.

 

음악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은 클래식 음악 관련 책들을 읽거나 클래식 라디오를 통해 괘 다양한 정보를 얻곤 했다.

자신도 아내도 사치스러워서 정작 묏자리 하나 마련하지 못한 클래식 음악계 최고의 신동 모차르트. 귀족에게 소속되지 않은 프리랜서 음악가로 성공을 거둔 베토벤, 경제적으로도 재능으로 더없이 풍족한 행복한 인생을 살다가 간 클래식 음악계 최고의 행운아 멘델스존. 평생 성실하게 일했지만 가족들을 먹여 살리는 게 겨우였던 바흐까지 이 책은 재능이나 그들이 남긴 작품이 아닌 경제적인 시선으로 우리가 아는 클래식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더욱 그들의 인간적인 면이 돋보이는 거 같다.

 

저자가 작곡가들의 특징을 간편하게 나타낸 수입, 사치 성향, 자선도, 후대에 끼친 영향, 부모의 경제력, 가문의 영향력은 작곡가들을 특성을 이해하기 쉬웠다.

언제나 듣기만 해도 그리운 느낌이 드는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의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곡처럼 여유롭고 한적한 삶을 살지는 못했다고 하니 이 곡을 다시 들을 때 감상이 조금 달라질 거 같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왠지 죽은 자를 위로하는 레퀴엠 같은 느낌이 났던 '전람회의 그림'은 작곡가 무소로브스키가 죽은 친구를 그리워하며 만든 곡이라고 한다.

 

리스트, 로시니, 헨델, 하이든 등 일찍부터 성공했던 나이가 들어 성공했던 지금 생각해도 경제적 성공을 거둬 풍요로운 인생을 살았던 음악들도 많았다.

저작권료에 대한 개념이 지금처럼 확실치 않았던 시절에도 음악가들 중 일부는 재능에 대한 보상을 잘 받았던 거 같다.

그들이 남긴 작품들에 대한 해석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경제적인 면에서 음악가들의 인생을 알 수 있어 흥미로운 책이었다.

s****2 2022.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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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거장들의 당시 현실을 향한 이전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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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술가들의 삶이란게 세속적이거나 계산적이란 단어와는  잘 매칭이 안 된다. 이러니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볼 땐, 왠지 세상물정에 어두울거 같고 그 대신으로  고결한 창조능력은 지녔을 약간은 고지식한  사람들일거란 생각부터 먼저 갖게 된다. 사실, 이는 모두 선입견일텐데 말이다. 세상 모든 선입견을 무조건 나쁘달 순 없지만, 앞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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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술가들의 삶이란게

세속적이거나 계산적이란 단어와는 

잘 매칭이 안 된다.

이러니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볼 땐,

왠지 세상물정에 어두울거 같고 그 대신으로 

고결한 창조능력은 지녔을 약간은 고지식한 

사람들일거란 생각부터 먼저 갖게 된다.

사실, 이는 모두 선입견일텐데 말이다.

세상 모든 선입견을 무조건 나쁘달 순 없지만,

앞서 내가 자동적으로 떠올렸던 그런 관념들은

스스로 쉽게 확신할 만한 근거 없이 

외부에서 입력된 단편적 가치기준 때문일 수 있다.

영화나 전기, 뭐 그런 것들을 통한 이미지에서 말이다.

 

클래식 음악 자체의 정보라기보단,

음악가 자체에 위와 같은 선입견이 있다면

그걸 깨보는 역사적 사실성 있는 구성이면서,

유명 클래식 음악가들도 재능과 별개로 

각자 주어진 환경과 인생을 살아 낸

한명의 사람이었음을 음미해 볼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을 보여주는 바가 매우 컸다.

 

알려진 클래식 거장들의 상당수는

높은 수준의 연주자들이면서

포괄적인 음악적 재능을 갖췄지만,

실제 삶은 이와는 별개로 

대부분 안정된 삶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물론, 아무 재능이 없는 이들보다야

능력 하나를 더 갖춘 이들로써 장점은 있었지만,

먹고 살아가는 문제나 가족부양에 있어선

보통 가장이 진 무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냥 음악적 업적만으론,

이들 사후부터 현재까지 

이 사람들 만큼이나 뛰어난 작품으로 

대우받거나 발굴된 작품이 없이 

고착된 시장임을 감안해 볼 때,

아무리 옛날이라지만

그 당시 생계유지를 위해 벌인 고군분투는

남긴 업적에 비해 매우 가혹했단 느낌도 있다.

 

책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추려진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을

비슷한 시기와 나이대로 2명씩 묶어 비교하면서,

그 인생과 중요 작품들을 소개한다.

살았던 모습이 활자로 기록됐다면

음악은 QR코드로 쉽게 들어볼 수 있게 첨부됐다.

이런 QR코드들로 해당 음악들을 듣기 위해선 

한 일본 음원사이트에 가입해야 하지만,

사용해보니 책을 읽으면서 소개되는 

해당 음악들을 일부러 찾지 않고

QR접속만으로 쉽게 들어볼 수 있는터라 

알찬 클래식 수업을 듣는 듯 만족스러웠다.

 

책내용은 연대순으로,

바하 vs 헨델

하이든 vs 보케리니

모차르트 vs 살리에리

베토벤

슈베르트 vs 로시니

슈만 vs 멘델스존

쇼팽 vs 리스트

바그너 vs 베르디 순으로 소개되며,

이후 다른 음악가 20명도

쭉 살아온 연대순으로 2명씩 

비교 정리되어 실려져 있다.

맨 마지막 인물은 스트라빈스키.

이런 구성 내에서 유일하게

혼자 등장하는 인물은 베토벤 뿐이다.

 

이렇게 둘씩 묶여 있어도 

저마다의 활동 내역들을 다루기에,

함께가 아닌 각자의 이야기들로 접할 수 있고 

그들이 행했던 당시 경제활동들 위주로 

어떤 처세를 보였었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바흐.

 

전처에게서 7명, 재혼을 통해선 13명의 자식을 둔 인물.

개인적으론 이 숫자에 매우 쇼킹했다.

거기에, 유명 클래식 음악가들 중

가장 선구적인 업적을 보였다고 생각했던 그가,

실제 삶에선 매우 주어진 본분 내에서만 활동한 듯 했다.

큰 야망없이 주어진 삶을 무난히 살다간 생활인 같았다.

당시엔 지금의 위상보단 크게 인정받지도 못했기도 했다.

반면, 그와 짝을 이뤄 소개된 헨델은

화려한 삶과 시대가 요구하는 음악을 추구했기에

부와 명성을 잘 축척한 삶이었다.

지금이야 둘 중 누가 음악사에 있어

더 인정받는 인물이냐 묻는다면,

바흐라고 얘기할법 한데 

이 둘의 당시 삶은 정반대였던 거다.

 

이런 식으로 음악가들 저마다의

성향과 삶, 사연들이 비교 정리된 책.

 

책 전체에서 가장 크게 다가온 부분은

모두 굉장히 아둥바둥 열심히 살았다는 느낌.

돈에 무관한 듯 살 분위기가 아니였다는 것,

저마다 자기 작품들과 연주실력으로

수익창출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며,

좋은 스폰서가 있고 없고의 차이로 

전체적인 커리어가 달라진 이들도 꽤 많았다.

모차르트의 경우,

자신의 악보가 불법유통 되는 걸 막기 위해 

굳이 원본을 자신이 보는 공간에서만 

필사하게 했다는 에피소드들도 흥미로웠다.

 

상당수는 당시 수입원으로 

연주나 공연투어 등의 일도 겸했었는데,

흥행성패로 앞날을 걱정해야 했던

사업가로써의 현실적 부분들도 다룬다.

지금이야 다들 고인들이 됐고

자신들이 남긴 작품들로만 기억되지만,

당시에는 이런 작품들로 인한 자체 수입들 보다는

인기 곡의 원작자로써 과외 선생들로 선호됐고

그로인해 불려다니는 연예인 같은 삶이었단 사실도 

매우 독특한 인상으로 남았다.

 

피아노 연주로 인정받던 베토벤의 경우엔

피아노 개발과 제작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에선, 완성된 피아노로 작곡했던게 아닌

미완성 악기의 체계를 스스로 더 완성시켜 가면서

창작활동까지 겸했던 그의 독특한 이력에 

음악적 재능과 악기제작의 아이디어를 가진 이로써

2가지 재능을 동시에 펼쳤음도 알게됐다.

 

한명한명 모두를 보다보면, 

지금 후대 사람들이 느끼는 

명성이나 브랜드가치 만큼의 

당시 삶을 살았던 이는 별로 없었던 거 같다.

다들 인정받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야 했고

그 노력의 결과물들도 꼭 빛을 봤던건 아니였으니.

 

현재까지 기억되는 클래식 거장들,

결론적으로, 음악에만 몰두할 수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작품들 쓴 사람들이 아니었다.

고단했었을 당시 삶들을 돌아보니 

현실적응을 위한 사투를 벌이며

각자의 시대를 살다간 생활인들을 만난다.

이달의 사락 j******3 2022.05.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