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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처음 영어를 배우고 알파벳을 익히고 나서였다. 다른 친구들은 못하는 필기체가 써 보고 싶어서, 적어도 내 이름 만큼은 휘갈겨 쓰는 멋쟁이가 되고 싶어서 필기체를 여어 노트 가득 연습해 본 적이 있었다. 한 글자를 몇 백먼씩 빼곡히 노트에 연습하고 나면 영어가 모국인인 이들처럼 스르륵 스르륵 써 질 줄 알았던 필기체는 어쩐 일인지 노트 한 권을 다 쓰고도 쓸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에이...나는 안 되나 보다. 그러고 그냥 다른 사람이 읽기 좋게 정자로 쓰지. 이렇게 노선(?)을 정했다. 그리고 간혹 영화에서 나오는 만년필이 그리는 필기체들을 보면 아 멋있다... 하고 지나가곤 했다. 영문 필기체 노트는 내가 연습한 것과 무엇이 과연 다른가 그 부분이 가장 기대가 되었다. 이 교재는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혼자서는 해 낼 수 없는 부분을 "콕"집어 주고 있어서 단순한 따라쓰기 워크시트와는 차별성을 가진다. 궁극적인 목표는 필기체 익히기를 넘어서 캘리용 필기체까지 쓸 수 있도록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예쁜 글씨를 위해 5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1. 필기체 알파벳 익히기 필기체 알파벳 익히기야 시도해 본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그런데 여기에서 흠칫, 신박한 방법을 발견했으니, 바로 알파벳을 모양에 따라 나누어 높은 것이다.
대문자는 둥근모양/지팡이 모양/고리 모양/일자 시작 모양/혹 모양 의 6종류로 소문자는 둥근모양/고리모양/올라갔다 내려오는 모양/혹 모양/삐죽 솟은 모양 5종류로 글자를 분류해 놓았다. 이날 이때까지 영어를 쓰고 가르쳤지만 알파벳을 모양에 따라 분류한다는 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참 신선했고 뭔가 대단한 방법처럼 느껴진다. 이후 이 책의 진도는 이 기본 모양 분류에 따라서 진행이 되는데, 이 분류는 각 낱자를 이어 단어와 문장을 쓸 때 아주 중요한 기준이 된다. 2. 필기체 알파벳 쓰기 필기체 알파벳 쓰기를 펼치자 내가 그렇게 열심히 연습해도 왜 필기체를 실제로 사용할 수 없었는지 알았다. 바로 이어쓰기.
워밍업으로 하는 이어쓰기 연습하기가 2 페이지 있는데, 앞서 모양에 따른 알파벳 분류를 한 것 중 기본이 되는 글자만 일부 모아 두었다. 정말 워밍 업 한 페이지도 허투로 끼워 두지 않았다.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나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되 커리큘럼을 보는 것 같다. 그렇게 워밍업을 하고 나면, 각 알파벳 한 자 한 자를 공들여 설명해 준다.
3. 단어로 필기체 연습하기 그렇게 알파벳 26자를 공들여 익히고 나면, 이제 단어쓰기를 해 볼 수 있게 된다. 각 글자가 다른 모양의 글자랑 이어질 때 어떻게 사용되는지 샘플이 되는 단어가 선정되어 있다. 둥근모양+둥근모양 동근모양+고리모양 둥근 모양+올라갔다 내려오는 모양... 등등 여러가지 경우를 쉬운 단어를 통해 연결해서 쓰는 연습을 한 다음, 마찬가지로 모야에 따라 분류된 짧은 단어 쓰기 - 긴 단어 쓰기 - 자주 쓰이는 대문자 (요일, 달, 의문사, 주요 고유명사 등)연습으로 이어진다 .4. 문장으로 필기체 연습하기 대망의 문장이다. 사실 이 단계에서는 익히는 연습 보다는 성취감을 조금씩 맛보아 가는 단계이다. 앞에서 공들여 익힌 한 자 한 자, 한 단어 한 단어가 이어져서 문장으로 쓰여지면 얼마나 우아한 모양새인지 맛보는 코너라고나 할까. 그런데 그저 여러 좋은 문장들을 모아놓은 게 아니라 글의 종류별로, 실제로 당장 쓰일 수 있는 것들을 분류해서 나열 해 주었다. 글자쓰기 연습장이 아니라 글씨교정 수업다운 체계적 면모가 빛난다. 5. 캘리용 필기체 쓰기 캘리용 알파벳은 필기체와는 또 다르다. 한글도 예쁜 글씨와 캘리 글씨가 또 조금 다른 느낌이듯이, 영어도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내가 꼭 써보고 싶던 그림같은 그런 글씨. 디지털이 많은 부분을 잠식해 갈수록, 사람의 손으로 했다는 "HAND MADE"더 높은 갚어치를 가진다. 수없이 많고 예쁜 폰트가 쏟아져 나오지만, 내가 펜을 잡고 종이에 눌러 쓴 글씨와 정성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로망으로 간직하는 글씨체를 이 책을 통과하면 가질 수 밖에 없게 참 잘 구성된 "수업"이다. 예쁜 글씨에 관심있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선물할 만한 좋은 책이다. 덧. 스프링 교본, 핸드북 버전 등 여러가지 버전이 같은 내용으로 있으니,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크나큰 장점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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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필기체 노트 바르다의 리뷰입니다.
영어는 항상 많이 쓰이는 언어이고, 영문 필기체는 그런 영어에 멋스러움을 더해주지요. 다만 필기체로 쓰인 알파벳을 읽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어 곤란했던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이 책을 통해 영어 필기체를 쓰면서 읽는 것도 배우니 일석이조인 거 같아서 좋네요.
핸디북인 줄 모르고 받았는데, 세로 15센치, 가로 20센치도 안되는 귀여운 사이즈에 살짝 놀랐어요. 들고다니면서 연습하기도 간편한 사이즈네요.
목차는 필기체 알파벳 익히기, 필기체 알파벳 쓰기, 단어로 필기체 연습하기, 문장으로 필기체 연습하기, 캘리용 필기체 쓰기, 교정 노트(부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조금 특징적이었던 부분은 모양별로 이어 쓰는 부분이 있었던 점입니다. 필기체를 둥근 모양, 고리모양, 삐죽 솟은 모양 등으로 분류해서 연결해서 쓰는 연습을 해볼 수 있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영어 문구를 예쁜 필기체로 익힐 수 있도록 많이 쓰이는 영어 이름, 한글 성씨를 연습할 수 있게 수록해놓았고, <어린왕자>, <빨간머리 앤>, <야간비행>, <인생찬가> 등의 영문학 속 문장과 단어를 따라쓰면서 영문학적 소양도 재미있게 쌓을 수 있게 구성해놓았습니다.
간단하게 영문 필기체를 연습하기에 괜찮은 책인 거 같습니다. 내용을 아주 콤팩트하게 담고 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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